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파나틱스의 도아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도아는 4일 소속사 에프이엔티를 통해 "첫 작품으로 '로봇이 아닙니다'를 만나게 돼 정말 큰 행운이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걸 알려주신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초심 잃지 않는 도아가 되겠다"며 "곧 파나틱스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3일 종영한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는 안드로이드 소년 안도영(지민혁 분)과 로봇보다 더 차가운 마음을 가진 소녀 차가은(이수민 분)이 함께 학교를 다니며 서로의 상처와 기쁨을 나누는 성장 드라마다. 도아는 극 중에서 솔직 담백하게 할 말을 다 하는 당찬 소녀 한여름 역을 맡았다. 툭툭 내뱉는 말속에 따듯한 마음이 숨겨져 있는 한여름 캐릭터로 드라마의 주요 역할을 톡톡히 해낸 도아. 특히 그는 풋풋한 10대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도아는 지난해 11월 파나틱스의 유닛 그룹인 플레이버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데뷔 싱글 'MILKSHAKE'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낸 그는 올여름 파나틱스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메이크어스 딩고 스튜디오
2019-07-04 10:08:30'로봇이 아닙니다'의 도아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과 26일 네이버 TV와 V앱, 그리고 유튜브 딩고스토리 채널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 채널에 공개된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 9화와 10화에서는 한여름(김도아 분)의 고백 이야기가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한여름은 정성윤, 차가은(이수민 분), 안도영(지민혁 분) 등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에서 정성윤이 차가은에게 눈을 떼지 못하자, 한여름은 "그만 좀 봐라. 목 꺾이겠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정성윤 역시 "진짜 애냐?"라며 한여름을 귀여워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숙소로 돌아온 한여름과 친구들. 이들은 같이 '천문 공원'을 구경 하기로 했다. 그러다 갑작스런 컨디션 악화로 아프게 된 한여름은 정성윤과 함께 의무실로 향했다. 이후 '천문 공원'에 차가은과 안도영만이 가게 됐고, 차가은은 로봇인 안도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 이어 9화의 에필로그에는 한여름이 정성윤에게 두 가지 뜻이 담긴 "좋아하니까"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한여름에 100% 감정 이입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도아의 풋풋한 짝사랑 연기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로봇이 아닙니다'에서 김도아가 맡은 한여름은 솔직 담백하게 할 말을 다 하는 당찬 10대 소녀다. 그러나 정작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표현을 하지 못해 고민하는 현실적인 캐릭터. 이런 한여름을 확실하게 보여준 도아의 연기에 다양한 연령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는 네이버 TV와 V앱는 물론 유튜브 딩고스토리 채널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 채널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밤 10시, 총 12부작으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메이크어스 딩고 스튜디오
2019-06-27 09:54:22걸그룹 파나틱스의 도아가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과 19일 네이버 TV와 V앱, 그리고 유튜브 딩고스토리 채널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 채널에 공개된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 7화와 8화에서는 정성윤(남윤수 분)을 향한 한여름(김도아 분)의 오래된 짝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에피소드에는 정성윤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지 못해 고민하는 한여름의 모습이 등장했다. 오랜 친구지만, 어느새 정성윤에 대한 마음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했던 것. 하지만 그 사이 정성윤은 차가은(이수민 분)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말았다. 차가은도 자신의 친구이기에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여름. 그러다 장성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고, 그는 장성윤을 하루 종일 찾아다니며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해했다. 그러다 밤늦게 장성윤과 만나게된 한여름은 마음을 고백할까 고민하다, 결국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한여름과 정성윤, 차가은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여름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로봇이 아닙니다'에서 김도아가 맡은 한여름은 솔직 담백하게 할 말을 다 하는 당찬 10대 소녀다. 그러나 막상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표현을 하지 못해 고민하는 현실적인 캐릭터. 이런 한여름을 확실하게 보여준 도아의 연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는 네이버 TV와 V앱는 물론 유튜브 딩고스토리 채널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 채널에서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밤 10시, 총 12부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메이크어스 딩고 스튜디오
2019-06-20 11:39:43'마성의 매력'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로봇이 아닙니다'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걸그룹 파나틱스의 멤버 도아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3일과 5일 공개된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에서는 얼음공주로 오해 받는 소심한 차가은(이수민 분)과 지나치게 솔직한 당찬 소녀 한여름(김도아 분), 그리고 이 사이의 정성윤(남윤수 분)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극중 차가은은 정성윤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한편, 그의 관심을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느끼면서 한여름과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세 사람은 함께 어울리면서도 서로를 향한 풋풋한 로맨스를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특히 김도아의 다양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 그는 차가운을 난처한 상황에 빠뜨린 부반장에게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걸크러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사랑에 관한 세심한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더욱이 도아는 무관심한 듯 내면을 조금씩 드러내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 첫 연기 도전임을 의식치 않게 하는 자연스런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향후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이처럼 도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는 네이버TV와 V앱는 물론 유튜브 딩고스토리 채널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 채널에서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밤 10시, 총 12부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편 도아는 Mnet '프로듀스48'에서 주목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새로운 걸그룹 파나틱스의 첫 유닛 플레이버에 합류, '밀크셰이크' 활동했으며 현재 파나틱스의 완전체 데뷔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메이크어스 딩고 스튜디오
2019-06-07 11:04:21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IT 전시회(CES)'는 각종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신기술 경연의 장이다. 세계 최대 규모 기술 행사로, 전세계 161개국 4500개여사가 참가한다. 올해 예상 방문객 수만 약 18만명에 달할 정도다.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 및 산업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맛보기'격 사전행사인 'CES 언베일드 라스베가스에서는 다양한 반려동물 업체들이 참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원창업 기업인 엔사이드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가 높은 평가를 받아 CES 2020에 초청됐다. DGIST 창업기업인 엔사이드는 반려동물 대상 웨어러블 제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대학원생들과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DGIST 로봇공학전공 장경인 교수는 DGIST 대학원생(로봇공학전공 오세혁·제갈장환 석사과정생)들과 함께 센서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 반려동물의 기분과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이를 적용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엔사이드가 개발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은 반려동물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무선 교감 센서기술을 개발, 반려동물의 목에 부드럽게 밀착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일본 스타트업 그루브X는 반려동물 로봇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그루브X가 개발한 '러봇(LOVOT)'은 'Love'와 'Robot'의 합성어로 작명한 반려로봇으로 사람이 다가가면 카메라를 통해 표정을 인식하고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다가온다. 이 로봇은 실제 반려견처럼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을 쳐다보고, 안아달라고 몸을 버둥거리기도 하며 감정이 상한 듯한 표정으로 뒤로 물러서기도 한다. 반려 로봇의 표정과 행동은 돌보는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바뀌며 AI 칩이 장착돼 사람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상호작용 특징을 갖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겅상태를 측정할 수 있게 하는 기술도 공개됐다. 슈어팻케어(Sure petcare)가 개발한 애니모(Animo)는 발바닥 모양이 그려진 목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인데, 하루동안 반려동물의 활동량, 칼로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작동된다.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웨어러블 목줄을 착용하면 수면 질, 하루 활동량 등을 측정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유카이 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로봇 쿠션 '쿠보'는 사람에게 편안함 감정을 주는 쿠션으로, 고양이와 비슷한 꼬리를 갖고 있다. 이 쿠션은 사람이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꼬리를 살랑인다. 삼성전자도 로봇 볼리를 선보였다. 볼리는 공 모양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 다니며, 사용자 명령에 따라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볼리는 사람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주거나, 혹은 반려동물과 같은 정서적 교감도 일부 지원한다. 이 밖에도 랭귀어리스(Langualess)는 센서를 달아 반려견의 심장 움직임을 확인, 기분이나 스트레스 상태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하네스로 선보였고 펫케어는 반려견의 활동 및 행동을 감지하는 목걸이를 공개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1-09 19:22:04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교육부 주최로 24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려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코딩용 로봇을 작동해보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26일까지 계속된다./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8-01-24 12:36:16[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산책’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이슈와 투자 정보를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최근 상업용 부동산들이 줄줄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상가는 물론 대형마트·백화점 등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경기 시흥시 한 근린상가가 6250만원에 낙찰돼 주목을 끌었는데요. 감정가는 6억원대이지만 유찰을 거듭하면서 헐값이 된 것 입니다. 그렇다면 단지 경기가 침체돼서 어려움을 겪는 것일까요. 앱으로 쇼핑 끝..."저무는 오프라인 상권' 음식점들은 음식 배달이 급증하면서 매출은 오르는데 이익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배달회사들이 수익을 가져가기 때문이지요. 일반 상가는 온라인 쇼핑 때문에 도저히 가격을 맞출 수가 없으니 당연히 매출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보면 음식배달서비스는 전년 대비 10.9% 성장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도 21조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늘고 있는 데요. 전체 거래의 76.6%로 이제는 소비자가 손쉽게 앱으로 모든 쇼핑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쿠팡이나 알리익스프레스 뿐만 아니라 네이버도 스마트 쇼핑앱을 출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가전이나 문화상품은 오프라인이 10.9% 감소했는데 온라인은 4.3% 증가했습니다. 식품도 오프라인은 12.3%나 줄었지만 온라인에서는 14.9% 폭등했습니다.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들이 왜 어려운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망해가는 상가...‘SWOT 분석’으로 해답 필자가 교육이나 강연할 때 ‘SWOT 분석’을 주로 활용합니다. S는 ‘strong(강점)', W는 ‘weak(약점)', O는 ‘opportunity(기회요인)’, T는 ‘threat(위협요인)‘ 등을 의미 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식당들은 위협 요인에 노출돼 있습니다. 바로 음식 배달입니다. 인건비도 오르면서 식당 내 서빙은 서빙로봇으로 바뀌고 있고, 메뉴선택이나 계산도 테이블오더 키오스크로 전부 바뀌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기회요인이기도 합니다. SWOT 분석을 해보면 내가 운영하고 있는 상가가 왜 어려운지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상가 자체 약점을 미리 작성해 보면 무엇을 고쳐야 할지 확인이 됩니다. 모든 음식점들이 다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최근 언론이나 SNS 블로그에 소개되는 식당들은 아직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데, 모두 다 엄청나게 좋은 식당이 아닙니다. 지금도 폐업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폐업 전이라도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SWOT 분석'으로 확인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전문적인 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소상공인들에게 무상교육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인 거 같습니다.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18 08:41:43【 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박소연 기자】 #.일상의 모든 순간에 인공지능(AI)이 녹아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잠 자는 나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AI는 냉수보단 온수를 권유한다. 냉장고로 가면 스크린으로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씻고 나와 머리를 말리는 데 로봇 청소기가 머리카락을 치우기 위해 알아서 움직인다. 소파로 가 TV를 틀면, 연령이나 성별 등에 맞게 TV 프로그램이 제시된다. 내가 머무는 공간은 집을 떠나 더 멀리 확장될 수도 있다. 해외 여행에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는 데 길가에 있는 표지판을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준다.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을 기반으로 졸음도 감지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미디어 투어로 미리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속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에서 확인한 AI 기술이다. 양사 부스는 개별 가전 뿐 아니라 AI 홈, 모빌리티,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미래 신기술로 가득 치장돼 볼거리가 가득했다. ■먼저 움직이는 로봇 청소기부터 운전자 지킴까지 삼성전자의 올해 메인 주제인 홈AI의 핵심은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다. 이중 특히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을 적용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 뿐 아니라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 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 요약, 조치가 필요한 상황 알림, 기기 제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드라이어 소리가 욕실에서 들리면, 머리카락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로봇청소기가 자동으로 가동됩니다. 부르고, 찾고, 별도로 켤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을 이같이 소개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연결된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자 뿐만 아니라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를 요약하고 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알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부스에서는 AI 홈 솔루션은 물론 모빌리티가 돋보였다. 소비자들은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했다.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로 AI가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심박수 측정, 안전벨트 착용 인식 등을 가능케 해 안전 운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려함으로 글로벌 소비자·고객사 사로 잡아 LG전자 전시관 중심에는 화려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이목을 끌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투명 TV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와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다. 샹들리에를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둥글게 둘러싼 거대한 조형물은 어느 위치에서도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 대 당 가격은 8000만원이 넘어가지만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구매한 고객도 있다"고 전했다. "미술관이 아닙니다. 모든 가정에서, TV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공간이든 이렇게 구현할 수 있는 거죠." 삼성전자 부스 투어의 하이라이트도 다름 아닌 아트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였다. 이 공간은 마치 미술관을 연상시켰다. 눈 앞에 선명하게 펼쳐진 클림트의 '키스'는 실화가 주는 감동에 화질까지 더해져 한층 밝게 태어났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위한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네오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스크린을 통한 개인 맞춤형 예술 경험을 폭넓게 제공한다. 또 지속적으로 신규 파트너십을 확대해 삼성 TV를 통한 더욱 풍부하고 개성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soup@fnnews.com
2025-01-07 19:04:21[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박소연 기자] #.일상의 모든 순간에 인공지능(AI)이 녹아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잠 자는 나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AI는 냉수보단 온수를 권유한다. 냉장고로 가면 스크린으로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씻고 나와 머리를 말리는 데 로봇 청소기가 머리카락을 치우기 위해 알아서 움직인다. 소파로 가 TV를 틀면, 연령이나 성별 등에 맞게 TV 프로그램이 제시된다. 내가 머무는 공간은 집을 떠나 더 멀리 확장될 수도 있다. 해외 여행에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는 데 길가에 있는 표지판을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준다.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을 기반으로 졸음도 감지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미디어 투어로 미리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속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에서 확인한 AI 기술이다. 양사 부스는 개별 가전 뿐 아니라 AI 홈, 모빌리티,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미래 신기술로 가득 치장돼 볼거리가 가득했다. ■먼저 움직이는 로봇 청소기부터 운전자 지킴까지 삼성전자의 올해 메인 주제인 홈AI의 핵심은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다. 이중 특히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을 적용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 뿐 아니라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 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 요약, 조치가 필요한 상황 알림, 기기 제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드라이어 소리가 욕실에서 들리면, 머리카락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로봇청소기가 자동으로 가동됩니다. 부르고, 찾고, 별도로 켤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을 이같이 소개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연결된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자 뿐만 아니라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를 요약하고 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알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 부스에서는 AI 홈 솔루션은 물론 모빌리티가 돋보였다. 소비자들은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했다.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로 AI가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심박수 측정, 안전벨트 착용 인식 등을 가능케 해 안전 운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려함으로 글로벌 소비자·고객사 사로 잡아 LG전자 전시관 중심에는 화려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이목을 끌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투명 TV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와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다. 샹들리에를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둥글게 둘러싼 거대한 조형물은 어느 위치에서도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 대 당 가격은 8000만원이 넘어가지만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구매한 고객도 있다"고 전했다. "미술관이 아닙니다. 모든 가정에서, TV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공간이든 이렇게 구현할 수 있는 거죠." 삼성전자 부스 투어의 하이라이트도 다름 아닌 아트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였다. 이 공간은 마치 미술관을 연상시켰다. 눈 앞에 선명하게 펼쳐진 클림트의 '키스'는 실화가 주는 감동에 화질까지 더해져 한층 밝게 태어났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위한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네오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스크린을 통한 개인 맞춤형 예술 경험을 폭넓게 제공한다. 또 지속적으로 신규 파트너십을 확대해 삼성 TV를 통한 더욱 풍부하고 개성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전달한다는 목표다. soup@fnnews.com 임수빈 박소연 기자
2025-01-07 15:30:16웹서핑을 하다 보면 종종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볼 수 있다. "저는 로봇이 아닙니다(I'm not a robot)." 이 문장 옆의 박스를 클릭해야 비로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까지는 기꺼이 감내하겠는데, 이제 내가 인간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세상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명언도 더 이상 명제가 아니라는 것일까. 사실 이는 구글의 봇 방지 서비스로 잘 알려진 리캡차(reCAPTCHA)라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클릭 한 번으로 어떻게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마우스 움직임과 쿠키 등 기타 다양한 웹 정보를 종합해 판별한다고 한다. 이는 인공지능이 인간과 얼마나 구분하기 어려운지를 판단하기 위해 앨런 튜링이 고안한 튜링 테스트를 인간에게 적용한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인공지능 모델은 인간이 만든 튜링 테스트를 통과해야 쓸 만한 인공지능으로 인정받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인공지능의 튜링 테스트를 통과해야 비로소 인간으로 인정받는 셈이다. 클릭하기 귀찮은 마음 한 공기 배부른데 서글픔 한 스푼 추가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보면 마치 튜링 테스트를 비웃기라도 하는 것 같다. 이미지, 목소리, 글, 비디오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을 만들어 내고 인간이 만들어 낸 것과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인공지능에 튜링 테스트란 마치 "저는 로봇이 아닙니다"라는 문장을 클릭하는 것처럼 너무나 쉬운 일이 되었다. 그럼 인공지능은 어떻게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었을까. 오늘은 튜링 테스트를 처음 통과한 생성형 인공지능 1세대 이야기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튜링 테스트의 수준을 넘어서기까지 몇 차례 탈피를 거쳤다. 우선 데이터 분산을 바탕으로 한 통계학의 문제 중 하나인 주성분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인공신경망으로 풀어내는 방식(Autoencoder)이 주목을 받았다. 이때의 인공지능은 그럴듯한 데이터를 만들어 내지만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기는 조금 부족했다. 그 이후로 변곡점 없이 발전을 거듭하던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에서 사건이 발생했으니, 이름하여 적대적 생성형 인공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이라는 기술이다. 이때부터 인공지능이 생성한 데이터는 인간이 만든 결과물과 구분하기 어려워졌고, 이 기술은 이후 수년간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를 주도했다. 그 어렵다는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생성형 인공지능만의 비법은 무엇일까. 바로 인간이 고안한 튜링 테스트를 인공지능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했다는 것이다. 인간의 튜링 테스트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과 인간을 구분하는 평가자의 역할을 하지만, 인공지능의 튜링 테스트에서 평가자는 인간이 아닌 또 다른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 세상 속 시험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에 인간인지를 증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인공지능의 튜링 테스트"라는 문제집을 공부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인터넷과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두 개체가 대결하는 경제학의 제로섬 게임(Zero-sum game) 개념을 이용해 적대적 생성형 인공신경망 기술을 소개하지만, 사실 인간의 튜링 테스트를 거꾸로 읽어내는 발상의 전환이 깔려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에 내가 인간임을 증명하고, 인공지능은 이를 자양분 삼아 그들이 더욱 쓸모 있는 존재임을 증명할 것이다. 튜링 테스트를 제안한 앨런 튜링이 살아 있다면 이런 아이러니한 세상을 상상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 ■약력 △KAIST 전기전자공학 박사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및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박사후연구원 △KAIST 뇌인지과학과·바이오및뇌공학과·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AI대학원 교수 △KAIST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저서 '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상완 KAIST 뇌인지과학과 부교수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2024-10-10 18: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