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사진)가 전무로 승진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할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는다. 오너가 3세가 직접 미래 신사업 확대라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롯데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 전무는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 성장엔진 발굴 등 그룹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 전무는 롯데지주에 신설된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됐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6 19:10:50롯데그룹이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는 한편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하면서 세대교체를 꾀했다. 그룹 3세 신유열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뉴롯데'를 향한 쇄신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여성인재를 적극 발탁하면서 전무 이상 고위임원 중 여성 비중이 지난해 7.4%에서 올해 9.8%로 높아졌다.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로 세대교체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원인사의 핵심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리더십 강화로 압축된다.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거 교체되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큰 폭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평가다.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8명이 퇴진하며, 이를 포함해 계열사 대표이사 14명이 교체됐다. 아울러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에 신설된 미래성장실의 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신사업 개발을 책임진다.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했다.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식품군의 포트폴리오 개선,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총괄 지휘하며 안정적 흑자 수익구조를 만들어 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롯데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세대교체를 더욱 가속화한다.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우웅조 상무(승진)를 선임함으로써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 에프알엘코리아 정현석 대표이사에 이어 40대 대표이사에 세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고수찬 부사장,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고정욱 부사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부사장 등 총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최근 3년 내 사장 승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사장 직급은 전년에 비해 5세 젊어졌다. ■외부전문가 적극 영입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고려해 국내외 사업경험 및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CEO들을 적극 영입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롯데물산 대표이사에 선임된 장재훈 JLL(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는 23년 동안 국내외 부동산 업계에 근무하면서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e커머스 신임 대표 박익진 부사장은 맥킨지앤컴퍼니, ING생명,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전문성을 쌓았다. 현재 영입 진행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물류 전문가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9월 롯데GFR 대표이사 신민욱 전무, 10월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 이돈태 사장을 영입하며 올해 총 6명의 대표이사급 임원을 외부 전문가로 채웠다. 여성인재도 추가 발탁했다. 롯데AMC 대표이사로 김소연 HL리츠운용 대표를 신규 등용하면서 기존 롯데GFR 신민욱 전무, 롯데멤버스 김혜주 전무를 포함해 총 3명이 됐다. 이는 2018년 첫 여성CEO를 발탁한 이후 최대 규모다. 여성임원 규모도 확대돼 전무 이상 고위임원 중 여성의 비중은 지난해 7.4%에서 올해 9.8%로 증가한다. 전체 여성임원도 지난해 47명(7%)에서 올해 54명(8%)으로 7명 늘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6 18:15:01[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이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는 한편,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하면서 세대교체를 꾀했다. 그룹 3세 신유열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뉴롯데'를 향한 쇄신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여성 인재를 적극 발탁하면서 전무 이상 고위임원 중 여성 비중이 지난해 7.4%에서 올해 9.8%로 높아졌다.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로 세대교체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원인사의 핵심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로 압축된다.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거 교체되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큰 폭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평가다.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8명이 퇴진하며, 이를 포함해 계열사 대표이사 14명이 교체됐다. 아울러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에 신설된 미래성장실의 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신사업 개발을 책임진다.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했다.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식품군의 포트폴리오 개선,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총괄 지휘하며 안정적인 흑자 수익구조를 만들어 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롯데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세대 교체를 더욱 가속화한다.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우웅조 상무(승진)를 선임함으로써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 에프알엘코리아 정현석 대표이사에 이어 40대 대표이사에 세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고수찬 부사장,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고정욱 부사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부사장 등 총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최근 3년 내 사장 승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사장 직급의 경우 전년에 비해 5세 젊어졌다. ■글로벌 경쟁력 갖춘 외부전문가 적극 영입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고려해 국내외 사업경험 및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CEO들을 적극 영입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롯데물산 대표이사에 선임된 장재훈 JLL(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는 23년 동안 국내외 부동산 업계에 근무하면서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e커머스 신임 대표 박익진 부사장은 맥킨지앤컴퍼니, ING생명,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전문성을 쌓았다. 현재 영입 진행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물류 전문가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9월 롯데GFR 대표이사 신민욱 전무, 10월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 이돈태 사장을 영입하며 올해 총 6명의 대표이사급 임원을 외부 전문가로 채웠다. 여성 인재도 추가 발탁했다. 롯데AMC 대표이사로 김소연 HL리츠운용 대표를 신규 등용하면서 기존 롯데GFR 신민욱 전무, 롯데멤버스 김혜주 전무를 포함해 총 3명이 됐다. 이는 2018년 첫 여성 CEO를 발탁한 이후 최대 규모다. 여성 임원의 규모도 확대돼 전무 이상 고위임원 중 여성의 비중은 지난해 7.4%에서 올해 9.8%로 증가한다. 전체 여성 임원도 지난해 47명(7%)에서 올해 54명(8%)으로 7명 늘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임원인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6 14:55:12롯데그룹이 50대 초반의 최고경영자(CEO)를 전면 배치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 임원 수를 120여명이나 줄였다. 롯데그룹은 26일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 식품, 화학, 호텔 부문 35개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르다.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매우 불확실해진 경영환경에 대비, 내년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임원 직급단계 슬림화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8월 사상 처음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를 향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번 임원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로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지난해 대비 80%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임원 직급단계도 기존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축소 또는 폐지했다.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조기에 CEO로 적극 배치하기 위한 조치다. 부사장 직급의 승진 연한이 폐지됨으로써 1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상무보A와 상무보B 2개 직급은 '상무보'로 통합했다. 신임 임원이 사장으로 승진하기까지는 종전에는 13년이 걸렸지만 직제 개편을 통해 대폭 앞당겨졌다. ■50대 초반 젊은 CEO 전면배치 그룹의 식품 분야를 이끌었던 식품BU장 이영호 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일선에서 용퇴했다. 신임 식품BU장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들어왔다. 롯데알미늄, 그룹 감사실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롯데칠성음료 전략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올해는 음료와 주류 부문을 통합해 대표를 맡아왔다. 롯데그룹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롯데지주의 실장도 변화가 있었다. 오성엽 사장이 물러나고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롯데건설의 고수찬 부사장이 승진 보임했다. 준법경영실장에는 검사 출신 박은재 변호사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했다. 롯데지주는 최근 2년 새 6개실의 수장을 모두 교체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에 나섰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특히 50대 초반의 젊은 임원들을 대표이사로 대거 등용했다.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다. 롯데칠성음료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박윤기 경영전략부문장(50)이 전무로 승진, 내정됐다. 또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가 물러나고, 롯데네슬레 대표이사였던 강성현 전무(50)가 롯데마트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롯데푸드 대표이사에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한 이진성 부사장(51)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에는 LC USA 대표이사였던 황진구 부사장(52)이 승진 내정됐다. 신임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에 내정된 롯데지주 경영개선팀장 차우철 전무(52)와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로 보임하는 DT사업본부장 노준형 전무(52)도 50대 초반이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 임병연 부사장이, 부산롯데호텔 대표에는 호텔롯데 국내영업본부장 서정곤 전무가 내정됐다. LC USA 대표이사에는 손태운 전무가 내부 승진했고, LC Titan 대표이사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생산본부장 박현철 전무, 롯데베르살리스 대표이사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안전환경부문장 황대식 상무가 각각 내정됐다. 롯데네슬레 대표이사에는 롯데칠성음료 글로벌본부장 김태현 상무가 내정됐다. 롯데는 롯데제과 파키스탄 콜손 법인의 카얌 라즈풋 법인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하며, 글로벌 임원 확대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성 신규 임원은 4명으로 롯데칠성음료 송효진 상무보, 롯데백화점 이주영 상무보, 롯데멤버스 정란숙 상무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권기혜 상무보 등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1-26 18:09:01롯데그룹 정기인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유통 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9일 발표될 2020년 정기임원 인사에서는 유통 BU장을 포함해 롯데 유통 계열사 대표 전체 9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 부문의 경우 실적이 좋지 않은데다 유통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돼 왔다. 앞서 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를 모두 교체했다. 새 유통BU장으로 선임된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중국 사업 부문장을 맡고 있던 2017년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백화점 대표로 임명된 후 평창 롱패딩을 히트시키며 상품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인 8개 유통 계열사의 통합 쇼핑몰인 '롯데 온'을 이끌고 있는 만큼 롯데 유통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롯데슈퍼는 남창희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이 대표로 물망에 올랐다. 강 대표가 이동하며 공석이 된 롯데백화점 대표에는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12-17 18:53:40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업 부문장의 절반 이상을 바꾸는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뉴 롯데(New Lotte)'를 이끌 선봉장이 가려졌다. 40년 넘게 롯데그룹에 몸담았던 허수영 부회장, 이재혁 부회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용퇴하게 됐다. 반면 롯데그룹의 핵심 캐시카우인 화학BU장에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이, 식품BU장은 이영호 롯데식품 사장이 새로 선임되는 등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 세대교체로 조직쇄신 롯데는 19일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정기임원인사를 확정했다. 20일과 21일에는 롯데쇼핑 등 유통 및 기타 부문 20개사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올해 롯데그룹 인사를 관통하는 것은 세대교체와 성과주의다. 대외 환경이 급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그룹 전체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BU장 및 위원장 등 그룹 고위 경영진의 변동으로 롯데지주의 실장급도 교체됐다. 가치경영실은 경영전략실로 명칭이 변경됐고 HR혁신실 윤종민 사장이 경영전략실장을 맡았다. 경영개선실장에는 롯데물산 대표 박현철 부사장이, HR혁신실장에는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장 정부옥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로는 롯데아사히 대표를 지냈던 김태환 해외부문장이 선임됐고 롯데렌탈의 신임 대표에는 이훈기 오토렌탈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는 이갑 대홍기획 대표가 내정됐고, 대홍기획의 신임 대표에 홍성현 어카운트솔루션 본부장, 롯데캐피탈 신임 대표에는 고정욱 롯데캐피탈 영업2본부장이 선임됐다. ■여성·외국인 신임임원 확대 그동안 계열사에서 조직의 성장을 이끌어 온 주역들도 대부분 승진했다. 롯데칠성음료 음료BG 이영구 대표는 음료 실적을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개선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6년 부임 후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여온 롯데첨단소재 이자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올라갔다.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 역시 2017년 대표 부임 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미래사업을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는 올해에도 롯데지속성장평가지표를 임원인사에 반영했다. 환경, 공정거래, 사회공헌, 동반성장, 인재고용과 기업문화, 컴플라이언스, 안전 분야 등 다양한 비재무적 항목을 임원 인사평가에 반영해왔다. 여성임원은 4명이 선임돼 그룹 전체 여성임원은 총 34명이 됐다. 롯데첨단소재 윤정희 마케팅지원팀장, 호텔롯데 배현미 브랜드표준화팀장,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조기영 산업전략연구담당, 정보통신 배선진 PMO담당 수석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기존 임원 중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품질안전센터장이 상무보A로 승진했고 20일 이사회를 진행하는 롯데쇼핑 등의 계열사에서도 추가 신임 여성임원 및 승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12-19 17:42:48롯데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건설.서비스 및 기타 부문 11개 계열사에 대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10일 28개 계열사에 이어 총 39개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총 90명의 임원이 배출됐다. 신동빈 체제의 '뉴롯데' 선포 후 처음으로 단행된 올해 정기 임원인사는 지속성장과 미래사업을 준비할 젊은 인재 발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총 90명의 신임 임원이 배출됐다.올해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12명 중 롯데중앙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용수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50대 이하 임원들로 채워졌다. 특히 롯데닷컴,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롭스, 롯데루스, 롯데아사히주류, 한국에스티엘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젊은 대표들이 선임됐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임원들이 그룹의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하석주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부터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이전에는 그룹 경영개선실을 거쳐 롯데건설의 주택사업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주택분야 등에서 좋은 사업 성과를 냈으며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홍성호 FRL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무로 승진했다. 홍 대표는 2013년부터 FRL 코리아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중국 션양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대표이사에는 권순학 기술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롯데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아사히주류의 신임 대표에도 50대 임원을 발탁하며 젊은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에는 문영표 택배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해 그룹 경영개선실, 롯데마트 전략지원본부장 및 상품본부장 등을 지냈다.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에는 수출입 경험이 풍부한 정재학 롯데주류 일본법인장이 내정됐다.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대홍기획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갑 대표이사는 꾸준히 광고수주를 높이며 실적을 향상시켰다.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에는 강성현 롯데롭스 대표가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강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국까르푸, BCG를 거쳐 2009년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 합류했다. 2012년부터는 롯데롭스 사업부 설립을 주도한 유통 및 소비재 전문가로, 강 대표가 이끌어온 롭스는 2013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96호점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다.잡화브랜드 사만사타바사를 운영하는 한국에스티엘은 김진엽 롯데백화점 잡화부문장을 공동 대표로 내정했다.김수진 대홍기획 CS1팀장은 신임 임원이 됐다. 이로써 올해 임원인사에서는 9명의 여성 신임임원이 탄생했다. 이로써 롯데의 총 여성임원은 29명이 됐다. 2012년 처음으로 3명의 여성임원을 배출한 이래 6년만에 10배 수준으로 늘었다.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1-11 16:38:39롯데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건설·서비스 및 기타 부문 11개 계열사에 대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일 28개 계열사에 이어 총 39개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총 90명의 임원이 배출됐다. 신동빈 체제의 ‘뉴롯데’ 선포 후 처음으로 단행된 올해 정기 임원인사는 지속성장과 미래사업을 준비할 젊은 인재 발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총 90명의 신임 임원이 배출됐다. 올해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12명 중 롯데중앙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용수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50대 이하 임원들로 채워졌다. 특히 롯데닷컴,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롭스, 롯데루스, 롯데아사히주류, 한국에스티엘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젊은 대표들이 선임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임원들이 그룹의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하석주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부터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이전에는 그룹 경영개선실을 거쳐 롯데건설의 주택사업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주택분야 등에서 좋은 사업 성과를 냈으며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홍성호 FRL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무로 승진했다. 홍 대표는 2013년부터 FRL 코리아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SPA(제조·유통 일괄형 패션)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중국 션양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대표이사에는 권순학 기술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롯데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아사히주류의 신임 대표에도 50대 임원을 발탁하며 젊은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에는 문영표 택배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해 그룹 경영개선실, 롯데마트 전략지원본부장 및 상품본부장 등을 지냈다.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에는 수출입 경험이 풍부한 정재학 롯데주류 일본법인장이 내정됐다.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대홍기획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갑 대표이사는 꾸준히 광고수주를 높이며 실적을 향상시켰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에는 강성현 롯데롭스 대표가 전무로 승진하며 내정됐다. 강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국까르푸, BCG를 거쳐 2009년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 합류했다. 2012년부터는 롯데롭스 사업부 설립을 주도한 유통 및 소비재 전문가로, 강 대표가 이끌어온 롭스는 2013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96호점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다. 잡화브랜드 사만사타바사를 운영하는 한국에스티엘은 김진엽 롯데백화점 잡화부문장을 공동 대표로 내정했다. 김수진 대홍기획 CS1팀장은 신임 임원이 됐다. 이로써 올해 임원인사에서는 9명의 여성 신임임원이 탄생했다. 이로써 롯데의 총 여성임원은 29명이 됐다. 2012년 처음으로 3명의 여성임원을 배출한 이래 6년만에 10배 수준으로 늘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1-11 15:27:02롯데는 10일 롯데지주, 롯데쇼핑 등 유통·식품·서비스·금융 부문 등 20여개 주력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어 11일에도 10여개 사의 임원인사가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을 추구하는 ‘뉴롯데’ 선포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4개 부문의 BU체제를 유지하는 등 조직의 안정을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빠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에 초점을 두어 100여 명의 신규임원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롭스 대표로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상무가 발탁되면서 첫 여성 CEO가 탄생했다. 그룹 내 여성임원도 3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실적과 성과 중심, 전문성 갖춘 승진자 배출 먼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79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한 황각규 부회장은 1995년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신동빈 회장을 보좌하며 신규사업, M&A 등을 수행해 롯데그룹의 비약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후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으로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관리와 쇄신작업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며 롯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출범에 기여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봉철 사장은 1986년 입사해 정책본부 재무팀장,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14년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맡으며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에 힘써 경영투명성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현수 사장은 1984년 입사해 롯데쇼핑의 CFO직을 수행했으며, 2014년부터 롯데손해보험 대표를 맡았다. 이후 탁월한 경영감각으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박송완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상품·영업·마케팅을 고루 경험한 이완신 부사장은 지난해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부임했으며, 조직 안정화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박송완 부사장은 2016년 롯데캐피탈 대표로 부임한 이후, 수익성을 제고하고 리스크 관리를 안정적으로 해냈다는 평이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경영지원부문장은 롯데알미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조현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8년 롯데알미늄에 입사해 기획실장, 영업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두루 거쳤다. 호텔롯데의 러시아사업장인 롯데루스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태홍 롯데스카이힐CC 총괄부문장이 내정됐다. 김태홍 신임대표 내정자는 호텔영업 및 관리, 러시아 사업 등에 역량을 갖췄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50대 신임 대표이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정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그룹 역사상 첫 여성 CEO 탄생 이번 인사에서는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상무)이 롯데 롭스의 대표로 선임돼 ‘롯데그룹 최초 여성 CEO’가 탄생했다. 여성인재 발굴 및 육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 ‘2020년까지 반드시 여성 CEO를 배출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선우영 신임대표 내정자는 롯데하이마트에서 생활가전 상품관리, 온라인부문 업무 등을 수행하며 옴니채널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향후 여성 CEO로서의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롭스의 상품 소싱과 온라인 사업을 이끌며, 고객 니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여성 임원들도 대거 승진했다. 김현옥 롯데지주 준법경영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김현옥 전무는 컴플라이언스 체제 도입과 실행에 크게 기여했다. 인터넷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전혜진 상무보, 그룹의 A.I. 사업 추진을 맡고 있는 김혜영 상무보도 관련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다. 김민아 롯데지주 재무3팀장, 여명랑 롯데칠성음료 브랜드 팀장,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관리총괄, 신영주 롯데슈퍼 전략상품부문장,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부문장, 김지나 롯데카드 브랜드전략팀장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열정과 능력을 갖춘 여성인력은 과감히 발탁해왔다. 2012년 처음으로 여성임원을 3명 배출하였으며, 올해에는 그 10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1-10 11:26:3821일 롯데제과와 롯데케미칼 이사회를 시작으로 롯데그룹 계열사 별로 이사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그룹 임원진 인사가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20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가 연이어 열린다"면서 "대표이사와 신규 임원승진자 등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사항부터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4개 BU(Business Unit)장 인사도 22일을 전후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그룹은 94개 계열사를 유통, 화학·건설, 식품·제조, 호텔·서비스 등 BU로 개편하고 BU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그룹의 중심인 정책본부는 경영혁신실로 축소되며, 이와 별도로 준법경영위원회가 생긴다. 재계와 롯데그룹 안팍의 전망을 종합해 보면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과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각각 경영혁신실장과 준법경영 위원장을 나누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빈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그룹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온 고 이인원 부회장의 자리는 앞으로도 공석으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신 회장이 고 이인원 부회장의 보좌를 받지 않고 실시하는 첫 인사"라면서 "앞으로 그룹 경영의 향배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BU장으로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유통)와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건설·화학),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식품·제조)·,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호텔·서비스)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이들이 각 사업부문별 대표주자인 계열사를 맡고 있다는 것이 판단 근거다. 재계 일부에서는 소진세 사장이 유통BU장을 맡을 가능성과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대신 이재혁 롯데칠성 대표이사가 식품BU장으로 유력하다는 분석을 내놓는 곳도 있다. 재계에서는 "BU장을 배출하는 계열사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사회에서 새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곳이 바로 BU장을 맡은 곳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롯데그룹 내부에서는 "롯데그룹은 그간 예측을 빗나간 적이 대부분"이라면서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신중한 분위기가 대세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7-02-20 15: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