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운영하는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 '마음챙김'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재생 수 500만회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음챙김은 ‘나를 위한 마음관리’를 모토로 지난해 7월 캐시워크 앱에 선보인 새로운 멘탈케어 서비스다. 실질적인 마음 안정을 돕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 자문에 기반한 고품질의 사운드 콘텐츠 확보와 캐시워크 앱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출시한 ‘크리에이터 사운드’ 기능이 출시 세 달 만에 230만회를 기록하며 주요 기능 가운데 가장 많은 누적 재생 수를 달성했다. 크리에이터 사운드 기능은 전문 크리에이터가 마음챙김 서비스에서 직접 채널을 오픈하고 사운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마음챙김 서비스는 크리에이터 사운드 이외에도 명상, 이야기, 음원 등 다양한 사운드 콘텐츠를 제공한다. 캐시워크 사용자라면 현재 마음챙김 서비스에서 700여개의 고품질 음원을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마음챙김 서비스는 마음 안정을 위해 믿고 들을 수 있는 사운드 콘텐츠에 호응하는 캐시워크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매월 재생 횟수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1800만 캐시워크 사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정신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9-16 09:19:42[파이낸셜뉴스]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시대, 김혜자, 김혜수, 한지민, 공유 등 배우들이 '마음챙김의 시'에 실린 시를 한 편씩 낭송해 들려주는 '시낭송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전 세계 유명, 무명 시인들의 시가 수록된 수오서재의 '마음챙김의 시'는 시인 류시화가 엮은 시 모음집이다. 이 책은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루이스 글릭의 '눈풀꽃'이 담기며 유명세를 탔다. 온라인상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시낭송 릴레이는 지금까지 김혜자, 김혜수, 한지민, 공유, 한석규, 아이유, 송혜교로 이어졌고 앞으로 류승룡, 전도연, 이정은, 강하늘, 유아인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배우 김혜자는 '마음챙김의 시' 시집 중 가장 마음에 와 닿은 시 엘렌 바스의 '중요한 것을'을 낭송했으며 김혜수는 루이스 글릭의 '눈풀꽃', 한지민은 독일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라이너 쿤체의 '뒤처진 새'를 낭송했다. 자신 아닌 것들로 자신을 정의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에린 핸슨의 '아닌 것'은 배우 공유가, '세상이 가르쳐 준 모든 규칙을 잊으라'는 시구로 시작하는 알베르트 에스피노사의 '혼돈을 사랑하라'는 한석규가 혼이 담긴 목소리로 낭송했다.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는 데이비드 웨더포드의 '더 느리게 춤추라'를 자신의 곡 '마음'과 '무릎'을 배경으로 낭송하고, 송혜교는 랭 리아브의 '별의 먼지'를 통해 아름다운 시 세계를 안내했다. 시낭송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온라인상에 공유되고 있으며 시 제목은 국내 최고의 캘리그래퍼 강병인이 써서 영상미를 더하고 있다. '마음챙김의 시'를 펴낸 류시화 시인은 "당신이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이 특별한 시낭송은 이 시대 최고의 배우들이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좋은 시가 지금 당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그 시가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혜자는 "우리는 지금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배우들이 마음을 담아 읽어주는 좋은 시가 향기처럼 퍼져서 삶에 지친 소중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배우의 역할 중 하나"라고 시낭송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시낭송에 함께 참여한 배우 김혜수는 "뜻밖의 위로를 만나면 그 감정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 삶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주기도 한다. 이 시집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우 공유는 "다수 앞에 서는 일을 하다 보니 나 자신을 숨겨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생긴다"며 "진짜 나와 사람들이 기대하는 나 사이에서의 괴리감이 따르고 가끔은 정체성의 혼란이 올 때가 있다. 이번에 낭송한 '아닌 것'이 그런 이유로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시낭송은 현재 류시화 시인의 페이스북과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수오서재 출판사 유튜브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1-25 16:12: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심리방역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토닥토닥 마음 챙김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의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우울감의 효과적인 극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지역 전문 심리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제해결, 자기성장, 자기이해, 예방 돌봄 등 원하는 분야에 맞게 간단한 심리검사 후 전문상담사와 1대1 심리 상담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맞춤형 심리 상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은 올해 5회 정도 시험운영 후 앞으로 직원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전문 심리상담사에게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함께 나누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들을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위축된 임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해 직원들이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11-17 14:04:59[파이낸셜뉴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로 선정된 미국 시인 루이스 글릭의 저서가 국내에서 전무한 가운데 그의 작품이 류시화 시인의 엮은 시집에 실려 눈길을 끈다. 9일 수오서재 출판사에 따르면 글릭의 작품 일부가 지난달 출간된 류시화의 엮은 시집 '마음챙김의 시'에 그의 작품 '눈풀꽃'이 번역돼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글릭은 자전적인 시를 쓰는 시인으로 일시적이지만 열정적 존재로서의 꽃을 이야기한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 상과 미국시협회에서 주는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상을 수상했다. 미국으로 이민 온 헝가리 유대인의 후손인 루이스 글릭은 어린 시절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십 대에 거식증을 심하게 앓아 정서적 혼란으로 7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으며 고등학교와 대학교도 정상적으로 다니지 못했다. 글릭에게 시는 '삶을 잃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노력'이다. 시적 기교와 감수성이 뛰어나며 삶의 고독과 고통 속에서도 소생하려는 생명의 의지를 표현해 온 글릭은 미국 현대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하며 제12대 미국 계관시인에 선정되었다. 한편 류시화 시인은 더숲 출판사의 '시로 납치하다'에서도 글릭의 '애도'를 소개한 바 있다. 루이스 글릭의 시를 국내에 소개해온 류시화 시인은 "상처받기 쉬운 육체와 정신을 소유하고 고난과 시련으로 얼룩진 시간들을 살았지만 글릭의 시는 가슴이 원하는 진실한 것, 인간의 여정에서 상실과 화해하고 삶을 포용하려는 의지를 고백 투의 운율에 실어 노래한다. 특히 '눈풀꽃'은 인생이라는 계절성 장애를 겪으며 잠시 어두운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시다"라고 말했다. 눈풀꽃 _루이스 글릭(류시화 옮김)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 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빛 속에서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0-09 13:23:39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불안감, 위기감을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과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마음챙김’ 교육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진공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온라인 과정 개발을 완료하고 중소벤처기업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챙김으로 개발하는 내면의 리더십’과 ‘마음챙김 요가’ 과정을 정식 오픈했다. ‘마음챙김으로 개발하는 내면의 리더십’ 과정은 △내 삶의 주인공되기 △감정 리더십 가지기 △공감 능력 높이기 등 10회 차로 진행된다. ‘마음챙김 요가’ 과정은 마음안정, 긴장완화와 피로해소, 방전된 나를 충전시키는 요가 등 24가지의 다양한 상황별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마음챙김 연수는 일과 삶에서 겪게되는 갈등과 문제, 사회적 위기상황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주변 사람들과 연결을 통해 긍정에너지와 회복탄력성을 높여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이번 연수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특히,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상실습 강의와 교재는 다운로드가 가능해 마음챙김이 필요할 때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김경일 교수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마음리더십’,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법’, ‘자존감을 높이는 긍정 메시지’, ‘워라밸 심리상담 트라우마 치유’ 등 다양한 온라인 유료 과정도 운영 중이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마음챙김은 뇌과학과 심리학에서 그 효과가 입증돼 선진국과 대기업에서도 적극 도입 중”이라며 “이번 중진공 온라인 마음챙김 교육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5-28 09:14:16강남차병원은 오는 7~8일 직장인 및 주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챙김 명상'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각각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되며 8주에 걸쳐 강남차병원 별관(라마즈실)에서 유료강좌로 실시될 예정이다.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가 직접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직장 및 가정 등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불안 요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감소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재를 수용하기', '나를 방해하는 요인 다루기', '경험에 대한 새로운 관계형성'을 주제로 서호석 교수가 강의하며, 호흡명상, 움직임 및 걷기를 통한 마음챙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정신건강학의과 서호석 교수는 "최근 사회적 스트레스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미흡하다는 데 착안해 '마음챙김 명상' 강좌를 시작하게 됐다"며 "스트레스, 불안 등의 요인이 발생할 때, 이에 대응하는 개인의 자세, 즉 마음챙김이 스트레스 감소, 불안 경감에 대한 중요한 해결방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음챙김 명상 강좌는 스트레스 관리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유료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30만원이다. (02)3468-3135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3-01-04 14:52:27[파이낸셜뉴스] 명상의 힘 / 스와미 사라다난다 / 판미동 명상 수련을 망설이거나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책 '명상의 힘'이 출간됐다. 저자 스와미 사라다난다는 40년 넘게 요가와 명상을 지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한 요가 전통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를 위해 명상에 관심을 가지지만, 육체적·심리적 불편감 때문에 명상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통 요가의 명상법을 중심으로 아유르베다·마음챙김·좌선 등을 아우르면서 명상 자세와 호흡법, 몸을 풀어 주는 요가 동작과 스트레칭, 꾸준히 수련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삶의 태도를 폭넓게 담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9 09:59:31인문 철학 잡지 '입구(IPKU) 매거진' 2호 ‘고독과 공존 사이’가 출간됐다. 입구매거진은 마음챙김, 명상, 인문, 영성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이야기를 담아 소개하는 잡지다. 이번 출간된 2호는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철학적, 영성적으로 풀어 담았다. 타인과의 관계에 매몰된 인간도, 타인으로부터 고립된 인간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게 이번 호 발행의 취지다. 이번 호의 주제인 ‘고독과 공존 사이’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로 유명한 강용수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구원이 쓴 수록 글 제목과 같다. 책은 '고독'한 개인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는 '공존'은 어떻게 가능하며 '적절한 거리두기'와 같은 관계의 기술들이 최선의 답변인지 탐구한다. 총 20개의 글로 꾸려진 입구매거진 2호는 삶의 태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담은 ‘관계와 삶’, 주제를 깊이 들여다보는 ‘철학과 영성’ 자기 내면을 살피는 ‘마음챙김과 명상’으로 나눠 구성됐다. 스페셜 콘텐츠로는 작가이자 예술가인 라안티 쿠마르-라오의 글이 실렸다. 책의 표지는 '고독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무인 카페'로 꾸며졌다. 주변을 의식한 듯 한껏 꾸민 채로 홀로 앉아 있는 여인의 모습은 타인의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고독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입구매거진 측은 “관계에 지쳐 고독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공존의 숙명을 거스를 수는 없다”며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살아가는 현시대의 단상을 다채롭게 담았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6 13:18:26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내달 5일까지 '문화자유교실'에 참가할 청년 총 25명을 선발하고,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남 강진군에서 문화자유교실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자유교실은 지역 생활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인구소멸지역에서의 쉼과 휴식, 읽기·쓰기·명상과 대화 등 다양한 인문·문화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기회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삶의 방식을 토론하는 '지역 정착 청년과의 워크숍'을 비롯해 인문 강연 '인생 나침반 토크콘서트',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글쓰기 워크숍', 시 낭독과 인문 강의로 구성한 '일일 시인학교'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마음챙김·음악창작·표현예술·진로 워크숍과 영화 치유, 유적지 인문 탐방, 인문학과 명상, 내면 일기 낭독 등 각자의 삶을 성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0월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자유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문화자유교실' 모집 과정 등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인문공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디지털과 누리소통망 과다 사용으로 인한 경쟁과 상호 비교 습관, 관계의 단절, 진로 고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참가하는 청년들이 휴식과 성찰,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하고, 행복의 습관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삶의 방식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4 06:44:5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장기간 실업으로 자신감을 잃었던 '니트족(NEET)' 청년들의 극복 수기를 모집한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 기준 교육을 받거나 취업상태가 아닌 '쉬었음' 청년은 4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증가했다. 쉬었음 상태는 지난 1주간 쉬고 있는 상태로 쉬는 이유 등이 다양해 이들 전체를 문제로 보기는 어렵지만 장기화 될 경우 구직을 단념하거나 취업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어 정부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복합취업지원공간인 '청년카페'를 통해 구직활동과 심리상담(마음챙김) 등을 지원하고 취업 후 직장 적응까지 돕는 청년성장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올해 신설됐고 44개 자치단체에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구직단념 청년들을 노동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자신감 회복을 돕는 기존에는 5주와 25주 등 단기, 장기 프로그램만 있었다. 올해는 15주의 중기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특히 취업 인센티브도 도입해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첫 취업 후 적성과 맞지 않아 퇴사한 뒤 2년 이상 구직단념 상태로 지낸 청년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의미있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고용부는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도전과 성장의 경험을 확산할 예정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8명을 뽑는다. 상금 최대 100만원도 지원된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는 다음달 29일까지로 우수참여청년, 운영기관 프로그램 우수사례, 우수 매니저 등 세 분야로 나누어 공모를 받는다.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6명 등을 선발해 상금 최대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이 청년들이 취업과 직장적응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졸업 이후 취업하지 못한 청년을 조기 발굴해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5 13: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