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Dapp)는 미용제품 추천 및 큐레이션 서비스 '피츠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미'는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코스모체인이 선보인 디앱이다.글로벌 디앱 분석 사이트 디앱닷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년간의 디앱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5일 공개했다. 디앱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한 디앱은 코스모체인의 '피츠미'로 하루 최대 이용자 수는 17만5198명으로 나타났다.미용관련 제품을 추천하는 '피츠미'는 이 서비스를 통해 모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뷰티 기반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코스모체인은 최초 '코스미'라는 이름으로 첫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6월 업그레이드 버전인 '피츠미'를 출시했다. 디앱닷컴은 "클레이튼 기반 디앱으로 이용자와 기업을 연결해 서로 유익한 뷰티 생태계를 제시하는 코스모체인은 지난해 11월 27일 하루에 17만5198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디앱닷컴 역사상 가장 많은 일 사용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디앱닷컴은 지난해 가장 인기있었던 디앱 분야로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을 꼽았다. 디앱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에만 약 5억2500만 달러가 디파이 서비스로 유입됐으며, 지난해 3·4분기 현재 전제 이더리움 디앱 중 58% 이상이 디파이 관련 디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앱닷컴은 메이커다오와 컴파운드 등을 대표적인 디파이 디앱으로 소개했다.한편 디앱닷컴은 전체 디앱 가운데 게임 디앱의 비중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디앱닷컴에만 현재 게임 디앱이 685개나 등록됐다는 것이다. 여전히 크립토키티나 마이크립토히어로즈와 같은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갓스언체인드'도 주목할만한 게임이라는 것이 디앱닷컴 측의 설명이다. 또 디앱닷컴은 지난해 이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만한 디앱이 여럿 등장한 것도 지난해 디앱 시장의 관전포인트로 선정했다. 메일이나 구글맵과 같은 서비스도 디앱 버전이 등장했고 숙박예약이나 노트 앱과 같은 서비스도 디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20-01-05 18:24:32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Dapp)는 미용제품 추천 및 큐레이션 서비스 ‘피츠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미’는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코스모체인이 선보인 디앱이다. 글로벌 디앱 분석 사이트 디앱닷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년간의 디앱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5일 공개했다. 디앱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한 디앱은 코스모체인의 ‘피츠미’로 하루 최대 이용자 수는 17만5198명으로 나타났다. 미용관련 제품을 추천하는 ‘피츠미’는 이 서비스를 통해 모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뷰티 기반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코스모체인은 최초 ‘코스미’라는 이름으로 첫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6월 업그레이드 버전인 ‘피츠미’를 출시했다. 디앱닷컴은 “클레이튼 기반 디앱으로 이용자와 기업을 연결해 서로 유익한 뷰티 생태계를 제시하는 코스모체인은 지난해 11월 27일 하루에 17만5198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디앱닷컴 역사상 가장 많은 일 사용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앱닷컴은 지난해 가장 인기있었던 디앱 분야로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을 꼽았다. 디앱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에만 약 5억2500만 달러가 디파이 서비스로 유입됐으며, 지난해 3·4분기 현재 전제 이더리움 디앱 중 58% 이상이 디파이 관련 디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앱닷컴은 메이커다오와 컴파운드 등을 대표적인 디파이 디앱으로 소개했다. 한편 디앱닷컴은 전체 디앱 가운데 게임 디앱의 비중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디앱닷컴에만 현재 게임 디앱이 685개나 등록됐다는 것이다. 여전히 크립토키티나 마이크립토히어로즈와 같은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갓스언체인드’도 주목할만한 게임이라는 것이 디앱닷컴 측의 설명이다. 또 디앱닷컴은 지난해 이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만한 디앱이 여럿 등장한 것도 지난해 디앱 시장의 관전포인트로 선정했다. 메일이나 구글맵과 같은 서비스도 디앱 버전이 등장했고 숙박예약이나 노트 앱과 같은 서비스도 디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20-01-02 10:27:00지난 9월 초 PC기반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스타가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급분류 신청을 접수한지 2개월여 동안 심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통상 2주 안에 심의가 마무리되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이유로 심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반면 민간 자율등급분류 규정을 적용받는 모바일 블록체인 게임들은 속속 시장에 출시되고 있어 블록체인 게임에 이중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PC게임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민간 자율등급분류 사업자들도 게임위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게임을 심의하기 때문에, 민간 자율심사를 받은 블록체인 게임들이 결국은 기존 게임위 심의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게임위도 PC 기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심의에 속도를 붙여 블록체인 게임산업 내 규제 균형은 물론 게임업계의 신시장 창출 의지를 꺾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모바일 블록체인 게임만 훨훨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갤럭시스토어에는 10여종의 블록체인 게임이 이미 등급분류를 마치고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의 디앱(Dapp) 코너에 액시인피니티와 마이크립토히어로즈, 도저버드, 크립토도저, 양파기사단, 스푸키즈링크퍼즐, 크립토피싱, 다크타운, 크립토도저, 크립토키티 등의 게임이 등록됐다. 삼성 갤럭시스토어로 연결돼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삼성 갤럭시스토어는 게임위의 승인을 받은 자율등급분류 사업자다. 게임위가 정한 규정에 따라 갤럭시스토어가 자체적으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등급을 부여할 수 있다. 블록포스트가 확인한 결과 블록체인 게임들은 대부분 '전체이용가'나 15세이용가 등급을 받았다.자율등급분류 사업자가 심의한 게임들도 게임위가 사후에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게임위 관계자는 "자율등급분류제도를 통해 심의를 받은 것도 게임위의 심의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며 "문제가 있다면 사후관리 절차를 통해 게임위가 다시 심의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게임위는 삼성 갤럭시스토어가 등급을 내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업계 한 관계자는 "PC게임은 심의를 신청해도 늑장을 부리면서 시간만 끌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게임 자율등급분류 사업자가 게임위 기준에 맞춰 자체 심의한 결과, 블록체인 게임도 출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게임위의 늑장 심의가 특별한 이유 없는 정부 눈치보기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같은 기준인데 PC게임 역차별" 특히 업계에서는 자율등급분류 사업자도 게임위가 정한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내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게임위의 심의 기준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에 등급을 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게임위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아직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기조를 이어가는 정부의 입장을 살피느라 게임위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등급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일 것"이라며 "등급분류를 거부 결정을 해버리면, 정부의 기조가 바뀌었을때도 블록체인 게임을 유통할 수 없는 선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결국 게임위를 관리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서야 한다"며 "산하기관인 게임위가 스스로 결론을 낼 수 없는 문제라면, 문체부에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심의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 기자
2019-10-28 18:23:08지난 9월 초 PC기반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스타가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급분류 신청을 접수한지 2개월여 동안 심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통상 2주 안에 심의가 마무리되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이유로 심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민간 자율등급분류 규정을 적용받는 모바일 블록체인 게임들은 속속 시장에 출시되고 있어 블록체인 게임에 이중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PC게임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민간 자율등급분류 사업자들도 게임위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게임을 심의하기 때문에, 민간 자율심사를 받은 블록체인 게임들이 결국은 기존 게임위 심의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게임위도 PC 기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심의에 속도를 붙여 블록체인 게임산업 내 규제 균형은 물론 게임업계의 신시장 창출 의지를 꺾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게임위 늑장…모바일 블록체인 게임은 훨훨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갤럭시스토어에는 10여종의 블록체인 게임이 이미 등급분류를 마치고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의 디앱(Dapp) 코너에 액시인피니티와 마이크립토히어로즈, 도저버드, 크립토도저, 양파기사단, 스푸키즈링크퍼즐, 크립토피싱, 다크타운, 크립토도저, 크립토키티 등의 게임이 등록됐다. 삼성 갤럭시스토어로 연결돼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스토어는 게임위의 승인을 받은 자율등급분류 사업자다. 게임위가 정한 규정에 따라 갤럭시스토어가 자체적으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등급을 부여할 수 있다. 블록포스트가 확인한 결과 블록체인 게임들은 대부분 ‘전체이용가’나 15세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자율등급분류 사업자가 심의한 게임들도 게임위가 사후에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게임위 관계자는 “자율등급분류제도를 통해 심의를 받은 것도 게임위의 심의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며 “문제가 있다면 사후관리 절차를 통해 게임위가 다시 심의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게임위는 삼성 갤럭시스토어가 등급을 내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게임은 심의를 신청해도 늑장을 부리면서 시간만 끌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게임 자율등급분류 사업자가 게임위 기준에 맞춰 자체 심의한 결과, 블록체인 게임도 출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게임위의 늑장 심의가 특별한 이유 없는 정부 눈치보기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같은 기준인데 PC게임 역차별” 불만 특히 업계에서는 자율등급분류 사업자도 게임위가 정한 기준에 따라 등급을 내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게임위의 심의 기준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에 등급을 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게임위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아직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기조를 이어가는 정부의 입장을 살피느라 게임위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등급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일 것”이라며 “등급분류를 거부 결정을 해버리면, 정부의 기조가 바뀌었을때도 블록체인 게임을 유통할 수 없는 선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결국 게임위를 관리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서야 한다”며 “산하기관인 게임위가 스스로 결론을 낼 수 없는 문제라면, 문체부에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심의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의 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박승범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이달 초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이 만나면 다양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이 간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10-28 14:32:42“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온라인게임 시대가 왔고, 카카오톡 게임 플래폼이 모바일게임 시대를 열었다.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되면서 이제 블록체인 게임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블록체인의 넥슨, 블록체인의 선데이토즈가 될 수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의 김균태 파트너는 2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제6회 문화콘텐츠포럼에서 “게임의 역사를 돌아보면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미리 준비했던 게임회사들이 성공한다”며 “블록체인도 새로운 기술과 인프라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고 실험해본 회사들이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과 만나면 기존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아이템의 이력증명 △확률조작 불가 △자유롭게 새로운 계약 생성 △영속적 △상호운용성 △완전한 소유권 등의 특징이 게임에 더해진다는 것이다. 제6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이 파이낸셜뉴스 주최로“5G시대 뉴콘텐츠 산업전략-게임의 미래” 란 주제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막됐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그동안 게임 내에서 아이템의 이력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게임 내 유명인이나 프로게이머, 인플루언서 등이 사용한 아이템이라고 해서 특별한 가치를 지니지 못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활용하면 유명인이 사용하던 아이템이란 기록을 영원히 남길 수 있다. 또 무작위로 좋은 아이템을 뽑을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도 블록체인 상에 투명하게 공개되며, 한 게임에서 활용된 캐릭터가 다른 게임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김균태 파트너의 설명이다. 김 파트너는 이미 게임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개발팀들이 블록체인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드래곤볼온라인을 개발했던 개발팀이 ‘마이크립토히어로즈’라는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웹젠 등 유력 게임사 출신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팀이 여럿 활동하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은 인터넷, 모바일 게임의 발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게임 이용자들은 이미 가상세계에서 아이템을 사고 팔고, 거버넌스를 구축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10-02 12:46:57텐센트의 최대주주로 잘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 나스퍼스의 투자사 나스퍼스벤처스로부터 최근 230만 달러(약 27억원) 투자를 유치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댑레이다가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블록체인 서비스로 게임과 금융을 꼽았다.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블록체인앱이 이 분야에서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18일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댑레이다 최고경영자(CEO)는 "게임과 디파이(De-Fi)라고 불리는 금융분야 앱의 이용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대중적인 블록체인앱이 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게임-디파이 앱 이용자 지속 확대"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게임 앱인 마이크립토히어로즈의 경우, 지난 2월 약 1000명에 그쳤던 일 사용자(DAU)가 현재 약 3000명까지 늘었다"며 "가장 잘 알려진 디파이 앱인 메이커다오도 꾸준히 1000명의 일 사용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프로모션 덕분에 3000명의 일 사용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이용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또 그는 댑레이다가 나스퍼스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 분야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게임의 경우, 이용자당 매출이 50달러에 그친다. 하지만 블록체인게임은 출시된지 1년만에 이용자당 매출이 500달러에 달했다는 것이 댑레이다 측의 설명이다.아울러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했을때 블록체인앱 장터의 성과가 월등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처음 출시했던 첫 해에 42억 달러의 거래가 발행했는데, 블록체인앱 마켓들이 첫 해에 발생시킨 거래는 67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인위적 트래픽 걸러내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최근 블록체인앱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전달하고, 순위를 분석하는 이른바 '댑 장터'들이 주목을 받는 것도 미래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댑레이다는 다른 댑 장터들과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내세운다.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트래픽을 걸러내 믿을만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댑레이다의 강점"이라며 "특히 도박 앱의 경우 인위적인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걸러내지 못하면 톱10 순위에 도박 앱만 나열되게 된다. 사람이 발생시킨 데이터만을 모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댑레이다는 도박 외에도 게임이나 디파이 앱의 순위가 높은데, 이는 인위적인 트래픽을 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국 블록체인앱과도 협력, 곧 새 서비스 선보일 것"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이번 투자유치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곧 개선된 새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매우 빠르게 블록체인앱이 진화하고 있는 나라고, 이미 많은 한국 블록체인앱 개발자들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댑레이다는 지난해 2월 설립된 블록체인앱 장터다. 이더리움과 이오스, 온톨로지, 트론 등의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2500개 이상의 블록체인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댑레이다를 통해 블록체인앱의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댑레이다를 찾는 일 사용자 수는 8만명을 넘는다.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댑레이다는 소비자들이 블록체인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9-18 17:44:53텐센트의 최대주주로 잘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 나스퍼스의 투자사 나스퍼스벤처스로부터 최근 230만 달러(약 27억원) 투자를 유치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댑레이다가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블록체인 서비스로 게임과 금융을 꼽았다.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블록체인앱이 이 분야에서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18일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댑레이다 최고경영자(CEO)는 “게임과 디파이(De-Fi)라고 불리는 금융분야 앱의 이용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대중적인 블록체인앱이 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게임-디파이 앱 이용자 지속 확대”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게임 앱인 마이크립토히어로즈의 경우, 지난 2월 약 1000명에 그쳤던 일 사용자(DAU)가 현재 약 3000명까지 늘었다”며 “가장 잘 알려진 디파이 앱인 메이커다오도 꾸준히 1000명의 일 사용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프로모션 덕분에 3000명의 일 사용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이용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댑레이다가 나스퍼스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 분야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게임의 경우, 이용자당 매출이 50달러에 그친다. 하지만 블록체인게임은 출시된지 1년만에 이용자당 매출이 500달러에 달했다는 것이 댑레이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했을때 블록체인앱 장터의 성과가 월등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처음 출시했던 첫 해에 42억 달러의 거래가 발행했는데, 블록체인앱 마켓들이 첫 해에 발생시킨 거래는 67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인위적 트래픽 걸러내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 최근 블록체인앱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전달하고, 순위를 분석하는 이른바 ‘댑 장터’들이 주목을 받는 것도 미래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댑레이다는 다른 댑 장터들과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내세운다.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트래픽을 걸러내 믿을만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댑레이다의 강점”이라며 “특히 도박 앱의 경우 인위적인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걸러내지 못하면 톱10 순위에 도박 앱만 나열되게 된다. 사람이 발생시킨 데이터만을 모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댑레이다는 도박 외에도 게임이나 디파이 앱의 순위가 높은데, 이는 인위적인 트래픽을 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블록체인앱과도 협력, 곧 새 서비스 선보일 것”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이번 투자유치로 연구개발에 더 주력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곧 더 개선된 새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매우 빠르게 블록체인앱이 진화하고 있는 나라고, 이미 많은 한국 블록체인앱 개발자들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댑레이다는 지난해 2월 설립된 블록체인앱 장터다. 이더리움과 이오스, 온톨로지, 트론 등의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2500개 이상의 블록체인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댑레이다를 통해 블록체인앱의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댑레이다를 찾는 일 사용자 수는 8만명을 넘는다. 스커만타스 야누스카 CEO는 “댑레이다는 소비자들이 블록체인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자 새로운 소비자를 찾고 싶은 블록체인앱 개발자들을 위한 유통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9-18 14:35:31이달 들어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술 개발에 매진했던 기업들이 올 7월을 기점으로 그동안 준비했던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로 쏟아내면서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 특히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의 블록체인 월렛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으며,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본격 가동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를 독려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에만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10여종 이상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들어 쏟아지기 시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서비스 10종 이상으로 확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탑재된 블록체인 월렛을 통해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 발표했다. 기존에는 ‘크립토키티’와 ‘코인덕’ 등 단 4종의 서비스만 제공했는데 ‘더헌터스’, ‘피블’, ‘림포’, ‘리빈’, ‘미세톡톡’, ‘마이크립토히어로즈’, ‘엑스월렛’ 등을 선보였다. 사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는 10개를 훌쩍 넘었다. 서비스 종류도 다양하다.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지갑과 사진 기반의 소셜미디어, 게임, 날씨정보 제공, 건강관리, 맛집정보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력중이지만 아직 검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등록되지 않은 프로젝트도 여럿”이라며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클레이튼’ 서비스 출시 본격화 카카오도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메인넷을 선보이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서비스가 하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뷰티 앱인 ‘핏츠미’가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2일에는 웹툰과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명하게 유통할 수 있는 ‘픽션마켓’이 출시됐다. 16일에는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 ‘피블’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으로 잘 알려진 이오스나이츠의 개발사 비스킷이 클레이튼 기반의 ‘클레이튼나이츠’도 이달 중 출시 준비 중이다. ■브릴라이트-보라 등 게임 플랫폼도 본격 가동 이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브릴라이트 플랫폼의 메인넷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게임 출시 시점 조율에 나섰다. 모바일게임 2종과 PC기반 온라인게임 1종에 대한 연동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게임사 웨이투빗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보라’도 베일을 벗었다. ‘보라’는 지난 2일 플랫폼 ‘보라아일랜드’를 출시하며 ‘푸시스시’, ‘파인드버드’, ‘스네이크웜’ 등 간단한 게임을 테스트삼아 선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하나 둘 선보이면서 일반 대중들도 자연스럽게 일상 생활 속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달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100만~200만 다운로드 이상의 블록체인 서비스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7-14 11:39:22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에서 쓸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거 확대 공개했다. 우선 더헌터스와 마이크립토히어로즈 등 6종의 블록체인 앱(디앱)을 8일 갤럭시 S10의 월렛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디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서면서 블록체인 대중화의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출시 당시 선보인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6종을 일시에 업데이트했다. 이 날 오후 늦게 업데이트된 블록체인 앱은 더헌터스와 마이크립토히어로즈, 베리픽, 엑스웰렛 등이다. 업계에서는 이번주 중 갤럭시 S10용 디앱 7~8종이 추가로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하고 있다. ■더헌터스, 마이크립토히어로즈 등 추가 더헌터스는 모스랜드가 개발한 위치 기반 게이밍 보상 앱이다. 이용자가 실제로 이동하면서 앱에 등장하는 골드박스를 찾고, 이 골드박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획득한다. 마이크립토히어로즈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게임이다. 베리픽은 활동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는 소셜미디어다. 엑스웰렛은 펀디엑스의 암호화폐 지갑이다. 지난 3월 갤럭시 S10 출시와 함께 공개된 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지갑이자 블록체인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크립토키티와 코인덕, 코스미, 엔진월렛 등 총 4개 디앱만 서비스했다. 4개월여 만에 디앱 숫자를 크게 확대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디앱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같은 날 한번에 앱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추가되는 디앱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앱 장터인 갤럭시스토어에 디앱들이 대거 출시됐는데, 이 앱들이 월렛에 추가될 앱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스토어 입점한 디앱들도 월렛 탑재 기대 현재 갤럭시스토어에 출시된 대표적인 디앱으로는 피블, 포레스팅, 림포, 이지리워드 등이다. 이 가운데 이지리워드 개발사인 블루웨일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인디게임 생태계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월렛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피블의 경우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피블을 내려받은 이용자들이 삼성 블록체인 월렛과의 연동이 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피블 역시 삼성 블록체인 월렛 탑재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블록체인 월렛이 갤럭시S10에 탑재된 이후 삼성전자 실제 이용할만한 디앱 개발사들을 연이어 만나며 협력을 제안했다”며 “갤럭시S10은 물론 곧 출시될 노트 시리즈에도 블록체인 월렛이 계속 탑재될 예정인 만큼 삼성전자가 디앱으로 다른 경쟁사 제품들과의 차별화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블록체인 월렛이 일종의 앱스토어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구글에게 운영체제 패권을 내준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구글보다 한발 먼저 앱 생태계를 구축해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도 조만간 블록체인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된 앱들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블록체인 앱 서비스를 본격화 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앱의 대중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jjoony@fnnews.com 허준 김미희 기자
2019-07-08 22: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