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WI가 리튬플러스의 전환사채(CB)를 취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WI는 이차전지소재 제조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리튬플러스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150억원 규모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리튬플러스의 CB인수 규모는 WI의 자기자본 47.34%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측은 신규사업 일환으로 이번 CB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리튬플러스의 금산 제1공장은 대지면적 2만6842㎡, 건물 9개동 면적 9420㎡ 규모다. 국내 대기업과 해외 합작법인(JV) 설립도 논의 중이다. 글로벌 원산지 규정 강화 흐름에 대응이 가능해지고,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리튬플러스는 지난 9월 말 조달청이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조달청이 수급 장애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탄산리튬 290t(톤)을 대여받는다. 회사 측은 “활용도 낮은 탄산리튬을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해 국내 3대 배터리사 중 한 곳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순도 수산화리튬의 국내 생산이 최초로 이뤄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전기차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적 공급 부족과 고수익성을 이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리튬 정제사업에 대해 ‘돈 찍어내는 면허’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리튬플러스는 앞서 지난 9월 29일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에스이의 경영권을 인수키로 하고 내주 주총을 열어 사명 변경과 리튬정제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힌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07 14:57:15[파이낸셜뉴스] 이브이첨단소재는 국내 A사로부터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아 국내 C사에 공급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이브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하이드로리튬을 통해 리튬플러스에 탄산리튬을 공급한 이후 지속적으로 리튬 관련 사업을 추진했고, 최근 수산화리튬 공금을 완료했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30일 새만금 9만9900㎡ 부지에 3255억원을 투자하고 리튬 화합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입주 계약을 신청한 하이드로리튬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차전지 분야로 신사업 확장을 위해 리튬플러스에 전환사채(CB) 50억원을 투자해 보유하고 있다, 또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에 101억원을 투자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소재다. 크게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뉜다. 탄산리튬은 에너지밀도가 낮은 가전 및 IT 기기에 쓰이는 배터리와 저가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을 가공해 만드는데 에너지밀도가 높아 고밀도, 고용량이 필요한 하이니켈 삼원계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그동안 신성장 동력으로 리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C사용 수산화리튬 납품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에 대한 신규 계약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내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기차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필름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2차전지 관련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매출 향상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의 자회사인 다이나믹디자인은 니켈 신사업에 속도를 내며 두 회사 모두 2차전지 관련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31 13:28:12[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휴센텍이 당사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며 "조기상환 청구일은 다음달 21일이며 예정대로 상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청구 금액은 149억5000만원을 포함해 보장이율 및 기 지급된 표면이자율 등을 반영한 규모다. 리튬플러스는 풋옵션 대금을 공탁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휴센텍과의 협력 관계를 모색했으나 재감사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등 거래정지 불확실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휴센텍 기존 주주들과는 원만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센텍은 감사의견 거절, 경영진 횡령·배임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올해 2월 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리튬플러스 측은 "이번 BW 조기 상환으로 양사의 재무적, 사업적 관계는 모두 정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리튬플러스는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후 지난 13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마쳤다. 50t 7기, 40t 4기 반응기를 포함해 원료 투입구부터 완제품 생산 공정까지 세척하는 등 양산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술자들의 방문과 다음달 중순 리튬 첫 생산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리튬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사업의 미래 성장성은 폭발적"이라며 "재무 안정성이 높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국내 첫 수산화리튬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튬플러스의 기술지주회사 리튬인사이트는 지난달 코리아에스이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WI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20 08:20:55[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서 수산화리튬 제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 연산 3600t 규모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장이다. 리튬플러스는 장비 점검, 시험생산 등 양산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 리튬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본격 양산이 시작될 경우 순도 99.99%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생산 직후 국내 2차전지 및 소재 관련 기업들에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수산화리튬 추출에 대한 국내외 특허 등 리튬 관련 고도의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증을 완료한 혁신 기술인 만큼 양산을 위한 준비 기간도 짧을 것"이라며 "리튬가격 강세가 지속되면 연간 약 4000억원의 매출과 12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배터리등급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은 현재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 중 약 84%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기업들의 중국 외 공급망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회사는 제1공장 초고순도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양산 후 제2공장 투자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2공장은 급증하는 수산화리튬 수요와 국내 생산설비 구축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5만t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2공장까지 완공되면 총 5만3600t 규모로 글로벌 선도업체들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제1, 2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수산화리튬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연산 30만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리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리튬생산기업의 수산화리튬 생산규모는 중국의 간펑리튬이 연 7만t, 미국 알버말 연 3만7500t, 칠레 SQM이 연 2만t에 달한다. 이들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기준 간펑리튬 194억달러, 알버말 326억달러, SQM이 257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리튬플러스의 기술지주회사 리튬인사이트는 지난 9월 코리아에스이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WI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3 08:19:56[파이낸셜뉴스] 리튬인사이트는 30일 ‘불순물을 다량 함유한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전웅 대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전웅 리튬인사이트 대표는 “현존하는 기술로는 불순물이 많은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없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염호가 방치돼 있다”라며 “이번 특허 등록 기술을 활용하면 중국 칭하이성(Qinghai) 등의 대규모 염호에서 리튬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에는 활용되지 못하는 염호가 많기 때문에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대규모 리튬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특허를 활용해 연간 30만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리튬인사이트는 다수의 리튬 관련 특허와 기술을 보유한 법인이다. 이번 중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해외 10여개국에 리튬 정제, 추출 등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했다. 앞서 전 대표는 지난 8월 ‘염호에서 추출한 리튬으로 탄산리튬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국내와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리튬플러스는 금산에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하는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불순물 다량 함유 염호 추출 리튬→탄산리튬→수산화리튬’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금산의 3600t 규모 제1공장 완공 직후 제2공장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2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전기차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t당 7만9000달러(약 1억1300만원)로 연초 대비 4배 이상 폭등했다. 중국, 칠레 등에서 전량 수입하는 수산화리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리튬인사이트는 이달 초 코리아에스이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WI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30 08:17:45[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가 코리아에스이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코리아에스이는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변경하고 리튬 정제 사업을 본격화한다. 29일 코리아에스이는 공시를 통해 리튬플러스가 최대주주로 등극한다고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지피클럽이 양수 예정이었던 구주 281만3637주를 인수한다. 회사 측은 "높은 기술력과 우호적인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인수 대금과 유상증자 자금 등을 모두 마련했다”라며 "인수 의지 및 자금력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인수 대금 조기 지급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제3자배정 유상증자 70억원 납입자도 리튬플러스로 변경된다. 지피클럽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총 500억원은 기존대로 진행한다. 양 사의 사업적 시너지는 변함 없다는 입장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리튬 정제 사업 확장과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회사를 직접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양산준비가 마무리 단계인 충남 금산군 제1공장은 향후 코리아에스이와의 합병 등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에스이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투자도 검토 중"이라며 “글로벌 리딩 리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에스이는 다음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리튬 사업에 대한 포부를 담은 '하이드로리튬'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배터리용 99.99% 고순도 수산화리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한편 리튬플러스 금산 제1공장은 대지면적 2만6842㎡, 건물 9개동 면적 9420㎡ 규모다. 국내 대기업과 해외 합작법인(JV) 설립도 논의 중이다. 글로벌 원산지 규정 강화 흐름에 대응이 가능해지고,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9 08:35:13[파이낸셜뉴스]리튬플러스는 조달청이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조달청이 수급 장애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탄산리튬 290t(톤)을 대여받는다. 회사 측은 “활용도 낮은 탄산리튬을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해 국내 3대 배터리사 중 한 곳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순도 수산화리튬의 국내 생산이 최초로 이뤄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리튬, 망간, 바나듐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필수적 희소금속 9종을 비축하고 있다. 이번에 대여하는 탄산리튬도 국가적 수급 장애에 대비해 핵심 원자재로 비축해온 물량이다. 배터리업계의 요구기준 상향과 국내 정제 생산시설 및 기술 미비로 현재까지 활용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생산시설, 기술력, 자금력 등 까다로운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후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받았다"며 "대여기간 연장도 가능해 제1공장의 초기 생산을 위한 원재료를 모두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전기차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적 공급 부족과 고수익성을 이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리튬 정제사업에 대해 ‘돈 찍어내는 면허’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리튬플러스의 전웅 대표는 리튬인사이트의 대표직도 겸임하며 사업을 이끌고 있다. 리튬인사이트는 이달 초 코리아에스이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WI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28 09:14:56[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전일 조달청이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조달청이 수급 장애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탄산리튬 290t(톤)을 대여받는다. 회사 측은 “활용도 낮은 탄산리튬을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해 국내 3대 배터리사 중 한 곳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순도 수산화리튬의 국내 생산이 최초로 이뤄지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달청은 리튬, 망간, 바나듐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필수적 희소금속 9종을 비축하고 있다. 이번에 대여하는 탄산리튬도 국가적 수급 장애에 대비해 핵심 원자재로 비축해온 물량이다. 배터리업계의 요구기준 상향과 국내 정제 생산시설 및 기술 미비로 현재까지 활용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생산시설, 기술력, 자금력 등 까다로운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후 탄산리튬 대여를 승인 받았다"라며 "대여기간 연장도 가능해 제 1공장의 초기 생산을 위한 원재료를 모두 확보한 셈"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전기차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적 공급부족과 고수익성을 이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리튬 정제사업에 대해 ‘돈 찍어내는 면허’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리튬플러스는 지난 23일 국내 유일, 세계 8번째 수산화리튬 정제공장을 완공하고,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500억이 투입된 리튬플러스 금산공장은 대지면적 26,842㎡ 규모로, 고유의 촉매기술을 이용한 수산화리튬 정제공장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전기차 배터리에는 순도 99.99%의 수산화리튬이 사용되는데, 현존 대부분의 정제공정에는 다량의 황산과 전기, 많은 인력이 소요된다. 특히 황산과 같은 공해물질이 다량 소요되기에 중국이 전세계 수요의 85%를 담당하고 있고, 그래서 리튬 거래는 위안화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바이든 행정부가 IRA법을 통과시키며 중국산 소재의 사용을 규제하면서 수산화리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테슬라의 머스크는 수산화리튬 정제사업을 “License to print money”라고 비유하며, 미국 텍사스주에 수산화리튬 정제공장을 짓겠다고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국내 배터리 3사도 非중국산 수산화리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 리튬플러스의 촉매 기술을 활용한 수산화리튬 정제공장 완공은 IRA법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뜨거운 감자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유독물질인 황산을 사용하지 않고 촉매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공정단순화를 통해 원가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리튬플러스의 금산공장은 연산 3600t 규모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 시 매출액 4000억과 영업이익 1200억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리튬플러스의 전웅 대표는 리튬인사이트의 대표직도 겸임하며 리튬사업을 이끌고 있다. 리튬인사이트는 이달 초 코리아에스이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WI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8 08:30:28[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의 사용승인 신청이 나오면서 이브이첨단소재의 2차전지 미래먹거리 확보 전략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는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에 이어 리튬 종합소재 전문기업 리튬플러스 지분을 확보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브이첨단소재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리튬플러스의 전환사채(CB)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7월 프롤로지움에 850만달러(약 101억원)를 투자했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개의 샘플 셀을 제공해 독일 다임러그룹, ‘스쿠터계의 테슬라’ 대만 고고로, 베트남 빈 패스트 등과 협력 중이다. 또 이브이첨단소재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포스코홀딩스 등으로부터 연이은 투자를 받으며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롤로지움의 자산은 650억달러(약 84조원) 규모로 전기차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중국 투자회사 CRFM(China Reform Fund Management Co.Ltd)으로부터 3000만달러(약 387억원)의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리튬플러스는 지난 23일 충남 금산군에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이 회사는 생산공장을 위해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대지면적 2만6842㎡, 건물 9개동 면적 9420㎡ 규모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순도 99.99%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양산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리튬플러스는 사용승인 후 가동과 함께 국내 3대 2차전지 회사 중 한 곳과 약 한 달 반 동안 양산품에 대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다.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수산화리튬 대규모 납품계약 및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이브이첨단소재의 주가는 지난 23일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2235원에 거래됐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리튬플러스의 기술력과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수산화리튬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리튬 정제 및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에 대한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리튬 수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체제 구축에 대한 국가 및 산업적 필요성이 절실하다. 리튬플러스는 제 1공장 가동과 함께 급증하는 수산화리튬 수요에 맞춰 연내 제 2공장 투자에도 나선다. 제 2공장은 연간 5만t 규모로 계획 중이며 현재 부지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논의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6 08:54:40[파이낸셜뉴스] 이브이첨단소재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리튬플러스가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사용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4일 이브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월 리튬 소재 전문 기업 리튬플러스의 전환사채(50억원)에 투자한 바 있다. 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25억원을 제외한 금액을 주식으로 전환하게 될 시 500만주를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또 전웅 박사를 비롯한 리튬플러스 이해 관계자들의 콜옵션 행사 시 이브이첨단소재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주요 주주 자리를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리튬플러스는 전일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용승인 후 가동과 함께 국내 3대 2차전지 회사 중 한 곳과 약 한 달 반 동안 양산품에 대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수산화리튬 대규모 납품 계약 및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리튬플러스의 기술력과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사업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수산화리튬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리튬 정제 및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에 대한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4 08: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