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적인 공격수 마이클 오언(39)이 손흥민(26∙토트넘)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라며 극찬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HITC’에 따르면 마이클 오언은 “손흥민은 최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고 선수들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개인기와 빠른 주력, 양발을 이용해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오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의 계보를 이은 축구 영웅이다. 그는 지난 2001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한 바 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2-0으로 석패했다. 비록 지난 결승 무대에서 패배했지만 현지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찬사는 이어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해설을 맡았던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은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이었다. 해리 케인은 준비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며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현지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후스코어드닷컴과 데일리메일 등은 토트넘의 공격진 중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리버풀 수비수들을 가로지르며 열심히 뛰었지만 그의 밤은 아니었다"고 평했다. 한편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이 합류한 대표팀은 오는 7일 호주, 11일에는 이란과 평가전을 치를 에정이다. #손흥민 #오언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6-04 13:06:13<사진=스토크시티FC 홈페이지> 스토크시티로 팀을 옮긴 마이클 오언(32)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한 불만을 뒤늦게 표시했다. 오언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의 한 언론을 통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새로운 팀을 찾아봐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뒤늦은 후회를 고백했다. 이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은 퍼거슨 감독의 회유 때문이었다”며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잔류를 요청했다. 명장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 기분 좋았다”고 회상했다. 지난 1996년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한 오언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골 감각으로 ‘원더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리버풀에서만 297경기 출전, 158골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오언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을 거쳐 2009년 맨유에 입단했지만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대니 웰백,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 밀려 지난 3시즌 동안 리그 31경기 출전에 그친 바 있다. 이에 오언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둥지를 찾았고, 잉글랜드 내외 유수 클럽에서 관심을 보인 가운데 스토크시티를 선택했다. 한편 오언은 오는 15일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14 09:46:00지난 2일 월드컵 유럽지역 9조예선 독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5-1 승리를 견인한 마이클 오언(21·리버풀)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98프랑스월드컵이 낳은 슈퍼스타 오언의 활약으로 잉글랜드가 꺼져가던 본선행 불씨를 살린 가운데 잉글랜드 언론이 4일(한국시간) 그의 이적료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각 신문들은 이날 오언의 가치가 급상승, 이적이 성사되면 이적료는 약 7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6500만달러)를 기록중인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보다 500만달러가 많은 액수.올해 리버풀을 잉글랜드 FA컵 우승과 유럽 슈퍼컵 우승으로 이끈 오언의 계약기간이 아직 2년 더 남은 시점에서 천문학적 수치의 이적료가 거론되는 것은 이탈리아의 여러 클럽들이 그에 대해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유력 스포츠지인 라 가제타 델로에 따르면 인터 밀란이 오언 영입을 갈망하고 있으며 유벤투스, AC 밀란, 로마도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정작 리버풀 구단이 오언과의 장기 계약을 추진, 몸값 기록 경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릭 패리 리버풀 구단주는 “이미 오언과 수차례 만나 계약조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못박았다.한편 오언은 96∼97시즌 이후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모두 67골을 기록중이다. /리버풀(잉글랜드)=AP연합
2001-09-04 06:43:06[파이낸셜뉴스] ‘그때 그 시절’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는데 든 비용은 과연 얼마였을까. 넥슨이 최근 주최한 FC 온라인·FC 모바일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를 위해 섭외비로만 약 100억원의 비용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지난 22일 오후 SOOP 한 스트리머 방송에 출연해 "넥슨 '아이콘 매치' 섭외비가 100억은 넘지 않지만, 100억에 가까웠다"라고 귀띔했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로, 역대급 라인업이라고 평가받을 정도의 레전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마이클 오언, 안드리 셰우첸코, 카카, 파비오 칸나바로 등 발롱도르 수상자만 6명이 포함됐고 2000년대 초반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스타 선수들의 이름이 명단을 가득 채웠다. 특히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카를로스 테베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선수뿐만 아니라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 안드레아 피를로, 야야 투레, 에드윈 반데르사르 등 축구팬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인업이 화려한 만큼, 자연스럽게 이번 ‘아이콘 매치’에 사용한 비용도 화제가 됐다. 19일 행사 기자회견 당시 넥슨 창사 이래 단일 행사 중 가장 많은 예산을 들였다고 짧게 밝힌 박 그룹장은 이번 방송에서 섭외비 규모만 100억원을 사용했음을 알려, ‘아이콘 매치’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음을 짐작케 했다. 섭외비 못지않게 섭외를 위한 노력도 주목받았다. 전 세계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기 위해 넥슨 측은 올해 7월부터 2개월가량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화제를 모은 ‘아이콘 매치’는 양일간 현장 관중 수 약 10만명, 온라인 누적 생중계 시청자 수 약 360만명, 최고 동시 접속 시청자수 약 27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4 07:49:49[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이 축구인생의 절정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말 그대로 진격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2-1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10월 24일 풀럼과의 9라운드에서 선제 결승 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즌 8호골로 홀란(11골) 이어서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아울러 이번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을 111골로 늘려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과 역대 공동 24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역대 득점 20위인 로멜루 루카쿠(121골)와는 10골, 10위인 마이클 오언(150골)과는 39골 차다. 시즌 초반만 놓고 보면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는 토트넘 입단 이후 지금이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3골을 터뜨려 살라(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2021-2022시즌보다도 이번 시즌의 초반 기세가 좋다. 다른 시즌과 이번 시즌 손흥민의 큰 차이는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간판 공격수이던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손흥민을 끌어올리는 결단을 내렸다. 그 변화가 시작된 것이 4라운드 번리전이었다. 그러자마자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4∼10라운드 7경기에서 8골을 몰아쳤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하다"고 평가했고, 손흥민은 이날 단 하나의 유효 슈팅을 결승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 시즌이 기대되는 것은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가 훌륭해서만은 아니다. 팀 성적도 상승 곡선을 그려 기대감을 부풀린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무패(8승 2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한 건 1960-1961시즌이 마지막이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도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축배를 들지 못한 토트넘은 우승에 목마른 팀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초반 10경기 성적이 마지막 리그 우승 시즌인 1960-1961시즌 이후 가장 좋다고 전했다. 1960-1961시즌 토트넘은 초반 10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대표 매체 BBC 또한 마찬기자였다. “역사는 토트넘의 우승 도전이 시작되었음을 시사한다”라면서 토트넘의 초반 약진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시즌 첫 10경기에서 승점 26점 이상을 획득한 13번째 팀이다. 이전 12개 팀 중 11개 팀이 3위 안에 들었고, 그 중 절반이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인상적인 출발을 하고도 3위 안에 들지 못한 팀은 1994-95시즌 6위를 기록한 뉴캐슬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는 42경기를 치른 시즌이었다. 38경기 시즌 중 10경기를 치른 후 승점 26점 이상을 챙긴 모든 팀이 상위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현재 승점 5점 차는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1960-61 시즌 마지막 날(승점 8점) 이후 2위와의 승점 차가 가장 큰 기록이다 2003/04 시즌 아스널의 '무적함대' 팀은 첫 10경기에서 토트넘보다 승점이 2점 적은 24점을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뛴 토트넘은 물론 프로 데뷔 이후 소속팀에서 아직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는 손흥민은 우승 관련 질문에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경기장에서 집중하고, 겸손함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그들(팬)이 꿈을 꾸게 해달라. 그게 축구 서포터가 되는 전부"라며 "꿈은 누군가 깨울 때까지 지속된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30 05:40:56[파이낸셜뉴스] 해리 케인이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사실상 오피셜이 임박했다. 사실상 토트넘을 이끌었던 손케듀오는 해체되었고, 이제 토트넘은 손흥민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토트넘은 13일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득점왕 후보로 거론됐다. 축구 통계·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10일(현지시간) 2023-2024시즌 EPL 득점왕에 도전할 만한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옵타는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이 불거진 손흥민의 팀 동료 케인을 포함해 지난 시즌 득점왕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 유력한 1차 후보군 5명을 뽑았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캘럼 윌슨(뉴캐슬)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이들에게 도전하는 6명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하고 손흥민을 거론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 잭슨(첼시)도 함께 거론됐다. 옵타는 손흥민을 언급하며 "2022-2023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 살라흐와 2021-2022시즌 공동 득점왕에 오른 후 정규리그에서 10골만 득점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득점왕 후보로서) 손흥민의 자질은 부정할 수 없다. 케인이 떠나면 짊어져야 할 책임도 더 커질 것"이라며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2020-2021·2021-2022시즌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동안 서로의 득점을 도우며 총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그런 만큼 케인이 이적하면 토트넘의 공격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손흥민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 스타 마이클 오언 또한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공격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오언은 10일 EPL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좋은 시즌을 보낼 선수를 꼽자면 손흥민"이라며 "스포츠 탈장 증세를 참고 한 시즌을 이어가려 했던 뜻이 무엇인지 나도 안다. 새 감독이 공격축구를 보여주는 지도자라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12 00:17:21[파이낸셜뉴스] ‘축구 명가’ 잉글랜드가 첫 경기부터 2000년대 신성들의 활약에 웃음꽃을 피웠다. 잉글랜드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6 대 2로 완승을 거두며 전 세계 축구팬들 앞에서 축구 명가의 기세를 보여줬다. 잉글랜드는 축구하면 세계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나라지만, 월드컵에선 지난 1956년 단 한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후보의 입지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이자 주장인 해리 케인(토트넘)을 앞세운 스타플레이어들뿐만 아니라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선 어린 선수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2003년생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가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리한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받아내 골문을 열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이 골로 벨링엄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마이클 오언(18세 190일)에 이은 잉글랜드 월드컵 최연소 득점 2위(19세 145일)라는 기록을 세웠다. 벨링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가리지 않고 팀 경기력에 기여했다. 뒤이어 2001년생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그라운드를 누비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케인의 뒤를 받치는 2선의 오른쪽에 선발로 나선 사카는 전반 4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7분에도 한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의 차세대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사카(21세 77일)는 잉글랜드 월드컵 본선 한 경기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00년대 생 신성들의 활약에 잉글랜드는 이란을 가볍게 누르고 월드컵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사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며, 경기도 이겨 정말 특별한 날"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팬과 코치진, 동료들의 지지와 사랑을 느낀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100%를 쏟아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벨링엄은 "쇼가 볼을 잘 준 덕분에 골을 넣었다"라며 "도르트문트와 대표팀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자리를 잡아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차례 실점에는 아쉬워하면서도 "이란은 골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대인데, 특히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해선 만족스럽다“라며 선수들의 움직임과 패스, 마무리가 모두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앞으로 펼쳐질 잉글랜드 2000년대 신성들의 활약을 주목해 볼 만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1-22 09:57:13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UEFA 아동 재단과 손잡고 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의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기부 캠페인은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주최한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기간 동안 진행됐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당초 유럽 전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축구화를 기부받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고 캠페인 활동을 이어갔다. 유럽 각국의 아이들에게 온라인 스쿨링 형식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레전드 선수들의 가이드 영상을 보고 참가 아이들이 트래핑 기술을 따라 하는 활동과 본인의 꿈과 포부를 밝히는 활동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기아차는 캠페인 활동 영상을 담아 자타리 난민 캠프 아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2020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파트리스 에브라, 프란체스코 토티,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 등 축구 레전드들이 행사에 동참하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 덕분에 1000여 켤레의 축구화를 모을 수 있었다.기아차 관계자는 "소중한 축구화를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유럽 전역의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아자동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8-04 18:20:13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UEFA 아동 재단과 손잡고 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의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기부 캠페인은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주최한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기간 동안 진행됐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당초 유럽 전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축구화를 기부받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자 이를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고 캠페인 활동을 이어갔다. 유럽 각국의 아이들에게 온라인 스쿨링 형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캠페인은 레전드 선수들의 가이드 영상을 보고 참가 아이들이 트래핑 기술을 따라 하는 활동과 본인의 꿈과 포부를 밝히는 활동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기아차는 캠페인 활동 영상을 담아 자타리 난민 캠프 아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2020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파트리스 에브라, 프란체스코 토티, 라파얼 판 데르 파르트 등 축구 레전드들이 행사에 동참하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 덕분에 1000여 켤레의 축구화를 모을 수 있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소중한 축구화를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유럽 전역의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아자동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8-04 09:54:14[파이낸셜뉴스] 기아자동차㈜는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인 UEFA 유로파리그 결선 토너먼트의 시작과 함께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UEFA(유럽 축구 연맹, 이하 UE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달 시작될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5월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32강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AS로마, 인터밀란, 레버쿠젠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들이 대거 진출한다.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는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제네바, 로마, 암스테르담, 맨체스터, 바르샤바 등 유럽 전역 7개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 또는 학교, 유스 축구클럽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어 기간 동안 UEFA 아동 재단과 함께 요르단 자타리 캠프의 난민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축구화 기부 캠페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부스 혹은 각 참가국의 기아차 대리점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 기아차는 기부 참가자들 대상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전 티켓 추첨 이벤트도 연다.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에는 글로벌 브랜드 홍보 대사로 위촉된 영국 축구의 전설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토마스 베르톨트, 에릭 아비달 등 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참석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2-07 09: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