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헬스를 합니다. 지난주 헬스장에서 한 친구에게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살 빼는 거보다 살 찌우는 게 더 힘들어" 아니??? 가만히 있으면 그냥 살찌는데 어렵다니요??? 살은 본디 모래시계와 같아서 가만히 두면 차오르는 거 아니었나요? 하아.. 이 친구가 저를 놀리나 싶어서 도끼눈을 뜨고 째려봤습니다. 그런데 위아래로 살펴보니 마르긴 말랐더라고요. 누구는 쪄서 걱정, 누구는 안 쪄서 걱정. 적당한 체중이란 왜 이리 어려운 걸까요? 운동경력 합계 70년. '엠 펙'의 헬스 삼남매에게 물었습니다. ■ 체질적으로 살이 안 쪄서 고민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일 쌤 체질적으로 마른 사람이 살을 찌우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에요. 어떻게 보면 살 빼는 거보다 살 찌우는 게 어렵다고도 할 수 있죠. 결국 운동이랑 식단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데 오버 트레이닝을 하게 되면 섭취한 거보다 소비한 열량이 높아져서 살이 더 빠질 수 있습니다. 일단 마른 체형을 가진 분들은 유산소운동보다 근력운동에 비중을 둬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3대 운동 있잖아요. 밴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이렇게 큰 운동 위주로 1시간 안팎의 운동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음식물 섭취는 당연히 자주해야 합니다. 식사시간 사이에 단백질과 칼로리가 풍부한 간식을 드세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지방함량이 높을 수 있는데 포화지방은 삼가야 합니다. 살 찌우는 것도 살 빼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기간 내 이루려 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쉬워요. 한 6개월은 보고 끈기 있게 운동하시길 권합니다. 체중 증가 음식 pick : 연어 -명주 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 찌우고 싶다고 하면 야식 먹어라, 패스트푸드 먹어라, 술 많이 먹어라고 하죠. 이렇게 하면 배만 나오고 건강하게 살 찌울 수 없습니다. 사실 살을 찌우는 것과 빼는 것은 같은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큰 틀에선 같고 식단에서만 조금 차이가 있죠. 기본적으론 똑같이 식단 70%에 운동 30% 정도의 비율을 유지해야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다이어트의 경우 단백질 7대 탄수화물 3의 비율로 섭취하던 것을, 살을 찌울 땐 단백질 3대 탄수화물 7의 비중을 가져가는 거예요. 어때요. 크게 다르지 않죠? 마른 체형을 극복하기 위해선 먼저 20일이나 한 달 정도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게 좋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몸을 꾸준히 관리하다 보면 체력이 향상되고 입맛이 좋아져요. 그러면 몸에도 변화가 오고 자신감도 붙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 음식 pick : 소고기 -승균 대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생활 패턴이죠. 생활 패턴이라고 하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을 말하고요. 거기에 잘 움직이는 것, 즉 운동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마른 사람들은 식사 패턴이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3끼 식사를 잘 챙기지 않는다든지, 입이 짧다든지 하는 거죠. 살을 찌우기 위해선 영양소를 축적시켜야 하는데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살을 찌울 수 없어요. 때문에 정해진 식사 패턴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아침을 7시, 점심을 12시, 저녁을 6시에 먹는다고 가정해보죠.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현대인이 이렇게 끼니를 다 챙기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7시에 아침을 먹기 위해선 일찍 자야합니다. 하지만 일찍 자는 게 어렵죠. 그래서 7시에 아침을 먹는다는 건 수면양이 충분하고 크게 봤을때 생활패턴이 잡혀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동보다 생활패턴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운동은 근력운동을 위주로 하되 많이 하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일주일에 3번, 각 40분 정도로 하면 적당합니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소비대사가 좋아져서 살이 되려 빠질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 음식 pick : 밥 ■ 운동할 때 허리벨트나 스트랩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할까요? -명주 쌤 초보자에겐 굳이 필요하지 않죠. 장갑은 손에 땀이 많거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서 착용하기도 하지만 멋으로 끼는 사람도 많아요.(웃음) 스트랩은 당기는 운동을 할 때 손이 아프다고 하거나 해당 근육부위에 자극을 주기 위해 쓰기는 하죠. 허리벨트는 탈장을 비롯해 부상을 예방할 때 도움을 줄 수 있고요. 하지만 상급자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초보자는 허리벨트를 할 정도로 고중량을 들 일이 없죠. 무릎이 안 좋은 분은 무릎 보호대를 하면 자세를 잡아줘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일 쌤 보호대마다 특성이 있고 필요할 때가 있지만 너무 의존하진 않는 편이 좋습니다. 허리벨트도 계속 착용해 버릇하면 오히려 척추 근력이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상급자는 스트랩을 해서 주로 사용하는 근육에 자극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급자가 착용할 경우 보조근육 발달시키는데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초보자는 운동이 숙련된 이후 데드리프트나 스쿼트 등의 중량이 높아질 때 착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승균 대표 헬스는 기본적으로 쇠를 잡는 일이죠. 그런데 살이 쇠를 이길 수 있나요?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통증이 있고 불편한 게 당연합니다. 이럴 때 편리성을 위해 보호장비를 착용한다면 쇠 자체랑 친해지는 게 더뎌질 수 있어요. 저는 시간을 들이더라도 쇠에 익숙해지고 잘 다룰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상급자는 보조기구를 사용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한계치를 넘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기는 운동을 할 때 등이 아닌 손아귀 힘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스트랩을 사용하면 악력을 보조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초보자는 이렇게 오버웨이팅 할 일이 없어요. 오버웨이팅을 한다면 욕심입니다. 저는 중상 이상의 숙련자가 보호기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전까진 자기가 가진 힘을 최대한 활용해보기를 권합니다. ※ [주말N헬스]는 아주 초보적이고 실생활과 밀접한 운동 이야기를 전합니다. 운동에 관한 궁금증이 생기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엠 펙'의 헬스 삼남매가 친절하게 답해드립니다. ※'엠 펙(M.FAC)'은 종로문화체육센터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건강한 운동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사에는 홍승균 대표와 이명주 트레이너, 이정일 트레이너가 도움을 주셨습니다. #헬스 #운동 #마른체형 #연어 #소고기 #밥 #보호대 #허리벨트 #스트랩 #장갑 [글 싣는 순서] ① 죽어도 안 빠지는 뱃살, 복근 운동하면 빠지나요? ② 운동, 아플 때까지 하는 게 좋은 걸까요? ③ 친구는 3개월 만에 몸짱 됐다던데 왜 저는 안될까요? ④ 프로틴을 먹는게 몸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요? ⑤ 꾸준히 운동해도 변하지 않는 내 몸, 어떻게 바꿀까요? ⑥ 허리가 안 좋은데 헬스로 재활운동할 수 있나요? ⑦ 식사 전과 후, 언제 운동하는게 효과적일까요? ⑧ 체질적으로 마른 체형, 어떻게 극복하나요?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3-15 20:16:21키 10cm 이상 크고 마른 체형의 BRCA 보인자가 유방암에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림성모병원은 김성원 병원장과 한국인유전성유방암연구(KOHBRA)가 참여한 다국적 연구팀이 키·BMI와 BRCA 보인자의 유방암 발병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멘델리안 무작위화 접근법을 통해 BRCA1 보인자 1만4676명, BRCA2 보인자 7912명의 유전 정보를 대상으로 연구,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키가 클수록 BRCA 보인자의 유방암 발병 위험률이 증가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과거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일반 여성이 키가 10㎝ 클수록 유방암 위험이 17%씩 높아진 점이 밝혀졌다. BRCA 보인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 역시, BRCA 보인자의 키가 10cm 클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률이 9%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 시절 영양상태나 호르몬 상태는 키가 크는데 큰 영향을 주게 되며, 이러한 영양상태나 호르몬 상태가 바로 키와 유방암 발생의 관계에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고 한다. 호르몬과 관련하여 인슐린 유사성장 인자(Insulin like growth factor) 신호 경로가 있으며, 이는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발생과정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에는 성인의 키, 체형, 대사, 모세포의 노화,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LIN28B-let-7 microRNA 경로가 키와 유방암 발생 사이에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BRCA 보인자의 유방암 발병률을 보다 개별적으로 예측하는 것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키뿐만 아니라 BMI(㎏/㎡)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BMI가 5㎏/㎡증가할 때마다 유방암의 위험은 6%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BMI 수치와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에는 혈중 인슐린 유사성장 인자-1 수치와 무배란 월경, 혈중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BMI가 5㎏/㎡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발병 위험률이 폐경 후 여성은 12% 증가, 폐경 전 여성은 8% 감소한다는 연구가 보고 됐다는 점을 보았을 때, BMI와 BRCA 보인자의 유방암 발병 위험률의 경우 폐경 전 여성에 한해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BRCA 보인자 역시 유방암 발병 위험률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유방암을 발생시키는 개별적인 위험 예측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가 진행됐다"며 "이번 연구는 BRCA 보인자의 키와 BMI를 이용해 연령에 맞춘 유전상담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암 연구소 저널인 JNCI에 게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1-19 15:41:38▲ 사진= 이승훈 기자 배우 전혜빈이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전혜빈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패션앤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 시즌9'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뷰티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이날 전혜빈은 "자기관리가 늘 힘들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고민한다. 리지처럼 마른 체형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어려운 점을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 인생을 신나게 살아가는 방법이 나를 가꾸는 것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소신을 덧붙였다. 시청자들의 퍼스널 쇼핑메이트가 되어줄 '팔로우미 시즌9'은 2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3-27 11:32:50기흉의 증상 호흡곤란, 흉통 등을 동반하는 기흉의 증상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마른 체형의 30세 남성에게 가장 잘 나타난다고 알려져 화제다. 기흉은 폐와 흉막 사이의 마찰로 폐에 구멍이 생기거나 일부분이 찢어져 흉강에 공기가 차는 질환이다. 따라서 호흡곤란이나 구르륵거리는 느낌, 허전한 느낌 등이 동반된다. 한의학계 논문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흉 발생의 남녀 성비는 5대1로 남자가 많았다. 평균 연령은 30세였다. 또한 실제 기흉환자의 대부분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하로 마른 체질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입술이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 소화기가 약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사람 등은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지는 체질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지방이 부족해 윤활액이 줄거나 기관지가 건조할 경우 폐가 마찰에 견디기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평소 격렬한 신체활동을 많이 하거나 급격히 성장한 경우, 히터나 에어컨 등을 켜고 항상 건조한 환경 아래 생활하는 환경이라면 기흉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기흉 환자가 순간적으로 숨을 잘 쉴 수 없기 때문에 큰 공포감을 느끼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가슴통증을 잘 살펴보고 치료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흉의 증상에 대해 네티즌은 “기흉의 증상, 걱정되네” “기흉의 증상,단순 통증과 어떻게 구별하나?” “기흉의 증상, 순간적으로 숨을 쉴 수 없다니 끔찍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27 10:11:57유재석 실제모습 (사진=DB) 유재석 실제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재석 실제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재된 ‘유재석 실제모습’ 사진 속 유재석은 편안한 의상을 입고 바쁘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다소 마른 체형으로 반전 체형을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실제모습 완전 말랐는데”, “유재석 은근 근육질 몸매 아니었나?”, “유재석 실제모습 보니..늘씬 메뚜기 등극?”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17 11:44:04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오초희 스타화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태국 푸켓에서 촬영한 오초희 스타화보 ‘Blooming Girl’은 청순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관능적인 분위기와 S라인 몸매의 소유자인 오초희의 매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글래머러스한 콜라병 몸매로 완벽한 라인을 뽐내 반전몸매녀라는 별명이 생겼다. 한편 기존 스타화보의 틀을 탈피하고 매거진 화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오초희 스타화보 ‘Blooming Girl'은 스타화보탓컴(www.starhwabo.com)에서 미리보기가 가능하며 **8253+NATE/통화키를 통해 SKT 무선 NATE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nphoto@starnnews.com조성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리키김 '툰드라야 기다려라!' ▶ [포토] 리키김 '베테랑답게 여유로운 표정' ▶ [포토] 벌써 후회되는 이태곤? ▶ [포토] 김병만 '표정에서 여유가 느껴지는 베테랑~' ▶ [포토] 이태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해'
2012-05-18 14:26:57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욕부진으로 ‘살 찌는 약’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제품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다. 이는 마른 체형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신경성 식욕부진증상을 나타내는 일반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노화로 입맛을 잃은 노인인구와 치료과정에서 극심한 식욕부진을 겪는 암환자의 증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키 크기 열풍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욕증진제는 삼진제약 ‘트레스탄’, 신일제약 ‘트레스오릭스훠트’ 등이다. 식욕증진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삼진제약측은 “식욕증진제에는 각종 아미노산등 필수적인 영양분이 들어 있어 영양제 역할도 한다”며 “어린이와 성인 노인연령별 제한 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5억∼7억원을 판매하던 삼진제약 트레스탄은 지난 2004년도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35억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진제약은 올해 이 약의 판매 목표액을 1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살 찌는 약’이 새로운 해피드럭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지난해 4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신일제약 ‘트레스오릭스훠트’도 올해 매출목표를 7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신일제약 관계자는 “성인용 캡슐 제품과는 별도로 어린이용으로 정제 제품을 생산해 복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식욕부진은 정신·신체적 장애로 입맛이 떨어져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식욕부진으로 인해 사람이 마른다는 것은 발육 부진, 신체방어력 부족 등 병리학상의 문제가 되고 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은 쇠약과 우울증으로 인한 문제를 동시에 겪는 특징을 보이므로 체중증가와 항우울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 히스타민제로 사용한 삼진제약 트레스탄 성분인 ‘오로트산 시프로헵타딘’은 어린이의 천식에 대한 치료효과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식욕촉진 및 체중증가작용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 개발했다. 이 성분은 포만 중추에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결합하는 것을 억제, 질병적 관점에서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사람에게 배부른 감을 덜 느끼게 하고 건강한 식사를 유도, 음식물을 통한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도와준다. 그러나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식욕감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기자
2008-05-30 21:48:50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식욕부진으로 ‘살 찌는 약’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제품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다. 이는 마른 체형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신경성 식욕부진증상을 나타내는 일반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노화로 입맛을 잃은 노인인구와 치료과정에서 극심한 식욕부진을 겪는 암환자의 증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키 크기 열풍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욕증진제는 삼진제약 ‘트레스탄’, 신일제약 ‘트레스오릭스훠트’ 등이다. 식욕증진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삼진제약측은 “식욕증진제에는 각종 아미노산등 필수적인 영양분이 들어 있어 영양제 역할도 한다”며 “어린이와 성인 노인연령별 제한 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5억∼7억원을 판매하던 삼진제약 트레스탄은 지난 2004년도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35억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진제약은 올해 이 약의 판매 목표액을 1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살 찌는 약’이 새로운 해피드럭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지난해 4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신일제약 ‘트레스오릭스훠트’도 올해 매출목표를 7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신일제약 관계자는 “성인용 캡슐 제품과는 별도로 어린이용으로 정제 제품을 생산해 복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식욕부진은 정신·신체적 장애로 입맛이 떨어져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식욕부진으로 인해 사람이 마른다는 것은 발육 부진, 신체방어력 부족 등 병리학상의 문제가 되고 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은 쇠약과 우울증으로 인한 문제를 동시에 겪는 특징을 보이므로 체중증가와 항우울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 히스타민제로 사용한 삼진제약 트레스탄 성분인 ‘오로트산 시프로헵타딘’은 어린이의 천식에 대한 치료효과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식욕촉진 및 체중증가작용이 있다는 것을 발견해 개발했다. 이 성분은 포만 중추에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결합하는 것을 억제, 질병적 관점에서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사람에게 배부른 감을 덜 느끼게 하고 건강한 식사를 유도, 음식물을 통한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도와준다. 그러나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식욕감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기자
2008-05-30 17:37:05[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네일아티스트가 54세의 나이에 비키니 모델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일본 매체 피트니스러브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사이타마현 쿠키시에서 열린 '서머 스타일 어워드' 여성 부문에서 야마기시 스미코 씨(54)는 50세 이상 그랜드제너레이션 클래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야마기시 씨의 도전은 5년 전 결혼식을 앞두고 시작됐다. 그는 자신의 도전 결심 이유에 대해 "체중 감량이 어려운 체질이었지만, 웨딩드레스를 아름답게 소화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며 "처음으로 4kg 감량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리바운드 방지를 위해 바디 콘테스트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 준비 기간 동안 식단을 닭가슴살과 채소 위주로 개선했다. 이후 추가로 6kg을 더 감량해 총 10kg 감량에 성공했다. "당시는 너무 마른 상태였지만,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 체형이 확연히 달라졌다"며 "어깨 결림과 쉽게 피로해지던 다리 증상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여행과 음식, 술을 좋아한다면서 평일에는 채소와 단백질, 현미 위주의 식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에는 햄버거나 디저트 등 자유로운 식사를 즐긴다. "대회 출전이 감량과 트레이닝의 동기가 되기 때문에 비시즌에도 절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치 리조트를 즐겨 찾는다는 그는 "평생 비키니를 입고 싶다"는 목표로 트레이닝을 이어가고 있다. 서머 스타일 어워드는 일본 보디빌딩・피트니스 연맹과 협력해 도핑 검사를 실시하는 공식 대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30 06:55:48[파이낸셜뉴스]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를 자랑하고 극단적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던 인플루언서가 틱톡에서 퇴출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는 틱톡이 지난달 말 크리에이터 겸 인플루언서 리브 슈미트(22)의 계정을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슈미트가 섭식장애를 조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 슈미트는 이른바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의 마른 몸매) 다이어트'로 유명세를 타 7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모은 인플루언서다. 그는 주로 자신의 날씬한 체형 유지와 식습관에 관한 영상을 올리고 저칼로리 식습관과 다이어트에 대해 조언해왔다. 하지만 슈미트는 단백질 쉐이크와 전해질 음료만으로 구성된 식판을 ‘마른 여자의 아침 식사’라고 하는 등, '마른 몸매'에 대한 강박을 유발하고 섭식장애를 미화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슈미트의 영상이 논란이 되자 틱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그의 계정을 정지했다. 숏폼 영상이 이용자들에게 왜곡된 미의 기준을 심어줄 수 있으며 청소년들의 건강과 식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슈미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나는 날씬한 몸매가 예쁘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이며 이는 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리브 슈미트는 곧바로 틱톡에 새로운 계정을 만들고 활동을 재개했다. 신고를 피하기 위해 마른 몸매를 묘사할 때 주로 쓰는 '스키니(skinny)'라는 단어 대신 고의로 철자가 틀린 단어인 '스키니(skinni)'를 사용하고, 월 구독료 9.99달러가 드는 "스키니 그룹 커뮤니티 채팅"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건강보조식품, 단백질 파우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쇼핑할 때 비용 절감 꿀팁은 아동용 옷 구매하기'라는 내용의 숏폼(짧은 영상)을 올려 또다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슈미트는 "쇼핑할 때 돈을 아끼는 방법은 아동복을 사는 것“이라며 ”디자이너가 만든 성인용 티셔츠는 1000달러지만 아동용 티셔츠는 단 200달러“라고 자랑해 비판을 받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0 10: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