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글로벌 레저관광 사업 경쟁력 확대를 목표로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Makaha Valley Country Club, 이하 마카하밸리)를 인수했다. 3일 KH그룹은 계열사 KH강원개발이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의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최종 인수했다고 밝혔다. KH강원개발은 KH전자, KH필룩스 등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KH그룹은 코로나19 엔데믹을 기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레저관광 수요에 대응해 총 부지 약 260만4958m2(78만8000평) 중 유휴부지 약 54만5454m2(16만5,000평)을 호텔, 콘도, 고급형 빌라로 개발할 계획이며 인허가 절차도 완료됐다. KH그룹 관계자는 “국내 알펜시아부터 미국 마카하밸리까지 글로벌 시장을 잇는 프리미엄 리조트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특히 국내 알펜시아 CC 27홀, 700CC 18홀과 미국 마카하밸리 CC 36홀 등 국내외 골프장 81홀을 보유하게 된 만큼 향후 다양한 시너지 방안들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마카하밸리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자리한 하와이 본섬(오하우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와이아나 산맥이 자리잡고 있는 배산임수 구조로 해안 도로 오션뷰 코스에도 포함돼 있어 오하우 섬에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3 15:36:54[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부동산 및 지분투자에서 거둬들이게 될 차익이 수 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어려운 상황에 놓인 KH그룹 계열사의 재무안정성 회복을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KH그룹에 따르면 우선 올해 초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매각을 통해 약 2000억 원이 넘는 매매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KH그룹은 지난 2019년 ‘인마크 PEF’ 지분을 2005억 원에 확보하여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을 품에 안았다. 당시 호텔 인수 대금은 약 5620억 원이었는데, 이후 3년 만인 올해 초 한남칠사칠(블루코브자산운용)과 7300억 원에 이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지분투자 수익률 100%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추가 정산 등을 통해 총 계약대금 중 지분 매각액이 약 4200억 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종 매매 차익은 2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KH그룹은 앞서 지난 2021년에는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 8757㎡(2650평)을 매각하며 2000억 원가량의 유동성을 한차례 확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H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하와이 마카하밸리 골프리조트 부지 가치가 꾸준히 오르며 현재는 당초 매입 가격보다 30% 이상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헬리오스 빌딩 매입에 참여, 프리미엄 부동산 투자를 통해 연 10%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재무적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기타 핵심 자산 매각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배상윤 회장의 투자 안목이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외부 악조건 속에서도 견조한 성적을 거두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계열사 생존을 이끄는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8 16:45:43[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을 품은 지 약 4년 만에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20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H그룹은 지난달 25일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한남칠사칠과 7000억원대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지분을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다. KH그룹은 2019년 인마크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지분을 확보, 약 6000억원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주인이 됐다. 이번 매각엔 코스피 상장사 JS코퍼레이션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했다. JS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명품 핸드백 제조업체로 2021년 매출 9870억원을 기록했다. KH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요 주주인 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장원테크 등 계열사 전반의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H그룹은 지난 2021년 호텔 남서쪽 주차장 부지(8757㎡)를 2000억원대에 팔아 상당한 차익을 거둔 바 있다. KH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경영진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윤 회장이 이끄는 KH그룹은 다양한 인수합병(M&A) 행보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을 비롯해 강원 평창 알펜시아, 미국 하와이 마카하밸리 골프리조트 등 굵직한 딜을 성사시켰다. 1978년 문을 연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숙소로 사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1990년대 이후 방한한 미국 대통령 모두가 묵은 호텔로 기록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2 08:59:09[파이낸셜뉴스] KH그룹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가 다양한 수익 창출 성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12일 KH그룹에 따르면, KH강원개발이 인수한 하와이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Makaha Valley Country Club)가 글로벌 호텔 체인 H사 및 다수의 리조트 업체로 부터 파트너십을 제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에 따라 호텔 및 관광업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계약 및 파트너십 제휴 등 레저·관광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KH강원개발은 지난달 인수한 하와이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의 총 부지 260만4,958m2(78만8000평) 중 유휴부지 약 54만5,454m2(16만 5000평)을 독립형, 고급형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KH그룹은 이번 글로벌 호텔 체인 파트너십 논의와 더불어 지난 2월 인수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도 다양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KH그룹은 그동안 축적해온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 역시 주변에 최고급 별장형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빌라쥬700'가 들어서는 등 지역 부동산 개발 및 관광 수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KH건설이 투자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피스 신축빌딩도 ING은행과 15년 임대 계약을 체결해 연간 약 10%의 안정적인 수익과 부동산 지가 상승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는 2008년 U.S. 오픈 대회가 열린 토레이 파인스 사우스 코스를 만든 William Francis Bell이 디자인했고, 총 36홀로 동쪽 코스 18홀, 서쪽 코스 18홀로 구성돼 있다. 병풍 같은 산을 등지고 전방에 태평양을 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구조로,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약 40분, 와이키키비치에서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또한 해안 도로를 통해 오션뷰를 감상하며 이동이 가능하고, 기온도 건조하고 온화해 휴양지로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2 09:31:46[파이낸셜뉴스] KH그룹 알펜시아 리조트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객실 투숙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체험 존은 알펜시아 단지 중앙광장과 펫 놀이터 부근 설치되고 윷놀이, 쇠코뚜레 걸기, 널뛰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통해 방문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알펜시아에서 해시태그를 등록한 게시글을 등록하면 된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 호텔 혹은 콘도 숙박권, 워터파크 오션700 입장권, 알파인코스터 이용권,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오션700 워터파크에서도 이벤트를 준비했다. 워터파크 락카에는 오션700 입장권과 알파인코스터 이용권을 교환할 수 있는 쿠폰 등이 랜덤으로 비치될 예정이다. 랜덤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은 매표소에서 입장권 및 쿠폰을 교환하면 추후 방문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추석 맞이하여 온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면서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이는 만큼 알펜시아에 방문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KH그룹은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Makaha Valley Country Club, 마카하밸리)를 인수했다. KH그룹은 국내 알펜시아 리조트와 미국 마카하밸리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을 잇는 프리미엄 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8 10:14:47[파이낸셜뉴스] KH그룹이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Makaha Valley Country Club) 입찰의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KH그룹의 KH강원개발은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입찰에서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토킹 호스 방식이란 매각자가 예비인수자를 선정해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입찰 마감일인 6월 30일까지 추가 입찰자가 없다면, KH그룹이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를 최종 인수하게 된다. 소유권은 이르면 8월께 KH강원개발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KH그룹은 총 부지 260만4958m2(78만8000평) 중 유휴부지 약 54만5,454m2(16만5000평)을 독립형, 고급형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리조트 리모델링 사업 및 부대시설 건설 사업은 계열사인 KH건설이 맡게 돼 향후 실적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는 2008년 U.S. 오픈 대회가 열린 토레이 파인스 사우스 코스를 만든 윌리엄 벨이 디자인했고, 동쪽과 서쪽으로 총 36홀 코스로 구성돼 있다. 병풍 같은 산을 등지고 전방에 태평양을 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구조로,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약 40분, 와이키키비치에서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해안 도로를 통해 오션뷰를 감상하며 이동이 가능하고, 기온도 건조하고 온화해 휴양지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KH강원개발은 지난 2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경험이 있다. 사측 관계자는 "향후 마카하벨리 골프 리조트 인수 후에도 알펜시아리조트와 연계한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5 13: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