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도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도민제안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만사형통 충남’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만사형통 충남’은 충남도 홈페이지 내 ‘충청남도 민관협치’ 에 개설된 코너로 운영되다가 이번에 독립된 홈페이지로 단장했다. 도민들은 환경·건설·교통 등 다양한 정책을 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한 의견은 30일 동안 등록된다. 충남도는 제안된 의견이 기간 내 30건 이상 공감을 받을 경우, 관련 부서에 이첩, 해당 안건을 검토하고, 의제 발굴 회의를 거쳐 도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제안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행 단계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처리 과정을 개별로 알리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홈페이지 내 ‘도민참여예산’ 코너는 △온라인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 △사업 추진사항 모니터링 △온라인 예산학교 수강 △온라인 도민투표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기능이 보강됐다. ‘충남도가 묻습니다’ 코너를 통해서는 도 주요정책수립 시 도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충남만의 독자적인 도정참여 및 소통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만사형통 충남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충남 도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도민의 도정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홈페이지 오픈을 맞아 이달 26일부터 오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만사형통 충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0-21 09:49:25[파이낸셜뉴스] 경자년 새해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 1위로 '만사형통'이 꼽혔다. 1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성인남녀 총 968명을 대상으로 '2020년 본인이 바라는 새해 소망과 가장 가까운 사자성어'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체 1위는 '만사형통'(萬事亨通·18.5%)이 차지했다.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잘 이루어짐'을 뜻하는 만사형통은 특별한 소망이 있기보다는 그저 모든 일이 잘 되기를 희망하는 소박하고 현실적인 소망을 엿볼 수 있다. '운수대통'(運數大通·10.9%)과 '무사무려'(無思無慮·10.0%)가 뒤를 이었다. 운수대통은 '천운(天運)과 기수(氣數)가 크게 트여 이루어짐'을 뜻한다. '무사무려'는 '아무 생각이나 걱정이 없음'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직장인은 '만사형통'(18.9%)을, 구직자는 '무사무려'(17.6%)를, 자영업자는 '마고소양'(麻姑搔痒·19.5%) 을 각각 1위로 꼽았다. '마고소양'은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됨'을 뜻한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사자성어가 다르게 나타났다. 연령별 1,2위에는 각각 '만사형통'과 '운수대통'이 올랐다. 20대 3, 4위에는 '일취월장'(日就月將·8.8%)과 '소원성취'(所願成就·8.3%)가 꼽혔다. '매일 발전해 나가며 원하는 바를 이루고 싶다'고 답한 것이다. 한편 40대는 '근검저축'(勤儉貯蓄)과 '명리양전'(名利兩全)을 각각 3, 4위(9.9%, 9.4%)로 선택했다. '부지런하고 알뜰하게 재물을 모으면서 명예도 함께 얻고 싶다'는 소망이 담겼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경자년을 맞이해 조사결과처럼 모두가 만사형통하고 일취월장한 1년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사자성어 #새해소망 #만사형통 #경자년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0-01-01 10:10:15【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가 다음달 1일부터 도민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만사형통 충남’을 구축·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만사형통 충남 개통은 민선7기 역점과제로, 도민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자유롭게 제안·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참여의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만사형통 충남은 지난해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구축한 민관협치 홈페이지 내에 구현됐다. 홈페이지에는 △플랫폼 소개 △이구동성(도민제안) △충남도가 묻습니다(도민토론) △도민참여예산제(안내) 등으로 구성,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민관협치 홈페이지가 다양한 도민의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면, ‘만사형통 충남’ 메뉴를 추가하여 도민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앞으로 도민이 정책을 제안하면 이에 대한 찬반(공감, 비공감) 의견은 물론 댓글을 통해 다른 의견을 게시할 수 있다. 제안된 내용은 부서 검토와 민관협치회의 숙의를 거쳐 의제를 발굴, 도지사 주재회의에서 최종 결정해 정책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만사형통 충남은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일상의 삶에서 도민의 작은 관심이 지역과 공동체, 더 나아가 충남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만사형통 충남’ 운영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수렴, 2020년 주민 입장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독립 홈페이지로 개편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5-30 08:26:15만족, 풍족, 흡족 등에 '발족'자가 공통으로 들어간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발이 편해야 만사가 형통해진다는 역설적 표현이 아닌가 싶다. 매사가 그렇듯 골프도 발이 편치 않으면 결코 즐거울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골프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너무 타이트하면 발가락에 티눈이, 너무 헐거우면 물집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골퍼들은 처음 신었는데도 마치 여러 날을 신은 것처럼 불편함이 전혀 없거나 가벼운 골프화를 원한다. 올 시즌 골프화의 화두가 '경량화'에 방점이 찍힌 것은 바로 그런 골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다. 가벼운데다 접지력까지 좋아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화의 특징을 살펴 보았다. ■ 푸마골프 바이오퓨전 투어성능의 프로타입으로 디자인된 골프화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한 접지력, 무게의 경량화, 편안함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충족시켜 준다. 현대적이고 심플한 셀(Cell) 구조의 디자인이 들어간 어퍼는 혁신적인 로베니카 플러스사의 마이크로파이버 기술이 들어가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최상의 내구성과 통기성에다 가볍기까지 하다. 신발끈 시스템은 어퍼와 발등으로 이어지는 끈 부분에 새롭게 들어가 다양한 발모양과 코스 상황에서도 일정한 지지력을 줘 완벽한 퍼포먼스를 가능케 한다. 미드솔의 퓨전폼 기술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힘이 고루 분포되어 보다 높은 착용감을 갖게 한다. 더욱 얇아진 파워프레임 아웃솔은 아이디셀기술과 에스투퀼(S2Quill)로 유연성과 지지력을 잃지 않도록 한다. 골프화의 전체 무게는 294g의 초경량이다. 남성용은 화이트 그린, 오렌지, 화이트 블루, 화이트 블랙, 그리고 와이드버전의 화이트블랙레드 등 다섯 가지 컬러가 있다. 여성용은 핑크, 화이트 아쿠아, 화이트 핑크 세 가지가 출시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남성용 21만9000원, 여성용은 16만9000원이다. ■ 테일러메이드 아디제로 원 미국 골프 전문조사기관인 데럴서베이가 분석한 2013 골프화 사용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테일러메이드가 지난해 초경량 돌풍의 진원지인 아디제로 골프화의 후속 모델로 출시된 골프화다. 전체 중량은 272.2g으로 더 가벼워졌지만 강력한 힘을 이끌어내는 혁신적인 골프화다. 아디제로 원에 적용된 최첨단 스프린트스킨+(SPRINTSKIN+) 소재가 골프화의 무게를 10% 줄여 발 중심으로 에너지를 모아주고 바닥창 중심부 클릿, 센트렉션이 갑피로 모아진 힘을 파워 스윙으로 변화시킨다. 스프린트스킨+는 세계 최초의 무봉제 원피스 갑피다. 아디제로 원의 갑피는 발의 쏠림을 잡아 견고한 안정감을 주는 스프린트웹(SPRINTWEB™) 기능과 100% 방수를 보장하는 이중 방수막, 가죽보다 가벼운 극세사 조직으로 뛰어난 통풍 기능 등을 갖췄다. 아디제로 원 골프화의 메인 컬러는 블루로 네이비 컬러와 화이트 삼선이 어우러져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 외에 화이트, 블랙, 그레이 컬러를 이용하거나 바닥창에 옐로, 레드, 블루를 가미해 디자인을 차별화한 여섯 가지의 다른 컬러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4만원이다. ■ 나이키골프 루나 클레이톤 이 골프화는 나이키골프의 골프화 제품 디렉터인 라이언 부시(Ryan Bucci)가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을 여행하던 중 이탈리아 명품 수제화에 영감을 얻어 탄생한 제품이다. 전통적인 수제화 제작에서 사용되는 가죽 재봉 방식을 도입했으며 골프 의류는 물론 캐주얼부터 세미정장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연출할 수 있다. 밑창은 '루나폼' 소재를 적용해 무게가 매우 가볍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제품 전체에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다이내믹 핏(Dynamic fit)' 기술을 적용해 스윙 시 발이 뒤틀리지 않도록 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며 나이키골프 오프라인 매장 및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 (www.nikestore.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3만원이다. ■ 풋조이 신개념 D.N.A. D.N.A는 풋조이의 대표 모델인 DRYJOYS (드라이조이)의 계보를 이은 제품으로 골프화 본연의 역할인 '편안함'과 '안정감'의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골프화다. D.N.A.는 발바닥에서 발등, 발목까지 모든 부분의 '편안함'을 지켜주는 기술로 중무장해 18홀 라운드에서 평균 7km를 걷는 골퍼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우선 발바닥에는 특허받은 이중밀도 FTF 핏베드를 적용했다. 이 FTF 핏베드는 테두리 주변 부분은 단단한 밀도로 미세한 움직임을 잡아주며 발꿈치와 발 앞쪽은 부드러운 밀도로 구성해 부분별 최적의 착화감을 제공한다. D.N.A.는 견고한 스윙을 완성하는 '안정감'도 놓치지 않았다. D.N.A.에는 오랜 연구를 통해 설계된 매우 얇고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나이트로신 아웃솔과 과학적으로 배치된 9개의 스파이크가 조화롭게 적용됐다. 이로써 셋업부터 피니시까지 모든 동작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스파이크가 항상 지면과 맞닿아있기 때문에 스윙 시 발생하는 모든 운동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임팩트까지 전달한다. 또한 스파이크 간의 균등한 무게 배분을 통해 지면에 딛는 발의 부담도 최소화했다. 한 가지 골프화 사이즈에서 미디움, 와이드, 엑스트라 와이드(M, W, XW)의 세 가지 발 볼 옵션을 선보여 보다 정밀한 선택이 가능하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8만원(BOA 모델 30만원)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4-04-02 18:06:08삼성화재는 재물보험인 '만사형통'(사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012년 4월 출시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총 9만건 이상 팔렸다. 2012년 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장소는 비주거시설이 36.9%로 1위,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6.8%로 1위를 차지했다. 어떤 사업장도 화재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 화재, 재물손해, 배상책임, 상해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야 사업장의 미래도 만사형통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 '만사형통'은 일반 안전사고부터 화재, 배상책임, 상해사고 등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통합적으로 보장한다. 가게의 화재, 폭발 등 일반적인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PC방, 음식점과 같은 다중이용업소에서 필수 가입해야 하는 화재(폭발포함) 배상책임까지 가입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손해 보상 시 보험 가입금액에 따라 비례보상(보험가액 대비 보험 가입금액을 따져 비율만큼만 보상) 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사업주로서는 다른 화재보험보다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화재로 옆 건물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만사형통에서는 보장이 가능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4-02-25 17:22:51삼성화재는 재물보험인 '만사형통'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012년 4월에 출시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총 9만건 이상 팔렸다. 2012년 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장소는 비주거 시설이 36.9%로 1위,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6.8%로 1위를 차지했다. 어떤 사업장도 화재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 화재, 재물손해, 배상책임, 상해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안심 할 수 있어야 사업장의 미래도 만사형통 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 '만사형통'은 일반 안전사고부터 화재, 배상책임, 상해사고 등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통합적으로 보장한다. 가게의 화재, 폭발 등 일반적인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PC방, 음식점과 같은 다중이용업소에서 필수 가입해야 하는 화재(폭발포함) 배상책임까지 가입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손해 보상시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비례보상(보험가액 대비 보험가입금액을 따져 비율만큼만 보상) 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다른 화재보험보다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화재로 옆 건물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만사형통에서는 보장이 가능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4-02-25 16:28:57'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는 뜻. 어떤 일을 해도 어긋남이 없이 뜻한 대로 이뤄진다는 말이다. 모든 일이 뜻과 같다는 만사여의(萬事如意)와 같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대복이 들어온다는 운수대통(運數大通)의 길운을 말한다.
2020-01-01 17:01:39내년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은 브랜드 파워를 중시하는 경향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를 독식하는 만큼 향후 이들 업체 위주로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올 들어 증가세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현재 확정된 내년 분양 물량은 전년보다 36.3% 늘어난 3만4000가구에 이른다. 특히 정부 규제 완화, 공급 부족, 가격 상승 등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내년부터 착공될 전망이다. 각 증권사는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확대되면 주택부문 브랜드에 강점이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이날 대형 건설사의 주가는 업황 회복 전망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전일보다 2.14%(1500원) 오른 7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산업(4.62%), GS건설(3.76%), 대우건설(4.56%), 현대건설(2.49%)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브랜드가 향후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격보다 브랜드가 우선시된다"면서 "내년에 확정된 재개발·재건축 물량 중 70%는 대형건설사가 분양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건설사 상위 6곳의 주택 공급량은 지난해까지 7년간 평균 4만8000호로 점유율 약 19.4%를 차지해온 반면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선 올해만 약 69.9%(3만8000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건설사 중에서 삼성물산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올해 주택 사업지 모두 재개발·재건축 물량으로 전통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주택에 강점을 보여왔다"면서 "재개발·재건축 시장 활성화 시 수주잔고의 착공 전환 가속화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착공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이 높아 매출 규모가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물산의 경우 재건축 수주잔액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들이 100%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재개발·재건축 물량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택 호황기부터 수주했던 재개발·재건축 수주잔고를 다수 보유한 GS건설, 대우건설 등도 수혜주로 분류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4-10-20 17:18:2130여년간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대기업 오너로 성공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소통’ 경영자로 손꼽힌다. 강 회장은 자신이 평범한 샐러리맨이었을 때 느꼈던 애환 등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 강 회장의 소통은 신입사원 채용에서부터 시작된다. 강 회장은 지난달 말 2박3일간 1000여명의 응시자 전원에 대한 심층면접을 한 사람도 빼지 않고 일일이 진행했다. 그는 면접 과정에서 “학창시절 왜 이리 공부 안했냐”, “자기소개서에 쓴 경험이 무슨 도움이 됐느냐”는 등 상세하게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가졌다. 사람 장사가 결국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강 회장의 지론에서 이 같은 파격행보가 시작됐다. 강 회장은 최근 한 조사에서 샐러리맨들이 가장 닮고 싶은 경영자에 손꼽히기도 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 오너 경영자들이 상명하복식의 일방통행 경영에서 벗어나 격이 없는 ‘소통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재계 오너들의 열린 경영은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직원 간 대화가 빨라진데다가 지시보다는 자유로운 ‘창조 경영’ 분위기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재계 오너들은 권위의식을 벗어 던지고 직원과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 경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지인들의 만류로 그만뒀지만 최근까지도 수행비서 없이 혼자 사업장으로 출장을 다녔다. 비서진에 의해 포장된 출장을 다니는 것보다는 현장의 생생함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박 회장의 바람이 컸다. 또 박 회장은 이달 초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선 “유럽 출장 때는 입맛이 맞지 않아 호텔에서 혼자서 컵라면을 자주 끓여 먹는다”며 털털한 심성을 보여줬다. 서울대병원장 출신인 박 회장은 부하직원들에게 깍듯히 존댓말을 해서 ‘재계의 신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이달 초 아이폰을 지주사 직원들에게 제공키로 하면서 “아이폰 신청한 분들 축하드립니다. 잘 하신거예요. ㅋㅋㅋㅋ 경험자로서 하는 얘기입니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입사원부터 관계사 경영진들까지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간에 자르지 않고 듣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란다. 최 회장은 허례허식 없이 직원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취임 10돌 기념식 자리에서 느닷없이 임직원들에게 큰 절을 했다. 그룹 오너의 행동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파격이었다. 최 회장은 또한 SK 로고송을 회사 간부들과 직접 불러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MP3와 청바지를 즐기는 최 회장은 몇 년 전에는 신입사원이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만화 ‘미스터 초밥왕’을 추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는 지난 4월 아들과 함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열린 잠실내체육관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이 전무는 아들 지호군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으며 VIP석이 아닌 일반석에서 8600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파격행보를 보였다. 이 전무의 이 같은 행보는 가족경영을 추구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내비쳐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쓰며 함부로 대하는 적이 거의 없어 무척 겸손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정 부회장은 사장 시절에도 서울 청운동에서 열리는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과 자녀를 데리고 자신이 손수 운전할 만큼 소탈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당시에 경영자로서 고뇌와 힘겨움을 감추지 않고 직원들에게 e메일을 통해 전달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인터넷기술의 발달로 보고체계가 간단해진데다 권위주의적인 기업 성향이 없어지면서 상명하복식 구태에서 벗어나 쌍방이 소통하는 경영방식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09-12-14 22:11:2830여년간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대기업 오너로 성공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소통’ 경영자로 손꼽힌다. 강 회장은 자신이 평범한 샐러리맨이었을 때 느꼈던 애환 등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 강 회장의 소통은 신입사원 채용에서부터 시작된다. 강 회장은 지난달 말 2박3일간 1000여명의 응시자 전원에 대한 심층면접을 한 사람도 빼지 않고 일일이 진행했다. 그는 면접 과정에서 “학창시절 왜 이리 공부 안했냐”, “자기소개서에 쓴 경험이 무슨 도움이 됐느냐”는 등 상세하게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가졌다. 사람 장사가 결국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강 회장의 지론에서 이 같은 파격행보가 시작됐다. 강 회장은 최근 한 조사에서 샐러리맨들이 가장 닮고 싶은 경영자에 손꼽히기도 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 오너 경영자들이 상명하복식의 일방통행 경영에서 벗어나 격이 없는 ‘소통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재계 오너들의 열린 경영은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직원 간 대화가 빨라진데다가 지시보다는 자유로운 ‘창조 경영’ 분위기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재계 오너들은 권위의식을 벗어 던지고 직원과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 경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지인들의 만류로 그만뒀지만 최근까지도 수행비서 없이 혼자 사업장으로 출장을 다녔다. 비서진에 의해 포장된 출장을 다니는 것보다는 현장의 생생함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박 회장의 바람이 컸다. 또 박 회장은 이달 초 취임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선 “유럽 출장 때는 입맛이 맞지 않아 호텔에서 혼자서 컵라면을 자주 끓여 먹는다”며 털털한 심성을 보여줬다. 서울대병원장 출신인 박 회장은 부하직원들에게 깍듯히 존댓말을 해서 ‘재계의 신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이달 초 아이폰을 지주사 직원들에게 제공키로 하면서 “아이폰 신청한 분들 축하드립니다. 잘 하신거예요. ㅋㅋㅋㅋ 경험자로서 하는 얘기입니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입사원부터 관계사 경영진들까지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간에 자르지 않고 듣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란다. 최 회장은 허례허식 없이 직원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취임 10돌 기념식 자리에서 느닷없이 임직원들에게 큰 절을 했다. 그룹 오너의 행동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파격이었다. 최 회장은 또한 SK 로고송을 회사 간부들과 직접 불러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MP3와 청바지를 즐기는 최 회장은 몇 년 전에는 신입사원이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만화 ‘미스터 초밥왕’을 추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는 지난 4월 아들과 함께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열린 잠실내체육관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이 전무는 아들 지호군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으며 VIP석이 아닌 일반석에서 8600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파격행보를 보였다. 이 전무의 이 같은 행보는 가족경영을 추구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내비쳐졌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쓰며 함부로 대하는 적이 거의 없어 무척 겸손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정 부회장은 사장 시절에도 서울 청운동에서 열리는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과 자녀를 데리고 자신이 손수 운전할 만큼 소탈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당시에 경영자로서 고뇌와 힘겨움을 감추지 않고 직원들에게 e메일을 통해 전달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인터넷기술의 발달로 보고체계가 간단해진데다 권위주의적인 기업 성향이 없어지면서 상명하복식 구태에서 벗어나 쌍방이 소통하는 경영방식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09-12-14 17:3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