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자사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 v2’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SE클라우드잇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발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개발·실행·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이노그리드의 자체 PaaS 솔루션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GUI 기반 웹 콘솔을 제공하며 최적화된 CI/CD 파이프라인 기능 지원으로 쉽고 빠른 빌드 배포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기반 인프라 환경에 종속적이지 않은 유연한 구성으로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RHOCP)과 쿠버네티스(K8s) 기반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SE클라우드잇 v2는 △CI/CD 기능 추가 △서비스 메시 △알림 기능 △Tekton 고도화 △클러스터 연동 기능 고도화 등 신규 기능 추가를 중심으로 기존 기능을 개선했다. 먼저 GitOps 방식으로 지속적 배포를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배포 일관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ArgoCD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 메시 기능을 지원해 마이크로 서비스 통신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관리한다. 또한 사용자가 설정한 알림의 목록과 발생 중인 알림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림 기능을 추가해 시스템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클러스터 리소스 통합 관리 페이지 구현, 커스텀 워크로드 배포 기능 강화, Tekton 버전 업그레이드에 따른 기능 동기화 등을 통해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축을 돕는다. 더욱이 SE클라우드잇 v2로 쿠버네티스 v1.30에 대한 적합성 인증(CK)을 획득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이노그리드는 SE클라우드잇 v2 출시에 안주하지 않고 SE클라우드잇 v3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과정에서 보안이 자동화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을 강화하고 운영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KubeVirt를 활용해 IaaS와 PaaS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리소스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보안 및 운영 자동화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SE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전문성이 압축된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이끄는 CNCF 재단의 검증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PaaS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5 16:58:06[파이낸셜뉴스] 미국 라스베가스의 상징적인 쇼인 '태양의 서커스-오(O)가 장편영화로 만들어진다. 8일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태양의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자체 IP를 활용한 롱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태양의서커스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전(前) WWE 스튜디오 대표인 수잔 레비슨을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 스튜디오는 '태양의서커스' 만의 DNA로 제작된 롱 폼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새로운 팬들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탑 건'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 스콧 프리 프로덕션과의 협업을 통한 라스베가스의 상징적인 쇼 '오(O)'를 기반으로 한 장편 영화 제작이다. 마이크 프루스 스콧 프리 프로덕션 사장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자 문화를 선두 해 가는 브랜드인 태양의서커스와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오(O)'의 놀라운 세계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생각을 하니 매우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고객 체험부서 최고 책임자 앤 벨리보는 “이번 스튜디오 설립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태양의서커스'의 브랜드에 대한 참여를 위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태양의서커스'는 그동안 세계적인 뮤지션, 감독과 협업해왔다. '오(O)'와 함께 대표적인 라스베가스의 상설 공연으로 알려진 '비틀즈 러브(The Beatles LOVE)'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안무로 만들어진 '원(ONE)', 그리고 2013년 한국에서 선보인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와 제임스 캐메런 감독과 영화 ‘아바타’를 소재로 협업한 '토룩(Toruk)', 축구선수 메시를 소재로 한 '메시10(Messi 10)'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협업은 기존의 협업과 달리 세계적인 거장의 영상 프로덕션과 기술력, 비즈니스 개발에 중점을 둔 파트너십이다. 복제된 공연을 생산하지 않고 원 프로덕션으로 구성된 '태양의서커스' 공연들이 이제 새로운 매체를 통해 객석에서는 미처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8 08:27:39[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과 함께 '시스루' 인기가 급증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폭증하고 있다. 메시나 얇은 천으로 제작해 속이 비치는 '시스루' 의류는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티셔츠와 바지, 스커트 등으로 다소 단조로운 여름 코디에 개성을 더할 수 있어 그 인기가 확산하는 추세다. 6일 스타일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지그재그 내 '시스루'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다양한 종류의 시스루 아이템을 찾는 수요 증가로 '시스루 티셔츠' 검색량은 234%, '시스루 니트' 검색량은 115% 증가했다. 특히 유니크한 코디를 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이 인기다. '시스루 레이어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824%) 크게 늘었으며,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도 844% 증가했다. 아이템 하나만으로 색다른 스타일링이 가능한 '시스루 레이어드 원피스'와 '시스루 뷔스티에'는 올해 여름 트렌드로 떠오르며 검색량이 각각 24배(2311%), 28배(2750%) 급증했다. 메시나 망사 소재로 된 시스루 슈즈도 새롭게 등장했다. 국내외 셀럽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시스루 플랫'이 관심을 받으며 검색량은 21배 이상(2018%), 거래액은 10배 이상(964%) 크게 증가했다. 통기성이 좋아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메시 메리제인' 검색량과 거래액도 각각 28배(2794%), 13배(1271%) 이상 늘었다. 한편, 지그재그는 다양한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각양각색의 시스루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7일까지 진행하는 '6월 쇼핑몰위크'에서도 '슬로우앤드', '데일리쥬', '라룸' 등 인기 쇼핑몰의 '플로아 레이어드 원피스', '레이어드 시스루 티셔츠' 등 다채로운 시스루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단조로운 여름 코디에 유니크함을 더할 수 있는 시스루 트렌드 안에서도 뷔스티에, 원피스 등 다양한 레이어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코디를 선보이는 스타일링 콘텐츠와 7만개 이상의 시스루 아이템을 통해 지그재그에서 자신만의 시스루 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05 16:52:1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는 최근 네스프레소와 협업한 사례를 25일 공개했다. 애피어의 대화형 마케팅 플랫폼 '봇보니'에 게임 요소를 결합해 네스프레소의 온·오프라인상 이용자 경험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애피어는 봇보니를 네스프레소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접목해 이용자의 참여완료율을 97%까지 끌어올리고, 메시전 애플리케이션(앱) '라인(LINE)' 이용자 간 콘텐츠 공유도 촉진시켰다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는 라인 등 디지털 채널 내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애피어와 손을 잡았다. 네스프레소는 애피어의 봇보니 마케팅 키트를 라인의 MGM(이용자가 다른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방식) 기능과 전략적으토 통합시켰다. 이용자들이 추첨 이벤트에서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고 라인을 이용하는 다른 지인에게 이벤트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2023년 토끼의 해 캠페인에서 참여완료율 97%를 달성했다. 네스프레소는 캡슐커피 머신 '버츄오' 시리즈 출시 시점과 맞춰서도 봇본의 퀴즈 모듈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선 75%의 참여완료율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네스프레소는 봇보니를 통해 이용자를 위한 '매장 검색' 기능을 도입, 라인 커뮤니티 내 참여를 강화하고 고객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LBS)를 통합한 기능인 '매장 검색' 카테고리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기만 하면 가장 가까운 네스프레소 매장 10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네스프레소는 이 같은 애피어와의 협업을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봇보니 플랫폼을 통해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이러한 접근은 지금 시대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참여 방식에 부합할 뿐 아니라 네스프레소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을 알리고 고객 중심의 브랜딩 캠페인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25 17:58:46[파이낸셜뉴스] 스웨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가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골프화 '벤트(VENT)500'을 출시했다. 지난 시즌보다 기능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8일 제이린드버그를 수입·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벤트500은 내구성 강한 TPU 소재의 밑창과 충격 흡수에 뛰어난 EVA 소재 중창을 결합해 접지력을 높였다. 발을 지면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해줘 보다 안정적인 스윙을 돕는다. 신발 안쪽에는 쿠션감과 습도 조절에 용이한 오솔라이트 소재를 사용했으며, 신발 윗면은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로 제작해 장시간 라운딩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봉제라인까지 완벽히 방수 처리하는 심실링 기법을 적용해 어떤 날씨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100'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라운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신발 측면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브릿지 로고를 넣었으며,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도록 4cm 플랫폼으로 제작했다. 제이린드버그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특별 제작한 볼마커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08 09:59:04K-콘텐츠는 한국 경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한류가 지속되려면 무엇이 뒷받침돼야 할까. 강연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서병문 콘텐츠미래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신지원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지원협력과장, 이수일 CJ ENM 전략지원실장(부사장),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심상민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서 회장은 먼저 "포럼 10주년을 맞아 K-콘텐츠 존재감이 어느새 훌쩍 커버렸다"고 소회를 밝힌 뒤 "문화콘텐츠라는 단어가 생긴 지 20년이다. 20년이 지난 지금 K-콘텐츠가 바이오, 배터리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산업으로 꼽힌다"고 짚었다. "특히 콘텐츠산업은 자동차와 같은 제조업과 달리 부가가치가 높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가 든든하기는 하지만 이젠 청년세대가 이끌어갈 미래 신산업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콘텐츠산업의 역할에 주목했다. ■K-콘텐츠 수출, 가전·전기차 넘어서 신지원 과장은 K-콘텐츠 산업에 대해 "이미 국가경쟁력의 핵심산업이 됐다"며 "콘텐츠산업의 미래는 밝고 그 중요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원 실장 역시 "한류는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며 "반도체를 뛰어넘고 한국의 주력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금은 기존에 잘나가던 콘텐츠 강국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사례를 연구하고 문화콘텐츠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다르지 않았다. 국내에 멀티플렉스를 최초 도입하는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을 주도하고, 케이콘(KCON)을 통해 전 세계에 한류를 전파해온 CJ ENM 이수일 부사장은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이 공개방송을 하는 목요일마다 문화충격을 받는다"며 "새벽부터 북미, 아시아에서 온 K-팝 팬들이 줄을 서있다. 전 세계 MZ세대에게 상암동 미디어시티는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냉동김밥이 미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된 뉴스를 언급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김밥 덕에 냉동김밥이 완판된 사례처럼 K-팝에 대한 관심이 영화, 드라마, 푸드, 뷰티로 연쇄적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관광 역시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관광으로 이어진다는 데 동의한 뒤 "지방 창생에 있어서도 관광이 핵심이다. K-콘텐츠의 매력도가 올라갈수록 국내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콘텐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지속성장 위해선 플랫폼 자생력 키워야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콘텐츠산업이 지속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는 "세밀화된 정책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영화의 구분이 없어졌는데 영화진흥위원회 같은 조직이 아직 따로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서 디지털에 걸맞은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글로벌 플랫폼 위주로 드라마, 영화 등 국내 콘텐츠산업이 재편되는 현실을 짚으면서 "콘텐츠 수출액이 늘고 있으나 정작 업계 종사자의 사정은 녹록지 않다"고 토로했다. "드라마의 편당 제작비가 10억~12억원을 넘어섰는데, 이마저도 국내외 OTT 편성이 안되면 제작비 수급이 어렵다. 제작비의 기형적 구조도 문제다. 스타 캐스팅을 하면 제작비의 절반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콘텐츠 제작산업이 지속되려면 국내 플랫폼의 경계 안에서 자생할 수 있는 체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민 교수도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징어게임'의 결실이 넷플릭스에 고스란히 돌아간 것을 언급하며 "K-콘텐츠가 탄력을 받고 좀 더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지려면 유통이 중요하다"며 생산의 피땀눈물이 우리의 결실로 이어지려면 토종 OTT의 글로벌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믹스가 한류 성장의 키워드"라며 발상의 전환도 강조했다. 심 교수는 "일론 머스크는 자동차산업도 콘텐츠와 연결한다"며 "우리는 각각의 셀 안에서 사고하는데 그러한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서 진정한 의미의 미디어 믹스, 콘텐츠 믹스, 플랫폼 믹스, 컬처 믹스를 시도해야 한다. 또 K-콘텐츠에서 벗어나 서양에 맞선 동아시아 컬처 믹스, 크로스오버, 메시업을 고민할 때"라고 짚었다. 특별취재팀 jashin@fnnews.com 신진아 장인서 유선준 김준혁 정원일 기자
2023-09-20 18:03:41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는 UAE의 메타버스 선도업체 버스(VERSE) 그룹 미카엘 레이니어(Mickael Reignier) 대표와 두바이에서 회동하고 양사 메타버스를 결합하여 9월 오픈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버스 그룹은 자체 토큰, 온오프라인 마켓플레이스를 갖춘 버스 월드(VERSE WORLD)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4억3천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의 IP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는 “버스 그룹은 언리얼5 기반 초실감, 개방형 메타버스를 지향할 뿐만 아니라, 축구 레전드 리오넬 메시 IP를 사용하는 등 쓰리디팩토리와 기술 및 사업적인 지향점이 같다.” 고 설명하고, “양 사의 메타버스가 결합되면 10억명이 넘는 열성 팬 기반의 세계 최대 스포츠 메타버스 구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고 강조했다. 쓰리디팩토리는 포브스가 2022년에 평가한 스포츠 클럽 1위 레알마드리드와 2위 FC바르셀로나를 포함해서 스페인 172개 축구클럽의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NFT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자로 7월 현재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오픈해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07-28 12:57:28올해는 '7말 8초'를 피해 한두 달 앞서 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휴양지에서 입을 옷을 고민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많아지고 있다. 얼리 휴가족이 바캉스룩 쇼핑을 앞당겼다는 판매 지표도 확인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21일 '비치 원피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으며, '민소매' '모노키니'도 2배 많이 검색됐다. '여름휴가룩'(4,945%), '휴가 원피스'(130%), '여름휴가'(70%) 등 휴가, 피서 관련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도 여성 수영복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신사가 지난 5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무신사 스토어 상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여성 패션 수영복 카테고리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4월 24일~5월 7일)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의 나른한 여유를 마음껏 즐기게 해줄 감각적인 리조트룩을 제안했다. ■ 휴식에 낭만까지 더하는 '패션' 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자연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욕구가 불러 일으킨 보헤미안 감성이 리조트룩에 반영된다. 햇빛에 바랜 듯한 색상이나 플로럴 프린트, 수공예 자수, 크로셰 니트 등이 낯선 지역으로의 여행과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에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지의 느긋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리넨 코튼 소재를 비롯해 빈티지 감성의 크로셰 조직과 낭만적인 플라워 프린트, 경쾌한 스트라이프/깅엄 체크 패턴, 밝은 워싱 데님 소재, 테리 소재는 리조트 무드를 완성한다. 또 다양한 스포츠에서 가져온 요소들이 패션에 활용되는 것도 눈여겨볼 트렌드다. 이밖에 고프코어, 블록코어, 발레코어 등 각종 스포츠, 야외활동과 결합된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스포츠웨어는 일상뿐 아니라, 휴가지 스타일링에도 활력을 부여한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안락함을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휴양지 패션은 여유롭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다채롭게 전개된다"라며, "올해는 특히 이국적인 패턴과 크로셰 니트로 향수 어린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하거나, 스포츠 저지 같은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활력을 더해보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 한여름에도 '니트'가 대세 특유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지닌 니트 아이템은 뜨거운 여름에도 사랑 받는다. 특히 수년간 계속되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 전원 속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문화)의 영향으로 크로셰(crochet)라고 불리는 코바늘 뜨개질 니트가 강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코텔로는 올여름 도심과 휴양지에서 두루 활용하기 좋은 니트 상품들을 출시했는데, 특히 크로셰 조직의 니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성긴 짜임의 크로셰 조직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세일러 칼라(collar) 니트 풀오버, 라벤더/스카이 블루 등 여성스러운 색감이 적용된 크로셰 니트 카디건을 플리츠 스커트나 쇼츠 등 다양한 하의와 조합해 선보였다. 에잇세컨즈는 크로셰 카디건과 버뮤다 팬츠를 아이보리 컬러로 통일해 스타일링하거나, 속이 비치는 시어한 소재의 긴소매 니트 풀오버에 맥시한 기장의 카고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트렌디한 여름 니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올 여름에는 빈티지한 플로럴 프린트로 보헤미안 감성을 표현하는 패션이 중요 포인트다. 꽃무늬를 바탕으로 주름과 러플 같은 구조적 디테일을 활용한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등이 제안된다. 과거나 자연에 대한 향수를 자아내는 빛 바랜 색상의 잔잔한 플로럴 패턴과 수채화 감성을 입히거나 입체적인 변주를 준 화려하고 큼직한 프린트가 공존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최근 푸른 빛 여름의 휴식을 담은 화보와 함께 신상품을 공개했다. 청량한 그린 컬러와 레이스 배색 디테일의 플라워 프린트 롱 드레스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잔잔한 플라워 패턴과 주름 디테일이 특징적인 크롭 블라우스에 넉넉한 핏의 화이트 데님 팬츠를 매치한 룩도 선보였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올해 봄여름 시즌, 싱그러운 꽃내음이 느껴지는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한 화려한 플로럴 튜닉 블라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꽃무늬를 적용한 의류/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디 애퍼처는 휴양지에서 시원하고 실용적으로 입기 좋은 데이지 꽃무늬 트렁크 쇼츠와 스커트를 출시했다. 레트로 스윔 쇼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데이지 프린트가 돋보이는 네이비 트렁크 팬츠, 오렌지 컬러 바탕에 꽃무늬가 잔잔하게 흩뿌려진 스커트를 도심부터 해변까지 아우르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 '스포츠' 감각으로 쿨해지기 건강과 활기찬 삶에 대한 욕구가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로 연결되면서 스포츠 무드가 최근 패션계를 휩쓸고 있다. 구호는 올해 리조트 컬렉션에서 경쾌한 배색 디테일을 더한 블랙 후드 재킷/쇼트 팬츠 셋업에 스포츠웨어로 많이 활용되는 테리 소재의 그린 민소매 티셔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아울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유니폼도 쿨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로고, 백 넘버를 활용한 볼드한 그래픽이 적용된 제품들이다. 샌드사운드는 비치 농구 게임을 모티브로 한 여름 컬렉션에서 메시 소재의 농구 유니폼 슬리브리스/쇼츠 셋업 착장을 통해 자유분방한 휴양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넘버링 패치가 들어간 오버사이즈 유니폼 티셔츠, 농구공 그래픽과 농구 게임 자수가 적용된 티셔츠 등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들을 함께 출시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6-08 17:59:59[파이낸셜뉴스] 올해는 '7말 8초'를 피해 한두 달 앞서 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휴양지에서 입을 옷을 고민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많아지고 있다. 얼리 휴가족이 바캉스룩 쇼핑 앞당겼다는 판매 지표도 확인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21일 '비치 원피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으며, '민소매' '모노키니'도 2배 많이 검색됐다. '여름휴가룩'(4,945%), '휴가 원피스'(130%), '여름휴가'(70%) 등 휴가, 피서 관련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도 여성 수영복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신사가 지난 5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무신사 스토어 상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여성 패션 수영복 카테고리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4월 24일~5월 7일)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의 나른한 여유를 마음껏 즐기게 해줄 감각적인 리조트룩을 제안했다. ■휴식에 낭만까지 더하는 '패션' 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자연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욕구가 불러 일으킨 보헤미안 감성이 리조트룩에 반영된다. 햇빛에 바랜 듯한 색상이나 플로럴 프린트, 수공예 자수, 크로셰 니트 등이 낯선 지역으로의 여행과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에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지의 느긋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리넨 코튼 소재를 비롯해 빈티지 감성의 크로셰 조직과 낭만적인 플라워 프린트, 경쾌한 스트라이프/깅엄 체크 패턴, 밝은 워싱 데님 소재, 테리 소재는 리조트 무드를 완성한다. 또 다양한 스포츠에서 가져온 요소들이 패션에 활용되는 것도 눈여겨볼 트렌드다. 이밖에 고프코어, 블록코어, 발레코어 등 각종 스포츠, 야외활동과 결합된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스포츠웨어는 일상뿐 아니라, 휴가지 스타일링에도 활력을 부여한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안락함을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휴양지 패션은 여유롭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다채롭게 전개된다"라며, "올해는 특히 이국적인 패턴과 크로셰 니트로 향수 어린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하거나, 스포츠 저지 같은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활력을 더해보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한여름에도 '니트'가 대세 특유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지닌 니트 아이템은 뜨거운 여름에도 사랑 받는다. 특히 수년간 계속되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 전원 속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문화)의 영향으로 크로셰(crochet)라고 불리는 코바늘 뜨개질 니트가 강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코텔로는 올여름 도심과 휴양지에서 두루 활용하기 좋은 니트 상품들을 출시했는데, 특히 크로셰 조직의 니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성긴 짜임의 크로셰 조직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세일러 칼라(collar) 니트 풀오버, 라벤더/스카이 블루 등 여성스러운 색감이 적용된 크로셰 니트 카디건을 플리츠 스커트나 쇼츠 등 다양한 하의와 조합해 선보였다. 에잇세컨즈는 크로셰 카디건과 버뮤다 팬츠를 아이보리 컬러로 통일해 스타일링하거나, 속이 비치는 시어한 소재의 긴소매 니트 풀오버에 맥시한 기장의 카고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트렌디한 여름 니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올 여름에는 빈티지한 플로럴 프린트로 보헤미안 감성을 표현하는 패션이 중요 포인트다. 꽃무늬를 바탕으로 주름과 러플 같은 구조적 디테일을 활용한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등이 제안된다. 과거나 자연에 대한 향수를 자아내는 빛 바랜 색상의 잔잔한 플로럴 패턴과 수채화 감성을 입히거나 입체적인 변주를 준 화려하고 큼직한 프린트가 공존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최근 푸른 빛 여름의 휴식을 담은 화보와 함께 신상품을 공개했다. 청량한 그린 컬러와 레이스 배색 디테일의 플라워 프린트 롱 드레스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잔잔한 플라워 패턴과 주름 디테일이 특징적인 크롭 블라우스에 넉넉한 핏의 화이트 데님 팬츠를 매치한 룩도 선보였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올해 봄여름 시즌, 싱그러운 꽃내음이 느껴지는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한 화려한 플로럴 튜닉 블라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꽃무늬를 적용한 의류/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디 애퍼처는 휴양지에서 시원하고 실용적으로 입기 좋은 데이지 꽃무늬 트렁크 쇼츠와 스커트를 출시했다. 레트로 스윔 쇼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데이지 프린트가 돋보이는 네이비 트렁크 팬츠, 오렌지 컬러 바탕에 꽃무늬가 잔잔하게 흩뿌려진 스커트를 도심부터 해변까지 아우르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스포츠' 감각으로 쿨해지기 건강과 활기찬 삶에 대한 욕구가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로 연결되면서 스포츠 무드가 최근 패션계를 휩쓸고 있다. 구호는 올해 리조트 컬렉션에서 경쾌한 배색 디테일을 더한 블랙 후드 재킷/쇼트 팬츠 셋업에 스포츠웨어로 많이 활용되는 테리 소재의 그린 민소매 티셔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아울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유니폼도 쿨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로고, 백 넘버를 활용한 볼드한 그래픽이 적용된 제품들이다. 샌드사운드는 비치 농구 게임을 모티브로 한 여름 컬렉션에서 메시 소재의 농구 유니폼 슬리브리스/쇼츠 셋업 착장을 통해 자유분방한 휴양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넘버링 패치가 들어간 오버사이즈 유니폼 티셔츠, 농구공 그래픽과 농구 게임 자수가 적용된 티셔츠 등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들을 함께 출시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6-07 17:41:48[파이낸셜뉴스] 스포츠 선수들의 사인 물품들이 MZ세대에게 수백만원에 팔리는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선수의 가치가 높아지고 선수 존중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랙컴뱃, 선수 실착 물품 경매…MZ세대에 호응 15일 경매 및 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유명 선수의 당일 경기 사인 물품이나 희귀 상품 등을 경매하는 온라인 사이트의 주 연령층은 20~30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인 물품이 온라인 경매에 부쳐지면 하루도 안돼 물품이 수십만원에서 수백원까지 호가하며 낙찰된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최근 개최된 국내 격투기 단체 '블랙컴뱃' 4번째 대회 참가 선수들의 사인 물품 경매는 완판 됐다. 희귀 수집품 옥션 플랫폼인 '컬렉스'는 해당 대회에서 선수들이 실착한 글러브 및 파이트쇼츠 등을 실시간 옥션으로 판매했으며, 선수 경매 물품은 수십만에서 수백만원까지 호가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MMA 업계에서도 최초로 시도된 사례다. 블랙컴뱃 대표인 검정(박평화씨)이 1회 대회 때 실착했던 유니폼은 하루 만에 1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며,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430만원에 최종 낙찰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메시의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 친필 사인 유니폼 낙찰가인 580만원 다음으로 높은 가격인 셈이다. 경매 물품 수익의 일부는 해당 선수들에게 경기 외 추가 수익으로 지급돼 선수 복지가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운동단체·협회도 경매 사이트 개설 움직임 이에 따라 다른 격투 단체나 구기 종목의 협회 등도 체계적인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 프로야구팀 관계자는 "그동안 팬들이 선수 물품을 사겠다는 주문이 쇄도하면서 경매 물품 사이트를 자체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지를 고민했다"며 "구단이나 협회 차원에서 선수 사인 물품 경매 사이트가 곧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 업계는 과거에 비해 선수들의 사인 물품이 호가하는 데에는 '선수 존중 문화'가 한 몫 했다고 보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양성 시스템을 통해 선수의 가치와 대우가 높아졌고, 이를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970~80년대처럼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 있었고, 이를 무시하고 천대하는 풍토가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현시대는 본인이 좋아서 운동하고 가치를 증명하기 때문에 선수를 존중하고 그에 대한 가치를 사려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3-15 16:4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