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로컬100'에 스탬프투어로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2023년부터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홍보 콘텐츠로,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문체부가 선정한 ‘로컬100’ 중에서 △문화역서울284 △담양 3대 명품 숲 △안동하회마을 등 총 15곳의 명소와 축제가 스탬프투어 대상지로 지정됐으며, 해당 지역 관내 이마트24 점포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고객들은 대상 점포에 방문해 1000원 이상 구매 후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 적립이 가능하며, 스탬프는 5개, 10개, 15개를 적립할 때마다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경품으로는 로컬100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만화작가 '키크니'가 직접 디자인한 투어 기념 배지 3종과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이마트24 할인쿠폰 등이 있다. 스탬프는 5개 적립 시 초보 탐험가 배지와 이마트24 매장전용 5000원 할인쿠폰, 10개 적립 시 중수 여행자 배지와 이마트24 매장전용 1만원 할인쿠폰, 15개 적립 시 고수 마스터 배지와 이마트24 매장전용 2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나경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로 전국 곳곳의 명소와 축제도 즐기면서 인근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와 함께하는 로컬100 캠페인을 통해 지역 및 다양한 축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여러가지 상품과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17 14:19:1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더 많은 국민이 지역의 문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마트24와 '로컬100 스탬프 투어'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로컬100 스탬프 투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중 진행하며, 누구나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로컬100' 중 행사 대상지로 선정된 명소와 축제 등 15곳의 인근 이마트24 점포에서 결제시(1000원 이상) 도장을 적립하면 적립한 도장수에 따라 '로컬100' 홍보대사 키크니 작가가 디자인한 배지(3종)와 이마트24 할인권(최대 2만원)을 증정한다. 문체부는 지난 2023년 10월,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 문화자원을 '로컬100'으로 선정했다. 또 온라인 행사와 현장 방문 캠페인 등을 통해 이들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 대상지를 비롯한 전국 '로컬100'에 대한 종합 정보를 자세히 안내하기 위해 '로컬100' 안내 책자 2025년 개정판도 발행했다. 지역의 흥미로운 역사와 생활상과 숨은 명소를 사진과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하는 122쪽 분량의 자료집으로,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송윤석 지역문화정책관은 "문체부는 이마트24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알리기 위한 민관 협력 홍보를 강화해 문화를 통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7 06:31:10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아홉 번째 캠페인으로 17~18일 전남 담양과 전북 남원을 찾아 ‘로컬100’ 현장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유인촌 장관은 이병노 담양군수, 배우 정보석 등과 함께 담양군의 ‘로컬100’인 3대 명품숲(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죽녹원)을 찾는다. 아울러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 사업 현장도 방문해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먼저 남도의 고택과 한옥 등을 활용해 체류관광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상품화’ 사업지인 담양 학봉종가 고택을 방문한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지인 대한민국 식품명인(전통장) 제35호 기순도 명인집을 방문해 된장과 고추장 만들기, 남도 밥상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문체부와 전라남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남도 음식과 식도락을 여행상품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남원시로 이동해 최경식 남원시장과 함께 남원의 ‘로컬100’인 ‘시립국악단 상설창극공연’을 관람한다. 남원을 대표하는 판소리 ‘춘향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문화의 달’ 특별 무대로 선보인다. 18일에는 호남의 정취가 담긴 남원의 문화예술 현장을 찾아간다.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과 노봉마을에 있는 ‘혼불문학관’을 방문한 뒤, 남원 서도역을 찾아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의 ‘공간탐색 프로젝트-서도역’ 공연을 관람한다. 같은날 저녁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과 광한루원에서 열리는 ‘2024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의 달’을 축하하고,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수상자로는 ‘로컬100’ 중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춘천 마임축제’와 ‘청주 문화제조창’,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세 곳을 선정했다.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 남원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18~20일 전북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문화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의 삶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라며 “우리 문화의 보고인 호남의 가치를 ‘로컬100’을 통해 알리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한층 더 발전시켜 문화의 힘으로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7 10:51:44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여섯 번째 캠페인 참여를 위해 7일 동해시를 방문한다. 기차여행으로는 지난해 12월 '로컬100 기차여행 밀양편'에 이어 코레일과 동해시가 함께 출시한 '로컬100 기차여행 동해·강릉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 두 번째 참여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의 문화 현장에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관광·예술·미디어·소통 등 문체부 업무 분야별 청년 직원과 필리핀, 타지키스탄, 헝가리 국적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3명)이 현장투어에 함께한다. 유인촌 장관과 투어단은 먼저, 동해시의 ‘로컬100’인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한다.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부터 석회석을 캐내던 무릉3지구다. 현재는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라인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지형을 활용한 액티비티 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 2곳을 품은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8~23일에는 '제2회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열린다. 아울러 유 장관은 무릉별유천지 명칭의 유래가 된 무릉계곡과 국가무형유산인 ‘수륙재’로 유명한 삼화사를 찾는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은 호암소,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을 품고 있는 동해시 명소로, 예로부터 선인들이 즐겨 찾던 여름철 피서지다. 무릉계곡과 더불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도째비골스카이밸리도 둘러본다. 한편, 이번 기차여행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동해·강릉을 거쳐 다시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무릉별유천지(로컬100), 북평5일장(로컬100), 무릉계곡,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천곡동굴 등 동해시 명소를 포함해 강릉단오제(로컬100), 안목 커피거리 등 강릉시의 대표적인 볼거리를 두루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여행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문체부 청년 직원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 현장을 찾아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07 13:27:2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와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로컬로)'를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로컬로' 캠페인의 첫 참가자로서 '로컬100'으로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통영국제음악제'가 있는 경남 밀양과 통영을 21일부터 직접 찾아간다. 이날 오전 유 장관은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내외국인 50여명과 함께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역의 특화된 문화는 지역주민이 지역을 사랑하게 하는 힘이자 내외국인들이 지역을 방문하게 하는 매력자산"이라며 "밀양과 통영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로컬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기관 SNS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을 게시한 뒤,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명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된다. 또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 지명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100명에게 ‘로컬100’ 관련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밀양문화제로 출발해 매년 5월경에 열리는 65년 전통의 지역축제로, 영남루·예림서원·밀양향교·밀양아리랑센터 등 밀양시 곳곳에서 ‘밀양아리랑’을 특화 콘텐츠로 계승하고 있다. 또 ‘통영국제음악제’는 수산업 소도시를 국제적인 클래식 음악도시로 이끈 통영의 대표 음악제로 인정받아 '로컬100'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예술·역사·관광·생활양식 등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21~22일 첫 캠페인 투어에 참가한 청년문화예술인과 내외국인 등 50여명과 함께 밀양·통영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인증 영상과 사진을 문체부 공식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1 11:36:01[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에게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뒤 키크니가 제작한 로컬100 홍보 포스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17 15:14:0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로컬100은 지난 3월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228개 지자체와 문체부 2030자문단 ‘엠지(MZ)드리머스’, 문체부 4070지역문화매력기자단 등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선정됐다. 지역문화 명소로는 △지역만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 복합문화공간, 극장 등 문화시설 △지역문화 연계형 상권, 거리, 마을 △지역문화 기반의 상품·콘텐츠를 판매하면서 문화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음식점, 숙박시설, 카페 등 58개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안동 하회마을과 대전 성심당, 양양 서피비치 등이 포함됐다. 지역문화 콘텐츠로는 지역문화를 토대로 새롭게 창출된 △문화·예술·관광 상품 및 브랜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축제 및 이벤트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 △출판·인쇄물·디자인 등 40개를 선정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남원시립국악단 상설 창극공연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또 지역문화 명인은 지역문화예술인, 인물 등으로 △대구의 대고장(大鼓匠) 김종문 △평창의 이효석 등 2명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로컬100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인 '키크니'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키크니’ 작가와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 안동하회마을, 대전성심당 등 로컬100에 얽힌 국민의 사연을 그림으로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문체부와 코레일관광개발은 기차로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로컬100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첫번째로 로컬100에 선정된 '신안 퍼플섬’에서 열리는 ‘2023 문화의달’ 행사와 연계한 상품을 출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핵심은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에서 시작한다"며 "로컬100에 대한 생활공감형·밀착형 홍보를 과감하게 추진해 국민이 문화로 지역에 머물고, 살고, 가고 싶게 만드는 새로운 지역 이야기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17 14:16:3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명주동·남문동 상권이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동네 상권으로 변모를 시도한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2023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명주동·남문동 일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가 상인, 주민과 협력해 지역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권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 기획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명주동·남문동 일원은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골목길, 이색카페, 문화공간 등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존 상권이 침체되고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해 역사문화자원의 정비, 경관 조성 등 환경 개선과 지역의 특색있는 상권 조성이 필요한 상태였다. 5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실제 상권을 구축하기 위한 상권 활성화 사업의 예비 단계며 올해 연말 성과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총사업비가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로컬크리에이터 중심 상권 조성 △4시간 이상 체류시간 확보를 위한 콘텐츠 구성 △시간대 분석을 통한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연계 △디지털 로컬 아카이빙을 통한 지역 자산 데이터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과 상권조직화 등의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MZ세대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와 젊은 인구 유입, 도시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우수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수 있는 자본과 기술 제공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결국 이들이 도시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때 도시재생의 효과와 도시브랜드의 가치는 올라간다"며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02 07:28:23롯데슈퍼가 지역 직거래 방식인 로컬푸드형 점포를 연말까지 100개로 늘리는 등 유통구조 혁신에 나섰다. 롯데슈퍼는 로컬푸드형 점포 확대, 전용 계약농장 확대, 농어민단체 직거래 강화 등 '3대 유통혁신'을 통해 신선식품 가격을 낮추겠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슈퍼의 3대 유통혁신의 핵심 내용은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직거래를 늘린다는 것이다. 롯데슈퍼는 이를 위해 올해 120억원의 상생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 소진세 대표는 "단순한 거래구조만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여 유통업체의 궁극적인 목표인 '저렴하고 신선한 생식품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로컬푸드형 점포 확대, 전용-계약농장 증대, 농어민단체 직거래 강화가 농산물의 유통구조 문제점을 개선하는 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롯데슈퍼는 산지에서 물류센터를 거쳐 점포로 입고되는 기존 신선식품 유통 방식 대신 개별 점포 근처에서 수확한 제품을 바로 입고하는 로컬푸드형 점포를 연말까지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 동두천시에 로컬푸드형 점포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들 점포에서는 농산물을 새벽에 수확해 당일 판매하는 '새벽야채' '새벽딸기' '오늘 낳은 계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같이 인근 점포에서 상품을 공급받으면 가격도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수확에서 매장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20시간에서 5시간으로 대폭 단축되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슈퍼는 현재 50여개인 전용·계약농장을 연말까지 9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파주, 경남 양산, 전북 순창 등 전국 9곳에 전용 양계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보미 기자
2013-04-22 16:33:25【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수도권 동남부의 중요한 교차점에 위치한 도시다. 3기 신도시 개발, 교통 인프라 확장, 첨단 산업단지 구축 등 다양한 계획이 펼쳐지고 있다. 하남시는 최근 또 하나의 큰 경사를 맞았다.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하남시가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수상 기록을 세운 유일한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중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래도시'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하며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21일 오후 하남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 시장은 "변화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하남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 8기 주요 성과가 궁금하다.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수상, 지역사회 보장계획 평가 최초 우수기관 선정,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등 지난해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총 40개의 수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수상 기록을 세운 도시가 됐다. 많은 수상이 증명하듯 하남시는 도시 성장과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하남을 '미래형 자족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23년 7월, 환경평가등급 수질 1~2등급지도 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면 그린벨트(GB)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교통부 지침 개정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환경부 장·차관 등을 수차례 만나 정당성을 알렸다.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 실무 협의, 국토부의 현장 확인을 유도해 이뤄냈다. 이를 통해 하남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하남은 산업과 문화, 교육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하남은 '주거도시' 이미지가 상당히 강하다. '자족도시'로 발전하려면 기업 유치가 중요할 텐데. ▲기업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행정 절차를 단축하는 '원스톱 기업 민원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재정적 지원 근거 등을 마련했다. 그 결과 서희건설,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로저나인 R&D센터, BC카드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다우산업개발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투자유치과' 신설 등을 통해 조직을 개편하고, 대규모 기업정책설명회를 개최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민간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교산신도시 개발사업,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산지구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교산지구는 하남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이 지역에는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포함해 자율주행, AI, 바이오 등 혁신적인 산업들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성남 판교와 같은 첨단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고, 기업들이 이곳에 유치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이나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남에 들어설 산업단지는 단순한 공장 단지가 아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산업들로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 ―K-스타월드 조성도 궁금하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하남시 미사동 일원 170만㎡ 부지에 K-팝 공연장, 영화촬영 스튜디오, 호텔 등 영상문화 콘텐츠를 집적화한 대규모 도시개발과 영상문화단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9조원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약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5000억원대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민은행·한국투자증권·우리은행·GS건설·포스코 등 국내 메이저급 건설사, 증권사, 유관단체 등이 참석해 K-스타월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올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하남시를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문화 도시'로 자리 잡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10년 넘게 초등학교 교통 봉사를 통해 학부모, 어린이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했다. 도시가 발전하는 데 있어 최고의 방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워킹스쿨버스 도입 △하남형 스쿨존 시행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운용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청아고(미사4고) 적기 개교 △출산장려금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등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워킹스쿨버스, 초등학교 학교 보안관, 하남형 스쿨존 등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하남시는 지금 변화의 시기에 있다. 변화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교통, 산업,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남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 믿고 의지해주셔서 감사하다. 하남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2ks@fnnews.com
2025-05-21 18: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