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텔롯데가 보유중인 롯데칠성 지분 20만주 지분 전량 매각에 성공해 총 37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전일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롯데칠성 지분 20만주(2.15%)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애초 블록딜 주간사가 제시한 한 주당 할인율은 전일 종가(19만5000원) 대비 3%~5%사이의 밴드 사이였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한 주당 할인율은 4.8%, 사실상 최하단에 확정돼 전량 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롯데칠성은 371억28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호텔롯데의 롯데칠성 지분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 기관과 해외 기관들이 롯데칠성 물량을 골고루 받아 간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블록딜 추진 배경과 관련 호텔롯데측은 코로나로 인한 실적 부진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측 관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만큼의 해외여행객이 방문하지는 않고 있고, 그에 따라 실적 회복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당사가 보유한 비영업관련 주식을 매각 함으로써 만기 차입금을 상환함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기 위해 롯데칠성의 지분 매각을 진행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업계에선 최근 1500억원이 넘는 법인세 추징을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호텔롯데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롯데칠성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섰다고 봤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8년 법인세 등의 명목으로 1541억원 규모의 세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4조5966억원의 매출액과 2610억원의 영업손실, 36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9 09:20:37호텔롯데가 보유중인 롯데칠성음료 지분 20만주에 대한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 돌입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이날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롯데칠성음료 지분 20만주에 대한 블록딜 기관 수요예측에 나섰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 밴드는 이날 종가 대비 3~5% 수준이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호텔롯데가 이번 블록딜에 성공하면 37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블록딜 추진 배경과 관련 호텔롯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 영향으로부터 해방 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만큼의 해외여행객이 방문하지는 않고 있고, 그에 따라 실적 회복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당사가 보유한 비영업관련 주식을 매각 함으로써 만기 차입금을 상환함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최근 1500억원이 넘는 법인세 추징을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호텔롯데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롯데칠성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섰다고 봤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8년 법인세 등의 명목으로 1541억원 규모의 세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4조5966억원의 매출액과 2610억원의 영업손실, 36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이정은 기자
2022-06-08 18:07:50[파이낸셜뉴스] 호텔롯데가 보유중인 롯데칠성음료 지분 20만주에 대한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 돌입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날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롯데칠성음료 지분 20만주에 대한 블록딜 기관 수요예측에 나섰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 밴드는 이날 종가 대비 3~5% 수준이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호텔롯데가 이번 블록딜에 성공하면 37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블록딜 추진 배경과 관련 호텔롯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 영향으로부터 해방 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만큼의 해외여행객이 방문하지는 않고 있고, 그에 따라 실적 회복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당사가 보유한 비영업관련 주식을 매각 함으로써 만기 차입금을 상환함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최근 1500억원이 넘는 법인세 추징을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호텔롯데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롯데칠성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섰다고 봤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8년 법인세 등의 명목으로 1541억원 규모의 세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4조5966억원의 매출액과 2610억원의 영업손실, 36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0년 3조8444억원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실적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이정은 기자
2022-06-08 17:01:06[파이낸셜뉴스] 호텔롯데가 보유중인 롯데칠성음료 지분 20만주에 대한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 돌입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종료직후 호텔롯데는 보유중인 롯데칠성음료 지분 20만주에 대한 블록딜 기관 수요예측에 나섰다. 한 주당 할인율은 이날 종가 대비 3%에서 최대 5%까지 할인율 밴드가 적용됐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호텔롯데가 이번 블록딜에 성공하면 37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8 16:20:43롯데그룹이 대규모 계열사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진행하며 지배구조 개선작업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을 롯데지주 자회사로 편입했고 계열사들 간의 지분거래를 통해 순환출자 문제와 행위제한요건 해소에 나섰다. 유통·금융 전문가들은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우선 과제 중 하나를 해결했다며 다음은 금융계열사 매각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빈 회장 복귀… 지배구조 개편 진두지휘 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10일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으로부터 롯데케미칼 지분 796만5201주(23.24%)를 2조2274억원에 인수했다. 롯데지주의 지배구조 밖에 있던 핵심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한 것으로 배당수익과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이 그동안 롯데그룹 전체 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캐시카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신증권은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 자회사 편입으로 내년도 4800억원 이상의 지분법이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했다.롯데케미칼 인수시점도 롯데지주에게는 절묘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 경영복귀 직후에 발생한 이벤트이지만 롯데그룹이 일본 주주들의 설득을 위해 사전 작업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공교롭게도 주식시장이 하락한 시점에 블록딜이 결정돼 롯데지주로서도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었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 인수에 따른 후속조치도 잇따랐다. 롯데케미칼은 같은 날 롯데지주 주식 17만1460주와 롯데알미늄 주식 13만6908주를 호텔롯데에 매각하고, 롯데자산개발 주식 827만4388주를 롯데물산에 처분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케미칼 지주회사 편입에 따른 후속조치"라며 "순환출자구조와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해소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일 지주에 편입된 롯데케미칼은 롯데지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순환출자에 해당한다. 롯데알미늄 역시 롯데지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순환출자 해소 차원에서 매각됐다. 롯데자산개발 주식 매각은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해소 차원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전일 손자회사로 편입한 롯데건설이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위제한요건 해소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는 설명이다. 지주회사가 증손자회사를 보유하려면 지분 100%를 가져야 한다. ■다음은 '금융계열사 매각' 롯데케미칼 자회사 전환으로 롯데홀딩스 계열인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등만 편입하면 계열사들은 롯데지주의 체제로 들어오게 된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일본롯데를 정점으로 하는 계열집단과 롯데지주 산하 자회사 등 두 축으로 나뉘어 있다"면서 "내년 9월까지 지주회사 전환 행위제한요건 해소를 위해 추가적인 지분구조 변경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금융계열사 지분 매각이 시급하다. 현행 공정거래법에는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사를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둘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롯데카드와 롯데캐피탈 등 금융계열사는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단기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가 금융계열사 매각과 롯데케미칼 인수였는데 하나가 해결됐다"면서 "특히 롯데지주가 케미칼 인수자금을 단기차입했는데 금융사를 매각해서 자금을 상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호텔롯데의 상장은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이 많다. 면세점 부진 등 안팎의 여건상 상장은 급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호텔롯데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축은 아니다"라며 "일련의 지분정리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소요 등을 감안하면 상장이 필요하지만 단기간에 결정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10-14 17:18:47NH투자증권이 '정영채 효과'로 역대 최대실적을 노린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오는 2023년 '경상이익 1조원'의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경상이익이 442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5년 만에 2배 이상 성장을 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내걸은 것이 '자본시장의 플랫폼 플레이어'다. 투자은행(IB)과 WM(자산관리) 두축으로 시장장악력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증권업 수익구조의 미래를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아닌 IB.트레이딩 등 자본활용에서 찾은 정 사장이다. ■상반기 순익 최대…'IB의 힘'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50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1954억5300만원) 대비 25.4%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70억7500만원에서 3415억1200만원으로 27.9%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내수경기 위축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특히 SK, 롯데 등 대기업 자문업무 확대로 2.4분기 인수.합병(M&A) 자문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158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삼성중공업 등의 유상증자 업무를 맡으며 전분기 대비 46.3% 증가한 197억원을 달성했다. 인수금융, 부동산 개발 등 자본활용 IB 수익도 1.4분기 395억원에서 2.4분기에는 50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IB는 전 부문에서 성장을 시현한 셈이다.WM은 고액자산가(HNWI) 중심으로 대체투자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며 IB 딜에 대한 리테일 판매가 활성화됐다. 나인원 한남브릿지론 펀드(2700억원) 및 얼터너티브-블록딜 랩(480억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SNK, 홈플러스리츠, KTB네트워크, 에어부산 등 굵직한 IPO(기업공개) 딜이 대기하고 있다.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서초사옥 매입 이후 한남동 나인원 본PF, 판교 잡월드 부지의 호텔 개발, 강남 N타워 등이 예정돼 있다. 정 사장 취임 후 5월 말 취득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도 호재다. NH투자증권은 지난 7월부터 다양한 라인업의 발행어음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보유한 만큼 안정적인 단기자금 운용수단을 시장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8월말 기준 1조원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연간 1조5000억원 목표에도 바짝 다가섰다. 향후 조달된 자금으로 기업금융과 부동산 등 수익성 높은 자산 위주로 선별 투자해 차익을 얻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리테일 신용한도를 추가로 더 배분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으로 선정돼 4년간 약 19조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주택도시기금운용 본부를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NH투자증권은 정책자금 운용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은 물론 대규모 자금운용의 경험 축적을 통해 향후 OCIO(외부위탁운용) 부문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NH PE.해외법인, 미래 견인 NH PE는 6월 성장지원펀드 그로쓰캡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600억원을 출자받기로 했다. 2.4대 1의 경쟁을 뚫고 위탁운용사로 이름을 올렸다. 농협 계열사(NH농협은행, NH농협상호금융, NH농협생명 등)와 주요 연기금.공제회를 주요 출자자로 구성해 연말까지 엔에이치 뉴그로쓰 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칭) 펀드를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조성된 펀드는 개별 성장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다. 4차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협계열사와 사업 연계 가능한 중견기업의 경영권 인수를 통한 범농협계열 시너지 창출 효과 및 PEF 투자회사를 활용한 NH농협금융 영업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해외법인의 실적 호전도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월 베트남 합작법인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NHSV을 출범시켰다. 약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인프라 개선과 현지 영업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IB업무에 잔뼈가 굵은 문영태 전무가 초대 법인장으로 부임, 리테일 비즈니스를 포함해 IB, 트레이딩, PI, 자산운용 업무 등을 모두 수행한다. NHVS를 베트남 선두권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2009년 현지 진출 이래 올해부터는 현지 기업을 연달아 상장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6월 스리와하나, 7월 시네르기에 이어 8월 MD픽쳐스 등 올해 말까지 5개 이상의 IPO 대표주관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채권 인수 주선 업무 및 PI 등 신규 비즈니스도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 IB사업에서의 확고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갈 예정이다. 이에 해외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37억원 대비 45% 증가한 54억원을 달성했다.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10-01 17:08:21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년여 만에 순환출자를 완전 해소하며 롯데의 투명경영 기반을 갖췄다.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등 6개 비상장 계열사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에 통합하기로 하는 합병 및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롯데아이티테크를 제외한 5개 비상장사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분할한 후 투자회사를 롯데지주와 합병한다. 롯데아이티테크는 지난해 11월 이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롯데정보통신을 설립했으며 투자부문만 남아 별도의 분할 없이 롯데지주에 흡수합병된다. 롯데지주와 이들 6개사는 오는 2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분할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자회사 24개와 손자회사 27개 등 51개로 늘어난다. 앞서 신 회장은 2015년 8월 롯데의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 기준 75만개에 달하는 순환출자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순환출자 해소로 투명성 제고이번 순환출자 해소는 경영투명성 제고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한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5년 8월 순환출자 해소를 처음 공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순환출자를 완전 해소하고, 복잡한 구조를 정리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는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대폭 줄여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업·투자 부문 간의 리스크를 분리해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고자 지난해 10월 롯데지주를 출범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추가 분할합병을 통해 롯데지주는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와 함께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아울러 투자기능을 롯데지주로 통합해 투자역량 강화 및 관리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 기대롯데는 2014년 6월까지 75만개에 달하던 순환출자로 인해 복잡하고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지적받아 왔다. 이번 추가 흡수합병을 통해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고리는 완전히 해소된다. 롯데 관계자는 "순환출자 완전 해소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경영투명성과 경영효율성이 제고되고, 복잡한 순환출자로 인한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에도 시장의 긍정적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주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 구조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롯데지주 및 비상장 6개사는 오는 2월 27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 시 분할합병 기일은 4월 1일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주총 이후부터 3월 19일까지다. 분할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총 51개(자회사 24개사+손자회사 27개사)가 된다.한편 롯데지알에스, 대홍기획, 롯데상사, 한국후지필름은 보유 중이던 롯데캐피탈과 롯데손해보험 주식을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에 지난달 28일 블록딜로 매각했다. 이는 이번 분할합병 결의로 인해 롯데지주가 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게 돼 있다. 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1-02 22:01:20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2년 여만에 반만에 순환출자를 완전해소하며 롯데의 투명경영 기반을 갖췄다.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등 6개 비상장 계열사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에 통합하기로 하는 합병 및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롯데아이티테크를 제외한 5개 비상장사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분할한 후 투자회사를 롯데지주와 합병한다.롯데아이티테크는 지난해 11월 이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롯데정보통신을 설립한 상태로 투자부문만 남아 별도의 분할 없이 롯데지주에 흡수합병된다. 롯데지주와 이들 6개사는 오는 2월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분할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자회사 24개와 손자회사 27개 등 51개로 늘어난다. 앞서 신 회장은 2015년 8월 롯데의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 기준 75만개에 달하는 순환출자를 완전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순환출자 해소 통한 투명성 제고 이번 순환출자 해소는 경영투명성 제고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한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5년 8월 순환출자 해소를 처음 공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순환출자를 완전 해소하고, 복잡한 구조를 정리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는 기존 순환출자고리를 대폭 줄여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업과 투자부문간의 리스크를 분리시켜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롯데지주를 출범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추가 분할합병을 통해 롯데지주는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와 함께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아울러 투자기능을 롯데지주로 통합해 투자역량 강화 및 관리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기대 롯데는 2014년 6월까지 75만개에 달하던 순환출자로 인해 복잡하고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지적 받아왔다. 이번 추가 흡수합병을 통해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는 완전히 해소된다. 롯데 관계자는 "순환출자 완전 해소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경영투명성과 경영효율성이 제고되고 복잡한 순환출자로 인한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에도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주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구조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 및 비상장 6개사는 오는 2월 27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회사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시 분할합병 기일은 4월 1일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주총 이후부터 3월 19일까지다. 분할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총 51개(자회사 24개사+손자회사 27개사)가 된다. 한편 롯데지알에스, 대홍기획, 롯데상사, 한국후지필름은 보유중이던 롯데캐피탈과 롯데손해보험 주식을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에 지난달 28일 블록딜로 매각했다. 이는 이번 분할합병 결의로 인해 롯데지주가 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돼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1-02 17: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