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대표 임요송)가 우리펀드서비스(대표 김정록)와 회계 사무 관리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24일, 24일 서울 상암동 우리펀드서비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우리펀드서비스 김정록 대표이사, 신균배 전무, 코어닥스 김찬우 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본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사업자 회계 사무 관리 협력 사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및 기획 △ POC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서비스 운영 △ 가상자산 사업자 세무•회계 사무 수탁 서비스 및 부가 서비스 개발과 기획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우리펀드서비스 김정록 대표는 “가상자산 일별 잔액 대사 및 재무회계 자료 작성 등 가상자산에 대한 회계 감사 서비스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질 것이다”라며 “우리펀드서비스는 디지털 자산 전문 사무관리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본 협약을 바탕으로 코어닥스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의 원활한 회계 처리에 기여하고 투명성 및 신뢰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코어닥스 임요송 대표는 “현재 코어닥스가 전통 금융권과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엄격한 고객 자산 보호와 투명한 회계 관리는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자 우리펀드서비스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04-26 11:23:19[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더서비스플랫폼에 투자했다. 더서비스플랫폼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면으로 진행해야만 했던 택스리펀드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서비스 ‘펀치리워드’를 운영하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더서비스플랫폼에 투자했다. 김용운 더서비스플랫폼 대표는 “엔더믹 이후 억눌렸던 쇼핑관광의 욕구가 폭발할 시기”라며 “지금이 글로벌 쇼핑관광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변환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3년도 한국시장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으로 신속하게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02 12:54:37[파이낸셜뉴스] 우리펀드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 거래소와 투자자들의 회계처리 및 사무관리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일반사무관리회사에서 출원된 1호 특허로, 특허명은 '가상자산회계처리 방법 및 장치'다. 이번 국내 특허 출원을 계기로 향후 미국 특허 출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은 규제와 관리에 있어 아직 초기 단계이고, 익명성과 탈중앙화된 P2P거래 특성상 거래통제가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가상자산 프로세스의 RoD(Record of Data)를 정확하게 구축하는 것은 물론, 전문 사무수탁 및 제3자 검증지원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펀드서비스는 가상자산을 보유 또는 투자하는 법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자산 기업회계 솔루션 'DABAS(Digital Asset Business Accounting Solution)'를 지난 1월부터 상용화했다. 'DABAS'에는 이번 회계처리 솔루션 특허 기술이 이미 적용됐으며, 지닥(GDAC) 등 신고 수리를 완료한 거래소들이 'DABAS'를 이용해 잔액 대사 및 전산 회계 감사를 실시 중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5-27 10:27:48[파이낸셜뉴스] 스틱벤처스는 10일 '스틱청년일자리펀드'의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투자처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총 780억 원 규모다. 이 펀드는 스틱벤처스가 작년에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인적분할하여 별도 회사로 설립된 이후 최초로 설정되는 신규펀드다. 바이오헬스케어, ICT 서비스, 신소재, 게임·콘텐츠 분야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박민식(사진) 부대표(CIO), 김태헌, 정보라, 탁현철 이사가 핵심운용인력으로 등재됐다. 투자자(LP)로는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150억원, 한국벤처투자(KEB하나-KVIC 유니콘 모펀드) 200억원, 한국성장금융(은행권일자리펀드) 200억원, NH농협캐피탈, BNK캐피탈, KDB캐피탈, 유경PSG자산운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략적투자자(SI)엔 한양이엔지, 엘앤씨바이오, 광동제약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추가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들이 있는 만큼 스틱벤처스는 향후 3개월 동안 추가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부대표는 바이오케미컬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바이오 투자전문가다. 녹십자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를 거쳐 2006년부터 스틱에서 활약 중이다. 제닉, 뷰웍스, 메디톡스, Access Bio 등의 투자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9-11 09:54:30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주가가 연초 이후 급등하면서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도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경우 건전한 재무제표와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경기가 좋을 때 시장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또 경기 하락에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이나 기술개발 투자 확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이익 환원에 적극 나서 높은 하방경직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에 설정된 럭셔리펀드들의 성과(3일 기준)는 10%를 웃돌았다.'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주식)C-A'가 16.95%의 수익을 낸 것을 비롯해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C-C는 16.57%,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자]2(주식)(A)'는 13.55%, '키움글로벌멀티전략[자]1(주식)A1'는 12.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럭셔리펀드의 우수한 성과는 주요 명품기업들의 주가 강세 덕택이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그룹과 구찌의 모기업인 케링그룹 등이 연초 이후 30%가까이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럭셔리 테마의 소비축인 중국의 수요 증가와 함께 소셜네트워크(SNS) 등의 확산으로 올해도 이들 테마가 순항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도 최근 명품 소비의 큰손으로 떠올라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정석훈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과거 브랜드 이름값에만 의존했던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영입해 변화를 추구하고, 이같은 노력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했다"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통해 명품브랜드의 유행과 소비가 크게 늘면서 당분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 이런 흐름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소 주춤했던 명품 큰손 중국인들의 소비가 다시 되살아나면서 럭셔리 관련 명품기업 주가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가진 기업들의 가치도 향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주식형펀드'의 경우 펀드 내에 티파니 등 고가 쥬얼리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직구 사이트 이베이, 씨티그룹 등 각 업권별로 가치가 높은 기업을 담은 점이 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펀드 운용역인 이정숙 한국투신 부장은 "펀드 내에서 미국의 경기·소비 개선 및 동종업종 대비 점유율 확대와 비용 절감 효과가 뚜렷한 기업, 가치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기업군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브랜드 가치는 기업의 영업 효율성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 특허 등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따라서 향후 시장이나 경기 사이클 등락 국면에서도 명품기업들은 우량한 재무제표, 높은 시장 지배력으로 하방 경직성이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4-07 16:49:28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최초로 내국세 즉시환급(이하 택스리펀드, Tax Refund)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랄라블라는 지난 2018년 2월에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상위 매장 17개점에 서비스를 먼저 도입한 후 2019년 2월 현재까지 전국 125개 매장에서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내국세 즉시환급이 가능하도록 운영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고객들은 국내 상품을 구매할 때 내야하는 세금을 미리 지불한 후, 영수증에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는 용지를 추가로 발급받아 공항 등에 마련된 창구에서 사후 환급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별도로 대기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출국 수속 등으로 시간이 촉박해 내국세를 환급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에 랄라블라는 외국인 고객이 3만원 이상의 제품 구매 시 랄라블라 매장 내에 설치된 스캐너로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로 랄라블라의 지난 1년간 택스리펀드 운영 실적을 살펴본 결과, 서비스 도입을 최초로 시작한 2018년 2월 대비 2019년 1월의 택스리펀드 건수가 매장 평균 약 23% 신장했으며 환급 금액 역시 약 18%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 2018년 전국의 랄라블라에서 가장 환급 건수가 많은 매장은 1위 명동중앙점, 2위 홍대중앙점, 3위 명동2가점의 순이었으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부산의 해운대점과 서면중앙점이 각각 8위와 15위를 차지했다. 이경한 랄라블라 서비스상품 MD는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도입한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를 대부분의 매장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를 찾아주시는 모든 방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H&B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2-14 10:52:14주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회복이 요원해졌다. 이에 투자자들은 해외 사치품 생산업체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 달러화 가치 연동 펀드, 물과 관련된 산업에 투자하는 물펀드 등 이색펀드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이색펀드들도 시장 트렌드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9일 현재 국내 3개 럭셔리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10.49%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펀드(1.09%), 국내채권형펀드(2.3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럭셔리펀드는 고가 사치품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으로, 전 세계가 경기 둔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명품산업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덕분에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자산운용의 '한국투자럭셔리 1(주식)(A)'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4.17%다. 럭셔리펀드 가운데 설정액(131억원)이 가장 많은 IBK자산운용의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주식]A'도 올해 수익률이 6.55%로, 여타 펀드의 수익률을 앞질렀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 연동펀드도 올해 3.37%의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키움자산운용의 '키움달러1.5배레버리지특별자산 1[미국달러-파생]C-e'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8.68%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재구조화 일환으로 조성한 지하철펀드인 '신한BNPP서울시지하철9호선특별자산[대출채권]'도 1~4호까지 평균 수익률이 3.01%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서울 지하철 9호선에만 투자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수익을 보전해 원금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다. 탄소배출권 펀드는 '동양탄소배출권특별자산 1(탄소배출권-파생)Class A'가 유일하다. 이 상품은 유럽 탄소배출권거래소(EU-ETS)에서 거래되는 배출권에 투자한다. 올해 수익률은 11.53%를 기록 중이다. 프로야구팀을 소유 또는 지원하는 그룹 계열사 30~40곳에 투자하는 프로야구그룹주펀드도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프로야구그룹주[주식]ClassA'의 수익률은 6.97%다. 수익률이 저조한 이색펀드도 상당수다. 미국의 원유 및 셰일가스 운송 인프라 기업 등에 투자하는 MLP펀드 5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40.58%까지 떨어졌다. 저유가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탓이다. 저유가는 에너지펀드(-39.87%), 원유펀드(-35.30%) 등의 수익률 하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국내 6개 금펀드의 수익률도 '강달러' 현상으로 급락했다. 이들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10.93%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이색펀드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설정액이 크지 않다"며 "하지만 시장 트렌드를 재빨리 파악하고, 적절한 상품에 투자한다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5-12-11 17:58:23해외 사치품 생산업체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 물에 투자하는 물펀드, 선박펀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이색펀드가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와 제로인에 따르면 럭셔리펀드의 올 평균 수익률은 16.90%를 기록해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5.10%)보다 월등히 높았다. 럭셔리펀드인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A[주식]' 올해 수익률은 18.23%, '우리Global Luxury 1[주식]ClassA1' 21.64%, '한국투자럭셔리 1(주식)(A)' 10.83%를 기록하고 있다. 황윤아 제로인 연구원은 "소비재섹터인 럭셔리펀드는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면서 "설정액이 크진 않지만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럭셔리펀드는 해외에서 사치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에 투자하고 있다. IBK럭셔리라이프 펀드는 리치몬드·나이키·크리스찬디오르·스와치·프라다·루이비통 등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Global Luxury 펀드는 스와치·리치몬드·나이키·아디다스·VF·코치·크리스찬디오르·프라다 등을 편입했고, 한국투자럭셔리 펀드는 마이클코어스·애플·루이비통·스와치·그린타운·스타벅스 등에 투자하고 있다. 물펀드인 '삼성글로벌Water 자 1[주식](A)'는 연초 이후 21.41%를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국의 수자원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물펀드 수익도 올랐다. 주로 사모펀드로 운용되는 항공기펀드, 와인펀드, 납골당펀드, 하수처리시설펀드, 탄소배출권펀드 등은 희비가 엇갈렸다. 선박펀드와 항공기펀드, 하수처리시설펀드는 올해 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와인펀드와 납골당펀드 및 탄소배출권펀드는 마이너스 수익이 속출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냈다. '한국사모Bordeaux Fine Wine특별자산 1' '유진베스트블렌딩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3' '도이치DWS프레스티지와인사모실물신탁' '유리글로벌Wine신의물방울증권투자신탁[주식]C/A' 등은 3~5년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해지되기도 했다. 유럽 경기 위축 등으로 탄소배출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동양탄소배출권특별자산 1(탄소배출권-파생)Class A'는 -25.72%로 경기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저탄소 성장을 추구하는 유럽이 경기 위축을 겪으며 탄소배출권에 대한 관심이 멀어졌다"면서 "탄소배출권은 선물로 움직이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지수와 달리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3-12-08 17:21:41'루이비통, 리슈몽, 프라다의 배신?' 연평균 20% 이상 고수익을 꾸준히 내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일컬어졌던 럭셔리펀드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 가시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자 수익률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국가들이 돈을 회수하는 단계인 현 시점에서 럭셔리펀드는 과거와 같이 높은 수익을 보장받기 힘들다며, 신규 투자 타이밍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럭셔리펀드는 9.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한달간 수익률은 2%대로 뚝 떨어진다. 최근 2~3년간 일반 컨슈머(소비재) 펀드에 비해 두배가량 수익률에서 앞섰지만 최근 한달간 소비재펀드 수익률(1.12%)과는 불과 1%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최근 계속되는 불황 여파와 함께 미국이 글로벌 시장에 푼 돈을 회수하는 출구전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시장에 진출한 명품 브랜드의 실적 역시 크게 악화되고 있다. 프라다코리아의 지난해 순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지만 2011회계연도의 순이익 증가율(64.2%)보다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구찌그룹코리아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2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줄었고,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순이익도 43.0%로 대폭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명품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고 올 1월과 2월에도 각각 7.1%, 6.3% 마이너스 성장했다. 최근에도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하는 중국의 경기둔화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은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 지난 1.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부진에 따른 제조업 경기둔화도 지속되며서 소득 수준이 하락하고 있다. 개별 럭셔리펀드 중에는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C 1[주식]'이 연초 이후 1.85%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프라다(7.70%), 루이뷔통모에에네시(6.96%), 스와치그룹(5.96%), 쌤소나이트인터내셔널(5.57%) 등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 C'(2.32%),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 1(주식)(A)'(2.32%), '우리Global Luxury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5'(2.55%) 등도 비슷한 수 환매할 시점이 맞다"고 진단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7-18 03:54:51'루이비통, 리슈몽, 프라다의 배신?' 연평균 20% 이상 고수익을 꾸준히 내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일컬어졌던 럭셔리펀드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 가시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자 수익률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국가들이 돈을 회수하는 단계인 현 시점에서 럭셔리펀드는 과거와 같이 높은 수익을 보장받기 힘들다며, 신규 투자 타이밍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럭셔리펀드는 9.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한달간 수익률은 2%대로 뚝 떨어진다. 최근 2~3년간 일반 컨슈머(소비재) 펀드에 비해 두배가량 수익률에서 앞섰지만 최근 한달간 소비재펀드 수익률(1.12%)과는 불과 1%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최근 계속되는 불황 여파와 함께 미국이 글로벌 시장에 푼 돈을 회수하는 출구전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시장에 진출한 명품 브랜드의 실적 역시 크게 악화되고 있다. 프라다코리아의 지난해 순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지만 2011회계연도의 순이익 증가율(64.2%)보다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구찌그룹코리아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2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줄었고,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순이익도 43.0%로 대폭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명품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고 올 1월과 2월에도 각각 7.1%, 6.3% 마이너스 성장했다. 최근에도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하는 중국의 경기둔화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은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 지난 1.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부진에 따른 제조업 경기둔화도 지속되며서 소득 수준이 하락하고 있다. 개별 럭셔리펀드 중에는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C 1[주식]'이 연초 이후 1.85%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프라다(7.70%), 루이뷔통모에에네시(6.96%), 스와치그룹(5.96%), 쌤소나이트인터내셔널(5.57%) 등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한달새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 C'(2.32%),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 1(주식)(A)'(2.32%), '우리Global Luxury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5'(2.55%) 등도 수익률이 2%대에 그쳤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7-17 16:5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