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과 로손 등 일본 편의점 대기업 2곳이 앞으로 3년간 아시아 등지에서 편의점 1만개 이상을 늘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아이 홀딩스와 로손을 운영하는 로손은 2026년 초까지 3년간 중산층이 확대되며 편의점이 보급기에 접어드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편의점 1만여개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양사가 이 지역에 보유한 점포 수는 합쳐서 5만3000개다. 양사는 앞으로 3년간 1만500개를 늘려 6만3000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내 편의점은 총 3만6000개로 현재 시장이 포화 수준에 달했다. 향후 3년간 순증 점포 수는 연 100여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닛케이는 "일본 편의점 업체들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일본 내에서 벗어나 외국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며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를 핵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경쟁한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06 15:11:47【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가 유니클로, 로손 등의 대표이사를 지낸 다마쓰카 겐이치(59, 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다마쓰카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다마쓰카 사장은 일본 내에서는 손꼽히는 유통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일본 게이오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아사히글라스(현 AGC)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유니클로 운영 업체인 패스트리테일링으로 이직, 이후 약 3년 만인 2002년 이 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06년에는 일본 롯데리아 대표이사 회장, 2011년에는 로손 부사장, 2016년에는 로손 대표이사로 각각 취임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4월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했다. 그 해 7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물러나면서 롯데홀딩스의 회장과 사장, 단일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을 맡아 한·일 롯데를 경영해 왔다. 다마쓰카 사장 선임은 코로나19 사태로 신 회장이 일본을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사정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홀딩스 측은 "다마쓰카 사장이 가진 유통사업, 브랜딩사업, 정보기술(IT) 분야의 식견을 높이 평가한다"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일본 롯데그룹의 기업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05-19 18:13:50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제3맥주가 '골드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일본 최대의 편의점인 ‘로손’을 통해 판매된다.로손은 일본내 1만2000곳에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 편의점이다. 하이트진로는 자체에서 생산한 제3맥주를 ‘골드마스터’라는 로손의 자체 브랜드로 수출키로 계약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일본 내 로손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품군은 레귤러와 당질 70%off(당분을 70% 줄인 제품) 두 종류로 이뤄졌으며 각각 350mL캔과 500mL캔 등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알코올 도수는 레귤러가 6%, 당질 70%off는 4.5%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초도 물량 21만 상자(350ml, 24캔)를 수출했다. 올해 연간 200만 상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맥주는 소량의 맥아를 포함, 옥수수, 쌀, 콩 등의 부원료에 주정을 활용해 맥주 맛을 낸 리큐르 제품이다. 맥아 비율에 따라 주세를 차등 적용하는 일본에서는 제3맥주의 주세가 일반 맥주의 절반 이하로 저렴한 데다 품질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제3맥주가 일본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04년이다. 당시 일본 맥주류 시장에서 제3맥주의 비중은 4.8%정도였으나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급성장하고 있다.일본 주요 맥주회사들이 이 시장에 모두 뛰어들고 대형 유통사들도 다양한 신제품을 적극 출시하며 지난해에는 제3맥주 비중이 35.5%로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제3맥주가 첫 등장한 2004년 해외기업으로는 최초로 일본에 제3맥주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일본에 수출한 제3맥주는 약 3800만 달러 규모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제3맥주가 등장한 초기부터 수출할 정도로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유통사들과 계약을 맺어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발포주 필라이트를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7-05-15 09:32:24“골프는 즐기는 자세가 중요해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오가며 활동 중인 안나 로손(호주)이 골프 꿈나무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일레나운 아널드파마의 초청으로 26일 내한한 안나 로손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스포피아에서 골프 꿈나무를 대상으로 골프 클리닉과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폐광촌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된 것.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갈래초등학교 골프단 학생 15명이 초청돼 원 포인트 클리닉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것으로 진행됐다. 열 세살 때 골프를 시작한 로손은 “어린 시절엔 특별한 레슨을 받지 않았지만 부모님으로부터 골프를 배우고 즐기는 자세를 배웠다. 중요한 건 기술적인 요소보다 골프를 즐기는 자세인 것 같다. 어린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손은 “한국 주니어들은 어려서부터 열정적이고 진지한 것 같다. 특히 피니시까지 정성을 다해 스윙을 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며 “어린 아이들을 좋아해 나중에 아카데미를 할지도 모르겠다”고 웃음으로 답했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 사진설명 = 안나 로손이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스포피아에서 열린 골프 클리닉에서 한 주니어 골퍼를 지도하고 있다.
2010-05-27 18:42:32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오가며 활동 중인 ‘미녀 스타’ 안나 로손(호주)이 골프 꿈나무를 위한 골프 클리닉을 개최한다. 패션 전문기업 동일레나운(www.direnown.com) 아놀드파마의 초청으로 26일 내한하는 안나 로손은 27일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스포피아에서 골프 클리닉을 연다. 이 자리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세계적인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폐광촌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된 것.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갈래초등학교 골프단 학생들이 초청돼 원 포인트 클리닉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다. 한편 이 날 사회는 최근 종영된 ‘거침없는 하이킥’에서 해리역을 맡아 인기를 끈 아역 배우 진지희가 나선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2010-05-25 23:52:45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www.direnown.com)가 안나 로손(호주)과 전속 모델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안나 로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오가며 활동 중이며 패션모델 출신답게 빼어난 외모로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녀 골프스타다. 한편 안나 로손은 오는 26일 방한해 아놀드파마 광고캠페인 촬영을 시작으로 골프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 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놀드파마가 스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도네이션 캠페인인 ‘Happy U’의 네 번째 테마 ‘핑크렐러(Pinkrella )’ 홍보 대사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easygolf@fnnews.com
2010-05-18 23:11:05㈜로손이 최근 개발한 ‘초록愛클로렐라’는 클로렐라 성장인자로 불리는 ‘CGF’를 다량으로 함유, 면역력 증강과 함께 성장촉진, 세포활성 및 재생을 돕는 등의 효과로 국내 시장 점유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제품은 클로렐라 유기배양기술 우수업체, 경남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능성식품분야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한국클로렐라와 인제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해 개발한 특허식품. 초록愛클로렐라의 성분중 97%를 차지하는 클로렐라는 식물성 단백질을 60% 이상 함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리진’ 및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또 클로렐라는 ▲인체에 흡수된 단백질 흡수를 돕고 ▲지방합성 억제 ▲간·신장 활동 활성화 ▲신체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촉진 ▲농약과 공해 해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클로렐라는 일본의 삿뽀로의대의 연구결과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직장인이 음주전 4∼5g의 클로렐라를 섭취하면 90% 이상 숙취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직장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위장내 항균세포의 자생을 도와 점막의 자연치유능력을 도와주고, 어린이의 성장촉진, 간기능 강화, 다이옥신류의 체외배설,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
2003-12-17 10:30:54【도쿄=김경민 특파원】 후지산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한 편의점에 설치했던 가림막이 3개월 만에 철거됐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 당국은 로손 가와구치코역점 앞에 설치한 가림막을 지난 15일 철거했다. 해당 편의점은 매장 위로 후지산이 솟은 모습이 보여 후지산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그러나 붐비는 관광객들로 인해 쓰레기 무단 투기 및 무단 횡단, 사유지 무단 침입 등의 사례가 늘어나면서 후지카와구치코 당국은 지난 5월21일 폭 20m, 높이 2.5m의 가림막을 설치했다. 당초 가림막 철거는 태풍의 접근에 따른 일시적인 조치였으나 다시 설치할지는 불확실하다. 현재 가림막을 위한 기둥이나 와이어는 남아있는 상태다. 마을 측은 "어차피 철거한 것이니 당분간 상황을 주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자체 담당자도 "관광객의 매너있는 행동이 계속 유지된다면 가림막은 재설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8-23 04:49:46[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이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다.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낮아진 영향이다. 다만 구조적 성장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이페밀리에스씨는 2분기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7.4%, -29.7% 하회했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행사 부재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올리브영 판매가 상대적으로 미진했다. 이나피스퀘어 콜라보레이션, 신규 제형 립 제품, 누즈 500개점 출점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성장세는 강화될 전망이다. 해외는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일본은 전년 대비 23.1% 하락한 매출액 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로손 입점으로 인한 기저 부담 때문이다. 다만 3분기에는 일본 전용 아이, 립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성장 전환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중화권, 동남아, 서구권 등 지역에서는 모두 강세가 지속되면서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가 구조적 성장기에 들어갔지만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에 불과한 만큼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하 연구원은 "신규 지역 발굴과 품목 확대에 기반해 외형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일본 매출 변동성은 B2B 사업 전개에 일면일 뿐이다. 롬앤은 여전히 일본 색조 카테고리 내 최상위 랭킹에 위치하며 브랜드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12 08:45:46[파이낸셜뉴스] SK플래닛이 일본 로열티 마케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멤버십 포인트 OK캐쉬백의 글로벌화 추진을 본격화 한다고 8일 밝혔다. 로열티 마케팅은 전세계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폰타 포인트를 운영하는 회사로, 일본 편의점 로손 등 30만여 개 매장에서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부터 일본으로 여행가는 국내 여행객들은 OK캐쉬백 앱에서 돈키호테, 빅카메라, 츠루하 드럭스토어 등에서 사용 가능한 5~7%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일본 로손 편의점을 비롯한 다양한 제휴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쌓고 사용하려면 OK캐쉬백 앱에서 ‘폰타(Ponta) & OK캐쉬백’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조만간 일본 폰타 포인트 회원이 한국 방문 시에는 버거킹, KFC 등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42% 할인쿠폰, 세븐일레븐 상품별 할인쿠폰, K뷰티샵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열린 ‘어돕션 2024’ 행사장에서 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당시 양사는 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핵심 지역 기반의 쿠폰 및 포인트 등 크로스 마케팅을 추진을 약속했다. 일본인이 자주 방문하는 제주도, 부산을 비롯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도쿄, 오사카 등 특화된 관광지 대상 지역 기반의 크로스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며, 해외여행시 필요한 보험, 환전, 로밍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마켓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웹2.0에서 마케팅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웹3.0 블록체인 영역까지 기술 논의와 서비스 제공 방안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검토 중이다. 김교수 SK플래닛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한국과 일본의 넘버원 포인트 사업자 간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높이는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양사간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동아시아 중심 글로벌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OK캐쉬백의 서비스 가치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8 13: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