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홀딱 벗은 남성의 알몸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당근'을 이용하던 중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성 사진을 발견했다. A씨는 "한 판매자가 오는 11월에 이사한다며 당근에 저렴하게 올린 세탁기 사진을 보던 중 문제 사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드럼세탁기 전면 유리에 나체 상태의 남성이 쪼그려 앉아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 심지어 세탁기 다이얼 사진에도 남성의 알몸이 비쳤다. 이 판매자는 그동안 김치냉장고나 가구 등을 판매해왔으며 '매너 온도'는 38.2도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거래한 사람을 평가하는 매너 온도는 기본 36.5도로 시작해 상대방 거래 후기에 따라 오르내린다. A씨는 "실수일 가능성도 있지만 혹시 노출증 환자면 어떡하나. 거래 상태가 '예약중'인데 행여 여성분들이 거래하다 봉변 당하지 않을까 걱정돼 제보한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100% 고의"라며 "실수로 올렸다고 해도 보통 글을 확인하다가 삭제하지 저런 사진을 올리진 않는다. 저걸 올렸다는 건 뭔가 다른 의도가 보인다"고 했다. 양지열 변호사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라며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의견을 냈다. 한편 당근에 따르면 해당 게시글은 운영 정책 위반으로 미노출 조치된 상태다. 당근 관계자는 "성적 수치심, 불쾌감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내용을 게시하는 경우 강한 제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5 09:37:53[파이낸셜뉴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유아용 책을 나눔 받으려다 황당한 일을 겪은 이용자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근 나눔 비매너 어이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을 올린 A씨는 "14일 책을 당근으로 나눔 받기로 해서 아침에 판매자한테 당근톡이 왔다"며 "하지만 톡을 보자마다 무슨 상황이지 싶었다. 처음엔 멍했다가 점점 기분이 더러워졌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무료로 주기로 한 책 수십권이 아파트 복도로 추정되는 곳에 쓰레기처럼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판매자는 A씨에게 이 같은 모습의 사진을 찍어 보내며 "정리를 못했네요. 죄송"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누굴 거지로 아나, 아님 와서 쓰레기 청소해달라는 건가"라며 "진짜 살다 살다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본다. 당근 매너온도도 좋던데 다 믿으면 안 되겠다"라고 말했다. 당근에서 '나눔'은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이 역시 거래 횟수에 포함돼 매너 온도에 반영된다. 매너 온도는 가입 당시 사람의 평균 체온인 36.5도로 시작해, 거래를 통해 좋은 후기를 받을수록 온도가 높아져 최대 99도까지 올라간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놔두기가 더 힘들겠다 개념하고는", "한 두권 떨어져 있으면 쌓다가 잘못해서 미끄러졌나 하겠는데 저건 던져놓은 것 아니냐", "분리수거 귀찮아서 나눔한 것 같다", "좋은 마음에 나눔하는 사람들마저 욕 먹이는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7 17:28:13재능교육이 에듀테크 기반의 학습 콘텐츠를 강화하고 나섰다. 교육계에 불고 있는 에듀테크 열풍에 발맞춰 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재능교육은 학습자에게 맞춤형 진단과 처방 기능을 제공하는 온라인 수학 상품을 올해 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재능교육은 다양한 과목에 에듀테크를 접목해 온라인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학습자별로 개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 효율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재능교육은 지금도 초등수학 전 과정을 다룬 온라인 에듀테크 서비스 '재능AI수학'을 제공하고 있다. 재능AI수학은 전용 학습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학습자가 갖고 있는 휴대폰·PC·테블릿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교육업계의 고충이 커지고 있는데 에듀테크가 돌파구로 떠오르는 추세"라며 "학생 수는 줄어도 자녀 1인에게 투자하는 사교육비는 늘고 있기 있다. 교육업체들이 에듀테크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는 이유"라고 말했다. 재능교육은 현재 오프라인으로만 제공되는 '재능스스로한자'를 온라인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재능스스로한자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적극 도입해 학습자의 참여와 몰입을 높인다. 한자 형성 원리를 모션툰 기법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등 학습자가 한자를 쉽게 배우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능교육은 초등학생이 코딩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코코블'을 최근 출시하기도 했다. 재능교육은 아이들의 협력과 소통이 코딩 학습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코코블은 이같은 판단을 토대로 초등학생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먼저 온라인 코딩 학습 환경을 구현해 학습자들에게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시키는 방식이 도입됐다. 온라인에서 '협력 코딩' 학습을 제공하는 것은 업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코코블은 온라인에서 아이들이 실시간으로 만나 협력 코딩 게임인 '코코 게임'의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도록 구성했다"라며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코블은 코딩 학습 사고력뿐만 아니라 디지털 소양과 매너를 기를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콘텐츠 '온도(ONDO)'도 제공한다. 재능교육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선생님과 학생·학부모 교감을 강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 AI(인공지능)가 수업 당일 학습 포인트와 학부모 상담 주안점 등을 재능스스로교사에게 제공하는 앱을 개발하는 것이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선생님과 학생의 교감은 교육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기존 전통적인 학습 방식과 에듀테크가 접목된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듀테크 기반으로 자사의 학습콘텐츠와 스스로 학습시스템을 진화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홍집 기자
2023-10-03 18:20:13[파이낸셜뉴스] 재능교육이 에듀테크 기반의 학습 콘텐츠를 강화하고 나섰다. 교육계에 불고 있는 에듀테크 열풍에 발맞춰 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재능교육은 학습자에게 맞춤형 진단과 처방 기능을 제공하는 온라인 수학 상품을 올해 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재능교육은 다양한 과목에 에듀테크를 접목해 온라인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학습자별로 개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 효율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재능교육은 지금도 초등수학 전 과정을 다룬 온라인 에듀테크 서비스 '재능AI수학'을 제공하고 있다. 재능AI수학은 전용 학습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학습자가 갖고 있는 휴대폰·PC·테블릿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교육업계의 고충이 커지고 있는데 에듀테크가 돌파구로 떠오르는 추세"라며 "학생 수는 줄어도 자녀 1인에게 투자하는 사교육비는 늘고 있기 있다. 교육업체들이 에듀테크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는 이유"라고 말했다. 재능교육은 현재 오프라인으로만 제공되는 '재능스스로한자'를 온라인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재능스스로한자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적극 도입해 학습자의 참여와 몰입을 높인다. 한자 형성 원리를 모션툰 기법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등 학습자가 한자를 쉽게 배우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능교육은 초등학생이 코딩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코코블'을 최근 출시하기도 했다. 재능교육은 아이들의 협력과 소통이 코딩 학습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코코블은 이같은 판단을 토대로 초등학생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먼저 온라인 코딩 학습 환경을 구현해 학습자들에게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시키는 방식이 도입됐다. 온라인에서 '협력 코딩' 학습을 제공하는 것은 업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코코블은 온라인에서 아이들이 실시간으로 만나 협력 코딩 게임인 '코코 게임'의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도록 구성했다"라며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코블은 코딩 학습 사고력뿐만 아니라 디지털 소양과 매너를 기를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콘텐츠 '온도(ONDO)'도 제공한다. 재능교육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선생님과 학생·학부모 교감을 강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 AI(인공지능)가 수업 당일 학습 포인트와 학부모 상담 주안점 등을 재능스스로교사에게 제공하는 앱을 개발하는 것이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선생님과 학생의 교감은 교육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기존 전통적인 학습 방식과 에듀테크가 접목된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듀테크 기반으로 자사의 학습콘텐츠와 스스로 학습시스템을 진화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9-27 16:51:49LG전자가 2~3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270㎡ 규모의 전시관에 주거, 업무, 상업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맞춤형 공조 솔루션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푸른 정원을 콘셉트로 꾸몄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의 대표제품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는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꼽았다. 지난달 출시된 해당 제품은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AI 실내공간케어 △AI 에너지 맞춤제어 △AI 스마트케어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고 에너지 효율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 대비 16마력 동급 기준 최대 7.2% 높아졌다. 주거용 솔루션인 프리미엄 1방향 시스템 에어컨은 제품 내부에 투명한 날개인 에어가드가 탑재됐다. 바람의 방향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해 △자동온도바람 △매너바람 △롱파워바람 △스터디바람 △쾌적수면바람 △숲속바람 등 6가지 공간맞춤바람을 제공한다. 김준석 기자
2022-11-02 18:15:4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2~3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270㎡ 규모의 전시관에 주거, 업무, 상업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맞춤형 공조 솔루션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푸른 정원을 콘셉트로 꾸몄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의 대표제품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는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꼽았다. 지난달 출시된 해당 제품은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AI 실내공간케어 △AI 에너지 맞춤제어 △AI 스마트케어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고 에너지 효율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 대비 16마력 동급 기준 최대 7.2% 높아졌다. 주거용 솔루션인 프리미엄 1방향 시스템 에어컨은 제품 내부에 투명한 날개인 에어가드가 탑재됐다. 바람의 방향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해 △자동온도바람 △매너바람 △롱파워바람 △스터디바람 △쾌적수면바람 △숲속바람 등 6가지 공간맞춤바람을 제공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11-02 10:16:09#. 대학생 조모씨(23)는 소위 중고 거래 매니아다. 조씨는 물가가 올라 아르바이트로 생활비 충당이 어려워지자 올해 당근마켓 아이디를 만들고 20건 이상의 '폭풍거래'를 하고 있다. 패션학과인 조씨의 주요 판매 품목은 의류. 잘 입지 않는 옷들을 당근마켓에 50%~80%의 가격으로 내놓고 있다. 조씨의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매너온도는 40도를 넘었다. 매너 온도는 거래수와 거래 상대의 평가에 따라 올라가는 거래자 지표다. 조씨처럼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를 줄이고 잔돈을 모으는 이른바 '짠테크족'(짜다+재테크)이 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무지출 챌린지(하루에 한 푼도 안 쓰고 버티기)', '냉파족(냉장고 파먹기 하는 사람)', '탕파족(탕비실 파먹기 하는 사람)'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1시간 따릉이 타고 출퇴근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3%로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외식물가 상승률(8.4%)과 외식 외 개인 서비스(4.3%)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소비를 과시하며 즐거움을 얻는 '플렉스(FLEX)' 문화가 퍼졌다면 최근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과 무지출 챌린지 등 정반대 의미의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30대 직장인 임모씨는 영등포에서 청담을 오가는 출퇴근길에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탄다. 집에서 회사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60분. 한달에 약 10만원 나가던 교통비를 2만원 수준으로 줄였다. 아낀 만큼 월 저축액도 10만원 늘렸다. 임씨는 "돈도 아끼고, 운동도 되는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따릉이 이용률도 급증했다. 서울시 교통정보 5월 교통통계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따릉이 이용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74.4%늘어난 15만4251건을 기록했다. 따릉이 이용이 가장 몰리는 시간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10.4%)로 나타났다. ■투자 실패한 2030세대 "짠테크 유행은 계속 될 것" 짠테크족이 확산된데는 부진한 주식장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부터 코스피 지수는 2500선 안팎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3000선을 돌파했던 2021년에 비하면 활기가 많이 떨어졌다. 20대 직장인 송모씨(26)는 지난 2월 두달치 월급 5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으나 현재 20%이상 손해를 봤다. 이후 송씨는 점심식사를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 구내식당의 점심 가격은 2000원. 송씨는 "탕파족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고 얼굴이 화끈해졌다"고 했다. 최근 점심식사 후 탕비실에서 믹스커피를 타먹는 본인을 저격하는 단어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때 MZ세대에게 욜로(YOLO·소비중심태도)와 플렉스(FLEX·과시소비)가 익숙한 수식어였지만 고물가와 주식하락 여파로 이들 사이에 탕파족, 냉파족 등의 유행어가 친숙해졌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2-08-23 18:06:20[파이낸셜뉴스] 한 차주가 침수된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를 당근마켓에 100만원에 내놔 커뮤니티가 하루종일 술렁댔다. 현존하는 최고가 스포츠카 중 하나로 꼽히는 해당 모델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모델로 실제 가격은 5억원~6억원에 달한다. 지난16일부터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람보르기니 차량의 '당근마켓' 판매 글이 퍼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주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차가 된 해당 차량의 차주는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는 한 중고 거래자로, 침수된 자신의 차량을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내놓은 것이다. 그는 해당 차량의 가격을 100만원으로 책정했다. 그는 “장마철 서울에 갔다가 침수됐다”며 “실내는 깨끗하고 시동은 안 켜지지만, 에어컨이랑 노래, 전조등, 후미등 다 나온다"는 글과 함께 노란색 람보르기니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견인해서 집 주차장이나 마당에 장식용으로 쓰실 분은 가져가라"고 덧붙였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침수차지만, 초고가의 스포츠카가 당근마켓에 100만원에 올라왔다는 소식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0만원이면 전시용으로 괜찮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주의 당근마켓 ‘매너 온도’가 ‘0도’인 것을 지적했다. 매너 온도는 당근마켓 이용자가 받은 매너 평가와 거래 후기, 제재 등을 종합해 계산되는 수치로 당근마켓 가입시 36.5도로 시작하며, 최대 99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차주의 매너온도가 0도로 현저히 낮은 것을 지적한 누리꾼들은 "보닛이나 휠 한쪽만 뜯어 팔아도 100만원보다 훨씬 많이 받는다", "딱 봐도 사기다", "이런 미끼 매물에 속으면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8-18 07:28:07[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30일 ‘휘센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주거용 1방향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제품 내부에 투명한 날개인 에어가드를 추가해 바람의 방향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한다. 고객은 상황과 공간에 맞춰 6가지 공간맞춤바람을 선택한다. 고객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스스로 조절해 실내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는 '자동온도바람' △은은한 바람으로 공간 전체를 서서히 냉방하는 '매너바람' △약 10.5m의 거리까지 바람을 보내 보다 빠르게 실내를 냉방하는 '롱파워바람' △온도, 풍량, 풍향 변화를 통해 뇌파 변화를 유도해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 주는 '스터디바람' △수면 주기에 맞춰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쾌적수면바람' △숲 속의 편안한 바람처럼 실내에 오래 머물러도 상쾌한 '숲속바람' 등 다양한 맞춤형 기류를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제품 내부의 습기 제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인공지능(AI) 건조',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로 99.99% 살균하는 'UV나노' 등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리모컨의 ‘상태확인’ 버튼을 누르면 실내 온·습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LG 씽큐 앱을 통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미리 에어컨을 켜두거나 밖에서 에어컨을 끌 수 있는 원격 제어, 고객이 집에 가까워지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켜지는 위치기반 자동운전, 실외 온·습도, 미세먼지 농도 등 외부환경에 따른 자동운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지난 3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맞춤바람을 구현하고, 제품 내부 위생까지 쾌적하게 관리하는 신제품을 앞세워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5-30 14:05:29'국민 영수증' 최다 출연자인 권혁수가 극과 극 소비 일상과 함께 신종 스미싱을 당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27회에서는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혁수는 "시즌별로 다 나온 것 같다"라면서 '국민 영수증' 최다 출연자임을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는 재테크를 열심히 하지 않아 3MC의 구박을 받기도. 자신이 '재알못(재테크를 알지 못하는 사람)'임을 인정한 권혁수는 "과거에 언급했던 한강뷰 집을 철회하겠다. 이제는 전셋집이라도 가고 싶다"라면서 경제적 목표를 현실적으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공개된 권혁수의 SNS와 영수증에는 예상외로 검소한 일상이 가득해 시선을 모았다. 한때 명품을 고집하던 그는 동묘 구제시장에서 옷을 구매하며 만족해했다. 또 무료로 받은 플라스틱 백을 재활용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도 잠시, 권혁수의 소비는 점점 규모를 키워가기 시작했고, 다양한 대형 지출로 다시금 3MC의 잔소리를 받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날의 또 다른 주인공인 의뢰인의 영수증이 베일을 벗었다. 야무진 재테크로 31세의 나이에 1억 6000만원대의 자산을 모은 의뢰인은 "서울에 집을 사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으나, 중고거래 마켓에 푹 빠진 일상으로 걱정을 유발했다. 심지어 그는 명품을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되팔아 "이분의 목표는 매너 온도 100도씨다"라는 김숙의 일침을 받았다. 방송 말미, 김경필, 전인구 멘토는 의뢰인의 목표를 위해 주택 대출 DSR에 대해 설명했고, 주식 초보를 위한 미국 S&P 500 ETF 투자법과 부동산 초보를 위한 경매, 공매 꿀팁까지 알려줘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날 '국민 영수증'은 중고거래 마켓에서 사기를 피하는 방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듣고 있던 권혁수는 "신종 스미싱에 당한 적이 있다"라고 운을 뗐고, "갑자기 휴대전화가 꺼졌다 켜졌다 하는데 어느 순간 깡그리 다 없어졌다. 경찰에 신고했는데 나고야에서 가져간 걸로 나왔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국민 영수증'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KBS Joy를 통해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2022-03-17 08: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