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테크놀로지(Mar-tech, 마테크) 기업 에이비일팔공이 2022년 고객성공매니저(Customer Success Manager, CSM) 신입 3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진행한 1·2기 공개채용 이후 세 번째 신입 공채로,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에이비일팔공은 2015년 설립된 데이터 기반의 B2B 마케팅 솔루션·컨설팅 회사다. 웹과 앱을 통합해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툴 에어브릿지(Airbridge)를 직접 개발하고, 글로벌 마테크 솔루션 브레이즈(Braze)와 앰플리튜드(Amplitude)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며 국내 마테크 시장을 선도해왔다. 매년 매출 성장세를 200%씩 유지하며 2021년 하반기 기준 ARR(Annual Recurring Revenue) 19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에이비일팔공의 솔루션은 현재 GS 리테일, SC 제일은행, 버거킹 코리아, 펫프렌즈, 다노, 띵스플로우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 분석을 책임지고 있다. 에이비일팔공의 고객성공매니저는 단순 고객지원이 아닌, 다양한 산업 군에서 성장 중인 고객사의 디지털 마케팅 성공을 위한 전 과정을 함께한다. 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마테크 솔루션 도입과 활용 교육, 데이터 플래닝과 컨설팅, 솔루션 사용 과정에서의 활용 지원과 제품 개선에 참여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의 SaaS 회사들과 B2B 글로벌 IT 기업에서 각광받는 포지션인 CSM 커리어를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에이비일팔공은 이번 공개채용으로 입사하는 신입 CSM에게 광고 어트리뷰션과 마테크 솔루션 전문지식, 그로스해킹과 프로덕트 매니징에 필요한 기초 엔지니어링 지식 교육 등을 통해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전문가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개채용 서류 접수 기간은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이며, 에이비일팔공 공식 채용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채용 프로세스는 11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며 선발된 합격자는 2022년 1월 3일 최종 입사 예정이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관련 전공생이 아니어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제품의 성장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고 성장할 수 있다"며 "모든 디지털 제품들이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오늘날 이번 공채를 통해 입사하는 모든 CSM이 최고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1-10-21 10:56:08[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헬스케어 자사 브랜드 제품들의 해외 수출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 하반기 중국 약 100억원, 베트남 약 56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현지 인허가 과정과 영업·마케팅 준비가 완료되면서 12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시장도 이미 SNS 기업과 협력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추가로 다수의 현지 헬스앤뷰티 온.오프라인 유통·마케팅 전문기업과도 협력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시장 역시 현지 기업과 협의가 완료돼 내년 1·4분기에는 아마존과 틱톡 중심 온라인몰부터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시장은 ‘엄마와 아기를 위한 오브맘(Ofmom) 브랜드 제품’이 제2의 중국 마미아이와 같은 성공신화를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은 1억명의 인구 중 30세 이하 인구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기 때문에 디엑스앤브이엑스의 ‘baby&kids’를 위한 ‘포뮬라메이트 오브맘’과 ‘오브맘액상분유’ 그리고 2030여성과 엄마를 위한 ‘다이어트유산균’ 제품이 강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유익균 제품들은 유럽특허 신터액트 테크놀로지 기반의 제품들로서 유익균의 장내 정착력과 유제품과 같이 복용 시 증식율이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시장은 올해 12월부터 팔로워 수 2000만명 이상의 톱티어 왕홍(网红)들과 협업을 통해 라이브 방송 판매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 행사는 단발성이 아닌 내년에도 매월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2030세대를 위한 헬스앤뷰티 제품과 4050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제품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기존 중국 자회사나 관계사를 통해 판매하던 방식이 아니라, 본사에서도 직접 시장을 개척, 운영하기 때문에 시장 확장성과 부가가치는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시장에서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헬스앤뷰티 제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임상시험을 통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검증된 식물유래 ‘오브맘 다이어트유산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는 “치료보조제 덱스벡스(Dx&Vx) 시리즈와 웰빙 뉴트리션 오브맘(Ofmom) 시리즈 제품들의 국내 판매 활성화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해외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 이탈리아, 중국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생산, 유통 일원화 밸류체인을 최대한 활용해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와 같은 해외시장 개척 추세라면 내년 수출 목표 1400만달러는 무난하게 달성해 수출실적이 전체 매출의 22%선을 점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5 10:00:25[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5일 한국컴피티션 레이싱팀의 세계 무대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를 1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한국타이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더 퍼스트 2는 한국타이어가 올해 1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OTT 플랫폼에 론칭했던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더 퍼스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한국타이어의 모습을 기록하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 다큐멘터리에는 한국타이어의 공식 후원을 통해 글로벌 레이싱팀으로 성장한 한국컴피티션 팀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내구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경기를 준비하고 출전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24시간 동안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다. 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전체 시리즈는 이날 일괄 공개된다. 티빙 회원이라면 별도의 유료 이용권 구매 없이 로그인 후 시청 가능하다. 한국타이어의 국내 및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며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초고성능 타이어, 일반 타이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5 10:50:26[파이낸셜뉴스] 국내 타이어 제조 업체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2024 세마쇼'에 참가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2024 세마쇼에서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세마쇼는 미국 특수장비시장협회 주관으로 1967년부터 시작된 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시회다. 매년 전 세계 자동차 유관 기업들이 참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용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을 홍보한다. 주요 전시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 등이다. 올해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자동차 문화 선도 브랜드 ‘도넛 미디어’와 협업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도 행사에 참가, 타협 없는 퍼포먼스’라는 콘셉트로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대표 제품들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내년 출시될 신제품 엑스타 PS71, 엑스타 PS72, 로드벤처 RT51 제품을 전시한다. 금호타이어는 신제품인 사계절용 고성능 제품과 빗길, 마른노면 주행에 특화된 고성능 제품을 함께 출시하고 험로 주행성능을 강화한 조용한 오프로드 제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있는 포뮬러 드리프트 선수 제프 존스, 앤디 해이틀리 사인회 및 드랍 더 타이어 프라이즈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방문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근에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전시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전기차 특화 타이어 기술력을 각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북미본부장도 “금호타이어의 가장 큰 시장이 북미 지역인 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세마쇼에는 2400여개의 전시 기업, 14만명 이상의 관람객 등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05 09:45:59지란지교데이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IT 전시회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지난 9~10일 진행된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IT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로 손꼽히는 행사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데브옵스 라이브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데이터 센터 월드 △빅데이터 & AI 월드 △e커머스 엑스포 △테크놀로지 포 마케팅 등 7개의 세부 전시회로 구성됐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테크노파크 2024년도 시장창조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 AI 월드’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데이터 식별 및 보호 기술을 소개했다. 지란지교데이터가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서 선보인 솔루션은 EDLP 및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피씨필터’와 AI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다. 지란지교데이터의 대표 솔루션인 ‘피씨필터’는 PC에 저장된 문서에서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매체제어, 출력물 보안 등 DLP 기능을 제공한다. 또 PC 취약점 점검 기능과 함께 IT 자산 관리 기능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보안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는 데이터 내 기밀정보와 개인정보를 식별하고 마스킹 등 보호조치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술 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 개체 명 인식(NER) 등의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 영상,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식별한다. 식별된 개인정보, 기밀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마스킹 등 비식별 처리도 지원한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도 AI 트렌드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OCR기술과 데이터 보호 기술, 지원 언어, 서비스 형식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번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각 국가 제도에 맞춘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 참가한 차형건 지란지교데이터 융합사업부장은 “대전테크노파크 지원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데이터 보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아시아 국가들의 데이터 보호 기술 트렌드와 요구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데이터 보호 기술 수요를 적극 공략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지란지교데이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15 10:19:14증권가에서는 이번주 국내 증시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상승 잠재력이 큰 종목에 주목했다. 6일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을 통해 D램 가격 협상력이 저하됐다는 우려가 불식된데다 업황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도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선단공정 D램 시장 내 경쟁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상반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인공지능(AI) 기반 IT 수요 회복으로 실적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반등 시 바이오주가 1순위로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리가켐바이오를 동시에 추천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경쟁사들이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LCB84의 임상 데이터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할 시 파이프라인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실리콘투와 명신산업을 추전주로 꼽았다. 실리콘투는 브랜드 협력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명신산업은 오는 10일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공개에 주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기존 'PUBG: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가운데 게임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지속 증가 중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연 기자
2024-10-06 18:27:44#OBJECT0# [파이낸셜뉴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국내 증시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상승 잠재력이 큰 종목에 주목했다. 6일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을 통해 D램 가격 협상력이 저하됐다는 우려가 불식된데다 업황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도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선단공정 D램 시장 내 경쟁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상반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인공지능(AI) 기반 IT 수요 회복으로 실적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반등 시 바이오주가 1순위로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리가켐바이오를 동시에 추천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경쟁사들이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LCB84의 임상 데이터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할 시 파이프라인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실리콘투와 명신산업을 추전주로 꼽았다. 실리콘투는 브랜드 협력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판매 유통사로서 화장품을 직매입 해 수출 성장 수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명신산업은 오는 10일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공개에 주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나증권은 "마진 높은 고효율 배터리(AGM)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면서 생산능력(CAPA) 증설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기존 'PUBG: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가운데 게임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지속 증가 중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다크앤다커M', 내년도 '인조이', '딩컴모바일', '서브노티카2' 등 IP 확대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4배에서 추가 리레이팅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06 12:39:42[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지난 2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윈터타이어를 활용한 보험상품 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구영민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장과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사업본부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성화재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공동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의 운영 및 가입 편리성 확대,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양 사의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제휴를 추진하고, 신규사업모델 공동 추진 및 인적교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 부문장은 "두 기업은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케어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의 상생 협력 관계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은 보험기간 중 차량의 모든 바퀴에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후 인증서류를 제출하거나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매장을 통해 장착을 인증하면 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3년 이내에 한국타이어의 윈터타이어를 구매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인증되며, 타 브랜드의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경우에도 가까운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매장에 방문해 무상으로 장착 인증을 하면 별도의 추가 서류 및 사진 제출 없이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5 10:25:3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해도, 목표주가 10만원선은 무너졌다. 증권사 17곳 중 15곳이 목표주가 낮췄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은 9만6706원으로 집계됐다. 17개의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이중 15개사에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증권사들의 직전 목표주가 평균은 11만2765원으로 평균 14.01% 낮춘 것이다. BNK투자증권은 이달 13일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낮췄다. 기존 목표주가(10만2000원) 대비 20.59%나 낮아진 수치이다. BN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중국과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게 부담"이라며 "이번 다운사이클에서 취약한 반도체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올해 3·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13조3000억원에서 10조3000억원으로 하향 수정한다"라고 전했다. 목표주가 낙차가 가장 큰 곳은 KB증권이었다. 지난 리포트에선 13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지만, 이달 9일에는 9만5000원으로 26.92% 하향 조정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7% 낮은 9조7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과 흥국증권만이 11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흥국증권 이의진 연구원은 "악재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흥국증권이 리포트를 낸 1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의 주가는 떨어졌다. 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을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임원들이 자사주 사도·"과도한 하락" 외쳐도...목표주가 하향 최근 삼성전자 임원들은 주가 부양을 위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도 했다.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과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임원 10명이 이달에만 2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그러나 이날 나온 증권사들의 리포트에도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악재를 감안하더라도 과도하다며 이미 악재들을 충분히 반영한 상태"라고 전하면서도 목표가를 11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익 추정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3·4분기 삼성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4조원에서 10조4000억원으로 낮췄다. 한화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이 당초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은 점과 HBM 시장 초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경쟁 열위 극복이 늦어지는 부분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라며 "경쟁사와의 HBM 기술 격차는 유지되고 있고, HBM3E에서의 성과 확인도 결국 4·4분기까지 지연되면서 사실상 가격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시장 형성 초기 구간을 향휴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이러한 악재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내년 디램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DS 부문의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가는 이미 메모리 다운 사이클 진입을 반영한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지금은 매도보다 매수를 고민할 시기"라며 "악재들을 이미 충분히 반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예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와 다음 달 초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공개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가를 분기점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24 13:01:01【 대전=박소연 기자】 "이게 고객사에 전달되는 신제품입니다."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분리막 제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연구개발(R&D)센터를 찾았다. 분리막 생산 공정 라인을 축소해 놓은 데모 공장에는 기름종이처럼 보이는 비닐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려 있었다. 촉감도 기름종이와 유사하다. 이 얇은 막이 최근 전기차 화재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이다.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을 갈라 둘의 물리적인 접촉을 차단해 배터리 화재를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SKIET의 분리막 제조 공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원료를 반죽해 얇게 뽑은 뒤 앞뒤, 양옆으로 쭉쭉 늘려 균일한 반죽을 뽑아내는 것이 첫 번째 공정이다. 이 원단을 늘려주는 공정을 연신 기술이라고 한다. SKIET는 분리막을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늘리는 '축차 연신' 방식을 쓴다. 균일한 두께와 강도 향상을 위해서다. 그렇게 완성된 원단은 두 번째 공정인 코팅으로 옮겨진다. 코팅은 한과에 쌀을 얹듯 얇게 제조된 분리막 원단 위에 세라믹을 입히는 절차다. SKIET 이수현 운영지원그룹 리더는 "분리막이 수축하면 양극과 음극이 만나 화재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축을 방지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고온에서 수축이 방지되도록 하는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SKIET는 최근 세계 최초로 350도 고온에도 견디는 분리막을 개발했다. 김진웅 SKIET R&D센터 센터장은 "기존엔 160도 이하의 내열성을 가진 분리막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에 저희가 350도 수준까지 견딜 수 있는 고내열성 제품을 개발했다"며 "현재 개발 및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SKIET에 따르면 고내열성 분리막은 최대 350도 고온에서도 파단이 발생하지 않는다. 고열로 분리막이 손상돼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는 경우 일어나는 '단락'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IET는 관련 특허를 출원 완료했다. 김 센터장은 "고내열성과 고강도는 '머스트'"라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 기술"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가격 경쟁력이다. 분리막이 견딜 수 있는 온도가 높아졌지만, 제품 가격은 유지했다는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기존 공정을 유지하면서도 제조원가 또한 유지하는 게 당사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20년 넘게 분리막 기술을 연구해 온 SKIET가 약 1년 반 넘게 걸려 개발한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최근 배터리사들이 성능이 좋으면서도 안전성이 강화된 분리막을 요구하고 있다"며 "요구 사항을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SKIET는 2003년 연구팀 출범 이후, 2004년 국내 최초, 세계 세 번째로 LiBS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한 이후, 5마이크로미터(μm) 박막 제품 개발,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에 성공했다. 현재 충북 증평, 중국 창저우와 폴란드 실롱스크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대전 R&D센터에서 돌아가는 개발 프로젝트는 10개가 넘는다. 최근엔 김철중 대표가 직접 기술 개발 회의를 주재해 과제들을 살폈다. 김 대표는 R&D센터와 마케팅 부문 간 '컨센서스 빌딩'을 강조했다고 한다.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개발 단계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김 센터장은 "고객사 요청→기술 개발→마케팅→고객사 요청의 선순환 구조가 돌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도' 역시 SKIET가 공들이는 요소다. 최근 기존 제품 대비 약 20% 강도를 높인 초고강도 분리막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고객 평가를 진행 중이다. 차세대 기술인 '초박막'과 '무코팅' 기술에도 매진하고 있다. 초박막은 1μm 이하의 두께에도 150도 고온에서도 수축 발생이 없는 초박막 고내열 분리막이다. 분리막 두께가 얇아지면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어 배터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무코팅 분리막은 세라믹 코팅 없이도 130도에서도 변형을 최소화하는 개념이다. 원단 자체로 내열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김 센터장은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둔화)은 "내년쯤 나아질 것"으로 봤다. 또 최근 치고 올라오는 중국 기술과 비교해서는 "크기를 크게 만들면서 전면을 균일하게 품질을 유지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psy@fnnews.com
2024-09-23 18: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