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고객 소비내역 등 마이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으로 자산, 재무상태를 파악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금융상품을 골라주는 ‘금융상품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상품추천 서비스’는 자산규모와 재무상태가 비슷한 사람들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찾아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 후 해당 고객에게 예·적금, 대출, 펀드 등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및 최근 소비내역 등 마이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가장 적합한 펀드를 추천해주는 게 핵심 기능이다. 금리가 낮은 입출금 계좌에 있는 돈을 찾아 알려주고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예·적금 상품을 추천해준다. 예·적금 예상이자 계산기를 통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도 계산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세액공제 계산기로 절세상품 납입 금액에 대한 예상 세액공제 금액을 계산하고 고객의 현재 상황에 맞는 절세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7 13:19:53[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우본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개인맞춤형 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본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국가기관 중엔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본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친 상태다. 추후 실증을 거쳐 오는 11월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 데 모아 통합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업자는 이용자가 동의하면 고객의 재무현황, 소비습관 등을 분석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우본은 우체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자산 분석을 통한 금융 활동 지원 △통합 자산 현황 실시간 조회 △은퇴 계산기 등 보편적이면서도 특색있는 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우체국 데이터를 결합한 △자산 리포트 △우편정보 관리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우본은 지난 2월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 허가를 취득한 이후 지난 3월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은 우편, 예금,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과 가장 밀접한 국가기관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우편·공공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19 18:02:59[파이낸셜뉴스]케이뱅크가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IDC)에서 운영하던 빅데이터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빅데이터 시스템은 금융 앱 사용 로그, 상담 이력 대량 로그 등 금융사가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 것이다. 고객관계관리(CRM)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에 사용된다. 케이뱅크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결정했다. 클라우드 방식은 필요한 자원을 원하는 만큼만 네트워크상에서 사용한다. 데이터를 대량으로 분석할 때 신속하고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면서도 사용량만큼만 비용을 부담하면 돼서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설립 초기부터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신용평가 고도화 △앱 사용자환경(UX) 개선 △고객 상담 서비스 개선 △머신러닝 기반 앱 개인화 서비스 등에 사용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별 고객의 행동 패턴과 요구를 더 정확하게 반영한 앱 사용자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신용평가의 신속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신상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1-30 12:51:22[파이낸셜뉴스] BC카드는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BC IDEA’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 매출 추이를 통한 브랜드 현황과 경쟁관계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BC카드가 보유한 320만 가맹점, 3600만 고객 데이터, 월 약 5억건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채널, 상권 요소로 세분화해 심층 분석한다. 아울러, 기업이 최우선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채널도 제시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시간대별, 요일별 매출 자료를 기반으로 각 채널별 고객 이용 특성을 분석해 의뢰 기업이 집중해야 하는 채널을 추천한다. 이밖에도 BC카드가 보유한 전국 1200대 상권 정보와 250여개 업종별 카드 이용 현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차원적인 상권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8-03 11:33:40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 자회사를 통해 테크핀(기술+금융) 확장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비대면 거래 등 디지털 금융 관련 법·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자,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도 정보기술(IT)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기반으로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송금·투자를 하는 것은 물론 정밀한 신용평가와 맞춤형 금융상품을 누릴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 마이데이터 허가 총력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5일부터 시행되는 금융분야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을 허가받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금융위 심사 일정을 감안해 올 하반기에 윤곽을 드러낼 양사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소비자 등 개인정보를 활용해 금융정보 통합조회나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즉 이용자가 개인정보 활용을 동의하면 은행·카드사 등 다른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출시할 수 있다. 또 기존 금융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씬파일러'를 비롯해 중소형업체(SME)들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를 통해 저금리 대출상품도 개발할 수 있다. ■보안 강화 등 데이터 주권 논의 필수 금융위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이어 디지털금융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예고하면서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의 테크핀 전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양사는 비대면 금융거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례로 마이데이터 사업과 더불어 기존 IT 플랫폼 역량을 발휘해 해외주식 투자자에게 실시간 세무 상담을 지원하거나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는 이용자에게 전·월세 대출 가능 여부 조회 및 맞춤형 상품도 연결할 수 있다. 다만 테크핀 서비스 개발 및 출시 과정에서 기존 금융권과의 충돌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올 4·4분기 중 금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빅테크 기업, 은행·카드·보험사가 참여하는 '디지털 금융 협의체'를 구성해 이해관계를 조정할 예정이다. 복수의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정통 금융권과 빅테크 기업 간 디지털 금융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금융소비자 편의성 등 서비스 질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 등 불필요한 신경전보다는 개인 데이터 유출 차단 등 보안 체제 정비와 같은 기술 및 서비스 협업에 더욱 주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7-26 18:23:37[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자체 보유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하나 원큐 주식’에 ‘빅데이터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픽’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종목을 추천해 주는 초(超)개인화 서비스다. 수익률을 기반으로 추천종목을 제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로 손님의 투자성향에 가장 적합한 종목을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빅데이터픽’은 ‘맞춤 정보 베스트’와 ‘인기 매수종목’, ‘인기 테마주’, ‘해외주식’, '국내 ETF' 5개의 분야로 나누어 추천을 한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손님 별 기존에 투자한 종목과 매매 패턴, 투자 성과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천하고 있으며, 투자 고수들의 인기 매수 종목도 보여주고 있어 주식 투자를 처음 하는 손님들도 보다 쉽게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일용 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장은 “손님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서비스와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며, “손님들이 하나금융투자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투자 및 자산관리 플랫폼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작년에 출시한 ‘하나원큐주식’ 어플리케이션과 올 초 개편한 ‘비대면 계좌개설’ 어플리케이션에 이어 이번에 ‘빅데이터픽’을 선보이며 언택트(untact)시대에 투자와 관련한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해 가고 있다. 다양한 AI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도화된 빅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여 증권 분야의 초개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4-22 10:27:01데이터3법 개정으로 기관 간 데이터 결합 및 공유가 용이해져 보험사의 신상품 개발과 요율 과도화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시 소비자에게 개인 맞춤형 보험서비스 제공이 활성화돼 보험사간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데이터3법 개정이 보험사에 미치는 영향' 리포트에서 "보험사들이 결합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거나 요율 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 "특히 유병자보험과 같이 기존에 보험이 제공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3법은 정보통신망법 정비, 가명정보·익명정보의 정의 및 활용 허용범위 설정, 개인정보보호 위원회의 지위 격상 및 관리감독 강화, 마이데이터 사업 허용 등을 포함한다. 데이터3법 개정 내용 중 보험사와 관련이 높은 부분은 △가명정보·익명정보의 활용 허용범위 설정 △마이데이터 사업 등이다.가명정보·익명정보의 정의 및 활용 허용 범위 설정으로 기관 간 데이터 결합 및 공개가 가능해지면 보험사 입장에선 신규 보험상품 개발, 인수 심사 및 요율 개선 등이 용이해지고 관련 학술연구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 개정 이전에는 데이터 결합을 위해 제3자 제공동의가 필요했으나 법 개정 이후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정보 결합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가능해진다.이에 따라 처방전 데이터와 사망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활용해 보험 인수 심사 및 요율 체계 개선이 가능하다. 가명·익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보험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돼 요율 세분화 및 인수심사 고도화가 가능해진다. 또 다양한 데이터의 결합 및 공개가 가능해져 빅데이터 관련 연구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으로 새로운 보험 판매채널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활성화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단순히 보험 계약을 비교·분석하는 수준에서 보험 계약을 다른 정보(건강(진단·처방전·치료 내역), 자산 현황, 생활 습관)와 결합해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 시 다수의 보험사들이 마이데이터뱅크에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한 자의 계약 정보를 확인하고 경쟁적으로 보험계약 분석 및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3-01 18:02:52"그동안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해 고금리에 내몰려야 했던 저신용자들도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게 되면서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본인의 운전점수에 따라 보험료도 할인받는 등 유용한 신규 서비스들도 대거 등장할 것이다." 최근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으로 데이터 경제 사회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신용정보원은 이 같은 변화에 맞춰 금융 데이터 핵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빅데이터센터를 설치했다.심현섭 센터장(사진)은 신설된 빅데이터센터를 맡아 이끌게 됐다. 심 센터장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는 금융산업의 데이터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조건"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권에 유통·활용되는 금융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관리체계 수립을 위해 관련 시스템 구축과 내외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다양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을 쉽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데이터의 표준화가 필요한데 올해는 이 같은 작업들을 우선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심 센터장은 "아직까지 금융권 전체적으로 데이터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데, 해당 작업이 뒷받침돼야 정보공유하는데 효용성이 높고, 신규 참여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등 활용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의 확보 및 세분화를 통해 활용가능한 정보량을 최대한 확충하고, 이종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들의 활용이 높아지면 '신파일러'(금융이력 부족자)들의 중금리 대출이 가능해지고, 보험서비스에 개인별 정보를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 등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심 센터장은 "처음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을 못했었는데 현재 우리 삶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역할은 상상 이상이 됐다"면서 "금융 빅데이터 활용도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될지 가시화된 것이 많이 없지만 향후 그 활용도 측면에서 스마트폰처럼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산업 역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 센터장은 "이제 개개인에 최적화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되면서 이전과 다른 금융서비스가 기대된다"면서 "기존에 자산관리서비스 등은 부유층에 국한된 서비스였다면, 향후 대중들도 이 같은 서비스를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소비자의 편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의 개방과 함께 정보보호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신용정보원은 금융기관의 정보활용 관리실태를 상시평가하는 업무 등도 추가적으로 하게된다. 금융권의 신용정보 관리·보호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체계을 개선하고 결과를 점수화·등급화해 금감원 검사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0-02-12 18:57:30독립판매법인(GA) 리치앤코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 맞춤형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등 인슈어테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리치앤코는 최근 헬스케어 O2O플랫폼 기업 케어랩스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마이데이터 정책 도입에 따른 오픈 API를 제휴하고, 마이데이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사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적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치앤코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의 헬스케어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의 건강상태, 생활패턴, 의료서비스 이용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로 최적화 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고객 맞춤형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O2O 플랫폼 기업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뷰티케어 플랫폼 '바비톡'을 통해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굿닥은 병원 예약/접수, 자동 보험 청구 등 다양한 IT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로 국내 의료 데이터 사업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 리치앤코 관계자는 "굿리치는 국내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보험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의료서비스 현장에서 바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중심형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3-11 09:45:30[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희망케어센터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남양주시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발판도 마련했다. 남양주시는 9일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확장 및 행정활용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주재하고 국·소장, 행정복지센터장 및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빅데이터는 데이터 확보가 가장 어려운 문제인데 지자체 최초로 지역 단위의 보건 복지 분석을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남양주 브랜드인 ‘행복 텐미닛’의 체육, 학습, 문화 등과 연계해 더욱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번 용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보건의료 지표 분석’과 ‘희망케어 시스템 연계를 통한 희망케어 10년 성과 분석’을 과제로 진행됐다. 그 결과 남양주시민이 취약한 건강지표와 지역 등이 도출돼 향후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수립 중인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지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중점 사업 방향 수립에 활용하는 등 남양주시 보건의료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 단위의 건강지표나 질병 정보는 그동안 통계청이나 보건복지부에서 제공되는 시군구 단위의 데이터 밖에 없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읍면동별, 연령별, 성별 세부 데이터 분석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10년 동안 축적된 희망케어센터 데이터로 향후 희망케어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희망케어 서비스를 제공한 주 대상층과 시기, 횟수, 금액 등 분석을 통해 서비스 잉여·편중의 개선을 꾀하고 그동안 후원 패턴과 지역 등을 분석해 향후 후원 대상자 추가 발굴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가 작성됐다. 보건·복지부서 관계자는 이날 “이번 사업에서 구축한 대시보드를 통해 언제든지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업에 적용할 행정 활용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며 “이제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09 20: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