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네 번째 만기매칭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KB운용이 18일 선보인 'KBSTAR 25-06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 국내 은행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는 2025년 6월이다. 출시일 기준 연 3.57% 수준의 만기 보유 수익률(보수 차감 전)이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만기 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한 성과를 낼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앞서 KB운용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만기 매칭형 ETF의 만기 상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5만146원으로 상장한 'KBSTAR 23-11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월분배금(총 825원)과 만기 해지 상환금(총 5만2126원)을 합쳐 5.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KB운용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예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중간에 매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18:44:2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19일 국내 최초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상장한다. 18일 한국투신에 따르면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매년 11월에 만기를 맞는 채권을 중심으로 편입한 뒤 편입자산의 만기도래 시점이 다가오면 익년도 만기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하는 상품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만기채권형 ETF와 달리 투자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롤오버 리밸런싱(만기연장 재조정) 전 만기까지의 시장 리스크는 축소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 변경은 매년 11월 마지막 영업일 전후 5영업일 이내에 진행되며, 분배금은 11월 말을 기준으로 12월 첫 영업일에 지급된다.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KIS 11월 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는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매년 10월부터 12월 사이를 만기로 하는 △신용등급 AA-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특수채·은행채·기타금융채·회사채 종목으로 투자 대상 포트폴리오(바스켓)를 구성해 산출한다.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 역시 신용등급 AA- 등급 이상의 특수채·은행채·기타금융채·회사채 등을 편입한다. 동일 등급 내에서도 우량하고 유동성 있는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해 크레딧 리스크(신용위험)는 줄이되 금리 매력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1998년부터 최근까지 AA등급 채권의 평균누적부도율은 0%로, 부도가 난 적이 없다. ETF 운용은 조익환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 수석이 맡는다. 조 수석은 3년의 펀드 리스크관리 경력을 포함해 총 16년간 채권 관련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10년 이상 채권형 펀드 및 퇴직연금 자금 등을 운용했다. 조 수석은 현재 순자산 합산액 기준 1조400억원 규모의 채권형 액티브 ETF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시점에 따라 만기수익률(YTM)이 상이할 수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본문에 기재된 채권의 과거 부도율은 미래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기존 만기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도래 시점에도 청산되지 않고 자동으로 동일 방식 재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만기채권형 ETF와 같이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지만, 만기 이후 또 다시 다른 만기채권형 ETF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 또는 연금 인출 시기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8 11:31:1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11일 제시했다. 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정해진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산 시점은 상품명에 표기된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4년 12월,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5년 6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4개의 만기채권형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4개의 ETF는 각각 ‘KIS 크레딧 2312 만기형(AA-) 총수익지수', ‘KIS 크레딧 2412 만기형(AA-) 총수익지수', ‘KIS 크레딧 2506 만기형(AA-) 총수익지수', ‘KIS 크레딧 2606 만기형(AA-) 총수익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들은 모두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신용등급 AA- 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기타금융채·회사채·특수채·은행채 등 우량 종목을 선별적으로 편입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특수채 및 은행채 비중을 40%로 유지해 더 나은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1998년부터 최근까지 AA등급 채권의 평균누적부도율은 0%로, 부도가 난 적이 없다. 만기채권형 ETF의 장점은 ETF 매수 시점의 기대수익률(YTM)을 통해 만기 보유 시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일(10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4개 만기채권형 ETF 중 가장 높은 YTM을 기록한 ETF는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5.18%)이다. 이는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만기채권형 ETF의 YTM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외에도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87%)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65%),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22%)도 각각의 만기연도별 상품군 중 높은 수준의 YTM을 나타냈다. 만기채권형 ETF의 YTM은 거래소 지침에 따라 각 자산운용사에서 매일 각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투자시점마다 YTM이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 전 홈페이지에 고시된 YTM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는 만기채권형 ETF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금리 하락 시 만기 이전 ETF 매도를 통해 차익을 거둘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상승한다면 YTM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추가 매수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1 08:56:56[파이낸셜뉴스] 하나UBS자산운용이 19일 만기 매칭형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KTOP 25-08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시켰다. 이번에 상장한 ‘KTOP 25-08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2년 만기의 만기 매칭형 채권 ETF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시점에서 예상한 기대수익률 수준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보유 중에 금리 하락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본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어 여러가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주요 투자 대상은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으로 만기가 약 2년 남은 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금융채이다. 김종옥 하나UBS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 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주식 시장과 달리 금리 기대 등의 여파로 최근에는 채권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하나UBS운용에서 새로 런칭한 만기 매칭형 채권 ETF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채권 투자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OP 25-08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에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한다. 운용보수는 연 0.085%이며, 총보수는 연 0.10%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9 08:45:59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도 만기매칭형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하다. 일반 채권형과 달리, 만기까지 보유하면 안정적 수익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부각된 모습이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굴리는 만기채권형 ETF 4종의 합산 순자산총액은 4095억원(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규모는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가 1754억원으로 가장 크고,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1517억원)가 그 다음이었다. 이달 20일 상장한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각각 412억원, 412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상품의 비교지수는 KIS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우량한 기타금융채·회사채·특수채·은행채 등을 편입한다. 신용등급 AA- 이상 및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이 기준이다. 1998년 이후 AA등급 채권은 부도가 난 적이 없다. 연환산 만기수익률(26일 기준)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가 4.41%로 가장 높다. 동일 유형 16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4.31%,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4.29%,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4.08%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 하락기에는 만기 전 매도를 통한 자본차익을, 금리 상승기엔 만기 보유를 통한 원리금 상환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일 기자
2023-06-28 18:12:0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확대한다. 만기 보유 시 원금 및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수취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1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오는 20일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가 신규 상장한다. 기존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와 함께 4종이 갖춰지는 셈이다. 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일반 채권형과 달리 편입 채권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된다. 가령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2025년 6월에 청산된다. 이 상품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 2506 만기형(AA-이상) 총수익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2025년 5~7월이 만기인 채권 254종목으로 구성됐다.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해당 지수 목표 만기수익률과 듀레이션(15일 기준)은 각각 4.15%, 1.91년이다. 같은 날 상장하는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 2606 만기형(AA-이상) 총수익지수’다. 이 지수는 2026년 5~7월 만기인 채권 110종목으로 이루어졌다. 목표 만기수익률과 듀레이션은 각각 4.25%와 2.82년이다. 두 ETF 비교지수는 모두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신용등급 AA- 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 기타금융채·회사채·특수채·은행채 등 우량 종목을 편입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특수채 및 은행채 비중을 40%로 유지해 수익성도 추구한다. 지난 1998년부터 최근까지 AA등급 채권 평균누적부도율은 0%다. 두 상품 모두 연금계좌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만기채권형 ETF 상품은 각 만기 대상 채권 편입을 통해 단일 채권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으로, 만기 시점까지 보유 시 원금과 이자수익을 수령할 수 있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이어 “금리 하락 시 만기 이전 매도를 통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고, 반대로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해도 만기 보유를 통해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19 10:24:58[파이낸셜뉴스] 채권 투자를 향한 관심 증대에 자산운용사들이 만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부응하고 있다. 금리 상승 위험에 비교적 덜 노출되면서 원리금 상환을 통한 안정적 수익을 손에 쥘 수 있단 특성이 소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신용등급 AA- 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 2종으로 승부를 걸었다. 21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오는 22일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와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를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각각 약 1년, 2년 뒤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동성이 우수한 신용등급 AA- 이상 채권을 담아 5% 중반 만기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는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AA등급 채권은 부도가 난 적이 없다(평균누적부도율 0%). 만기 채권형 ETF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 시 자동 청산된다. ETF명 숫자는 상장폐지 년월을 의미한다. 가령 23-12는 2023년 12월에 상장폐지 된다는 뜻이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에도 만기엔 원리금 상환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반대로 금리 하락 시 가격이 상승한 채권 중도 매도 전략을 통해 시세차익을 거두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KIS 크레딧2312만기형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이 지수는 2023년 12월, 2024년 1월이 만기인 채권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31일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해당 지수 목표 만기수익률은 5.32%, 듀레이션은 1.16년이다. 동시 상장하는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2412만기형 총수익지수’로, 2024년 12월과 2025년 2월 만기 채권으로 이뤄졌다. 목표 만기수익률과 듀레이션은 각각 5.58%, 2.10년이다. 두 상품 모두 펀드매니저 재량이 일부 개입돼 비교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운용은 10여년 채권 운용 경험을 가지고, 총 1조4000억원 규모 자금을 운용 중인 조익환 FI운용1부 수석이 맡는다. 분배금을 만기까지 유보해 재투자위험을 없앤 점도 특징이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매력적 금리 수준으로 개인투자자 관심이 늘고 있는 개별 채권 투자는 높은 수수료와 중도 매매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만기 채권형 ETF는 이를 보완하고 분산투자까지 가능케 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해당 ETF들 총 보수는 0.05%이다. 1좌당 가격은 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금 계좌 내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1-21 13:02:21한국투자신탁운용이 10개월 만에 업데이트 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24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날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발간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업데이트해 제작된 결과물이다. 우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설명이 추가됐다. ISA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입해 운용할 수 있는 절세계좌로,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 외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3년 만기를 채운 ISA를 해지할 때 투자금 전부 혹은 일부를 연금저축 계좌에 납입하면 세액공제 납입한도를 최대 300만원까지 늘릴 수 있어 연금 투자 시 활용도가 높다. 연금계좌 내 ETF 활용에 따른 장점 서술도 확대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세대 연금 투자자부터 인출을 앞둔 중장년 연금 투자자까지 ETF를 통한 연금 투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마케팅담당은 "ETF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분산 투자에 따른 장점 덕분에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연금 투자 시 활용 가능한 ACE ETF 라인업 소개가 보완됐다. 기존 가이드북은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ACE ETF의 모든 라인업을 소개한 반면, 이번 가이드북엔 ACE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등 선별된 33종만 담았다. ACE 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도 포함됐다. 주식형과 채권형 ETF만을 활용하는 '간단형', 장·단기 채권형 구분은 물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ACE KRX금현물 을 포함하는 '방어형', 안정적인 인컴 흐름을 창출하는 '월배당형' 등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4 18:04:4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0개월 만에 업데이트 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24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날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발간한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업데이트해 제작된 결과물이다. 우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설명이 추가됐다. ISA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입해 운용할 수 있는 절세계좌로,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 외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3년 만기를 채운 ISA를 해지할 때 투자금 전부 혹은 일부를 연금저축 계좌에 납입하면 세액공제 납입한도를 최대 300만원까지 늘릴 수 있어 연금 투자 시 활용도가 높다. 연금계좌 내 ETF 활용에 따른 장점 서술도 확대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세대 연금 투자자부터 인출을 앞둔 중장년 연금 투자자까지 ETF를 통한 연금 투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마케팅담당은 “ETF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분산투자에 따른 장점 덕분에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특히 해외주식 ETF는 연금계좌에서 직접 투자할 수 없는 해외주식을 편입하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연금 투자 시 활용 가능한 ACE ETF 라인업 소개가 보완됐다. 기존 가이드북은 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ACE ETF의 모든 라인업을 소개한 반면, 이번 가이드북엔 ACE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등 선별된 33종만 담았다. ACE ETF를 활용한 3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도 포함됐다. 주식형과 채권형 ETF만을 활용하는 ‘간단형’, 장·단기 채권형 구분은 물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ACE KRX금현물 을 포함하는 ‘방어형’, 안정적인 인컴 흐름을 창출하는 ‘월배당형’ 등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4 08:51:25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일반적으론 주식을 사지만, 채권에 투자할 수도 있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선 후자는 상대적으로 낯설어 간접투자 수단도 마땅히 마련돼 있지 않았다. 안정 성향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의 경우에도 주식형 펀드만 있었으나, 하나자산운용에서 국내 최초로 이들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을 묶은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 순자산총액(17일 기준)은 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상장한 이후 10거래일 만에 이룬 성과다. 개인투자자들은 이 기간 169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국내외 국채나 크레딧물을 포괄적으로 편입하는 기존 채권형 ETF들과 달리 국내 대기업 그룹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테마형 채권 ETF다. 삼성, SK, LG, 포스코에 현대차까지 그룹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11개나 되지만 채권을 담겠다는 발상은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신용등급 A+ 이상 우량채에 자산의 75%를 투자한다. 현대카드,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기아 등이 발행한 회사채가 그 대상이다. 나머지 25%로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 국고채·통안채를 담아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한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온 지난 2년여 간 국내에서 유례없이 채권 투자가 활성화됐고, 개인투자자들은 월 수 조원을 쏟아 부어 채권을 사들인 상황에서 그 수요를 충족시키는 대안이기도 하다. 정재민 하나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이사는 "현대차 계열사 신용등급 상향,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한 크레딧 채권을 향한 투자 증가는 ETF 수익률도 높일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듀레이션을 조정해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는 "해당 ETF가 탄탄한 현대차그룹 신용등급과 국고채 안정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상품인 만큼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수익을 추가하면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짚었다. 특히 채권형이기 때문에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로 편입이 가능하다. 김태수 ETF·AI솔루션본부장(상무)도 "지금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하는 시기이므로 (자본차익을 취할 수 있는) 채권 투자에 적합한 시점"이라며 "약 1.75년 안팎의 듀레이션을 가지고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기에 알맞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자산운용은 단기채 상품 운용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약 18조원으로, 8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선보인 머니마켓 ETF는 반년 만에 순자산 4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해당 ETF는 하나자산운용이 기존 'KTOP' 브랜드를 '1Q'로 변경한 뒤 내놓은 첫 작품이다. 다만 김 상무는 "이자율 변동, 시장 및 신용위험, 파생상품 투자 위험 등 여러 리스크 요소는 있을 수 있다"며 "ETF 특성상 기초지수와 순자산가치 간 괴리율이 발생할 여지도 있는 만큼 투자 전 운용 전략 및 특성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0 18: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