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이 올해 첫 전시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협 작가(42)의 '녹턴시티(Nocturne City)'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점'과 '선'을 이용해 도시 풍경을 즉흥적으로 그려내는 윤 작가의 작품은 미국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롯데뮤지엄에 따르면 내달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도시의 밤에 펼쳐지는 녹턴(야상곡)을 주제로 윤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총 2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982년생인 윤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산업디자인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서브컬처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작업을 펼쳐왔다. 스케이트보드를 기반으로 한 벽화를 비롯해 라이브 페인팅, 그래픽 디자인, 음악 앨범 커버 작업 등을 통한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트리트 브랜드와 협업하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혀 나갔다. 지난 2010년 새로운 도시에 대한 꿈을 간직한 채 뉴욕으로 이주한 윤 작가는 2014년 패션브랜드 랙앤본(rag & bone)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뉴욕 소호 휴스턴 스트리트에 벽화를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윤 작가는 뉴욕 예술계와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간 그는 유니버설 뮤직그룹, 바비브라운, 유니클로, 베어브릭, 허프, 나이키SB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며 다양한 성과물을 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윤 작가의 신작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16m 길이의 대형 파노라마 신작과 회화에서 탄생한 캐릭터 '저글러(Juggler)', 조각을 새롭게 발전시킨 '리틀 타이탄(Little Titan)' 시리즈가 처음 관람객과 만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스튜디오 아카이브, 빛과 도시의 낭만이 담긴 공간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접한 스케이트 보드, 힙합, 펑크 등 서브컬처에서 큰 영향을 받은 만큼,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자유롭게 누비는 즉흥적 감정과 리듬감을 캔버스에 함축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 중이며,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인터파크트리플, 네이버, 29CM, 카카오톡 예매하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롯데뮤지엄은 올해 두 번째 전시로 오는 7~10월 미국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의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동시대 대중문화를 소재로 시간의 흐름을 담은 작품을 조명하고, 시대를 초월한 특별한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21 12:10:31[파이낸셜뉴스] 롯데뮤지엄이 권투 선수 출신 작가 오스틴 리의 국내 첫 개인전 '패싱 타임'(Passing Time)을 개최한다. 26일 롯데뮤지엄에 따르면 오스틴 리는 기존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 경험한 복잡다단한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여행'으로 기획됐으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등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그는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해 이미지를 구상하고, 이를 캔버스에 에어브러시로 그리거나 3차원(3D) 프린터를 이용해 조각으로 형상화한다. 디지털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작품들은 기쁨과 슬픔, 사랑, 불안 등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시장 끝 온통 파란색으로 덮인 공간에서 마주하는 작품 '파운틴'(Fountain)은 양팔을 벌리고 바닥에 누워 있는 인물이 입에서 물을 뿜어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선보이는 이 작품은 물이 가진 속성으로 구상을 시작해 물이 작은 폭포를 이루고 춤을 추듯 흘러가는 모습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되는 시간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고등학생 시절 복싱 체육관에서 일하며 아마추어 경기에도 참여했던 작가는 복싱과 페인팅 사이에 정신적이고도 철학적인 차원의 유사점이 있다고 믿고 이를 작품으로 승화한다. 이 작품은 경기에서 승리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눈물로 가득 채워진 물웅덩이에서 허우적대는 패배자의 모습처럼 보이는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담고 있다. 작가는 슬픔과 좌절을 겪은 사람만이 진정한 기쁨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스틴 리는 거장들의 명화를 차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데, 작품 '조이'(Joy)는 앙리 마티스의 '댄스'를 떠올리게 한다. 핑크와 파랑, 초록의 강렬한 색감들과 함께 간결하게 처리된 춤추는 인물들의 형상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원작을 더 잘 이해하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를 기념해 작가가 새롭게 제작한 '플라워 힐'(Flower Hill)은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운 감정과 다가오는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설렘을 모두 담은 작품이다. 3개의 화면으로 이뤄진 영상에는 눈, 코, 입이 있는 꽃들이 언덕 위를 가득 채운다. 마치 인간과 같은 인상을 주는 꽃들은 수줍은 모습으로 익살스럽게 춤을 추며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26 14:28:22[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롯데뮤지엄이 개최하는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전시에서 롯데뮤지엄 및 롯데케미칼과 함께 친환경 전시 기념품을 판매하고, 롯데카드 고객에게 기념품 및 관람권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오스틴 리: 패싱 타임’은 권투선수 출신 미국 작가 오스틴 리가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다. 롯데카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의 일환으로써 전시 후원사로 참여하며, 전시 기간 동안 롯데뮤지엄, 롯데케미칼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의 전시 기념품을 한정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와인마개 △열쇠고리 △에코백 △스카프 △쿠션으로, 오스틴 리 작가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롯데카드 결제 시 30% 즉시 할인받을 수 있으며 기념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롯데케미칼, 오스틴 리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기부 및 띵크어스 캠페인 참여 업체 지원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 고객에게는 관람권 30%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관람권 정상가는 성인 2만원, 청소년(만 13~18세) 1만5000원, 어린이(만 4~12세) 1만3000원이고, 롯데카드 결제 시 할인가인 성인 1만7000원, 청소년 1만500원, 어린이 9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다양한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장에 폐신용카드 수거함을 설치하고, 카드를 가져온 고객에게는 이번 전시 기념품 일부를 10% 즉시 할인해준다. 오는 10월 및 12월 주말에는 5~16세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북마크 만들기 등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오스틴 리: 패싱 타임’ 전시에서 예술을 매개로 기업과 작가, 관람객 모두가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사회 공헌에 동참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특히 전시 기념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이고, 폐신용카드 수거와 같이 직접 환경 보호를 실천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이번 전시 관람이 고객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26 10:20:01[파이낸셜뉴스] 롯데뮤지엄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아트숍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아트숍은 미술관의 프리미엄 아트 상품을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구매하고 싶은 MZ세대 소비자가 주요 타깃이다. 기존 뮤지엄을 방문해야만 구매 가능했던 전시 굿즈를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실버팩토리' 섹션의 '온라인 SHOP' 배너를 클릭하면 인터파크 페이지로 이동돼 아트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실버팩토리'는 앤디 워홀 작업실 초기 명칭을 빌려 이름을 짓고, 대중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아트상품을 선보여왔다. 세계적인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롯데뮤지엄은 기획 전시마다 아트 굿즈를 한정판으로 출시하고,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다채로운 아트 상품을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아트숍은 전시 포스터와 엽서부터 작품 이미지를 프린팅한 의류, 잡화에 이르기까지 전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MZ 세대의 인기 아이템인 피규어, 키링, 배지는 소량 제작돼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한편, 롯데뮤지엄은 '오스틴 리: 패싱 타임'전을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이를 기념해 오스틴 작가의 작품을 소재로 한 아트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23 09:29:29잠실 롯데월드몰에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들어선다. MZ들이 열광하는 맛집과 패션브랜드들을 유치하며 MZ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롯데월드몰이 이번에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 및 카페 약 200㎡(60평) 규모와 2층 생산 시설 약 80㎡(24평) 규모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안국점에 문을 연 후 줄곧 '베이글 열풍'의 진원지로 불리는 곳으로, 이들이 로드샵이 아닌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디저트 매출은 30% 증가한 데 이어, 올 1~7월에도 15% 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약 1122㎡(340평) 규모의 초대형 '노티드 월드'가 들어서면서 '빵지순례(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 성지'로 떠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오픈하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통해 그 명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의도된 흔적을 매장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에만 일반적으로 신규 F&B 매장이 들어설 때 필요한 2~3개월의 2배가 넘는 6개월 이상 심혈을 기울였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몰 한정 '트러플 페퍼 샌드'는 볶은 곡류가 토핑된 '에브리띵 베이글'에 트러플 크림치즈와 후추로 감칠맛을 살린 메뉴다. '트러플 베이글'은 자체 개발한 트위스트 성형 방법을 통해 드라마틱한 식감과 외형을 자랑하며 버터와 트러플 오일이 더해져 풍미까지 잡은 한정 메뉴다. 기존 베이글보다 성형 과정에서 두 배 이상 꼬임을 더해 더욱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각종 SNS에서는 몇 달 전부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오픈 소식이 '잠실을 꼭 가야하는 이유'로 소개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며 "롯데월드몰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을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에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MD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03 18:12:19[파이낸셜뉴스] 잠실 롯데월드몰에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들어선다. MZ들이 열광하는 맛집과 패션브랜드들을 유치하며 MZ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롯데월드몰이 이번에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 및 카페 약 200㎡(60평) 규모와 2층 생산 시설 약 80㎡(24평) 규모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안국점에 문을 연 후 줄곧 ‘베이글 열풍’의 진원지로 불리는 곳으로, 이들이 로드샵이 아닌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디저트 매출은 30% 증가한 데 이어, 올 1~7월에도 15% 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약 1122㎡(340평) 규모의 초대형 ‘노티드 월드’가 들어서면서 ‘빵지순례(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 성지’로 떠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오픈하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통해 그 명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의도된 흔적을 매장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에만 일반적으로 신규 F&B 매장이 들어설 때 필요한 2~3개월의 2배가 넘는 6개월 이상 심혈을 기울였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몰 한정 ‘트러플 페퍼 샌드’는 볶은 곡류가 토핑된 ‘에브리띵 베이글’에 트러플 크림치즈와 후추로 감칠맛을 살린 메뉴다. ‘트러플 베이글’은 자체 개발한 트위스트 성형 방법을 통해 드라마틱한 식감과 외형을 자랑하며 버터와 트러플 오일이 더해져 풍미까지 잡은 한정 메뉴다. 기존 베이글보다 성형 과정에서 두 배 이상 꼬임을 더해 더욱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각종 SNS에서는 몇 달 전부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오픈 소식이 ‘잠실을 꼭 가야하는 이유’로 소개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며 “롯데월드몰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을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에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MD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03 11:29:14[파이낸셜뉴스] 롯데뮤지엄이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을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25일 롯데뮤지엄에 따르면 오스틴 리는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작가는 기존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로 인해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 등 주요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의 상상력을 구현한 신작이 대거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오스틴 리가 깊게 성찰한 시간 속 감정의 변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인간 내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한편의 동화와 같이 순수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이 끝없이 흘러가는 가운데, 관람객은 하나의 거대한 시계가 된 전시장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감정들이 뒤엉킨 시간 여행에서 스스럼없이 흘러간 우리의 순간들과 감정들을 다시 바라보면서 마음의 이정표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전시 개최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전 연령 1만원으로,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인터파크, 29CM,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티켓 판매 종료 후 9월 26일부터 판매하는 티켓 정상가는 성인 2만원(만 19세 이상), 청소년 1만5000원(만 13~18세), 어린이 1만3000원(만 4~12세)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25 10:10:10[파이낸셜뉴스]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은 지난 1월 9일까지 개최한 'dreamer, 3:45am'전시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디자인 컨셉, 제품,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 3200여 건 디자인 작품이 출품돼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롯데뮤지엄과 주성디자인랩이 함께 선보인 'dreamer, 3:45am'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현대미술 작가 10팀이 참여해, '꿈'을 주제로 한 5개의 공감각적인 예술작품 공간으로 구성됐다. 영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UVA와 현대미술을 이끌고있는 국내 작가 패브리커, 사일로랩, 스튜디오 아텍, 국내 뮤지션 코드 쿤스트, 페기 구, 윤석철, 프랭킨센스, 임용주, 그리고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참여해 참여해 현대 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선사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인테리어 아키텍쳐 부문 전시 디자인에서 본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을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에서 골드 위너를 수상하며 미술관의 디자인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롯데뮤지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현대미술의 새로운 움직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전시장을 넘어 다양한 예술의 장으로 변모하는 공간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09 11:22:26[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바이브(VIBE)는 롯데뮤지엄과 협업, 전시회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도슨트 콘텐츠를 오는 11월 6일까지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는 바이브 앱에서 작품 이미지, 해설 텍스트와 함께 오디오 가이드를 감상하며 전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쟁, 평화, 정치, 환경 등에 대한 셰퍼드 페어리 철학이 담긴 470여점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바이브는 셰퍼드 페어리의 대표작 중 25점에 대한 도슨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시회에 직접 가지 않아도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에 방문한 이용자들은 바이브 앱을 오디오 도슨트로 활용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바이브 앱을 설치한 관람객이 원활하게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을 대여해줄 예정이다. 바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함께 도슨트 콘텐츠 다양성도 꾸준히 넓혀왔다. 누구나 바이브 앱을 통해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매직샷展 등 현재 화제인 전시회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 열린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 주말 관람객 중 45%가 바이브에서 도슨트를 재생할 정도로 현장에서의 활용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서비스 반경자 리더는 “셰퍼드 페어리 전시를 시작으로 롯데뮤지엄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전시회 라인업을 향후 1년간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바이브를 통해 현장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오디오 콘텐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7-29 14:28:49[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의 첫 공식 미술관인 '롯데뮤지엄'이 ESG 활동의 일환으로 공공예술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뮤지엄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와 함께 전시 개최에 앞서 공공예술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셰퍼드 페어리의 대형 벽화 작품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우리에게 눈과 마음을 열고, 세상과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살피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면, 언젠가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SG의 의미를 담은 대형 벽화 프로젝트는 롯데월드타워 외 서울지역 5곳(송파구, 강남구, 성동구)의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선순환 구축을 위해 재생 플라스틱 소재 확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프로젝트 '루프'와 협업을 진행한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패브릭 프린트와 스카프를 선보이며 제작된 상품은 롯데뮤지엄 아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품 판매 수익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은 이달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를 개최한다. 롯데뮤지엄은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7-25 11: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