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hc치킨은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본사에서 태국 외식전문 기업인 ‘미션그룹'과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섭 bhc그룹 대표와 파트너사인 타나왓 미션그룹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국 지역에 bhc치킨 운영을 맡게 될 미션그룹은 태국 내 한식당을 비롯해 음료와 차 그리고 태국 요리 관련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 기업이다. 현재 3개 브랜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프랜차이즈를 태국에 소개하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bhc치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방콕 시내 주요 상권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태국 진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자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태국 전역에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bhc치킨은 대만 진출을 위해 지난 11월에 대만 외식전문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bhc치킨이 진출한 아시아 지역은 기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포함해 대만, 태국 등 총 5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태국 현지 기업인 미션그룹은 한국 프랜차이즈를 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어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bhc치킨은 해외시장 개척에 후발 주자인 만큼 국내에서 보여준 경쟁력과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해외 매장 출점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2-14 13:50:48㈜아이더스코리아가 운영하는 오븐-후라이드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은 New World F&B와 홍콩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아이더스코리아 장성식 대표이사와 New World F&B 김세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진출을 본격화하고 철저한 상권분석과 마케팅,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푸라닭 치킨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New World F&B는 홍콩의 한국 요식업 전문 기업이다. 푸라닭 치킨은 지역 정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이더스코리아 장성식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푸라닭 치킨이 해외 진출의 전초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홍콩 현지에서 푸라닭 치킨의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더스코리아 ‘푸라닭 치킨’은 '치킨, 요리가 되다' 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및 가맹사업을 시작한 오븐-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다. 굽고 튀기는 오븐-후라이드 조리법과 특제 소스, 토핑을 활용한 치킨을 선보이고 있으며, 포장 패키지와 매장 인/익스테리어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2016년 4월 필리핀 1호점을 테스트 오픈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공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2-07-14 14:13:20[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치킨대전’을 제작 지원하는 ‘치킨플러스’가 지난 5월 북미 시장 첫 진출에 이어 캐나다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치킨플러스는 지난 18일 캐나다의 에이스 인베스트 그룹과 캐나다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스 인베스트 그룹은 바베큐, 일식 레스토랑 등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 첫 매장을 오픈한 치킨플러스는 향후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토론토·밴쿠버 등 캐나다 주요 도시에 매장 오픈을 통해 캐나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며 “그동안의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활발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서 치킨플러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10-20 09:19:33[파이낸셜뉴스] 치킨플러스가 대만에 본격 진출한다. 치킨플러스를 운영하는 돕는사람들은 지난 19일 대만 KMC 한영 인터내셔널 트레이드의 자회사 난챠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맺은 라이센스 계약 후 약 40여일간의 실매출 분석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대만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업과 손잡고 본격 법인 설립을 통해 중화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KMC 한영 인터내셔널 트레이드는 대만 현지에서 20년 이상 한식 프랜차이즈 '도토리 편백집', 무한리필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 등 한국 음식을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치킨플러스와는 지난 3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열었다. 올해 대만 2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점차 가맹점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대만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계기로 K-치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킨플러스는 대만 외에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총 5개국에 67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캐나다 1호점 오픈 등 계속해서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4-22 08:29:51[파이낸셜뉴스] 외식기업 돕는사람들이 운영하는 치킨플러스가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치킨플러스는 지난 8일 방글라데시의 에이치엘그룹과 경기 성남 본사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협력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 체결을 통해 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기업의 지속성장 및 글로벌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수출 방안 연구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위치한 에이치엘그룹은 유기농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 및 기업을 보유,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기업컨설팅 및 융복합 산업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한다. 치킨플러스는 에이치엘그룹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방글라데시 시장에 진출, 이를 기점으로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정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박춘성 에이치엘프라퍼티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치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남아시아 시장에 소개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무엇보다 치킨을 시작으로, 떡볶이, 한국형 피자 등, 우수한 K-푸드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치킨플러스의 글로벌화에 대한 약속 이행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약속을 지키고 해외 어디에서도 한국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치킨플러스의 남아시아 사업 확장은 대만에서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대만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 6개월 만에 대만 타이베이에 치킨플러스 1호점을 오픈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현지 매장에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3-10 13:19:45[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이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교촌에프앤비는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치킨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과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교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검증된 파트너로, 법인 신설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남단에서 운영하는 센트럴 키친(Central Kitchen)을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트럴 키친은 싱가포르와 인접해 24시간 안에 육로 배송이 가능하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원부자재 공급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국민의 약 55%가 매주 외식을 할 정도로 외식업이 발달했다. 또 전 세계 평균(33%)을 훨씬 웃도는 44%가 음식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외국 음식에 관심도가 매우 높고, K-푸드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촌은 간장, 허니, 레드 등 시그니쳐 메뉴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에서 검증된 파트너인 만큼 이른 시일 내 본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3-03 09:36:26[파이낸셜뉴스] 돕는사람들이 운영하는 치킨플러스가 일본 기업 케어웍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케어웍스는 일본 도쿄 나카노구에 위치한 통신 판매 및 상품 기획 회사로 도쿄 신주쿠에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라 치킨플러스는 지역 정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본사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치킨플러스는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진출했다. 아울러 치킨플러스는 창업 1년 만에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의 성장에 이어 말레이시아,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2월에는 처음으로 일본 도쿄에 국제 가맹으로 1호점을 열었고, 이번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일본 전역에 보다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진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기업의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치킨플러스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2-03 08:55:43[파이낸셜뉴스]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가 태국 전 마스터프랜차이즈 업체 A사와의 법정다툼에서 승소했다. 본사가 부당하게 계약을 해제했다는 A사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일 대한상사중재원에 따르면 계약해지 무효 및 손해배상 지급 건으로 지난해 A사에게 중재신청을 당한 두끼가 최근 승소판결을 받았다. 중재원은 2019년 있었던 계약해지에 약정해지 및 법정해지 사유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두끼는 지난 2018년 5월 A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1년만에 갈등을 빚고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계약 파트너였던 A사 최모 대표가 사전 동의 없이 직영법인과 가맹법인을 추가로 설립해 이 업체를 통해 방콕에 두끼 점포를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끼는 A사에 사전 서면동의 없이 업체를 차려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해당 업체에 영업비밀 등을 공개한 점 등을 이유로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 두끼 관계자는 "소송을 제기한 A사 대표는 본인의 블로그와 SNS을 이용해 '본사가 계약상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하며 일방적으로 손해배상을 주장했다"며 "A사의 주장과는 달리 상사중재원은 본사가 적법한 절차를 통해 계약해지를 했다는 내용으로 A사의 소송 전부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두끼는 현재 새로운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해 태국에서 총 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1-20 14:50:36[파이낸셜뉴스] 카페베네가 대만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대만 중남부 지역 내 매장 40곳을 오픈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대만에서 식음료와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인 '안평문창유한공사'와 대만 중남부 지역 진출을 위한 MF 계약을 체결했다. 안평문창유한공사는 현재 8곳의 카페베네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대만 중남부 지역 내 카페베네 매장 40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대만 중남부 지역은 대만 인구가 절반 가까이 밀집한 지역으로 한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지인 '가오슝'이 위치해 있다. 이번 MF 계약으로 카페베네는 대만 수도권 지역의 경우 법인을 설립해 직접 진출하고, 중남부 지역은 MF로 운영하는 구조를 구축시켜 대만 시장에서의 사업 재개를 도모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 2013년 카페베네 대만 1호점을 오픈하며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대만 내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대만 오피스 중심가인 네이후 지역에 신규 BI 매장을 열었다.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지난 6월부터 대만의 인기 온라인 쇼핑몰인 모모(momo)에 입점해 MD 등 카페베네의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서도 선보이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대만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프랜차이즈 사업과 유통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며 "해당 방식으로 기업회생을 조기 졸업한 성공 역량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0-14 11:05:47한류를 타고 해외시장에 진출한 팥빙수 업체 '설빙'이 일본에서 파산했지만, 사업을 접지 않고 신규 현지 협력업체 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설빙은 일본에서 급작스럽게 폐업했다. 2016년부터 일본에서 설빙을 운영하던 ㈜엠포리오가 지난달 31일 돌연 사업을 중지한 것이다. 경영상 어려움으로 엠포리오의 부채총액만 약 15억 엔(한화 약 16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빙 관계자는 "엠포리오가 다른 브랜드 확장과정에서 적자가 나서 설빙을 다른 파트너사에 양도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새로운 업체가 있는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설빙은 다른 사업으로 자금난에 빠져 있던 엠포리오가 현지 매장을 폐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계약상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설빙의 사업중단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을 돌아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단기간에 빠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만, 신뢰할 수 없는 업체와 계약을 맺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류가 인기인 요즘은 각 나라 업체들이 한국에 와서 될 만한 업체를 수소문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에 앉아서 찾아온 업체가 그 나라에서 정말 경쟁력이 있는지, 제대로 운영할 장기적인 플랜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 사업체가 철수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MP그룹 미스터피자는 2016년 말 베트남 하노이에 1호점을 냈지만 이듬해 현지 업체와 계약 문제로 철수했다. 할리스커피 역시 2015년 호치민시티에 1호점을 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철수했다. 미국·사우디아라비아·베트남·대만·캄보디아 등 해외 각국에 진출한 카페베네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2013년 말레이시아에 진입했지만 실패를 맛봤다. 이번에 문제된 설빙 역시 중국과 태국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소송전을 벌이는 등 논란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2-04 10: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