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Crossangle)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리퀴드 글로벌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리퀴드 글로벌 이용자들은 쟁글에 공시된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정기공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크로스앵글은 리퀴드 글로벌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장 심사할 때 필요한 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리퀴드 글로벌은 일본 금융청(JSFA)로부터 정식 영업허가를 받은 거래소다. 지난해 기준으로 자전거래 없이 연 거래량 83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스앵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별 규제 현황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고 공시 환경 협업을 강화해 나갈 기회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6-02 17:49:45[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싱가포르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리퀴드 글로벌과 토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그라운드X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클레이(KLAY)’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인 ‘클레이튼(Klaytn)’ 기반 토큰(KCT)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한 것이다. 그라운드X는 “퍼블릭 블록체인인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는 에코시스템 파트너에 리퀴드 글로벌을 비롯해 쟁글과 피크를 새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클레이튼은 국내외 파트너사 유형을 5개로 나누고 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에코시스템 파트너 △투자사 △초기서비스 파트너 △클레이 비앱 파트너다. 이 중 에코시스템 파트너에는 지난해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클레이튼폰’을 함께 출시한 삼성전자와 우리금융, 신한은행을 비롯해 두나무 업비트 및 DXM, 코인원 등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업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에코시스템 파트너사는 총 3곳이다. 리퀴드 글로벌은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 거래량이 678억 달러(약 83조원)에 달한다. 또 리퀴드 글로벌은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TI)로부터 투명성 인증을 받은 곳이다. BTI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자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실제 거래량을 측정, 글로벌 거래소 순위 및 시장 감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를 비롯해 크라켄, 폴로닉스, 코인베이스 등도 신뢰를 갖춘 투명한 거래소로 BTI에 소개된 바 있다. 카카오 그라운드X 측은 “클레이튼은 리퀴드 글로벌과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클레이와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의 정상적 유통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블록체인·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도 클레이튼의 에코시스템 파트너에 이름을 올렸다. 클레이튼은 지난해부터 쟁글을 통해 신규 파트너십 체결, 서비스 출시, 클레이 상장 등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공시하고 있다. 클레이튼은 앞으로 공시 체계를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플랫폼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피크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 플레이어 개발 업체다. 기존 앱 플레이어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상 및 검증, 보안 시스템 등을 접목시킨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그라운드X는 피크와 클레이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클레이튼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대함을 물론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사용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파트너 생태계의 외형적 확장과 더불어 내실도 함께 다져 나가 더욱 건전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5-21 11:18:07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랩스의 핵심 멤버들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수이는 "KBW 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개발, 출시한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지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앱(dApp)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강화와 관련,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있다. 미스틴랩스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KBW 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것"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는 KBW 공식 애프터파티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HN, 베이비샤크(BabyShark), 루미웨이브(Lumiwave) 및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참여한다.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파트너사를 포함해 여섯 건의 국내 게임 프로젝트가 수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개가 한국 업체다. 수이는 한국의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는 연구활동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채널을 통해 수천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이 측은 "수이 블록체인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이 핵심멤버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손잡고 사용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2024-08-21 18:06:59[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랩스의 핵심 멤버들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수이는 “KBW 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개발, 출시한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지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앱(dApp)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강화와 관련,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있다. 미스틴랩스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KBW 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것”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는 KBW 공식 애프터파티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HN, 베이비샤크(BabyShark), 루미웨이브(Lumiwave) 및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참여한다.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파트너사를 포함해 여섯 건의 국내 게임 프로젝트가 수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개가 한국 업체다. 수이는 한국의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는 연구활동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채널을 통해 수천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이 측은 “수이 블록체인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이 핵심멤버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손잡고 사용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1 15:19:44[파이낸셜뉴스] 아이엠비디엑스가 채혈로 췌장암 등 주요 8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캔서파인드’ 제품을 보유했지만 유사 제품을 보유한 기업 대비 시가총액이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 간 시총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캔서파인드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을 봤을 때 충분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액체생검 1위 기업 가던트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대장암 1개를 허가 받아 시총이 2배 오르며 5조원에 달했다. 반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시총 2000억원대로 국내 유사기업인 지노믹트리(4000억원) 대비 절반이고 미국 이그젝트사이언스(14조원)에 비하면 매우 낮다는 설명이다.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아이엠비디엑스는 캔서파인드의 적용 암종을 8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으로 가격을 100만원에서 크게 낮출 것”이라며 “약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시장에 본격 침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액체생검이란 조직검사가 아닌 혈액이나 골수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암을 검사할 때 보통 조직생검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 등을 활용하지만 불편하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혈액만으로 암을 정확히 검진하는 기술(액체생검)이 점점 트렌드가 되고 있다. 보유 제품으로는 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는 프로파일링부문에서 '알파리퀴드 100' 및 '알파리퀴드 HRR'이 있다. 또 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 모니터링 하는 디텍트부문에 '캔서디텍트'가 있고 다중암 조기 진단이 가능한 스크리닝부문에 '캔서파인드'가 있다. 캔서파인드는 일반인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암 조기진단 제품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혈액 안 극미량 존재하는 암 유전자(DNA), 메틸레이션, 복제수를 종합 분석해 암 유무를 판단한다. 한 번의 혈액 검사로 대장, 위, 간, 췌장, 폐, 유방, 난소, 전립선 등 8개 암종의 조기진단 검사가 동시에 가능하다. 평균 암 검진 정확도(민감도)는 86%, 암 위치 예측 정확도는 84%에 달한다. 최근 가던트헬스의 제품인 ‘쉴드’도 미국 FDA로부터 암 스크리닝 서비스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실드는 혈액에서 대장암과 관련된 변화를 감지하는 비침습적 혈액 기반 선별 검사 제품이다. 미국 FDA에서 대장암 1차 선별 검사 옵션으로 혈액 검사 제품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의료 공급자가 검진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다른 모든 비침습적 방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쉴드는 혈액을 통해 대장암을 약 83%의 정확도로 진단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쉴드의 경쟁제품으로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그젝트의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 '콜로가드'가 있다. 콜로가드는 출시 첫해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매년 120만~13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가드는 분변을 받아 유전자(DNA)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민감도가 87~92%에 달한다. FDA 통과로 가던트헬스의 주가는 15달러에서 35달러로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제약·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부터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의료 파업으로 간단히 암을 검사할 수 있는 캔서파인드 제품 수요는 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현재 국내, 유럽, 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23개국에서 사업 중이다. 해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TSH 바이오팜 등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테크와 협업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관계자는 “이미 대만의 경우 반응이 좋은 상황이고 협업하는 고객사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 판매를 준비 중”이라면서 “앞으로 인력 강화 등을 통해 해외 수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표적인 선도업체인 그레일(Grail), 이그젝트사이언스 등 10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기업들과 본격 경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암 재발 탐지 시장의 선도업체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나테라(Natera)의 경우도 시총이 17조원에 달한다. 허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암 재발탐지 플랫폼인 캔서디텍트를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암 재발 모니터링, 항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암 재발 확률이 30% 수준으로 높은 상황에서 캔서디텍트는 맞춤형 유전자 패널 검사를 통해 기존 영상검사의 한계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12:54:46[파이낸셜뉴스]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민선8기 충남도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수소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미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까지 견인한다는 목표로, 수소 생산과 발전, 산업 기반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수소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서산 롯데케미칼 부생수소 출하 시설(연 7200톤) △보령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 시설(연 200톤)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시설(연 365톤)을 건립하고 있다. 3개 시설은 국가 공모 사업으로, 2026년까지 모두 1136억 원을 투입한다. 또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내에는 SK E&S 블루수소 생산기지(플랜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 생산기지는 2026년까지 5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연간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인 25만 톤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참석, 이 생산기지에 대한 성공 추진을 위해 SK E&S와 GE,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당진에는 2030년까지 4500억 원이 투입돼 4만 톤 규모 암모니아(수소) 저장탱크 4기를 갖춘 부두가 조성된다. 폐지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며, 도내 생산 블루수소를 사용하게 될 수소 기반 발전 사업 추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령에는 1200㎿급 SK E&S 수소 혼소 발전소가, 서산 대산에는 120㎿급 한화임팩트 청정 발전소가 들어선다. 이들 발전소는 2027∼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5400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석탄화력 발전기 암모니아 혼소 실증을 추진한다. 발전용 수소 전소 기술 확보 및 청정 수소 연료전지 구축 사업으로는 △대산 청정 수소 발전 수소 전소 실증(80㎿·800억 원) △당진 석문 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20㎿·1350억 원) 등을 추진했다. 수소산업 기반 조성 작업도 순항하고 있다. 천안·보령·논산·당진 등 9개 시군 73.32㎢가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229억 원을 투입, 가정용·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등 3대 실증 사업과 연료전지 복합 배기 시스템 등 6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으며 천안·보령·금산 일대에 94억 원을 투입, 2028년까지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실증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됐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보령 수소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이산화탄소 활용 고부가 에너지원 생산 △수소 상용차 부품 성능 검증 기반 구축 사업 등을 2026년까지 펼친다. 보령·당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489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보령은 관창산단 중심 수소 인프라 구축을, 당진은 송산 현대제철 중심 수소 배관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을 각각 편다. 서산시는 올해 수소도시 조성 지정을 신청, 선정 시 2026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생활 속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선 수소차와 충천소 보급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목표는 수소차 1540대, 충전소 22기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과제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면서 "블루 및 그린수소 생산 기반 조성과 수소 발전 추진, 수소산업 기반 조성, 생활 속 수소경제 실현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4 08:48:16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2024년 6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디올 2024-2025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 참석한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지수(JISOO)와 디올 앰버서더 김연아의 컬렉션 메이크업 룩을 공개했다. 지수는 2024-2025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위해 디올 캡춰 토탈 스킨케어 라인 리추얼을 통해 메이크업 전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만들었다. 그 다음,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0N’으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윤기가 흐르는 피부를 완성했다. 양 볼에는 2024년 7월 출시 예정인 멀티-유즈 페이스 팔레트 ‘디올 루즈 블러쉬 컬러 & 글로우 #257 디올리비에라‘의 코랄 핑크 컬러의 블러셔를 터치하여 화사한 생기를 더해주었다. 아이 메이크업으로는 체스트넛과 브라운 그리고 핑크빛 사틴 베이지 컬러로 구성된 ‘디올쇼5꿀뢰르 #429 뚜왈 드 주이’를 사용해 우아한 음영과 글리터 포인트가 돋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묻어나지 않는 리퀴드 립스틱 ‘루즈 디올 포에버 리퀴드 #558 포에버 그레이스’의 딥한 로즈 우드 컬러를 입술 전체적으로 바른 뒤, 플럼 버건디 컬러의 ‘루즈 디올 포에버 리퀴드 #959 포에버 볼드’를 입술 안쪽에 터치하여 매혹적인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였다. 한편, 디올 앰배서더 김연아는 메이크업에 앞서 디올 프레스티지 리추얼을 통해 탄탄하고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준 뒤,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0N’으로 광채를 더해주어 생기 넘치는 피부 표현을 연출했다. 우아한 치크 메이크업은 ‘디올 루즈 블러쉬 컬러 & 글로우 #257 디올리비에라 (*7/1 출시 예정)‘의 코랄 핑크 컬러 블러쉬를 터치하여 연출하였다. 그리고 ‘디올쇼 #743 로즈 튤’ 아이섀도우의 핑크 컬러를 전체적으로 발라준 뒤, 눈 앞머리에 크리미 화이트 컬러의 글리터로 포인트를 주고 브라운 컬러로 음영을 더해주어 분위기 있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오뜨 꾸뛰르 립스틱의 정수 ‘루즈 프리미에 #8’을 입술 전체적으로 연출하여 우아하고 매혹적인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모던한 꾸뛰르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디올 2024-2025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지수(JISOO)와 디올 앰버서더 김연아가 선보인 모던하면서도 매력적인 꾸뛰르 메이크업 룩을 디올 뷰티와 함께 연출할 수 있다.
2024-06-27 13:25:29[파이낸셜뉴스] 랩지노믹스는 18일 이종훈 대표이사가 자사주식 4만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약 1억원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에 이어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신과 책임 경영을 피력하기 위한 주식 매입“이라며 ”최근 시장 변동성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인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암 동반진단 3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하는 동반진단 검사 '오티디 렁(OTD-Lung)'과 고형암 3,4기 대상의 액체 생검 검사 '오티디 리퀴드(OTD-Liquid)'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여성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과 구강 미생물 검사 '바이오랄케어' 등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판로를 다각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사업은 차질 없이 순항 중이며 최근 주가 하락은 일부 투자자의 과매도로 인한 것이라고 추정한다“며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8월 미국 100위권 클리아랩 큐디엑스(QDx Pathology)를 인수했다. 현금 창출 능력과 함께 미래 성장성을 보유한 신사업도 발굴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8 16:56:12[파이낸셜뉴스] 올해 2·4분기 K바이오 모멘텀 재점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는 암을 진단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등 국내 증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암 진단 기술 ‘알파리퀴드 플랫폼’을 보유한 아이엠비디엑스는 전일 코스닥 상장과 동시에 공모가 2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자체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암 진단 시장 내 안정적인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지난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 상장 기준 역대 최다 수요예측 참여 건수(2171건)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모가는 밴드상단 9900원을 초과했다. 일반 청약도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2654대 1로 바이오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이다. 이번 아이엠비디엑스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가 글로벌 암 진단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한 사례로 나타나면서 차별화 된 기술력으로 입지를 다져온 동종업계 K바이오 기업들 역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싸이토젠, HLB파나진 등 암 진단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최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순환종양세포(CTC)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지난 2월 연간 방문자 20만명 이상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과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현지 리포트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2022~2023년 미국 전국 우수 병원 톱20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싸이토젠은 현재 미국 상위 랭킹 20위 내 병원 대상 CTC 기반 액체 생검 플랫폼 공급을 추진하고 있고, 나아가 연내 일본 진출도 성사한다는 계획이다. HLB파나진은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멤버로 참여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공 DNA 펩타이드 핵산(PNA) 대량생산 원천 기술을 보유한 HLB파나진은 올해부터 분자 진단 제품으로 브라질 등 남미 지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폐암 분자 진단 신제품 2종에 대한 수출 허가 취득도 완료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세계 암 진단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까지 1623억달러(약 2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6.16%에 달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4 09:12:11지난 주말 강남역에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걷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거주하는 것은 아닐 테지만 모여든 사람들을 고려한 문제 발생의 대비책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조사 시점에 개인이 위치한 지역을 기반으로 현주인구를 집계한 데이터를 생활인구라고 한다. 이는 서울시가 2018년 3월 KT와 합동으로 인구 추계를 한 새로운 인구 모델이라고 한다. 서울의 생활인구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출퇴근·관광·의료·등하교 등의 목적으로 서울을 찾는 인구를 지칭하며, 서울에 여행 온 외국인, 타 지역 주민이지만 서울의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서울에 있는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온 타 지역 시민 등도 모두 포함한다. 2023년 12월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63만9000명인데 생활인구는 1083만5000명으로 119만6000명의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10%를 넘는 수준이다. 서울은 정주인구보다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커지는 유연한 도시인 리퀴드폴리탄(Liquidpolitan)이라고 할 수 있다. 리퀴드폴리탄은 지역을 액체처럼 고정되지 않은 유동적인 형태로 바라보는 개념이다. 기존의 중심도시로의 이동이 아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서울이 리퀴드폴리탄인 것은 KTX, SRT 등 지역 간 기동성을 극대화하는 교통의 발달과 국제화, 글로벌 네트워킹이 활발하다는 데 기인하기도 하지만 직업이나 안정된 경제적 기반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거주비용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구감소 시대에 유연한 도시관점인 리퀴드폴리탄은 미래 도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도시가 유동적으로 변화해 간다면 정책도 그에 적합하게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책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안정의 측면도 있지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발전의 측면도 있어야 한다. 정책의 성공 여부는 수혜자인 주민들이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그 효과를 실감하는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따라서 리퀴드폴리탄의 정책은 사람들의 참여와 지역특성 존중이 중요하다. 리퀴드폴리탄은 유연한 구조로 다양한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창의성과 혁신이 촉진되어 도시를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반해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집중되지 않기 때문에 분산으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다양한 문화의 충돌, 유동적인 환경에서 교통체증의 불편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리퀴드폴리탄의 유동인구들은 주거지역이 아니어서 정책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지역에 대한 관심이 적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리퀴드폴리탄의 개념과 지역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지역 발전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면서 참여자들에게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예산을 확보하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한편으로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참여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지역 문화·역사·자연환경 등을 활용하여 지역 자부심을 높이고, 자신의 지역을 사랑하고 보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지역 문화 교육 및 이해를 촉진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문화 간의 대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통인프라를 개선하여 지역 간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다양성을 포용하는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리퀴드폴리탄으로 변해가는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이소영 동화작가
2024-03-27 18: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