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에듀테크시장 규모가 빠르면 2030년 생성형 AI 발전에 힘입어 10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14일 ‘초개인화 학습의 혁명이 시작된다: 에듀테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교육에 AI, 클라우드, 증강현실(AR),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학습 환경과 교육 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메가엠디가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24% 오른 2830원에 거래되는 등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에듀테크시장 규모는 향후 6년간 연평균 15%씩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8000억달러(약 1068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져 투자 규모가 급증할 것이라는 게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이다. 에듀테크시장 확장 소식에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사업을 하고 있는 메가엠디 등 교육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가엠디는 대학생 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4 14:11:15[파이낸셜뉴스] 메가테크 산업을 향한 투자 가치가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 차세대 분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들어서만 14%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지난 2일 기준)은 13.84%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0.40%)을 3.44%p 차로 따롤린 수치다. 3개월, 상장 이후 수익률 역시 각각 11.39%, 15.88%로 우수했다. 이 상품은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빅테이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에너지 △미디어&엔터 △맞춤형 헬스케어 등 총 8개 분야에 투자한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할 수 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시장상황에 따라 진화하는 ETF로, 선제적 종목 편입을 통한 액티브 운용이 강점”이라며 “지난 12월 리밸런싱(정기변경)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포함한 지능형로봇 테마 관련 종목을 미리 편입해 우수한 성과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1월 리밸런싱을 통해 중국 리오프닝 관련 종목 비중 증가와 함께 새로운 투자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우주 테마를 신규 편입했다”며 “시장 흐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 장점을 살려 꾸준한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2-06 14:17:45[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 비교지수인 KEDI메가테크지수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판단하는 기술혁신 기업을 선별해 구성했다. 지속 진화하는 인덱스하는 점에서 특정 테마에만 투자하던 기존 지수들과 차별화된다. 지난 9월말 기준 최근 3년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4%에 그친 데 반해 같은 기간 KEDI메가테크지수 성과는 +81%에 달한다. 여기에 신한자산운용 액티브 전략을 결합했다. 앞으로 국내 구조적 성장을 이끌어갈 메가테크 산업 및 기업을 골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월 포트폴리오 점검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메가테크 산업르오는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빅데이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에너지 △맞춤형 헬스케어 등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솔루션(차세대에너지), 두산(지능형 로봇), 솔루스첨단소재(첨단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 등 종목들이 포함돼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최근 단기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세상을 바꿀 혁신 기술과 산업의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며, 과거 여러 사회적 전환기에는 오히려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국내주식 투자는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구조적으로 장기성장이 기대되는 산업과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0-18 10:08:51[파이낸셜뉴스]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는 로봇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롸버트치킨은 협동 로봇으로 튀김 조리 공정을 자동화한 1인 운영 치킨 브랜드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GS리테일, IBK기업은행,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로보아르테는 로보틱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혁신하고 모든 사람이 자동화 주방이 적용된 매장을 갖도록 한다는 비전으로 2018년 9월 설립됐다. 협동 로봇암(Robot Arm) 1대를 적용한 조리 솔루션을 제공해 반죽부터 튀김까지 치킨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로보아르테는 현재 직영매장 7개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 이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말까지 미국 뉴욕에 첫 해외 직영점을 오픈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로보아르테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 4월부터 부산 동래 소재의 GS25 플래그십 스토어에 튀김 조리 협동 로봇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교욱 한국투자파트너스 수석은 "로보아르테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조리 과정을 효율화한 로봇의 도움이 있다면 혼자서도 치킨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이사는 "앞으로 튀김 조리만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로봇이 조리할 수 있도록 로봇 활용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로봇 조리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2 09:00:07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테크산업이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 안마의자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오픈한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롯데하이마트 측에 따르면 축구장보다 더 넓은 국내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문 매장이다. 휴테크 안마의자 체험존은 메가스토어 잠실점 2층 프리미엄 가전 공간에 마련됐다. 이 곳에서 휴테크 스테디셀러 안마의자인 카이 SLS9 임페리얼 블루와 카이 SLS7 브라운∙블랙에디션, 카이 LS9 미스틱 골드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휴테크 카이(KAI) SLS9과 SLS7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음파진동 마사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프리미엄 안마의자다. 또한 사이즈코리아 한국인 인체치수 정보를 활용한 프레임과 휴테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HBLS(체형 자동인식-마사지 부위 레벨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휴테크는 오픈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오는 19일까지 카이 SLS7 안마의자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1-13 09:11:42한국투자증권은 23일 정부의 지원 정책에 따라 올래 하반기 핀테크가 금융 시장의 메가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핀테크에 유입된 투자금은 134조원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42.7% 증가했다"면서 "미국, 영국, 중국에 소재한 핀테크 기업의 경우 어닝은 미미하지만 성장성이 멀티플을 정당화하며 시가총액 20~180조원, PBR(주가순자산비율) 10~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는 핀테크 투자가 뒤쳐졌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위원회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금융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담은 혁신금융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실행 중"이라며 "핀테크에 냉소적이었던 금융업계, 기업, 정부 등도 모태펀드 조성, 핀테크랩, 벤처펀드 등을 통해 적극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의 토스 탄생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 중이라는 것. 그러면서 "금융위의 혁신금융, 핀테크 활성화로 마이데이터(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업무효율화(모바일리더, 웹케시, 더존비즈온, 피노텍), 인증·보안(라온시큐어, 한국전자인증), 오픈뱅크(토스, 카카오페이) 등에 주목한다"고 부연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9-05-23 08:57:31[파이낸셜뉴스] 최근 AI(인공지능)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글로벌 벤처투자액이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9일 발간한 ‘2024년 2분기 VC 투자 동향(Venture Pulse Q2'24)’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VC(벤처캐피털) 투자 금액은 미국발 메가딜에 힘입어 5분기래 최대인 943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건수는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7691건에 그쳤다. KPMG는 “AI 분야는 다수의 메가딜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 테크 자이언트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여전히 유망 분야로 꼽히고 있으며, 에너지, 클린테크 투자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과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도 증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동성 축소,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VC 자금 회수에 난항인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글로벌 벤처투자 회수시장은 756억 달러, 1212건으로 위축세가 지속됐다. 다만 KPMG는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따라 글로벌 IPO 시장은 2025년경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 2분기 글로벌 벤처투자에서 메가딜이 두드러졌다.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9개 기업이 10억 달러가 넘는 메가딜을 유치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로 데이터센터를 운영∙임대하는 코어위브(CoreWeave)가 86억 달러,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는 60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기반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는 19.6억 달러를 조달했다. 지역별로 미주지역은 2024년 2분기 583억 달러 규모로 3,472건의 거래를 성사했다. 미국이 6건의 메가딜로 전체 투자를 견인했고, 미국 외 지역은 과거에 비해 감소했으나 캐나다(7.9억→13억 달러), 브라질(3.5억→8.2억 달러), 멕시코(0.3억→2.6억 달러)는 전분기 대비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은 178억 달러, 1,869건으로 전분기 대비 투자 규모가 늘었다. 영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Wayve)는 10억 달러, 프랑스의 AI 언어모델 개발기업 미스트랄 AI(Mistral AI)은 6.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영국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기술기업 하이뷰 파워(Highview Power) 3.8억 달러, 에스토니아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1.7억 달러 등 대체에너지와 클린테크에도 자금 조달이 이어졌다. 한편 아태지역의 VC 투자는 2024년 2분기 174억 달러, 2155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중국의 VC 투자는 1분기135억 달러에서 2분기 69억 달러로 급감했으나, 일본은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전략과 기술력을 배경으로 VC 투자 금액이 전분기(8.4억 달러) 대비 증가한 12억 달러 기록했다. 인도는 40억 달러를 유치하며 1분기(29억 달러) 대비 VC 투자액이 38% 가량 늘었다. 삼정KPMG 스타트업 지원센터 정도영 파트너는 “AI 산업은 업스트림(updtream) 뿐만 아니라 AI 솔루션의 응용 및 배포와 관련된 다운스트림(downstream) 등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체에너지·클린테크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의 자금 공급이 확대되며 자금난을 겪는 벤처 기업에 대한 M&A 및 1억 달러 이상의 메가딜이 증가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9 08:24:22반도체의 초미세 공정화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이 늘어나면서 한국과 대만 반도체 업계가 '전력수급'이라는 공통된 난제에 빠졌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TSMC는 대만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미국·일본·독일로 생산거점을 이전하거나 전력 줄이기가 한창이다.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설립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대 과제였던 송전망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받으면서 한숨은 돌렸으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걸림돌로 떠올랐다. ■ TSMC, 이번엔 '전력 리스크' 5일 외신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초미세공정과 챗GPT 등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만발 전력 리스크가 TSMC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 TSMC의 공정 차질은 곧 애플과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의 공급 차질을 빚게 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치명적이다. 앞서 대만은 2017~2022년 4번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반도체 공급망이 출렁인 바 있다. 최근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TSMC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가량 많은 2만4775GWh의 전력을 사용했다. 이는 대만 전체 전력의 8%, 상업용 전력의 15%를 차지하는 수치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30년에는 TSMC의 전력사용 비중이 10~12%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TSMC는 전·현 정부의 탈원전 중심 에너지전환정책때문에 전력 리스크를 겪고 있다. 당장 TSMC는 제품 생산에 드는 전력량을 줄이겠다는 자구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TSMC는 내부에 '녹색 제조부' 조직을 지난해 신설하고 태양광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확보와 각종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그러나, 파운드리 공정이 초미세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사용이 불가피해 전력량 절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EUV 노광장비는 대당 부품 숫자 10만개, 무게 180t에 달하는 '전기 먹는 하마'다. ■ K반도체는 '전기요금 리스크'경기도 용인에 건설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도 안정적 전력 공급이 성공적 운영의 관건으로 꼽힌다. 송전선 등 전력 공급 체계가 반도체 생산 설비 구축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반도체 공장을 전기가 없어서 놀려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고에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대량의 전기를 공급할 3조7000억원 규모의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 예타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클러스터 가동 초기 용인 반도체 산단 내 3G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해 전기를 먼저 넣고, 나머지 7GW의 전력은 송전망을 확충해 호남권의 태양광발전소와 동해안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끌어와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송전망 구축 사업의 예타 면제에도 최근 정부가 4·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업계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전력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업계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합리적 인상폭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5 18:13:41바이오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와 엔터테크 기업 빅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최근 1700만달러(약 2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퀀텀 FA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도 참여했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에서 지난 2019년 설립된 항암 의약품 기업이다.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를 선도하고, 기존 항암제 및 다양한 약물 저항성 극복이 가능한 항암 의약품을 개발한다. 파인트리 플랫폼 기술인 '앱랩터(AbReptor)'는 질병을 유발하는 세포막 수용체 및 혈장 단백질을 분해하도록 설계된 항체 플랫폼이다. 파인트리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파인트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앱랩터 항체 분해 플랫폼을 활용, 다양한 암종 및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다중 특이성 TPD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치료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빅크도 최근 50억원 규모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사로,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빅크 누적 투자액은 145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빅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라이브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튜터링'을 만든 김미희 대표가 튜터링 인수합병(M&A) 후 재창업한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쇼케이스와 2차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고유의 영상 기술로 전달한다. 빅크는 글로벌 K팝·K컬처 팬덤을 타깃으로 서비스 출시 직후부터 200여개국 팬덤을 모았다. 공식 출시 첫해 CJ ENM의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의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방송사들의 메가급 K팝 콘서트 라이브를 통해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는다. 빅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 분야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글로벌 엔터테크 1위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8-04 18:02:15[파이낸셜뉴스] 바이오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와 엔터테크 기업 빅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최근 1700만달러(약 2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퀀텀 FA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도 참여했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에서 지난 2019년 설립된 항암 의약품 기업이다.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를 선도하고, 기존 항암제 및 다양한 약물 저항성 극복이 가능한 항암 의약품을 개발한다. 파인트리 플랫폼 기술인 '앱랩터(AbReptor)'는 질병을 유발하는 세포막 수용체 및 혈장 단백질을 분해하도록 설계된 항체 플랫폼이다. 파인트리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파인트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앱랩터 항체 분해 플랫폼을 활용, 다양한 암종 및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다중 특이성 TPD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치료 분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빅크도 최근 50억원 규모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사로, 펄어비스캐피탈 등이 기존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빅크 누적 투자액은 145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빅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라이브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튜터링'을 만든 김미희 대표가 튜터링 인수합병(M&A) 후 재창업한 기업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쇼케이스와 2차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고유의 영상 기술로 전달한다. 빅크는 글로벌 K팝·K컬처 팬덤을 타깃으로 서비스 출시 직후부터 200여개국 팬덤을 모았다. 공식 출시 첫해 CJ ENM의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의 온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방송사들의 메가급 K팝 콘서트 라이브를 통해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는다. 빅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서비스 출시 후 1년 반 동안 K팝·K컬처 분야 새로운 모델을 검증했다면 이번 투자로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해 글로벌 엔터테크 1위라는 비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2 09: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