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산업단지 입주 기업 현장애로 해소와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지역 산업단지는 입주기업 약 9000개사, 고용인원 약 13만7000명 규모다. 이는 부산 제조업체 78%, 제조업 분야 고용 61%에 달해 부산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규모가 영세하고 투자여력이 부족해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진흥원은 입주기업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인 현장중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기업별 수요에 맞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 30곳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수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각각 지원한다. 세부 지원분야는 ESG 경영, 중대재해 예방,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주력산업 고도화 등이다. 교육과 컨설팅은 참여 기업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교육 방식은 오프라인 집합교육 또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 방식 모두 운영된다. 컨설팅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전문가와 1대 1 매칭 후 맞춤형 자문을 구하는 형식이다. 지원 형태는 지원금 지급이 아니라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해 진행한다. 교육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9일까지 지정 양식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3 09:50: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6월 30일까지 문화콘텐츠 기업의 시장 진출과 수익성 강화를 돕는 ‘문화콘텐츠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TP는 이 사업을 통해 인천에 본사를 둔 문화콘텐츠 기업 20개 사 안팎을 선정해 기업별 콘텐츠 특성과 성장 가능성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지식재산권 출원·인증, 디자인 개발 및 홍보영상 제작,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국내외 전시 참가, 플랫폼 입점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이 중 최대 4개 항목을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6월 30일까지 비즈오케이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인천TP 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맞춤형 사업화 지원으로 인천의 콘텐츠 기업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9 10:52: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부터 2년간 도비 19억2000만원을 들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담해 전남형 미래차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기술 개발(R&D) 부문은 기업당 최대 5억원(연간 2억5000만원 이내)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중점 지원 과제는 △전기차 전력변환 모듈 △가상엔진음(AVAS) 시스템 △초소형 전기차용 통합제어기 △전기자동차(EV) 전용 진단기 △이륜차 전동화 기술 등 5개 품목이다. 기술 개발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 경제 파급력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은 도비 지원액 2억원당 1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의무를 부여받게 되며, 기술 개발 성과가 매출 증대, 투자유치,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과정에서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기술사업화 지원(비 R&D) 부문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홍보·전시 등 실질적 시장 진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당 연 3000만원 이내의 자금이 지원되며, 통합 패키지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6월 2일부터 9일까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후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말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미래차 전환 시대를 선도할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고용과 수출,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중심으로 솔라시도 미래차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보안 인증센터,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및 인증·평가 체계 구축 등 후속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0:06:2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시와 기업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 시 관계부서 공직자들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현장 의견을 접수하고, 소통과 조율을 위한 창구 단일화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시의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기업과 인허가 관련 부서의 이견을 조율하는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인허가 처리 속도를 단축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까지 유도해 지역주민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반도체 기업투자 ONE-STOP 행정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시의 지원으로 ㈜고영테크놀로지는 건축물의 용도변경과 사용승인 등 행정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 짓고, 올해 3월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으로 본사 및 지주사를 이전했다. 시는 공장 신축 과정에서 진출입로 위치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던 ㈜서플러스글로벌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조율했고, 산재된 인허가 관계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진출입로 위치 조정, 건축허가, 개발행위 허가, 도로점용 허가 등의 인허가 행정절차를 빠르게 처리했다. 시는 또 기업과 지역 공동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간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의지를 표한 기업과 지원이 필요한 기관을 연결하고,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업에 제안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시와 장학금 기부와 취약계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용인에서 ‘용인 드림업 반도체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용인학 강좌 현장 탐방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시는 기업과의 맞춤형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향후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지원을 위해 구축한 'ONE-STOP 행정지원'은 기업의 유치와 투자, 정주여건 조성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각종 인허가 절차에서 담당부서가 달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절차와 소통 창구를 일원화해 사전컨설팅과 함께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4 10:11:38[파이낸셜뉴스] 2023년 장애인기업 수는 전년 대비 5.9% 늘었으나 매출총액은 7.3%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수는 17만4344개사로 확인됐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상공인은 92.1%, 중소기업은 7.9%를 차지했다. 소상공인은 16만569개사로 전년 대비 7.96%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13만775개사로 전년 대비 13.56% 감소했다. 업종별 기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5만1696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29.7%)을 차지했다. 제조업(2만7021개사, 15.5%), 숙박·음식점업(2만6495개사, 15.2%)이 뒤를 이었다. 대표자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 12만0416개사(69.1%), 시각장애 1만7995개사(10.3%), 청각장애 1만3852개사(7.9%) 순이었다. 대표자 장애 정도로는 심한 장애(중증 1~3급)가 2만8909개사(16.6%)이며,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 4~6급)가 14만4837개사로 전체의 83.1%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 종사자 수는 57만8280명으로 7.96% 증가했다. 이 중 장애인 종사자 수는 18만3861명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이는 전체 종사자의 31.8% 수준이다. 다만 장애인기업의 매출총액은 69조6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조 532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부터는 장애인기업의 부채 현황도 포함됐다. 전체기업 17만 4344개사 중 부채 보유 기업은 46.7%인 8만 1475개사로 드러났다. 평균 부채 금액은 1억8000만원이다. 유형별로 보면 소상공인 부채 금액은 1억1000만원, 중소기업은 10억원에 달했다. 장애인기업이 희망하는 지원정책으로는 금융(63.9%)이 가장 높았고, 세제(54.8%), 판로(37.7%)가 뒤를 이었다. 해당 조사는 장애인기업촉진법 제7조에 따라 장애인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 시행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위탁기관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통계청는 '기업통계등록부'와 '기업생멸행정통계'를 연계·분석해 장애인기업 수, 매출액, 고용인원 등을 확인했으며, 확인된 장애인기업 중 표본을 추출해 특성조사를 실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현실을 담아낸 정책 나침반"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정책을 한층 강화해 장애인기업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30 11:51: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글로벌 창업도시 부산'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창업기업을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2025년 부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첫 통합공고를 시행한다. 사업별로 별도 추진하던 방식을 개선해 올해 처음으로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함께 공고하는 것이다. 시는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출범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창투원)으로 창업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총괄적·통합적 지원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 준비(PRE-STAGE), 창업 착수(SET-UP STAGE), 초기 성장(BUILD-UP STAGE), 도약(SCALE-UP STAGE) 등 4단계 '4S(STAGE)'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창업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창업온(ON) 패키지'를 신설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창업 진단부터 분야별(경영·세무·법률 등) 전문가 자문(컨설팅), 창업 교육, 투자자 및 지역 창업가와 교류 지원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 부산창업포털 또는 오프라인 창업카페에서 공고 기간과 상관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예비창업 패키지’는 부산 소재 예비창업자 50명을 선발해, 1인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초기창업 패키지’는 부산 소재 업력 3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기창업기업 40개 사와 재창업기업 10개 사 등 50개 사를 선발한다. 사업화자금 최고 5500만 원, 입주공간(티움) 무상 지원, 기업기초역량진단 등 종합적인 보육(인큐베이팅)으로 초기창업기업의 성공적 사업 안착을 지원하며, 우수기업은 평가를 통해 후속 사업인 ‘창업도약 패키지’를 연계 지원한다. ‘창업도약 패키지’는 부산 소재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의 경우 업력 10년 이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선발 규모는 20개 사 내외로 사업화자금 최대 5000만 원(기본 1600백만 원 내외), 기업진단, 비즈니스모델(BM) 점검, 기술이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공고는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창업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07 09:08:4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시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기업지원플랫폼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업지원포털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실질적인 경영 지원 혜택, 기업 홍보 및 기업 애로를 한곳에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 안내 △순천시 전략사업 △투자 유치 환경 △기업 및 제품 홍보 △기업애로 접수 규제신문고 등의 서비스를 한데 모아 기업인들이 직관적으로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 기업 홍보와 규제신문고는 상시 접수 중으로, 순천시 소재 기업이라면 누구나 공지사항 내 기업 홍보 신청서를 작성·제출해 기업의 제품 및 기술력을 플랫폼에 홍보할 수 있고, 규제신문고를 통해 각종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 요청을 접수하고 해결할 수 있다. 포털에 접속하려면 순천시 누리집에 접속 후 상단 메뉴에서 '기업지원포털'을 클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성장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업지원포털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원스톱 처리와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4 11:02:5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중소기업 지원에 전력을 쏟는다. 익산시는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를 딛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10여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추진 사업은 △자금경영난 해소 △경쟁력 향상 △인재경영·근무환경 개선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이다. 익산시는 185억원 규모의 융자금 이자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주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당 2억원 한도로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조건 이자의 3%를 지원한다. 특히 일자리 우수기업, 여성기업, 향토기업은 추가로 0.5%가 가산돼 최대 4.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인구관심지역 특례보증 금융지원사업은 대상이 확대돼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기업가형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3년 동안 이자의 2%를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육성지원 사업은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수출기업 보증보험 지원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 △농공단지 물류비 지원 △국내외 시장개척단 지원 등 5개로 총 5억원이 투입된다. 익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구직자들이 찾는 일터로 만들어 가기 위해 근로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사업장 사고예방 지원, 중소기업 환경개선, 중장년(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지원 등 14개 사업에 19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근로자의 출퇴근 부담을 완화하고자 3산단 출·퇴근버스 임차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통근버스를 운영한다. 기숙사 임차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 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라며 "산업 혁신을 앞당기고 중소기업과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06 15:38:25[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이달 3~17일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종합지원사업은 중소 조달기업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인증, 시제품제작, 지식재산권 등 47개사 대상 70여개 서비스를 제공,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서비스별 지원한도(1500만 원→3000만 원)와 서비스 이용 기간(3개월→6개월)을 대폭 확대하고, 제출 서류와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지원사업은 오는 17일까지 1회차 기업 모집 뒤 2월부터 본격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고물가와 고환율 등 최근의 대내외 수출여건은 국내 중소제조기업들에게 특히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우수 중소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03 11:20:0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콘텐츠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될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부산진구 양정동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부산 콘텐츠기업 육성 기반 시설인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난 9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선정기업 입주가 시작돼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개소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부산콘텐츠비즈타운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글로벌콘텐츠 중심도시,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을 주제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성국 국회의원, 부산시의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콘텐츠 투자·기술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국내외 저명한 연사가 콘텐츠 제작, 마케팅, 산업 관련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해외 발제자로는 드림웍스, 디즈니,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작사와 협업하고 있는 '툰포켓 스튜디오'의 대표 '조 비탈레(Joe Vitale)'가 글로벌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방향성을 잡는 비법(노하우)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중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미디어 유통을 담당하는 '리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씨씨 쳉(Cici Zheng)'이 중국 애니메이션·영상시장에 대한 통찰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초청 연사로는 '더핑크퐁컴퍼니' 공동설립자인 이승규와 콘텐츠미디어 산업 전문가이자 '콘텐츠가 전부다' 시리즈 작가인 노가영이 콘텐츠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해 지역의 콘텐츠 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옛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38개의 기업 입주실, 회의실, 복합공간 등 시설로 조성됐다. 건물 1층의 복합공간은 다양한 문화강연, 학술회의 등을 개최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입주기업이 아니더라도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2층 회의실과 세미나실도 예약을 통해 저렴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역의 공유 회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건물 3층부터 8층까지는 기업 입주실이 있고, 콘텐츠솔루션, 지식서비스, 애니·웹툰·영상 등 각종 콘텐츠 기업이 입주한다. 현재는 19개 사가 입주 선정됐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누리집을 통해 입주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기업친화적인 기반 시설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유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별 심층 진단과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 보유 콘텐츠 개선과 상용화를 비롯한 시장진출을 돕는 '콘텐츠 고도화 지원사업',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와 판로개척 등 해외 마케팅을 돕는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해 3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의 개소로 부산은 기업의 '창작-창업-성장'을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된 도시며, 잠재력을 가진 청년 종사자를 꾸준히 배출해오고 있다.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은 2014년부터 창작자의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2012년 개관한 이후로 창업단계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부산의 콘텐츠 강소기업을 배출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궤도에 올라선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이 잠재력 있는 콘텐츠 기업과 제작자에게 성장 가도를 달리는 티켓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부산의 기업과 청년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8 08: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