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의 버추얼 아바타가 처음으로 형 마의손과의 이야기를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29일 TV CHOSUN '부캐전성시대' 마미손 버추얼 아바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부르구 분파장이자 음악은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AVA마미손은 지난달 20일 밤 10시 30분 방송한 '부캐전성시대' 10회에서 분파원들과 지구의 블루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마의손의 계략으로 분파원 중 빌런이 생겼고 블루 바이러스 퇴치를 방해했다. 그로 인해 서로를 해치고 의심했다. 이후 마미손의 버추얼 아바타는 웜홀 폭발음과 함께 아바 행성으로 떨어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AVA마미손은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하, 마미손 버추얼 아바타와의 아바인터뷰. Q 평소 마의손은 어떤 형이었는지? 마의손 형은 연구가여서 그런지 분석하는 걸 좋아했고, 특히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페르소나별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블루 바이러스 퇴치 연구에도 가장 먼저 앞섰었고요. 그런 면을 존경했었습니다. Q 마지막에 부르구 분파원들과 공연을 하셨는데 또 다 같이 공연할 계획이 있는지? 항상 공연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예전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트래비스 스캇이 포트나이트에서 공연을 한 것처럼 같은 곳에서 콘서트를 열어 공연해 보고 싶고, 다 같이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Q 폭발음과 함께 아바 행성에서 눈을 떴을 때 기분이 어떠셨는지?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습니다. 깜짝 놀라기도 했고, 사실 가루가 되어 죽은 줄 알았는데 죽은 건 아니어서 안심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Q 특별한 힘이 마의손이 아닌 본인에게 생겼다면 어떻게 사용하셨을지? 사실 특별한 힘은 누구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헥사곤' 안에 내장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죠. 만약 제 손에 들어왔다고 해도 저는 다시 넣을 겁니다. Q 마의손이 자신의 계획을 말한 적이 있는지? 형과 함께할 생각은 없었는지? 저에게 말한 적이 없어서 더 배신감을 느낍니다. '헥사곤의 힘'이 바닥이 나고 있다든지, 블루 바이러스의 진짜 퇴치법에 대해 저에게 한 번이라도 논의를 했었다면 지구인들과 분파원들에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의 방식은 저와 너무 반대되기 때문에 저희 둘은 함께할 수 없습니다. Q 마의손의 아바 인터뷰를 보셨는지?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네 봤습니다. 제가 세상을 모른다고 대답하셨더라고요. 세상을 모르는 것은 제가 아니라 형입니다. 페르소나별과 지구 둘 다 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겁니다. Q 마의손을 용서할 수 있는지? 형을 미워하진 않습니다. 페르소나별을 사랑하는 마음은 알지만 지금은 그 사랑이 비뚤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형이 하려는 잘못된 방법을 막아설 것입니다. Q 다른 분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저는 부르구 분파로서 음악이 행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음악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낯선 행성에 온 만큼 신선한 음악이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형이 '헥사곤의 힘'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일단 지켜보려고 합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3-29 11:03:37'부캐전성시대'가 새로운 버추얼 아바타 프로젝트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국내 최초 연예인 버추얼 아바타 콘텐츠를 공개한다. 지난달 선보인 '부캐전성시대' 버추얼 아바타들의 새로운 모습과 효과들을 볼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영상 속에서 마미손의 버추얼 아바타는 페르소나별 새울시의 한 건물에서 랩을 하고 있다. 특히 세 명의 마미손 버추얼 아바타가 나타나 역동적인 동작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보라색 연기가 이들을 감싸며 사라진 가운데, 포효하는 백호가 등장한 독특한 효과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광판 영상에는 마미손과 함께 '부캐전성시대' 부르구의 또 다른 버추얼 아바타들이 베일을 벗을 예정. 획기적인 기술력을 한데 모아 구현한 '부캐전성시대' 버추얼 아바타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CHO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는 "버추얼 아바타들의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며 "버추얼 캐릭터들이 선보일 풍성한 볼거리를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2-16 11:04:02마미손과 원슈타인이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의 시동을 걸었다. 지난 23일 밤 10시 30분 방송한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 6화에서 지구로 보낼 부르구의 영웅을 뽑는 과정이 시청자들을 만난 가운데, 마미손과 원슈(원슈타인)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이 개최됐다. 페르소나별에서 지구로 향하는 우주선 안에서 오디션이 펼쳐진다는 설정 속 두 '부캐' 마미손과 원슈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최근 버추얼 휴먼 및 아바타들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지만, 버추얼 아바타를 활용해 오디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첫 주인공은 버추얼 아바타로 변신해 '소년점프' 무대를 선보인 마미손. 그는 장엄한 우주, 그리고 강렬한 태양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 틈틈이 마미손의 의상이 형광색으로 빛나는 연출이 눈에 띄었다는 반응이다. 배턴을 이어받은 것은 원슈였다. 원슈타인에서 거대한 '부캐' 원슈로 변신하는 버추얼 아바타는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이 변신과 동시에 '나무' 공연을 펼치기 시작하는 모습에서 이날 방송이 끝나 호기심이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오는 30일 방송하는 '부캐전성시대' 7회에는 본격적으로 부르구 분파원들의 버추얼 아바타가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력적인 연예인 버추얼 아바타와 그들의 공연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제작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TV CHOSUN에서 방송.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1-25 09:54:31'부캐전성시대' 마미손의 버추얼 캐릭터 영상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 제작하는 메타버스 아바타쇼 TV CHOSUN '부캐전성시대'의 마미손 버추얼 캐릭터 영상은 지난 14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마미손의 버추얼 캐릭터는 '부캐전성시대'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미손 버추얼 캐릭터 영상은 1984년 애플의 매킨토시 광고를 오마주했다. 특히 1984년 IBM의 독점을 깨버린 애플처럼 신개념 '메타버스 아바타쇼'로 기존 방송의 틀을 바꾸고자 하는 '부캐전성시대'의 이념이 담겨 눈길을 끈다. 영상 속엔 마미손의 버추얼 캐릭터가 망치를 들고 어딘가로 향한다. 이후 지구의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는 TV를 향해 망치를 던지며 화면을 깨트린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지구 콘텐츠는 잊어라! 우주에서 온 메타버스 콘텐츠'라는 자막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불어 영상 말미엔 '부캐전성시대' 출연진들의 메타버스 아바타들이 등장해 시선이 집중됐다. '부캐전성시대'의 다양한 출연진과 더불어 메타버스 캐릭터들까지 공개되면서 호기심이 증폭된 상황. 오는 19일 방송하는 '부캐전성시대'가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이목이 모아진다. 한편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는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TV CHOS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1-12-16 11:13:52유튜브 콘텐츠 ‘부캐의 삶’ 마미손1화 본격 첫 공개 ‘부캐의 삶’ 마미손 정체불명의 조직도 공개 마미손 ‘부캐의 삶’ 통해 새 작업실 최초공개 [파이낸셜뉴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부캐의 삶- 마미손 1편’ 이 유튜브 채널 ‘부캐 유니버스’에서 첫 공개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캐의 삶’은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인 연예인들의 ‘부캐’를 새롭게 공개하고 그들의 삶을 관찰하여, 본캐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들을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이다. ‘부캐의 삶-마미손 1편’ 은 지난 티저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마미손의 복면을 벗기는 장면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마미손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쿨의 김성수, 랩퍼 김농밀의 열연으로 마미손은 제대로 된 굴욕을 맛보게 됐다 여러 번에 걸쳐 굴욕을 맛본 마미손이 각성하는 과정을 ‘별의노래(Feat.유진박)’ 를 통해 짧은 스낵뮤비로 보여주었고, 마미손의 몸짓과 복면을 뚫고 나오는 표정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본 영상 후반부에 정체 불명의 조직도와 명단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캐의 삶’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유튜브 콘텐츠 ‘부캐의 삶’은 연예인의 부캐를 관찰하는 콘텐츠로 다양한 부캐들의 삶을 유쾌하게 다룰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부캐 IP에 세계관을 더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고 알렸다. 또 부캐들이 살고 있는 가상의 평행 지구 페르소나 행성과 지구를 넘나드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방송 예능, 웹드라마, 뮤지컬 제작은 물론, 부캐들의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메타버스 세계관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5-22 23:55:03[파이낸셜뉴스] '돼지바 핑크' 광고 모델이 된 래퍼 마미손이 음악으로 제품 홍보에 나섰다. 롯데푸드는 지난 1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돼지바핑크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돼지바핑크 모델인 래퍼 마미손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유튜브 영상으로 최초 공개된 마미손의 돼지바 핑크 뮤직비디오 '피기(PIGGY)'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힙한 영상으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광고 노래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이 대다수다. 분홍색 소품, 배경들과 귀여운 아기 돼지, 딸기 그래픽이 돼지바 핑크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롯데푸드는 지난달 말 래퍼 마미손과 모델 계약을 맺은바 있다. 돼지바 핑크를 본 래퍼 마미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핑크색이면 솔직히 나한테 광고 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다소 장난스러운 제안을 했고, 마침 MZ세대를 겨냥한 돼지바 핑크 마케팅을 준비하던 롯데푸드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이후 돼지바 핑크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핑크템 대방출 시리즈'를 진행하며 짧은 시간 안에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했다. 돼지바 핑크는 딸기 콘셉트를 적용해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이다. 딸기 시럽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딸기 초코 코팅, 흰색·분홍 크런치가 조화를 이룬다. 분홍색 연미복을 입은 돼지 캐릭터로 요거트 딸기 맛의 돼지바 핑크를 표현했다. 롯데푸드 IMC담당 한석재 매니저는 "래퍼 마미손 특유의 유머코드와 자유로운 댄스가 돼지바 핑크와 잘 어울린다"며 "공개된 영상을 통해 돼지바핑크에 영감을 받은 세련된 음악을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4-07 09:09:07[파이낸셜뉴스] 롯데푸드는 래퍼 마미손를 '돼지바 핑크' 모델로 발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델 계약은 특이하게도 래퍼 마미손의 콜라보 제안을 롯데푸드가 받은 형식이라 눈길을 끈다. 롯데푸드는 이달 초 딸기를 활용한 돼지바 핑크를 선보였다. 겉과 속이 분홍색인 돼지바 핑크를 본 래퍼 마미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델 계약을 원한다는 콘텐츠를 올렸고, 롯데푸드 인스타그램 담당자가 이를 리그램(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복사해 자신의 계정에 재공유하는 것)하며 화답했다. 결국 마미손의 다소 장난스러운 러브콜에 롯데푸드는 돼지바 핑크 마케팅 계획을 결합해 이번 광고 모델 계약이 성사됐다. 롯데푸드는 돼지바 핑크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관련 마케팅에 나선다. 감각적인 복면 래퍼 이미지를 올리며 젊고 힙한 운영을 예고했다. 또 핑크템 대방출 시리즈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번째 핑크템은 아크네 핑크 비니로 돼지바 핑크 계정 팔로우 후 참여완료 댓글을 남겨 응모하면 된다. 이어서 갤럭시 S21+ 팬텀 핑크, 골든 구스 슈퍼스타 핑크 글리터, 리복X카디비 클럽 C 핑크 등 다양한 경품을 계속 증정할 예정이다. 돼지바 핑크는 딸기 시럽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딸기 초코 코팅, 흰색·분홍 크런치가 조화를 이룬다. 분홍색 연미복을 입은 돼지캐릭터로 요거트 딸기 맛의 돼지바 핑크를 표현했다. 지난해 출시한 진한 초콜릿 맛의 돼지바 블랙, 오리지널 돼지바와 함께 돼지바 3종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복면 래퍼 마미손의 모델 제안이 돼지바 핑크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빠르게 계약이 이뤄지게 됐다"며 "장수 브랜드 돼지바의 감각적인 변신을 계속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3-29 08:13:01[파이낸셜뉴스] 펭수, 마미손, 박새로이, 김서형의 공통점은?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에 여념 없는 후보들이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비난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관련 소속사와 작가 등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만 도용사례는 끊일 줄 모른다. 이유는 분명하다. 폭넓은 인지도와 이미지를 구축한 캐릭터를 활용하면 유권자에게 후보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어서다. 법에 저촉될지 모른다는 부담감보다도 촉박한 선거운동 기간의 제약이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 깨끗한 패자보다 얼룩진 승자를 높이 치는 게 정치판의 생리이기도 하다. ■진보부터 보수까지... 캐릭터 무단사용 반복 흥미로운 점이 한 가지 있다. 캐릭터를 선거운동에 사용한 정당과 후보에게 법적 책임을 문 사례가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4일 배우 김서형 소속사 마디픽쳐스가 특정 정당이 배우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정황이 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지만 아직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부 더불어시민당 지지자들이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김서형이 연기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의 캐릭터를 정당 홍보 이미지에 활용해 논란을 샀다. 펭수, 마미손, 박새로이 등도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도용사례가 보고됐다. 사전 선거운동 기간부터 도용의심사례가 속출한 펭수는 강원도 원주갑에 출마한 박정하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운동 사진에서 뜬금없이 등장했다. 사진에서 펭수는 박 후보 홍보물을 든 선거운동원 옆에서 선거운동을 돕는다. 펭수뿐 아니다. 서울 동대문갑에 나선 오준석 민중당 후보는 홍보 현수막에 래퍼 마미손의 상징인 복면 쓴 인물 사진과 함께 마미손 노래 ‘소년점프’를 개사한 문구를 넣었다가 비난을 받았다. 8일 마미손 소속사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의 동의 없이 마미손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이미지와 저작물 무단 도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 박새로이에 자신을 빗대어 홍새로이라 표현했다가 빈축을 샀다. 원작자이자 드라마 각본을 쓴 조광진 작가가 자신의 SNS에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자 홍 후보 측은 즉각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처럼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에서 인기를 얻은 캐릭터를 활용해 국회의원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전에 허락을 구하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은 무단 사용이 의심된다. ■예외규정 해당 안 돼... 저작권자 허락 구해야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까. 저작권법 제46조는 저작물의 이용을 위해 저작재산권자에게 허락을 구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 권리는 저작재산권자의 동의 없이 양도될 수 없고 허락된 이용범위를 넘어서 이용될 수 없다. 저작권이 인정되는 모든 저작물을 무단으로 활용하는 건 기본적으로 불법인 것이다. 물론 예외가 없지 않다. 동법 제28조에 따르면 공표된 저작물을 인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보도·비평·교육·연구 등이다. 이에 대해 저작권법 전문으로 활동하는 백경태 변호사(법무법인 신원)에 문의하자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 유세 활동은 공익적인 성격은 있을지라도 후보자에 대한 ‘홍보’의 목적이 보다 크기 때문에 보도·비평·교육·연구 등의 목적으로 비춰지기 어려울 수 있다”며 “저작권법의 원칙에 따라 권리자에게 이용허락을 구한 뒤 저작물을 이용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후보의 선거운동을 법에 규정된 예외조건으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펭수를 선거운동에 이용하기 위해선 EBS로부터 이용허락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혹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패러디’의 영역으로 볼 수 있지는 않을까. 이에 대해서도 백 변호사는 “패러디를 상당히 넓게 인정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패러디를 상당히 좁게 인정한다”며 “이미 존재하는 저작물을 패러디하는 것 역시 저작권 침해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답했다. 백 변호사는 이어 "사진이나 이미지를 차용하는 행위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규정이 없고 대법원의 확립된 판결도 없지만 하급심에선 여전히 다퉈지고 있다"면서 "퍼블리시티권 침해가 부정되더라도 초상권 침해 문제는 남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법은 제28조 외에도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제35조의 3에서 ‘저작물의 통상적인 이용 방법과 충돌하지 아니하고 저작자의 정당한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한 게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 규정 역시 후보자의 캐릭터 활용이 적법하다고 볼 근거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백 변호사는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저작권법 제35조의3이 규정하고 있는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 조항이 자신들의 홍보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겠지만 패러디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제35조의3에 의해 보호를 인정받은 사례가 전무하다”며 “후보자들이 권리자의 이용허락을 받은 뒤 저작물을 이용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4-13 14:20:46래퍼 마미손이 음원사재기 현상을 저격했다. 마미손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Mommy Son'에 "음악 열심히 하는 모든 분 화이팅"이라며 디스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공개했다. 이 곡은 2분28초 분량으로 곡 제목과 가사에 '바이브'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바이브'는 앞서 음원사재기 행위를 비판했던 가수 박경이 언급한 그룹이기도 하다. 장르 역시 마미손이 주로 해오던 힙합이 아니라 발라드다. 주요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사재기 의혹을 받는 곡들이 대부분 발라드라는 점을 비튼 것이다. 마미손은 이 곡에 "한때는 나도 음원깡패였어요. 이제는 차트인 하루도 못 가요" "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 야 쪽팔린 줄 알아야지" 등의 가사가 담았다. 이어 "별거 없더라 유튜브 조회수. 페북으로 가서 돈 써야지"라며 이른바 페이스북 '바이럴 마케팅'을 언급하거나, "천개의 핸드폰이 있다면 "별의 노래'만 듣고 싶어" 등 휴대전화를 통해 음원 순위를 조작한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별의 노래'는 최근 그가 발매한 곡 제목이다. 그는 곡 말미에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라며 특유의 유머를 더해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음원사재기' 논란 지난 24일 박경이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글을 올려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박경의 저격에 언급된 바이브, 송하예 등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경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응대할 예정"이라고 맞받아쳤다. 또 박경의 음원 '자격지심'은 약 3년 전에 나온 곡임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지지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 다음은 마미손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가사 참 열심히했죠 박형 나 후회는 없어요 우리 같이 만든 그 노래 많이도 울었었죠 한때는 나도 음원깡패였어요 이제는 차트인 하루도 못 가요 정말 정말 좋아서 해온 음악이 그게 벌써 15년 인데도 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 야 쪽 팔린줄 알아야지 별거 없더라 유튜브 조회수 페북으로 가서 돈 써야지 천개의 핸드폰이 있다면 별의노래만 틀고싶어 계절이 지나 우리 헤어진 여름에도 발라드 틀고싶어 이제는 널 떠날것 Why Why? 용기내지 말 것 Why why? 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 야 쪽 팔린줄 알아야지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 #마미손 #짬에서나오는바이브 #음원사재기 #박경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1-27 10:54:11CJ ENM의 다이아 티비가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 연예인과 파트너 크리에이터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무대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힙합 가수 '마미손'은 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행사 첫날인 8월 9일 힙합 공연을 선보인다. 걸그룹 '네이처'는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과 함께 8월 10일 제자와 선생님으로 만나 궁금증을 파헤친다는 콘셉트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가수 '우디'는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낸 게임 크리에이터 '유소나'와 8월 11일 합동 공연을 한다. 스타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로 유명한 문호준도 9일 'DIA 카트라이더 대회'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 무대에서 문호준은 윰댕·로즈하·푸린·에그박사 등 각 분야의 창작자들과 흥미진진한 카트라이더 대결을 펼친다. 뒤이어 혼밥의 달인으로 알려진 '애주가참PD'와 '맛상무'가 꾸미는 '참맛탱'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10일에는 중국 현지에서만 총 5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펑티모'가 국내 첫 무대에 오른다. 김만기 기자
2019-07-24 17: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