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과학 소재 뮤지컬이 잘 될까? 처음엔 의구심이 들었지만 주인공 마리 퀴리가 온갖 어려움을 딛고 성공하는 모습에 흥행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마리 퀴리는 사회적 편견을 딛고 과학자로서 성공하지만, 이후 그녀가 발견한 라듐의 위해성이 밝혀지면서 또 다른 어려움에 처하게 되죠. 이를 다시 극복하는 모습에 위로를 받아요.” 뮤지컬 ‘마리 퀴리’의 주역 리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공연을 보러 와 감동받고 가는 관객들 덕분에 힘이 난다며 웃었다. “여성성을 느끼기보다 과학자의 열정과 소명을 다하는 마리의 모습에서 ‘걸크러시’를 느끼는 관객들이 많다”며 자신 역시 많은 역경을 넘고 넘는 마리의 분투가 인상적이라고 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두 번(1903년 물리학상·1911년 화학상)이나 받은 폴란드 태생의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그린 팩션 뮤지컬. 당시 여성에게 유일하게 문호를 개방한 프랑스 소르본대학에 입학한 마리 퀴리는 그곳에서 만난 남편과 함께 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했다. “전문용어가 하도 많아 울면서 연습했다”는 리사는 함께 캐스팅된 김소향·정인지와 함께 카이스트 출신인 김태형 연출에게 과학 특강도 받았다. 그는 “이해를 해야 대사를 외울 수 있다. 대사에도 진정성이 담기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아버지가 외교관이라 어릴 적 유럽에서 산 리사는 마리 퀴리가 느꼈을 이방인의 심경이 십분 이해됐단다. “독일, 스웨덴, 폴란드에서도 3년 살았는데 거긴 동양인이 적어 많은 이들이 ‘오 마이 갓’이라며 원숭이처럼 절 봤죠. 네덜란드 친구가 자기 엄마가 나랑 놀지 말라 했다고 얘기한 적도 있고요.” 리사는 이때 느꼈던 이방인의 정서를 반영해 자신만의 마리 퀴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엄격한 부모님의 교육도 마리 퀴리 캐릭터 창조에 한몫했다. “부모님이 제게 늘 예의와 절제를 강조했죠.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마리 퀴리도 그랬을 것 같아요. 남편이 죽었을 때 딱 한번 무너지지만 그때도 곧 자신을 추스르죠.” 보통 공연을 마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되는데 이번 작품은 희한하게도 그렇지 않단다. 열정적으로 살았던 마리 퀴리의 모습 때문이란다. “마리 퀴리가 친구 안느와 한 약속을 못지켰다며 괴로워하자 안느가 꿈에서 ‘충분한 삶이었어’라고 위로해줍니다. 마리 퀴리는 정말 죽는 순간까지 열심히 산 것 같아요.” 가수와 배우의 차이에 대해 묻자 “가수는 무대에서 자아를 표현해야 하지만 배우는 자아를 드러내면 안 된다”고 했다. “여성성을 발산하는 역할도 좋고, 잔다르크와 같은 여전사도 해보고 싶어요.” 미술을 전공해 작품 컬러를 정하는 아트디렉터 일도 해보고 싶단다. 리사는 인터뷰 내내 꾸밈없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리사의 다음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3-09 08:33:42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사진) 등판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와이지를 대표하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와이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지난 27일 큰 기대감을 모은 베이비몬스터가 데뷔곡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미지근한 분위기다. 올해 5월 9만7000원까지 오르며 10만원대를 눈앞에 뒀던 와이지 주가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한 채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주가 회복을 이끌 요인 중 하나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꼽혔지만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 지수, 리사가 다른 소속사로 옮긴다'는 보도가 나온 9월 21일 와이지 주가는 13.28% 떨어졌고, 이후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실적과 관련이 있다. 블랙핑크가 와이지의 실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블랙핑크의 부재는 와이지의 하락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와이지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71% 하락한 895억원으로 예측된다. 증권사들이 블랙핑크 불확실성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탓이다. 이익 감소 폭이 크진 않지만 그동안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타격이 적다고 볼 수 없다. 2020년부터 확인했을 때 와이지의 영업이익은 내년에 처음으로 뒷걸음칠 수 있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22.71% 증가했고,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124.92%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우려가 계속되면서 증권사도 와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이달 들어 와이지 목표주가를 내린 증권사는 교보·삼성·하나·현대차·한국투자·키움·한화증권 등 7곳이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임을 고려하면 내년 공연 규모와 와이지가 인식하는 수익 배분은 감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25.00%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과 관련해 내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재계약이 성사된다고 해도 경쟁사 대비 아티스트 라인업의 수가 적고, 블랙핑크라는 하나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인적 리스크가 부각돼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지가 부진을 딛고 상승궤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블랙핑크 불확실성 해소' '베이비몬스터의 대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진단이다. 블랙핑크를 통해 실적은 안정적으로 가져 가고, 베이비몬스터로 IP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 퍼포먼스에서 비중이 큰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아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베이비몬스터도 '뉴진스'나 '아이브' 만큼의 성적이 나와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28 18:26:42[파이낸셜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등판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와이지를 대표하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와이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지난 27일 큰 기대감을 모은 베이비몬스터가 데뷔곡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미지근한 분위기다. 올해 5월 9만7000원까지 오르며 10만원대를 눈앞에 뒀던 와이지 주가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한 채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주가 회복을 이끌 요인 중 하나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꼽혔지만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블랙핑크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되면서 와이지 주가가 약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 지수, 리사가 다른 소속사로 옮긴다'는 보도가 나온 9월 21일 와이지 주가는 13.28% 떨어졌고, 이후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실적과 관련이 있다. 블랙핑크가 와이지의 실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블랙핑크의 부재는 와이지의 하락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와이지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71% 하락한 895억원으로 예측된다. 증권사들이 블랙핑크 불확실성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탓이다. 이익 감소 폭이 크진 않지만 그동안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타격이 적다고 볼 수 없다. 2020년부터 확인했을 때 와이지의 영업이익은 내년에 처음으로 뒷걸음칠 수 있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22.71% 증가했고,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124.92%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우려가 계속되면서 증권사도 와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이달 들어 와이지 목표주가를 내린 증권사는 교보·삼성·하나·현대차·한국투자·키움·한화증권 등 7곳이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임을 고려하면 내년 공연 규모와 와이지가 인식하는 수익 배분은 감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25.00%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과 관련해 내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재계약이 성사된다고 해도 경쟁사 대비 아티스트 라인업의 수가 적고, 블랙핑크라는 하나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인적 리스크가 부각돼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지가 부진을 딛고 상승궤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블랙핑크 불확실성 해소' '베이비몬스터의 대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진단이다. 블랙핑크를 통해 실적은 안정적으로 가져 가고, 베이비몬스터로 IP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 퍼포먼스에서 비중이 큰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아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베이비몬스터도 '뉴진스'나 '아이브' 만큼의 성적이 나와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28 14:55:16[파이낸셜뉴스] 올해 1월 갑자기 사망한 고(故) 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의 사인이 비만 방지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장폐색으로 밝혀졌다. 14일(현지시간) CNN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의 부검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리사 마리는 지난 1월12일 LA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복통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를 가사도우미가 발견했다. 같이 살던 전 남편 대니 커프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후 LA웨스트힐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당일 숨졌다. 리사 마리는 어릴 때부터 약물에 의존해 왔고 우울증도 앓아왔기에 약물중독설과 극단적 선택설 등이 퍼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부검의인 후안 카리요는 “리사 마리의 직접적인 사인은 소장 폐색증”이라며 “소장 폐색은 수년 전에 프레슬리가 받은 비만대사 수술 이후 생긴 장내 유착물 때문”이라고 부검서를 통해 밝혔다. 비만대사 수술은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위의 크기를 제한하거나 소장으로 우회로를 만드는 등의 각종 수술법으로 소장 폐색은 이런 유형의 수술로 인해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잘 알려진 후유증이다. 한편, 리사 마리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자식이다. 아버지가 로큰롤의 황제로 전성기 시절을 보내던 1968년 태어났으나 4살이던 1972년 부모의 별거로 아버지와 떨어져 자랐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마약에 손을 대며 방황하기 시작해 일평생 여러 차례 재활센터를 오갔다. 직접 작곡한 곡으로 앨범 3장을 발표하는 등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수로도 활동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14 23:36:33엘비스 [파이낸셜뉴스]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4세.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은 리사 마리가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모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서는 "한 여성이 심정지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6분 후인 오전 10시37분 구급대원들이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사로 있는 칼라바사스의 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0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아버지 전기 영화 '엘비스'에서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을 지켜봤다. 또 그 며칠 전에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아버지 엘비스의 그레이스랜드 옛 저택에서 1월 8일 열린 아버지의 탄신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총 4번과 결혼과 4번의 이혼을 겪었다. 그녀는 마이클 잭슨과 199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이혼했고, 2002년에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3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리사 마리는 모두 네 자녀를 낳아서 키웠지만 지난 2020년 아들을 잃었다. 그녀는 쓰러지기 얼마 전에는 '피플'잡지에 아들 벤자민 키오가 27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의 "끔찍한 현실" 등을 포함해 자신의 이야기를 쓴 에세이를 게재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13 13:17:24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세가 된 홈파티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엔데믹 이후에도 고물가의 영향으로 외식을 줄이는 추세에 따라서다. 이번 주말 가까운 마트를 찾으면 홈파티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저렴하게 챙길 수 있다. 먼저 이마트는 완구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전액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레고, 캐릭터 완구 등 인기 품목들의 경우 최대 50% 판매가 인하를 진행하며, 각종 사은품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이마트 단독 상품인 '플레이모빌 웨딩커플'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랜더스 구단버스 블록'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헬로카봇 하이퍼캅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7만원 할인된 가겨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홈파티 음식 및 제철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다양한 제철 먹거리를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딸기 전품목 2개 이상 구매시 팩당 2000원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산(山) 설향 딸기(500g/팩/국산)', '타이벡/스마트팜 딸기(500g/팩/국산)', '고령 친환경 딸기(500g/팩/국산)' 등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설화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두리향' 등 다양한 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겨울 제철을 맞은 '제주 타이벡 재배 감귤(3kg/박스)'은 9일, 10일 이틀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할인 판매한다. 연말 홈파티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갓성비 스테이크 파티를 위한 '곡물비육 소고기 척아이롤(100g/냉장/호주산)', 샤브샤브부터 불고기 파티까지 가능한 '곡물비육 소고기 앞다리살(100g/냉장/호주산)' 등이다. '자숙 랍스터(마리/해동/캐나다산)'와 '블랙 타이거 새우(15마리/해동/말레이시아산)', '흰다리 새우(30마리/해동/에콰도르산)'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도 행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11일까지 척아이롤을 비롯한 호주산 소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4일까지는 무주구천동 반딧불 큰사과(4입/봉)는 50% 할인가에 제주 타이벡 밀감(3kg/박스)은 4000원 할인, 필립스 음파 전동칫솔은 60% 할인된 특가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흰다리새우(마리/에콰도르산)와 블랙타이거새우(마리/말레이시아산)를 각각 반값 할인해 판매하며, 오는 11일까지는 매장에서 무료로 찜 서비스가 가능한 활랍스터(마리/500g/캐나다산)를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제철 방어회, 구룡포 꽁치과메기,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당일 조리해 당일 판매하는 델리 먹거리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선 당당치킨 시리즈 신메뉴인 '당당 트리플갈릭치킨'을 이달에만 한정 판매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 2종 홈플식탁 와사비크래미롤, 홈플식탁 매콤마요날치알롤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 판매한다. 또 '홈플식탁 생연어새우초밥', '프리미엄 한판 새우초밥' 등 기존 인기메뉴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한 플레이팅 식기와 도자기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8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가스파드 앤 리사(40%), 포트메리온(최대 40%), 덴비(30%), 등 주요 인기 브랜드 도자기 상품과 슈피겔라우, 보르미올리, 루미낙 등 브랜드 와인잔(최대 30%)을 할인해준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용품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크리스마스 파티용 파자마도 30% 할인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12-08 11:22:59[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여성 화가·혁명가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쇼 콘셉트로 무대 위에 그려낸 창작 뮤지컬 '프리다'가 오는 3월 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6일 추정화 작, 허수현 작곡의 월드 프리미어 창작 뮤지컬 '프리다' 개막 소식을 알리고 메인 포스터와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주인공인 프리다 칼로 역에는 최정원과 김소향이 낙점됐다. 뮤지컬 '프리다'는 EMK 오리지널 시리즈 중 첫 중소극장 작품으로 멕시코의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혁명가인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그려낸다. 트라이아웃 당시 '지금 당장 공연을 올려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평으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고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됐던 '프리다'는 DIMF 티켓 오픈 당시 1분 만에 매진시킨 유일한 작품으로 출품작 중 전체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역대 창작지원작 중 최초로 기립을 이끌어내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다. '고통의 여왕'이라고도 불렸던 그녀는 현대 미술사상 가장 강인하고도 열정적인 삶을 그림에 담아내 중남미 여성 작가 중 최초로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이 전시됐을 뿐만 아니라,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당대 최고의 여성 예술가다. 지난한 인생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에게 세리머니 같은 최고의 쇼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추정화 극작가는 프리다의 마지막 생애를 쇼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형식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허수현 작곡가는 특유의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으로 '프리다'가 인생 마지막에 맞는 쇼를 환상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이야기와 만났던 인물들을 미스터리하게 풀어내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그녀의 인생을 이야기 한다.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예술 작업에 온몸을 바쳐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프리다' 역에는 배우 최정원, 김소향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뮤지컬계의 태동부터 압도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한국 뮤지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최정원 배우가 '프리다'로 분한다.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 등 대형작의 주인공을 독식하며 독보적인 디바로 꼽히는 최정원은 뮤지컬 '프리다'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다시 한 번 무대를 장악할 전망이다.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과 빼어난 댄스 실력, 그리고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폭 넓은 층의 팬덤을 양산한 배우 김소향도 '프리다'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렬한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김소향은 트라이아웃 당시 오직 춤과 노래로 프리다의 삶과 예술 세계를 오롯이 담아내 극찬 받은 바 있다. '더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에는 배우 전수미, 리사가 맡는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에는 배우 임정희, 정영아가 무대에 오른다.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또 다른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에는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 배우가 캐스팅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1-06 08:52:40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폭풍 가창력과 넘치는 흥으로 '사랑의 콜센타’를 녹였다. 리사는 지난 12일 밤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66화 '보컬 퀸즈' 특집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사는 데뷔곡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이후 리사는 애창곡 메들리에서 정동원의 '친구야'를 선곡, 정동원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진 대결 본 무대에서는 퀸즈6 중 유일하게 댄스곡인 김혜림의 '디디디'로 무대에 올랐다. 비록 간발의 차이로 김희재에게 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리사는 뮤지컬 '마리퀴리', '시티오브엔젤', '헤드윅', '보니앤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영웅', '썸씽로튼'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2021-08-13 10:24:40뮤지컬배우 겸 가수 리사(Lisa)가 뮤지컬 '광화문연가' 첫 공연을 시작, 첫사랑의 애틋함을 전한다. 리사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늘(16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수아'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수아는 주인공 '명우'의 가슴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찬란한 첫사랑이다. 리사는 섬세한 표현력과 농익은 감정 연기를 통해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느끼게 할 예정. '광화문연가'는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월메이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통해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리사는 뮤지컬 '마리퀴리', '시티오브엔젤' '헤드윅', '보니앤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지킬앤하이드', '영웅', '썸씽로튼' 등 굵직한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했다. 또 리사는 "요즘 같은 힘든 시기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화문연가' 앞으로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리사가 출연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알앤디컴퍼니
2021-07-16 10:59:13코로나19 이후 공연계는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공연의 영상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울시예술단의 창작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부터 대학로 뮤지컬 '광염소나타' '어쩌면 해피엔딩' 그리고 대극장 뮤지컬 '모차르트'까지 다양한 작품이 유료 온라인 공연으로 변모해 랜선 관객과 만났다. 오는 20일엔 기존에 없던 웹뮤지컬 '킬러파티'가 공개된다. ■'모차르트'로 확신 "단체 관람 시장 발견" '킬러파티'를 기획·제작한 EMK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의 부대표인 김지원 대표는 "'킬러파티 시즌2'를 벌써 기획 중"이라며 "공연의 영상화 사업도 계속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이브처럼 'EMK 라이브'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공연계는 그동안 공연의 영상화 사업에 부정적이었다. 공연을 영상으로 촬영하면 무대공연 관객이 줄어들고, 추가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봤다. 카메라가 낯선 배우들도 거부감을 보였다.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도 예외가 아니었다. 2016년 토니상을 휩쓴 '해밀턴'의 2016년 영상물이 지난 5월 OTT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에 팔린 사례가 있지만 이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다. EMK는 코로나19 확산 전에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마타하리' 등의 무대공연을 영상화했으나 이는 내부 소장용 목적이 컸다. 그러다 2015년 일본을 중심으로 EMK 뮤지컬에 팬덤이 생기면서 현지 상영회를 진행했고 기대 이상의 반응에 고무됐다. 김 대표는 "영상화 사업에 보수적인 브로드웨이와 달리 일본은 가부키 영상화 산업이 발달돼 있다"며 "영국 국립극장의 NT라이브 등 해외 성공 사례도 주목했다"고 했다. 지난 연말엔 EMK의 '웃는 남자'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예술의전당 '싹온 스크린' 사업의 일환으로 영상화돼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로 극장서 개봉했다. 김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모차르트' 일본 중계 상영 및 네이버 V라이브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한 후 영상화 사업에 확신을 갖게 됐다. 이 공연은 이틀간 2회 스트리밍 해 약 1만5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김 대표는 "공연 영상물이 일시적 무대공연의 대체재가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특히 단체 관람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반색했다. "1만5000명 중 5분의 1인 3000장이 단체 판매였다. V라이브에 단체 구매 문의가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아 입장권을) 10분의 1밖에 팔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팬데믹으로 탄생한 웹뮤지컬 웹뮤지컬도 뮤지컬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새롭게 선보일 케이블TV '샌드박스플러스'에서 20일 첫 공개될 '킬러파티'는 90분 분량의 웹뮤지컬(10분씩 총 9회)로 양수리 한 저택에서 발생한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B급 코미디물이다. 요즘 TV 활동이 부쩍 늘어난 함연지를 비롯해 양준모, 신영숙, 알리, 김종구, 리사, 에녹 등이 출연한다. 김 대표는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가 지난 5월 셧다운된 브로드웨이의 암울한 상황을 이야기하다 웹뮤지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산물인 웹뮤지컬의 탄생비화를 설명했다. 그는 "살인사건 발생 후 파티 참석자들이 각자의 방에서 취조를 받게 되는 설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게 배우들 모두가 실제로 각자의 집에서 (영상을) 찍었다"며 "실험적인 시도라 창작진이 노개런티로 출연하고 수익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제작비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유튜브를 운영해 왔거나 기획 의도를 듣고 적극성을 보인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했다. 배우 참여도가 높은 작품으로, 각자의 숨은 매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웹뮤지컬에 대해 "대극장 뮤지컬과 또 다른 미덕이 있다"고 비교했다. "EMK 뮤지컬은 대극장에 특화된 서사적이고 비극적인 작품이 많은데, 웹뮤지컬은 다양한 장르물을 시도하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이라고 봤다. EMK는 연말에 '모차르트'를 다시 한번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엑스칼리버'를 새롭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14일 개막하는 '몬테크리스토'도 향후 영상화활 계획이다. 2017년 이 작품의 세계 배급권을 획득한 김 대표는 "'몬테크리스토'는 중국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 작품으로 뮤지컬 초심자가 보기에 좋은 콘텐츠"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 세계로 팬층이 확대된 K팝 대형 기획사들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준비해온 온라인 콘서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을 망라한 온라인 콘서트가 새로운 수익 창구로 떠오른 것. 팬덤이 있는 오리지널 창작뮤지컬을 다수 확보한 EMK도 한류의 확산세 속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 김 대표는 "영상화하기 좋은 IP(지적재산권)가 많다"며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극장 상영에 적합한 기술적 완성도를 갖춰 극장을 비롯해 VOD나 OTT플랫폼에 서비스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아 기자
2020-11-02 17: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