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사 매드엔진에 30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는 S급 개발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가치 투자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MMORPG다. 진일보한 기술력과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콘텐츠를 앞세워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30 16:06:14[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S급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새롭게 설립한 개발사 매드엔진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드엔진은 글로벌 히트작 모바일게임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PD와 이선호 디렉터 등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다수의 핵심 개발자가 합류해 설립한 개발사다. 이번 투자는 위메이드가 꾸준하게 이어온 동반성장을 위한 장기적 가치 투자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매드엔진의 성장 가능성과 우수한 개발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매드엔진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진일보한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개발을 시작했으며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 S급 투자의 일환으로 매드엔진에 투자를 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이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2-26 13:59:01▲ 사진=UPI코리아 제공 판타지영화 4DX 관람 열풍을 '모털 엔진'이 이어간다. 5일 개봉한 영화 '모털 엔진'은 지구 멸망 이후 인류의 생존이 걸린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이라는 색다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전투기 플라잉 모션'을 비롯한 역동적인 4DX 시그니처 장면들을 통해 '매드맥스' 4DX 못지않은 드라마틱한 관람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4DX 연출팀은 '매드맥스' 4DX를 통해 극찬을 받았던 바퀴로 움직이는 듯한 연출 노하우를 '모털 엔진' 4DX에서도 십분 발휘해 더욱 섬세하며, 극대화된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전투기 플라잉 모션'이 더해져 하늘을 나는 스피디한 추격 장면도 4DX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전투기 추격 장면에서 4DX가 선사할 스피드 쾌감, 스릴은 물론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투 장면에서의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해질 모션이 기대를 모은다. '모털 엔진'의 전투기 추격 장면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의 '퀴디치'장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의 '날으는 마차' 장면에 이은 4DX모션의 노하우가 집약된 명장면이 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모털 엔진' 4DX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터 잭슨 사단의 신작이다. 움직이는 거대도시 런던에 맞서 세상을 구할 유일한 열쇠 헤스터 역에 헤라 힐마, 헤스터를 만나 진짜 세상으로 나오게 된 톰 역에 로버트 시한 그리고 거대도시 런던의 지배자 발렌타인 역에 휴고 위빙이 열연했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세계관에 모션 체어 움직임은 물론 바람, 페이스 에어, 안개 등 다채로운 4DX의 환경 효과가 재미를 더한다. 한편 4DX는 유럽과 북미의 20~30대를 중심으로 보는 영화의 대안이자 영화 관람 인기 트렌드로 자리잡은 NO.1프리미엄 무비 포맷이다. 20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섬세한 모션으로 영화 관람의 새로운 지평을 연 포맷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4DX는 전세계 60개국 583개관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의 4DX with ScreenX 통합관을 포함해 전국 33개 CGV 4DX상영관이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12-05 12:09:47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가 역대 최대 규모로 2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올해 '게임스컴'에는 글로벌 게임사 뿐만 아니라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신작'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와 유럽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게임사들에게 '게임스컴'은 중요한 행사다. 현장을 찾은 게임팬들의 자사 대형 신작들에 대한 반응을 미리 살펴볼 수 있고, 게임스컴 수상작들에겐 흥행 '프리미엄'이 붙는다. ■64개국 1400여개 업체 참가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이 '대작'과 함께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는 64개국 14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하이브IM, 매드엔진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등이 현지에서 게임팬들과 소통한다. 올해 한국 게임사들의 참가는 역대 최대 규모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했다.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게임스컴 전야제인 지난 20일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선보이는 콘솔, PC 플랫폼의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작품이다.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게임의 세계관을 가늠할 수 있는 서사와 강렬한 전투 장면을 집중적으로 담아 현장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넥슨은 전했다. 넥슨은 이 자리에서 자회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오는 10월 글로벌 테스트 일정도 깜짝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인조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으로 전 세계의 게임팬들을 만났다. 전야제인 ONL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부스에서는 사격 체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24일에는 '배그' 팬들을 위한 '펍지 핫드랍 쾰른 2024' 행사도 연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부스에선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틱톡 부스에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가 소개된다. ■수상 후보작 오른 K게임…기대감↑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은 게임스컴에서 2개 부문의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라, 수상 경쟁도 치열한데 '붉은사막'은 듄, 스타워즈, 몬스터헌터 등 인기 IP의 게임 및 캠콤, 반다이남코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사들과 겨루게 됐다. 최고의 게임 후보로 오른 부문은 비주얼과 에픽 등 2개다. 넥슨의 '카잔'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 부문 후보로 올랐다. 크래프톤의 게임이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스컴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23일 열린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PC·콘솔 기반 3종의 신작을, 하이브IM은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1 18:03:10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게임 신작이 쏟아지면서 누가 먼저 흥행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적 반등을 노리는 게임 업계로선 신작들의 흥행이 절실한 만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의 신작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하며 흥행 첫 발을 내디뎠다. 이달 초 출시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이어 열흘 만에 매출 순위 6위를 달성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2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착했다. 일본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모두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대만 최대 게임 커뮤니티인 바하무트에서도 검색량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도 글로벌 출시 이후 흥행 상승세를 탔다.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138억5000만원)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 글로벌 최고 동시접속자 수도 40만 명을 돌파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 중인데,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의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도 각각 이달, 5월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후 사용할 캐릭터명과 서버를 미리 결정하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번에 걸쳐 진행됐는데, 첫 번째는 시작 3시간 만에 12개 서버가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2차도 7시간 만에 조기 종료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흥행 열기는 더 뜨겁다. 5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한 이 게임은 서비스 하루 만에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3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한 사전 등록은 5일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15 18:24:43[파이낸셜뉴스]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게임 신작이 쏟아지면서 누가 먼저 흥행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적 반등을 노리는 게임 업계로선 신작들의 흥행이 절실한 만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의 신작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하며 흥행 첫 발을 내디뎠다. 이달 초 출시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이어 열흘 만에 매출 순위 6위를 달성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2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착했다. 일본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모두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대만 최대 게임 커뮤니티인 바하무트에서도 검색량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도 글로벌 출시 이후 흥행 상승세를 탔다.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138억5000만원)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 글로벌 최고 동시접속자 수도 40만 명을 돌파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 중인데,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의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도 각각 이달, 5월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후 사용할 캐릭터명과 서버를 미리 결정하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번에 걸쳐 진행됐는데, 첫 번째는 시작 3시간 만에 12개 서버가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2차도 7시간 만에 조기 종료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흥행 열기는 더 뜨겁다. 5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한 이 게임은 서비스 하루 만에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3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한 사전 등록은 5일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13 22:23:54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외부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력적인 IP를 서비스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엔씨)·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M&A에 적극적이다. 엔씨는 지난해 말 M&A 전문가인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박병무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엔씨는 3조원이 넘는 순자산을 확보 중으로, 이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 내정자는 최근 온라인 미디어 설명회에서 "적절한 기회가 왔을 때 M&A를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내 태스크포스(TF)를 이미 운영 중"이라며 "(M&A 대상) 관심 1순위는 당연히 게임에 대한 투자이고, 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게임사를 후보군으로 두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올해 '스케일업 더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 출시와 함께 M&A도 본격 추진한다. 크래프톤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부터 M&A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A 대상은) 작은 회사부터 큰 회사까지 여러 곳"이라며 "지난해 전 세계 게임사 350곳을 대상으로 검토하며 회의를 진행했고, 올해는 그런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M&A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IP를 확보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투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외부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신작 3종 공개와 함께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2월 넥슨 출신 유명 게임 개발자인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타이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위메이드의 경우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 인수를 추진한다. 위메이드는 현재 매드엔진 지분 40.61%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개발 IP만으로는 실적 개선이 어렵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M&A처럼 적극적인 IP 뿐 아니라 퍼블리싱 계약 체결 등으로 슈퍼 IP를 확보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7 18:20:15[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외부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력적인 IP를 서비스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엔씨)·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M&A에 적극적이다. 엔씨는 지난해 말 M&A 전문가인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박병무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엔씨는 3조원이 넘는 순자산을 확보 중으로, 이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 내정자는 최근 온라인 미디어 설명회에서 "적절한 기회가 왔을 때 M&A를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내 태스크포스(TF)를 이미 운영 중"이라며 "(M&A 대상) 관심 1순위는 당연히 게임에 대한 투자이고, 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게임사를 후보군으로 두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올해 ‘스케일업 더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 출시와 함께 M&A도 본격 추진한다. 크래프톤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부터 M&A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A 대상은) 작은 회사부터 큰 회사까지 여러 곳"이라며 "지난해 전 세계 게임사 350곳을 대상으로 검토하며 회의를 진행했고, 올해는 그런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M&A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IP를 확보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투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외부 IP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신작 3종 공개와 함께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2월 넥슨 출신 유명 게임 개발자인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타이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위메이드의 경우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 인수를 추진한다. 위메이드는 현재 매드엔진 지분 40.61%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개발 IP만으로는 실적 개선이 어렵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M&A처럼 적극적인 IP 뿐 아니라 퍼블리싱 계약 체결 등으로 슈퍼 IP를 확보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6 16:34:5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3월 12일 한국,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170개국에 9개 언어로 출시된다고 14일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구현한 극사실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이용자의 무기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4개 클래스와 8개 직업 △여러 서버가 함께 참여하는 ‘격전지’ △서버 그룹간 거래가 가능한 ‘통합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다. 이용자는 토큰화한 게임 내 핵심 아이템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를 연결하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11일부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3월 11일에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PC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4 10:16:18[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올해 조 단위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7일 2023년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30% 넘는 매출 성장률을 거뒀는데, 올해는 그 이상, 조 단위를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024년은 지난 2년 간 투자하고 준비해온 것을 바탕으로 회사를 크게 성장시키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미르' 지식재산권(IP) 뿐만 아니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과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 회사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하고 있는 블록체인 매출도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후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중국 유수의 상장 게임사와 '미르4'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도 알렸다. 장 대표는 " 퍼블리셔가 어디인지 비밀유지 계약상 지금은 말을 못하지만 설 및 춘절 연휴가 끝나고 커뮤니케이션하겠다"라며 "이미 판호를 획득한 미르M의 중국 퍼블리셔 소식도 조만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액 6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가 늘었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치다. 그럼에도 11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의 849억원 대비 적자폭은 커졌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로 인해 큰 폭의 적자 기록했지만 올해는 투자 결실 맺는 한 해로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며 "다음 실적 발표 때부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질의응답을 통해 연내 나이트크로우 제작사 매드엔진과의 합병 또는 자회사 편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대표는 “'언제, 어떻게'라고 확정적으로 말은 못 한다"면서도 “매드엔진과 상장에 준하는 요건이 있으면 합병으로 함께하자고 의기투합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및 신작 게임 출시 △미르4, 미르M 중국 서비스 준비 △위믹스 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대중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오는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멀티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되며 실사 캐릭터를 앞세운 리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선보인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중동지역 공략도 가속화한다. 위믹스 생태계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4년에도 위메이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의 쓰임새를 보다 확대해, 편의성, 대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07 10: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