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대만 작품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 배우 도경수, 원진아가 멜론 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21일 오후 7시 두 배우의 독점 영상을 공개하는 라이브와 함께 관련 매거진과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스페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멜론X말할 수 없는 비밀' 독점 영상에서는 영화 비하인드 토크와 도경수, 원진아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시간여행 토크 등 흥미로운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영화 속 주요 소품인 '악보집'을 활용한 시크릿 비하인드 토크에서는 '첫 만남' 트랙의 설렘부터 '마지막 연주' 트랙의 애틋함까지, 배우들이 OST 제목이 적힌 악보를 펼치며 음악을 감상하고, 각 트랙에 얽힌 장면과 촬영 당시의 감정을 생생히 전한다. 이어지는 시간여행 토크에서는 배우들이 빈티지 타임캡슐 속 아이템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소환하며,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 첫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멜론매거진에서는 영화와 OST 소개, 공식 이미지 및 영상, OST 플레이리스트, 독점 콘텐츠 비하인드 포토와 영상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두 배우가 써서 타임캡슐에 넣은 '20년 뒤의 나에게 보낸' 비밀 메시지도 확인 가능하다. 멜론은 채팅과 매거진 이벤트를 통해 각각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라이브 중 진행하는 채팅 이벤트를 통해 도경수, 원진아의 사인 폴라로이드 6장을, 매거진 이벤트로는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 50명(1인 2매, 총 100매), 더마토리 화장품 세트, 그리고 주연 배우 & 감독 친필 사인 포스터 세트(10명)를 증정한다. 한편, 멜론은 이외에도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주연배우 정해인, 정소민과 함께한 라이브,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는 NCT DREAM, 아이브의 팬밋업(Fan Meet-Up)과 전소미, DAY6(데이식스)의 영상통화 등 팬들이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독보적 이벤트들로 주목받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5-01-21 13:12:00[파이낸셜뉴스] 동명의 대만 작품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배우 도경수, 원진아가 멜론 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21일 오후 7시 두 배우의 독점 영상을 공개하는 라이브와 함께 관련 매거진과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스페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멜론X말할 수 없는 비밀’ 독점 영상에서는 영화 비하인드 토크와 도경수, 원진아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시간여행 토크 등 흥미로운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속 주요 소품인 ‘악보집’을 활용한 시크릿 비하인드 토크에서는 ‘첫 만남’ 트랙의 설렘부터 ‘마지막 연주’ 트랙의 애틋함까지, 배우들이 OST 제목이 적힌 악보를 펼치며 음악을 감상하고, 각 트랙에 얽힌 장면과 촬영 당시의 감정을 생생히 전한다. 시간여행 토크에서는 배우들이 빈티지 타임캡슐 속 아이템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소환하며,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 첫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멜론매거진에서는 영화와 OST 소개, 공식 이미지 및 영상, OST 플레이리스트, 독점 콘텐츠 비하인드 포토와 영상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배우가 써서 타임캡슐에 넣은 ‘20년 뒤의 나에게 보낸’ 비밀 메시지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멜론은 이외에도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주연배우 정해인, 정소민과 함께한 라이브,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는 NCT DREAM, 아이브의 팬밋업과 전소미, DAY6 영상통화 등 팬들이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독보적 이벤트들로 주목받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21 08:46:01[파이낸셜뉴스] "시나리오를 쓰고 처음 생각한 배우가 도경수였다." 서유민 감독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캐스팅 비화를 이같이 밝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음악대학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동명의 대만영화가 원작이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출연하고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의 서유민 감독이 연출했다. 서감독은 도경수에 대해 "음악하는 사람 특유의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느낌, 분위기 있는 목소리가 좋았다"며 "어색할 수 있는 대사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원진아에 대해서는 "복고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마스크가 정아 그 자체였다"며 "여러 가지 감정이 밀려오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준에게 호감을 보이는 음대생 인희 역은 드라마 '정년이'로 스타덤에 오른 신예은이 맡았다. 서 감독은 신예은에 대해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이미지를 원했는데 신 배우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인희 같았다"고 전했다. 도경수는 신예은에 대해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모두를 웃게 만들고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주는 배우"라고 전했다. 신예은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여유롭고 웃음이 잔잔하게 흘러넘쳤다"며 "첫 영화임에도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돌이켰다. 최근 '조명가게'로 복귀한 배성우는 유준의 아빠이자 음대 교수 승호 역을 맡았다. 전형적인 아버지 캐릭터가 아닌데다 예상치 못한 실없는 농담으로 웃음을 유발, 감초 역할을 한다. 이 영화는 정아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미리 안다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캐스팅은 탁월하다. 도경수의 눈빛과 목소리, 복고적인 느낌을 가진 원진아의 햇살 미소가 잘 어울린다. 청춘들의 풋풋한 모습이 간혹 미소짓게 하고 피아노 배틀 장면을 보는 재미도 있다. 큰 반전을 숨기고 있는 영화이지만 원작의 재미나 여운을 뛰어넘을 정도는 아니다. 28일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4 18:29:31[파이낸셜뉴스] 배우 도경수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출연한다.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도경수는 원작에서 주걸륜이 연기한 남자주인공을 연기한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5일 "도경수와 호흡을 맞출 여자 주인공 역은 추후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아노 연주 실력이 뛰어난 전학생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여학생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연출은 '행복' '외출'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의 각본을 집필한 서유민 감독이 맡는다.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15 12:26:51대만 스타 저우제룬(주걸륜)이 배우 김태희에게 호감을 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프로모션 차 대만을 방문한 김태희는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걸륜의 레스토랑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태희는 주걸륜에 대해 "연기도 뛰어나고 재능이 많은 분이라고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주걸륜은 “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의 한국판을 찍게 된다면 김태희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깜짝 발언해 좌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그는 "김태희의 실제 나이를 전혀 모르겠다. 24살처럼 보인다"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한편, 김태희는 MBC ‘마이 프린세스’ 종영 후 CF, 화보촬영 등 바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윤도현, ‘나가수’ 마지막 녹화 심경 “나 울어도 돼?” ▶ 손태영 컬렉션 모습 화제, 늘씬 S라인-미모 "비결이 뭘까" ▶ 이진 ‘영광의 재인’ 캐스팅.."기존과 다른 모습 보일 것" ▶ 박정현 MR제거, 폭풍가창력 눈길 "반주가 필요없네" ▶ 엄기준, 면허취소 “‘여인의 향기’는 계속 출연할 예정”
2011-08-08 20:39:36장인과 장모 사이에 최민환이 난처해졌다. 20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장인과 장모 사이에서 곤란해하는 사위 최민환의 모습이 나온다. 최민환은 이날 “빨리 오라”라는 긴급 호출을 받고 잔뜩 긴장한 채 장인의 사무실로 찾아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장인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쇼핑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장인은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총대를 메"라며, “나중에 율희에게 혼날 일이 있을 때는 자신이 도와주겠다”라는 말로 사위를 설득해 최민환을 당황케 했다. 이후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 장모는 최민환에게 "사실대로 말해”, “율희에게 다 말할 거야”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장인과 장모 사이에 낀 사위 최민환의 운명은 20일(토) 저녁 9시 15분 KBS2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1-18 17:15:15[파이낸셜뉴스]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가 시청률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윌 25일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 8회에서는 짜릿한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한 헤드헌팅 전문업체 대표 지윤(한지민)과 그의 비서 은호(이준혁)의 일과 사랑이 펼쳐졌다. 특히 방송 말미, 지윤을 압박하는 투자자 우회장(조승연)을 막아선 은호의 엔딩은 또다른 형태의 설렘을 안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10.9%, 수도권 10.6%, 순간 최고 12.3%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중증외상센터, 왓챠 핫10 정상 '나의 완벽한 비서'와 함께 지난 24일 공개된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도 화제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31일 왓챠가 공개한 1월 5주차(1월 23일~29일) ‘왓챠피디아 핫 10’에 따르면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차지했다. 왓챠피디아 핫10은 국내 최대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콘텐츠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극으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2위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로 전주 대비 5계단 순위가 급상승했다. 개봉 전인 지난주부터 차트에 든 '검은 수녀들'은 지난 24일 개봉에 힘입어 순위가 반등한 데 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 26일 종영한 임지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1계단 순위가 하락한 3위에 자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위를 차지한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은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톡톡히 입증하듯 6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설 극장가를 겨냥해 개봉한 '히트맨2' 역시 '검은 수녀들'과 마찬가지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7위는 각각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지민, 이준혁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33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브스턴스', 지난 23일 첫 공개된 황민현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게 돌아갔다. 7위로 신규 진입한 '스터디그룹'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마지막 8~10위는 차례로 6주 연속 차트인 중인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 김혜수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지난 27일 개봉한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31 18:24:03[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그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뒤 일곱 번째 거부권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과 국민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특검 법안에 대해 재의 요청을 드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번 내란특검법에 대해 “이전에 정부로 이송돼 왔던 특검 법안에 비해 일부 위헌적인 요소가 보완됐다”면서도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최 권한대행은 검찰이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점도 거부권 행사의 이유로 들었다. 그는 “삼권분립의 예외적인 제도인 특검도입이 국가적 이익에 부합하는지 국무위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숙고를 거듭하였으나,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며 "현재 비상계엄 관련 수사가 진전되어 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군·경 핵심 인물들이 대부분 구속 기소되고 재판 절차가 시작된 상황에서 별도의 특별검사 도입 필요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이미 내란 기수 혐의로 기소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조치로 얻을 수 있는 실익 뿐만 아니라 부정적 영향도 균형 있게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는 특검 출범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에둘러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 도입이 국가 기밀 유출 가능성 등이 제기된 점도 정부가 재의 요구를 결정한 배경으로 꼽았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특검 법안에 비해 일부 보완됐지만, (법안에) 여전히 내용적으로 위헌적 요소가 있고 국가 기밀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국가 기밀은 한번 유출되면 물건의 반환 만으로는 수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분단 국가라는 특수성을 반영하여 수색 및 검증까지 제한하는 강한 보호 규정을 두고 있는 ‘위치와 장소에 관한 국가 비밀’은 한번 유출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월31일에 이어 재차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부담되는 듯 최 권한대행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부의 간곡한 요청"이라며 "국회에서 대승적 논의를 해달라"고 말했다. 민생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가동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설 연휴 기간 국무위원들과 함께 민심을 경청했다며 '여야정 국정협의회'로 민생 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미국과 중국간 AI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해 전력망특별법, 해상풍력특별 등 입법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태라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서도 국정협의회를 통해 논의하자고 재차 요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매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국민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책과제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늦어도 3월까지 이와 관련된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등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게 마무리해 실행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도 국회와 조속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홍예지 기자
2025-01-31 15:57:4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은 25일 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다시 신청한 것에 대해 "검찰은 바지수사기관, 하명수사기관으로 활약한 공수처의 위법 수사를 이어 받지 말고 즉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을 향해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군사기밀 유출, 공문 서위조 등의 불법 행위들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특히 윤 변호사는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구국 결단"이라면서 "불법 수사를 중단하고, 공정한 헌법재판을 진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윤 변호사는 "작금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선 대통령에 대한 내란몰이를 멈추고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거대 야당의 폭주로 인한 사법, 행정의 무력을 진단하고 거대 야당의 폭주에 대한 견제와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변호사는 "대통령은 무너진 법치를 다시 세우기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다시 대한민국'은 다급해진 민주당이 차용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고뇌해 온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윤 변호사는 내란 행위는 거대야당의 지휘 아래 대통령 내란몰이에 나선 공수처가 했음을 분명히 하면서, 검찰이 수사할 대상은 윤 대통령이 아닌 공수처임을 분명히 했다. 윤 변호사는 "야당의 하명수사기관으로 전락한 공수처는 헌법기관인 대통령을 대상으로 법률이 정한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수많은 불법 수사를 자행해 왔다"면서 "애당초 공수처의 수사 자체가 불법이고 원천 무효다.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어떤 기관도 재임 중인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직권남용죄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수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과정에서 위법 논란이 거듭된 것고 관련, 윤 변호사는 "공수처의 체포는 그 자체로 완벽한 내란 행위였다"면서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라는 법률에 근거도 없는 협의체를 만들어, 수사 지휘권이 없음에도 경찰 기동대 수천명을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 간부를 불러내 군사시설인 대통령 관저 관련 군사비밀을 유출하도록 했고,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 55경비단장 명의의 공문을 위조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체포한 과정 하나하나가 불법의 집합체로, 이 모든 것이 조기 대선을 통해 권력을 찬탈하려는 것이기에 완벽한 내란죄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청구 불허했으나 다시 검찰이 재청구한 것과 관련, 윤 변호사는 "지금 검찰이 할 일은 전례도 찾기 힘든 구속영장 연장 재신청이 아니라 즉각 대통령을 석방하고 공수처의 내란죄, 군사기밀보호법위반 등 불법행위를 조속히 수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1-25 18:12:43[파이낸셜뉴스]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첫날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2015)의 스핀오프(기존의 영화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만들어낸 새로운 작품)로 관심을 모았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전날 16만3000여명(매출액 점유율 51.3%)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실시간 예매율도 35%로 1위다. 지난 22일 개봉한 '히트맨2' (21.4%), 오는 27일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13.3%)이 뒤를 잇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가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후 10여년 만에 출연한 한국 영화다. 전여빈, 이진욱이 함께했다. '카운트'(2023) 등을 연출한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25 17: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