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리퍼브 상품 판매 플랫폼 '땡큐마켓'과 손잡고 서울 중동점에 리퍼브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인생 2회차' 매장을 열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리퍼브 상품은 기능 이상은 없지만 포장과 라벨 등의 훼손이나 전시상품, 시즌아웃 등을 이유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상품을 새로 단장해 할인 판매하는 상품을 뜻한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고객들이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리퍼브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땡큐마켓'에 상품공급뿐만 아니라 디자인 리브랜딩과 물류 지원으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1호 중동점 팝업 테스트 매장을 열었다. 앞으로 고객의 반응을 살펴 매장 수 증대 등 후속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매장 이름인 '인생 2회차'는 버려질 뻔했던 효자 상품으로 거듭났다는 의미다. 인생 2회차에서는 보통 정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상 판매 제품과 기능 면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밥솥, 청소기, 면도기 등 생활 가전제품 구매를 고민하던 고객에게는 특가 구매 찬스인 셈이다. 온라인몰인 땡큐마켓에서도 이마트의 리퍼브 상품을 살 수 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앱을 통해 '땡큐마켓'에 회원 가입한 고객은 5% 할인쿠폰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땡큐마켓 3000포인트를 받는다.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고객에게는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재고관리와 물류 효율을 개선함과 동시에 폐기물로 인한 환경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며 "고객들이 리퍼브 상품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23 11:11:57장기 불황에 가성비 좋은 리퍼브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퍼브 상품은 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 중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것을 다시 정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업계는 늘어나는 리퍼브 상품 수요에 맞춰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내놓고 있다. 22일 롯데마트가 올해 1~10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퍼브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더 많이 팔렸다.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리퍼브 상품을 찾는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런 수요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달 6일까지 2주간, 주엽점과 신갈점을 포함한 23개점에서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운영 중인 4개 리퍼브숍 브랜드(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줌마켓)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가전과 가구를 제외한 리퍼브 전 품목(가전, 가구 제외) 구매 시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3~29일 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브랜드 전 리퍼브 상품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일반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던 리퍼브 상품에 추가 할인을 적용해 8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4개 브랜드에서 홈 데코 용품, 주방용품, 생활용품에 대해 날짜별 균일가전 등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커튼,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속옷과 행거 등 일상용품, 주방세제와 냄비, 프라이팬, 김치냉장고와 락앤락 등을 균일가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또 다음 달 초 광주광역시 서구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의 리퍼브숍을 새롭게 선보인다. TV, 전자레인지 등의 필수 가전을 비롯해 쇼파, 식탁과 같은 가구, 주방세제, 청소용품 등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22 18:39:06[파이낸셜뉴스] 장기 불황에 가성비 좋은 리퍼브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퍼브 상품은 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 중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것을 다시 정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업계는 늘어나는 리퍼브 상품 수요에 맞춰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내놓고 있다. 22일 롯데마트가 올해 1~10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퍼브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더 많이 팔렸다.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리퍼브 상품을 찾는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런 수요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달 6일까지 2주간, 주엽점과 신갈점을 포함한 23개점에서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운영 중인 4개 리퍼브숍 브랜드(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줌마켓)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가전과 가구를 제외한 리퍼브 전 품목(가전, 가구 제외) 구매 시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3~29일 올랜드&올소, 그리니, 두원 브랜드 전 리퍼브 상품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일반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던 리퍼브 상품에 추가 할인을 적용해 8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4개 브랜드에서 홈 데코 용품, 주방용품, 생활용품에 대해 날짜별 균일가전 등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커튼,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속옷과 행거 등 일상용품, 주방세제와 냄비, 프라이팬, 김치냉장고와 락앤락 등을 균일가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또 다음 달 초 광주광역시 서구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의 리퍼브숍을 새롭게 선보인다. TV, 전자레인지 등의 필수 가전을 비롯해 쇼파, 식탁과 같은 가구, 주방세제, 청소용품 등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서민지 롯데마트 리빙테넌트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시기가 지속됨에 따라 리퍼브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성비 쇼핑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이라는 가치가 담긴 친환경 쇼핑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22 14:24:42[파이낸셜뉴스] 발란은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새 상품을 최대 9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리퍼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리퍼브(Refurb) 상품은 전시 상품, 단순 변심, 보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흠집 등으로 취소되거나 반품된 새 상품을 발란이 직접 품질 선별 과정을 거쳐 정상 가격보다 특별하게 할인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생로랑, 버버리, 보테가 베네타, 톰 브라운, 스톤 아일랜드, 몽클레르 등 모두 1만여 개 상품이 선보이며, 최대 할인율은 90%에 달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 달간 진행된다. 새로운 상품이 추가될 때마다 알려주는 입고 알림 서비스는 오픈 직후 3만 4000여 명의 고객이 신청했다. 리퍼브 상품 특성상 동일한 상품의 재고가 많지 않아 빠른 소진이 예상되며, 이를 대비해 매주 새로운 상품을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발란 온사이트마케팅팀 이사라 MD는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새 상품이므로 스마트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10 09:09:21[파이낸셜뉴스] '리퍼브'(약간의 흠 등을 손질한 알뜰상품) 가구 구매자 10명 중 8명(77.6%)은 상품에 만족했고, 7명(69.6%)은 주변에 추천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내 리퍼브 가구를 구매·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68.2%)보다 50대(84.0%)와 60대 이상(79.8%)의 만족도가 높았다. 리퍼브 가구 구매 시에는 오프라인 매장(49.2%)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온라인쇼핑몰(23.8%) 이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소비자들이 리퍼브 가구는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계약서 지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선이 필요했다. 리퍼브 가구 구매 시 계약서를 받았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0.2%에 불과했다. 계약서를 받지 못한 소비자의 만족도 점수는 69.2점으로 계약서를 받은 소비자(74.4점)보다 낮았다. 온라인쇼핑몰의 상품 설명정보는 상대적으로 미흡해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퍼브 가구의 설명정보에 대한 매장 유형별 만족도 조사 결과 온라인몰(62점) 점수가 오프라인 매장(63.7점)보다 낮았다. 소비자들은 필요한 정보로 하자 부분, 정상 가격 대비 할인율, A/S 가능 여부, 리퍼브 사유 등을 꼽았다. 또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소비자와 사업자가 함께 리퍼브 가구 상태 및 하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마련'(44.0%)이 가장 많았고 이어 '표준계약서 양식 마련'(41.8%), '온라인 쇼핑몰에서 리퍼브 관련 정보 제공'(34%)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자들에게 표준계약서 양식을 마련해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1-18 09:39: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최대 70% 할인된 리퍼브·반품·재고상품을 쇼핑하세요!. 대구시와 엑스코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엑스코 서관 1층에서 ㈜이끌림디자인과 ㈜이온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으로 '제1회 스마트리퍼브페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리퍼브 제품은 제품 외관상 약간의 흠집 혹은 구매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물건들을 총칭한다. '스마트리퍼브페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시장에서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S급품질, B급가격, 슬기로운 쇼핑생활'이라는 주제로 인테리어, 매트, 생필품, 전자기기, 캠핑, 친환경제품 등 150여개 업체들이 25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구 유통단지 전자관 업체인 삼성디지털프라자 전자관점은 제트 청소기,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제로페이(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사용 시 10%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1등 원목가구 인까사는 식탁테이블, 쇼파 등 인터넷 판매가에서 최대 50%의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매트 전문 업체 보네브와 늘포잠, 주식회사 자인, 젤리맘(보들매트)과 커피 전문업체 대진에스알, 마스크 제작 업체인 크리미엄, 우산/양산 전문제작업체 우정양산, 식품 판매 업체인 세경상사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들도 대거 참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슬기로운 쇼핑생활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9일 대구 월드컵 스타디움몰에 새롭게 문을 연 THE ASR(아름다운 사람과 길 Refurb)도 참여한다. 최근 길어지는 불황에 가성비 높은 제품을 판매,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생활 잡화류를 저렴한 가격에 전시 판매한다. 행사 기간 매일 진행되는 사전등록 이벤트와 현장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가족들을 위해 한쪽에는 '인더짐앤키즈킹'이 방역지침을 준수한 놀이터를 조성,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엑스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수칙에 의거 '기업의 필수경제 활동'에 포함돼 있어 4단계에서도 진행될 방침"이라며 "사회적거리 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전시장 내에는 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관객은 발열 체크, 손 소독, 장갑배부, 열화상 카메라 통과, 에어커튼(통과형 몸 소독기) 통과 등 다양한 단계를 거쳐 입장하게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8-18 11:29:56전국 최대 규모의 리퍼브 전문 매장이 29일 대구에서 문을 연다. 리퍼브 제품이란 반품이나 전시 상품 혹은 약간 흠이 생긴 제품을 새롭게 단장해 초저가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 월드컵 스타디움몰에 위치한 리퍼브 전문 매장 ‘아름다운 사람과 길 리퍼브(The ASR)’는 신제품을 중고가격보다 더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신개념 할인 매장이다. 반품이 자주 발생하는 미국에선 ‘리퍼브(REFURB) 제품’이 일상화돼 있다. 새것과 똑같은 품질의 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공급자들은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팔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오픈되는 ‘아름다운 사람과 길 리퍼브(The ASR)’는 대구의 새로운 중심인 수성구의 월드컵 스타디움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과 시장성이 매우 뛰어나다. 400여평의 전국 리퍼브 매장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상용품을 비롯해 전기, 전자, 완구, 놀이기구, 유아용품 등 모든 생활용품이 최고의 싼 가격으로 제공된다. 29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아름다운 사람과 길 리퍼브’에선 E마트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기도 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07-28 14:36:5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푸드 리퍼브’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식자재 새활용’을 선정했다. ‘푸드 리퍼브’는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관상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유통 기한이 임박한 식자재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일 또는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식품을 만드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푸드 리퍼브’의 대체어로 ‘식자재 새활용’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12일부터 14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7%가 ‘푸드 리퍼브’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푸드 리퍼브’를 ‘식자재 새활용’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4.3%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푸드 리퍼브’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식자재 새활용’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19 08:34:21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리퍼브 매장, 중고거래, 유통기한 임박 식품몰에서의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물건 하나를 소비하더라도 꼼꼼히 따지는 '실속 소비형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올 3·4분기까지 올랜드아울렛, 반누리반품닷컴 등 리퍼브 매장의 이용 건수는 2만8601건으로 전년 동기(1만1403건)대비 150% 증가했다. 리퍼브 매장은 흠짐 있는 물건을 재가공해 되파는 곳으로,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는 특징이 있다. 중고거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같은 기간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몰의 이용 건수도 7만1684건으로 지난해 동기(3만8992건)보다 83% 증가했다. 떠리몰, 임박몰 등 유통기한 임박 식품몰의 이용 건수 또한 14만5217건으로 전년 동기(8만6017건)보다 68% 늘었다. 유통기한 임박 식품몰에서는 기존 상품 대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가 가능하다. 커피전문점에서도 가성비가 중시되는 모습이 보였다. 더 벤티, 매머드커피 등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이 많은 커피를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진 커피전문점의 이용 건수는 1939만5949건으로 전년 동기(1792만850건)보다 8% 늘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올 3분기까지 모든 분기에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이용 건수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신한카드측은 가성비 매장 이용이 급증한 이유로 실속 소비형 고객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위축하는 가운데 하나의 제품을 사더라도 꼼꼼히 가격을 따지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이같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행태는 전 연령대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신한카드의 분석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리퍼브 매장, 유통기한 임박 쇼핑몰의 최대 이용 세대는 40대로 각각 31%, 33%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중고거래의 경우 30대(31%)와 20대(28%)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지난해 대비 가성비 커피 전문점 이용 증가율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60대가 23%로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하는 가운데 실속 소비형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소비가 늘어 버려질 물건들이 다시 주인을 찾아가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11-15 17:43:13SK매직이 리프레시(RE:FRESH) 캠페인을 펼친다. SK매직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친환경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리퍼브 제품의 판매를 시작, 이를 알리기 위한 리프레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리퍼브 제품은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이나 전시 제품을 철저한 재생산 과정을 거쳐 재판매하는 제품이다. SK매직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리퍼브 제품의 월 렌탈료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식기세척기도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은진 기자
2020-08-25 17: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