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떠오르는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가 새 보급형 스마트폰 ‘M3'를 공개했다. 25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이날 메이주가 저가폰 ‘M3'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M3는 기존 M2의 후속작으로, 메탈 소재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삼성과 사빅이 합작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도입했다. 크기는 141.5x69.5x8.3mm, 무게는 132g이다. M3는 5인치 HD 화면, 2.5D 글래스, 미디어텍MT6750 프로세서, 2/3GB 램, 16/32GB 내장공간, 마이크로SD카드 슬롯(최대 128GB 확장),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80만 화소) 등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2870mAh로 한 번 충전하면 이틀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메이주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M3는 VoLTE, 블루투스4.0 등을 지원하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메이주 윤OS 플라이미5.1을 갖췄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이 제품의 가격이다. M3는 2GB/16GB 모델이 599위안(약 11만원), 3GB/32GB 모델이 799위안(약 14만원)이며 오는 2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4-25 17:40:24중국의 떠오르는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가 새 전략 스마트폰 ‘프로6’를 공개했다. 13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이날 메이주가 5.2인치 크기의 신형폰 프로6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전작인 프로5가 5.7인치, MX5는 5.5인치였던 점을 감안하면 화면 크기가 오히려 더 작아진 것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애플의 3D 터치와 같은 3D 프레스 기능이다.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홈 화면에서 특정 앱의 단축 기능 메뉴를 바로 제공하거나 앱 안에서 콘텐츠를 직접 열어보지 않고 팝업을 띄워 미리보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6는 5.2인치 풀HD, 미디어텍 헬리오X25 프로세서, 4GB 램, 32/64GB 내장공간(메모리 확장 미지원), 2116만 화소 후면 카메라(소니 IMX230 센서, 조리개값 F2.2),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조리개값 F2.0), 하이파이(Hi-Fi), USB타입C 등을 탑재하는 등 최신 사양을 두루 갖췄다. 배터리는 용량이 2560mAh로, 퀄컴의 3세대 충전 기술 퀵차지 3.0을 지원하며 10분 만에 26%, 60분 만에 100% 충전이 된다는 것이 메이주 측의 설명이다. 프로6는 32GB 2499위안(약 44만원), 64GB 2799위안(약 49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오는 23일 출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4-13 19:13:03중국의 떠오르는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가 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난 5.5인치 스마트폰 ‘M3노트’를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이날 메이주는 베이징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 M3노트를 선보였다. M3노트는 가성비폰으로 알려진 샤오미 홍미노트3의 대항마 격으로, 두께가 8.2mm에 불과해 기존의 메이주 메탈 스마트폰인 MX5, 프로5, 메이주 메탈보다 얇아졌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이 아이폰과 다소 유사하다. M3노트는 5.5인치 풀HD, 미디어텍 헬리오 P10 1.8GHz 프로세서,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00만 화소), 41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마이크로SD카드 슬롯(최대 128GB 지원), 전면 지문인식 센서, VoLTE, 듀얼심 등을 지원한다. M3노트 2GB/16GB 모델은 799위안(약 14만원), 3GB/32GB 모델은 999위안(약 18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오는 11일 출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6-04-07 08:49:59\r\r\r\r\r\r\r\r\r\r올해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다소 주춤하는 사이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 메이주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메이주는 이날 언론 행사를 갖고 올해 자사 스마트폰이 2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440만대였던 만큼 무려 35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다소 정체된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랄 만한 성과다. 메이주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최대 쇼핑이벤트 광군제 행사에서 스마트폰 부문 판매량 3위, 매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주 리난 부회장은 당장 내년 목표를 세우기 어렵지만 25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은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는 화웨이, 샤오미와 견줄 수준은 아니지만 이들을 위협하고 남을 상승세다. 샤오미는 올해 목표였던 판매량 8000만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 유력하며 삼성전자는 이미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이 급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이주는 샤오미처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전략형으로 MX 시리즈, 보급형으로 블루 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리난 부회장은 MX, 블루 참 시리즈의 비율을 3:7로 두고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5-12-21 17:12:56\r중국 스마트폰 업체 메이주가 10만원대 가격에 5.5인치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한다.23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이날 메이주가 5.5인치 풀HD(1920x1080) 화면을 탑재한 ‘메이주 M1노트’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M1노트는 디자인만 보면 애플 아이폰5C를 쏙 빼닮은 느낌을 준다. 그린, 핑크, 화이트, 옐로, 블루 등 5색을 제공하며, 크기는 75.2 x 150.7 x 8.9mm에 무게는 145g이다.아울러 64비트 옥타코어 MTK MT6752 프로세서, 말리-T760 GPU, 2기가바이트(GB) 램,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00만 화소), 314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장착하는 등 최신 사양을 두루 갖췄다.그럼에도 가격은 우리 돈으로 10만원대에 불과하다. M1노트 16GB 모델은 999위안(약 17만7000원)으로 샤오미보다 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32GB 모델도 1199위안(약21만2400원)이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주는 M1노트를 이달 30일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자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저렴하면서 고사양을 갖춘 스마트폰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한국 업체들은 중국 시장에서 더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중국 업체들이 점차 동남아, 인도 시장 등에 진출하고 있는 만큼 국내 제조사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r\r\r \r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
2014-12-24 12:35:40[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여러 인플루언서가 유명세를 위해 속임수와 묘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 산업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팔로워와 수익을 늘리고자 속임수와 묘기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인플루언서 4명을 소개했다. '더우인'에서 팔로워 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한 메이주안(본명 한페이취안)은 여장 페르소나로 유명하다. 그는 2021년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캠프 2021'에 참가해 주목 받았다. 특히 기발하고 과장된 메이크업과 화려한 가발, 독특한 목소리로 SNS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본명 둥광밍으로 잘 알려진 아이언헤드는 당초 해산물 시장의 관광객 대상 사기, 슈퍼마켓의 복권 사기 등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시해 이름을 알렸다. 그의 콘텐츠 덕분에 관광객들은 사기를 피할 수 있었고, 아이언헤드는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6월에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돌기둥에 '화장실'이라고 낙서해 논란에 휩싸였다. 더우인에서 3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안란은 결혼, 이혼, 출산 등 자신의 사생활을 생중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6살 무렵 리얼리티 쇼 '엑스체인지'에 출연해 "성형수술에 나이란 없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25세의 나이에 4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을 겪고 수십 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는 등 삶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2019년 첫째 아이 출산 당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통을 전했던 그는 얼마 전 둘째 아이 출산 역시 라이브로 발표하며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홍보하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샤오홍슈'에서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시항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유명해졌다. 그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두번째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라이브로 네 번 시도하면서 동시에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냈다. 하지만 그의 전 연인들이 "해당 프러포즈는 모두 인시항으로부터 돈을 받고 진행한 것"이라며 조작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인시항은 17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모으며 4500만 위안(약 84억357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1 10:21:07[파이낸셜뉴스]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는 전체 매출액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 들인다. 원격지원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7위, 아시아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전 세계 24개국 2만5000여기업을 거래처로 확보한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도시바, 샤프 등 굴지 제조업체부터 현지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수 거래처를 확보했다. 중국 역시 화웨이와 오포, 메이주, 원플러스 등 5대 휴대전화 제조사 등에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울러 프랑스 통신사 부이그텔레콤, 모로코 통신사 오렌지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2001년 설립한 알서포트는 매년 매출액 중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앞세워 2012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 원격제어 특허를 획득했다. 2022년에는 자사 웹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에 업계 최초로 원격제어 기능을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하드웨어 방식 원격솔루션 '리모트뷰박스'를 개발해 KC인증을 비롯해 일본 VCCI 인증, JATE 인증, J-MIC 인증 등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가 NTT도코코 온라인 고객 응대 시스템으로 채택됐다.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N:N 상담 지원 기능을 개발 중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지난 24년간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 신뢰를 축적해왔다"며 "글로벌R&D센터인 고덕 사옥에서 세계 수준 제품 개발은 물론,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글로벌 원격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최근 서울 고덕동에 사옥을 신축했다. '글로벌R&D센터'를 표방한 신사옥은 500명이 상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함께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도서관 등 복지시설을 갖췄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6 08:16:20알서포트는 클라우드 원격·재택근무 솔루션에 주력한다. 서형수 대표가 지난 2001년 창업한 이 회사는 당시 불모지였던 원격지원 솔루션 시장을 만들어냈다. 26일 알서포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원격접속·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등 비대면 시대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갖췄다. 특히 리모트미팅은 미국 화상회의 솔루션 '줌'과 경쟁한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7위, 아시아 지역 2위에 올라 있다. 알서포트는 설립 초기부터 'SaaS' 방식으로 해외 원격지원 솔루션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 2006년에는 일본에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2년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로부터 15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NTT도코모와는 현재까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NTT도코모는 '안심원격서포트' 등 알서포트 서비스를 현재 2000만명 이상 회원에 제공한다. 올해 3월에는 '리모트VS'를 기반으로 NTT도코모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접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알서포트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에 진출한 뒤 화웨이와 오포, 메이주, 원플러스 등 주요 업체에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매출액은 2017년 231억원과 이듬해 247억원, 2019년 285억원 등 매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등 비대면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매출액은 2020년 464억원에서 이듬해 525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2020년 당시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 이익률이 40%에 달하기도 했다. 알서포트는 그동안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위주였던 수출 지역도 유럽, 북미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하는 중이다. 실제로 프랑스 통신사 부이그 텔레콤, 오렌지에 리모트콜을 공급한다. 한상준 알서포트 국내영업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국내외 금융권을 비롯해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비대면 원격 솔루션 수요가 증가했다"며 "NTT도코모와의 협업 이후 유럽 등 해외 통신사로 비대면 원격 상담·판매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리모트콜과 리모트뷰, 리모트미팅 등에서 확보한 기술을 응용한 제품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다목적 스마트워크 부스인 '콜라박스'가 대표적이다. 콜라박스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 자투리 공간에 설치한 뒤 회의와 함께 면담,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셋톱박스와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한다. 설치형 제품이라 구축은 물론 해체와 이동, 재구축이 용이해 사무실 이전이나 구조 변경 등에 유리하다. 한 본부장은 "콜라박스를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을 위한 복지로 인식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콜라박스를 찾는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복리후생 분야에서도 유명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워라밸(일·생활 균형) 향상을 위해 유연근무, 자율출퇴근제 등을 실시해왔다. 특히 가족 돌봄이나 질병, 부상 등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에 재택근무를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특히 여성 고용 비율은 올해 전년보다 32% 정도 늘어났다. 대체인력 활용과 재택근무를 통해 여성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출산과 육아를 독려한다.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 고용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부산 송정에 전용 숙소와 근무 공간을 마련한 뒤 '워케이션'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청년친화 강소기업'에는 7년 연속 선정됐다. 윤성호 알서포트 인사팀장은 "앞으로도 인재 중심 기업으로서 다양한 제도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창의력을 고취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26 18:14:11[파이낸셜뉴스] 알서포트는 클라우드 원격·재택근무 솔루션에 주력한다. 서형수 대표가 지난 2001년 창업한 이 회사는 당시 불모지였던 원격지원 솔루션 시장을 만들어냈다. 26일 알서포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원격접속·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등 비대면 시대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갖췄다. 특히 리모트미팅은 미국 화상회의 솔루션 '줌'과 경쟁한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7위, 아시아 지역 2위에 올라 있다. 알서포트는 설립 초기부터 'SaaS' 방식으로 해외 원격지원 솔루션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 2006년에는 일본에 법인을 설립한 뒤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2년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로부터 15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NTT도코모와는 현재까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NTT도코모는 '안심원격서포트' 등 알서포트 서비스를 현재 2000만명 이상 회원에 제공한다. 올해 3월에는 '리모트VS'를 기반으로 NTT도코모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접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알서포트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에 진출한 뒤 화웨이와 오포, 메이주, 원플러스 등 주요 업체에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매출액은 2017년 231억원과 이듬해 247억원, 2019년 285억원 등 매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등 비대면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매출액은 2020년 464억원에서 이듬해 525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2020년 당시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 이익률이 40%에 달하기도 했다. 알서포트는 그동안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위주였던 수출 지역도 유럽, 북미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하는 중이다. 실제로 프랑스 통신사 부이그 텔레콤, 오렌지에 리모트콜을 공급한다. 한상준 알서포트 국내영업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국내외 금융권을 비롯해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비대면 원격 솔루션 수요가 증가했다"며 "NTT도코모와의 협업 이후 유럽 등 해외 통신사로 비대면 원격 상담·판매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리모트콜과 리모트뷰, 리모트미팅 등에서 확보한 기술을 응용한 제품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다목적 스마트워크 부스인 '콜라박스'가 대표적이다. 콜라박스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 자투리 공간에 설치한 뒤 회의와 함께 면담,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셋톱박스와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한다. 설치형 제품이라 구축은 물론 해체와 이동, 재구축이 용이해 사무실 이전이나 구조 변경 등에 유리하다. 한 본부장은 "콜라박스를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을 위한 복지로 인식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콜라박스를 찾는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복리후생 분야에서도 유명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워라밸(일·생활 균형) 향상을 위해 유연근무, 자율출퇴근제 등을 실시해왔다. 특히 가족 돌봄이나 질병, 부상 등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에 재택근무를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특히 여성 고용 비율은 올해 전년보다 32% 정도 늘어났다. 대체인력 활용과 재택근무를 통해 여성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출산과 육아를 독려한다.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 고용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부산 송정에 전용 숙소와 근무 공간을 마련한 뒤 '워케이션'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청년친화 강소기업'에는 7년 연속 선정됐다. 윤성호 알서포트 인사팀장은 "앞으로도 인재 중심 기업으로서 다양한 제도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창의력을 고취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20 15:37:10【 상하이(중국)=김준혁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외국계 기업들이 빠진 채 진행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선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중국 현지 업체들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닮은꼴 디바이스를 비롯해 스마트글래스 등을 내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레노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간(B2B) 솔루션을, 메이주는 디바이스와 차량을 연결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공략 의지도 보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8~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치뤄져 3만6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폐막했다. 다만 전시가 전반적으로 중국 기업들 위주로만 이뤄져 글로벌 행사로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오포, 비보, 샤오미 등 기존 MWC에 참여했던 기업-소비자간(B2C) 기업들도 대거 불참했다. 이 중 레노버 모토로라, 메이주, 엑스리얼 등 기존 MWC에선 각광받지 못한 일부 기업들이 디바이스를 전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메이주는 갤럭시S23과 비슷한 스마트폰 메이주20 시리즈(메이주20·메이주20프로)를 비롯 플라이미오토(Flyme Auto)라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전시했다. IVI, 커넥티드카 기술은 현대자동차를 비롯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가 차세대 먹거리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메이주는 차량용 OS 개발을 위해 스웨덴 전기차 기업 폴스타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통3사가 제공 중인 음성인식 서비스를 비롯해 얼굴인식을 통해 운전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차량 제어를 지원하는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메이주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ZTE와 엑스리얼은 스마트갤래스를 전시했다. 특히 N3홀 전면부를 AR글래스 체험존으로 꾸민 엑스리얼은 애플이 내년 출시할 혼합현실(MR)글래스 비전프로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엑스리얼에어를 선보였다. 비전프로와 마찬가지로 안경을 쓴 상태에서 게임·영상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업무까지 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노버는 자회사인 모토로라를 통해 레이저40울트라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할 갤럭시Z플립5와 외부화면 크기(약 3.5인치)가 비슷하다. 힌지(경첩)을 경량화하고, 접었을 시 폴더블폰 두께 또한 크게 줄였다. 이외에도 레노버는 AI 기반의 B2B 업무용 솔루션도 전시했다. jhyuk@fnnews.com
2023-07-02 19: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