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제주·일부 동부경남 일대에 등록된 마리나 선박 대여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은 여름철 레저활동 증가에 대비해 지방청 관할 마리나 선박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산해수청에 등록된 마리나 선박 대여업체 총 80개소다. 부산청은 전 사업장에 자체 안전점검표를 배포해 사전 점검을 진행하게 하고 그 결과 등을 고려해 내달 3일부터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부산청은 현장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팀은 각 업체가 지닌 항해 장비, 주기관, 조타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살펴본다. 아울러 선박 ‘안전설비’ ‘구명·소화 설비 비치 상태’ 및 ‘종사자 인명구조요원 자격 보유’ ‘등록기준’ ‘사업자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선박 미비 사항이 적발될 경우 일차적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마리나항만법’ 위반 시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이 밖에도 점검팀은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엔진오일양’ ‘프로펠러 상태’ 등 출항 전 점검 사항을 안내한다. 또 요트와 보트를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승선신고서 작성’ ‘구명조끼 착용 의무’ 등 안전 관련 규정도 홍보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0 10:54:01【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거북섬 내 마리나 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명칭 공모를 진행, 정식 명칭을 '거북섬 마리나’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접수된 12건 제안 명칭을 대상으로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벌였다. 총 38% 득표율로 최종 선정된 '거북섬 마리나'는 국내 마리나의 명칭이 통상적으로 '지명'과 '마리나'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했다. 시는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거북섬 마리나 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며, 개장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명칭 결정은 시흥시 시화호와 거북섬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브랜드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거북섬 마리나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위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편의시설을 위해 조성되는 거북섬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2026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도심 속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과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1 08:45:1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북항 마리나 상업시설 운영 사업자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5월 20일까지 공고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북항 마리나 상업시설이 자리한 건축물은 7층 규모이며, 입찰 대상 면적은 6748.73㎡이다. 수변카페, F&B, 상가, 숙박시설 등 사업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목적의 친수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용 기간은 사용승낙 시작일로부터 최대 10년(5년+5년)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관광진흥법, 공중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시행령에서 각각 정한 호텔업, 숙박업, 식품접객업 중 하나를 신고·허가·등록 완료하고 직전 회계연도 직영 연매출액이 예정가격(16억3300만원) 이상인 국내법인이다. 입찰 희망업체는 이날붙터 5월 2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부산항만공사에 직접 제출하고, 공고기간 내에 온비드에서 입찰가격을 제시하면 된다. BPA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자 선정 일정과 신청방법은 BPA 누리집의 입찰정보와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9 14:36:5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1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3개 호텔 타워에 4K 화질의 75형 호텔 TV 및 85형∙98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최상위 객실인 체어맨 스위트에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을 설치했다. 체어맨 스위트에 설치한 더 월은 146형의 크기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베젤이 없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구현된 압도적 몰입감이 특징이다. 아태지역에서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마리나 베이 샌즈가 처음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중동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 앤 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는 146형 4K 해상도의 더 월을, 호텔 객실 및 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3-18 08:46:41[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 북항 재개발부지 내 ‘부산 북항 마리나 다이빙풀 & 수영장’을 29일부터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총 5층 규모로 3층은 수영장과 샤워실·탈의실, 4층은 스쿠버 사무실과 교육장, 5층은 다이빙풀과 샤워실·탈의실로 조성된다. 다이빙풀은 수심이 1.3m, 3m, 5m, 10m, 24m 5단계로 나눠져 있다. 영남권 최대 수심의 딥다이빙풀로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다. 다이빙풀 수중에는 트릭아트를 구현해 입체적인 수중환경에서 더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은 수심 1.2m, 길이 22.5m의 6개의 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수영 강습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영 강습프로그램은 내년 1월 중 회원모집을 한 후 2월부터 운영된다. 다이빙풀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현재 전화로 접수받고 있으며, 내년 1월 중 공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수영장의 경우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전월 23일부터 말일까지 회원을 모집해 월 단위로 이용하거나 일일 입장도 가능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27 15:19:39[파이낸셜뉴스] 부산역과 연결되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 마리나G7 상가 A동 207 록명헌 앞마당에서 오는 18일 오후 4시 전통문화 '태평무 알림마당'이 열린다. 6일 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이날 태평무 알림마당은 7명의 무용단과 어린이 무용단이 김혜경 이수자의 해설에 맞춰 공연하게 된다. 이날 공연은 지전춤(김진홍류), 한량무, 난타(어린이 풍류대장), 태평무(강선영류) 순으로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태평무는 왕과 왕비의 복장으로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강선영류와 한영숙류가 있다. 강선영류는 장중함과 엄숙함이 배어 있다. 우아하고 화려해 춤의 기품을 느낄수 있다. 김혜경 선생은 강선영류 이수자이기도 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06 21:04:5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민선8기 육동한 춘천시장이 강하게 밀어붙였던 '춘천 의암호 마리나 사업'이 좌초된 가운데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 대표 등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입건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의암호 마리나 사업(더 레이크 춘천 복합 리조트 추진사업)은 그동안 사업에 대한 특정 업체 몰아주기와 시유지 헐값 매각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 대표 등이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해당 사업을 담당했던 춘천시 공무원들이 위조서류 제출을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춘천시는 담당 공무원은 물론 고위층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또 "민선8기 최대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류 검토도 제대로 하지 못한 춘천시 행정 신뢰도는 이미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이에따른 육동한 춘천시장의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선 8기 들어 재추진된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사업은 민간투자자가 4000억원을 투입해 5성급 호텔 3개 동(360개 객실), 스카이 수영장, 100인승급 유람선과 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시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각종 의혹을 제기해왔으나 춘천시는 사업 강행 의지를 내비치다 협약식을 3차례나 연기한 끝에 보류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업체 대표 등 3명을 입건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10 15:39:32[파이낸셜뉴스] 금호리조트가 ‘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인기 체코 맥주 브랜드 ‘코젤’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의 생맥주들을 선보인다. 과일의 향긋함과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인 라거 신제품 ‘코젤 화이트’부터 캐러멜 풍미와 청량감이 매력적인 ‘코젤다크’, 달콤 쌉싸름한 맛에 부드러운 목 넘김을 더한 ‘코젤라거’ 등 총 5종의 생맥주를 판매한다. 또한 ‘코젤’ 맥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음회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도 준비됐다. 코젤 생맥주 구매 시 한 잔당 1개의 코인을 제공한다. 수령한 코인으로 코젤 논알콜 맥주 1팩(6캔) 등의 경품이 걸린 코젤 와이어 게임에 참여하거나 모은 코인 수에 따라 코젤 전용잔 또는 에코백, 코젤 캠핑 그릴, 코젤 쿨러백 등의 굿즈로 교환할 수도 있다.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메뉴도 선보인다. 신선한 육류와 해산물로 구성된 바비큐 세트를 비롯해 치킨, 치즈 과일 플레이트 등 다양한 안줏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25 09:13: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9일 영종도 왕산마리나 일대에서 ‘2023 용유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인천 중구가 후원하는 는 이번 축제에는 요트승선 체험과 해양 스포츠 전시장, 물총놀이, 해양 사진전 등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바다, 나태주, 리듬파워, 키썸, 영지, 드림노트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보조 무대인 ‘하이볼 클럽(Club)’에서는 칵테일쇼, 버스킹 공연, 하이볼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지역 예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 기간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풍성한 축제를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특산물 및 음식 부스와 아트 마켓, 푸드트럭, 각종 체험 부스들이 운영되며 교통혼잡 대비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왕산마리나~운서역 광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젊음과 낭만을 만끽하고 바다가 주는 즐거움과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17 14:21:58[파이낸셜뉴스]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초특급 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을 완공했다. 2015년 12월 수주 후 이듬해 7월부터 80개월간 공사 끝에 초대형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싱가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 이은 글로벌 랜드마크다. 2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가 들어선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2억5400만달러(1조5500억원)에 달한다. 총 94개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에선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의 멋진 걸프만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520㎡ 규모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객실이 마련된 세계 최고 수준 유일무이한 호텔로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쌍용건설 최대주주였던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2015년 12월 벨기에 베식스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하늘에서 보면 ‘S’ 자로 휘어 있으면서도 레고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비정형 외관을 자랑한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44층과 39층 규모인 2개의 독립건물이지만 80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리지로 두 건물이 연결된다. 쌍용건설 현장소장 한승표 상무는 외부 마감에 대해 “레고모양 블룩을 모두 유선형으로 휜 건축물 시공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면서 "외벽 마감용으로 붙이는 3만3000개의 패널이 모두 유선형일 만큼 복잡한 구조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고난이도 공사가 예고됐다.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는 설계였다. 또 3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난관도 겪었다. 공사기간은 약 2년 정도 연장됐고, 공사비 역시 최고급 호텔로 만들기 위한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수주당시(8962억원)보다 현재 6500억원 정도 증액됐다. 쌍용건설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이후 또 다른 세계적인 랜드마크 호텔을 완공했다. 앞서 2010년 3월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도 완공했다. 총 공사비 약 1조원(9억2000만달러)으로 지상 57층 3개동, 총 2561객실 규모다. 아틀란티스 로열 객실 수는 마리나베이 샌즈에 비해 3분의 1인데 공사비는 1.5배로 더 호화스러운 호텔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세계적인 특급호텔로 손꼽힐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으로 해외 고급건축 시공 강자로써 건설사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두바이와 중동에서 고급건축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2-21 15: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