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가 전 세계 블록체인 리더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마이크 벨시 빗고 최고경영자(CEO),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창립자, 댄 헬드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파스칼 고티어 렛저 CEO,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등 총 21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티켓 전량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온라인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강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위메이드는 우나기(UNAGI)의 옴니체인 생태계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우나기는 옴니체인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무는 시스템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우나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8개의 체인 네트워크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많은 참가자들이 부스에 찾아와 우나기에 대해 질문하고, SNS 팔로를 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도 현장 부스를 통해 '칼리버스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칼리버스 메타버스에서 게임뿐만 아니라 콘서트, 뷰티 브랜드 등 일상의 경험을 즐겼다. 블록체인 기반 로열티 리워드 포인트 솔루션기업 LB프로토콜은 행사장에 대표 키오스크를 전시, 포인트 적립 시연을 했다. LB프로포콜의 비버 포인트는 가상자산인 엘비코인(LBPC)으로 스와프해 가상자산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자원 재활용을 통해 토큰 보상을 제공하는 리사이클팜,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 등이 굿즈 이벤트를 전개했다. 한편 행사장 한쪽에는 포토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체험부스를 즐기던 한 참가자는 "수준 높은 강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기업별 독특한 굿즈부터 포토부스까지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김미희 임수빈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3-09-05 18:24:2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음원 플랫폼 기업 ‘쿵월드(KOONG)’가 블록체인 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반의 메타버스 티켓을 이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제공방법 기술 관련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OONG이 등록한 특허의 정식 명칭은 'NFT 기반의 메타버스 티켓을 이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및 그 서비스 제공방법’이다. KOONG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NFT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NFT 서비스를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OONG은 그와 같은 NFT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세계로 떠나는 메타버스 티켓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특허를 발명한 KOONG 총괄 김태원 이사는 “메타버스 티켓은 각각 위변조 페널티, 사용자의 ID 및 발행주체 정보, 접속 가능 위치정보 및 접속 가능 수단정보, 해당 메타버스 티켓의 발행날짜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특허는 탈중앙화 웹 3.0 시대를 여는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그리고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06 08:44:08[파이낸셜뉴스] 수집형 전자티켓 서비스 ‘티켓파이’를 개발하고 있는 버스킹티비는 메타버스 플랫폼 ‘바이브테크 REAL’을 서비스하고 있는 바이브테크와 티켓파이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티켓파이’는 창작자가 직접 이벤트 티켓을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자는 이를 NFT 민팅하여 지갑(Wallet)에 소장하거나 자체 제공하는 NFT마켓플레이스에서 재판매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티켓파이’는 창작자 개인 중심의 티켓 발행·판매·정산 그리고 수집과 재거래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통합하는 서비스로 , NFT 민팅 된 티켓이 재판매 될 때마다 창작자에게 수익이 재분배하는 로열티 시스템과 재판매 티켓 최대 가격을 창작자가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바이브테크REAL’은 디지털 행사개최 솔루션으로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디바이스별 Virtual Reality를 맞춤 구현하여, 누구나 쉽게 개최·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바이브테크는 이번 업무제휴 체결을 통하여 다양한 메타버스 전시·행사 이벤트에 티켓파이를 활용하여 고객사들에게 제공할 뿐 아니라 온라인 가상 공간상에서 신분인증 기술을 적용하여 티켓확인을 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 바이브테크 김범준 대표는 “오프라인 이벤트는 대면하여 직접 티켓 구매여부를 확인하여 입장시킬 수 있지만, 가상공간에서는 비대면으로 인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향후 버스킹티비와 사업 협력과 함께 메타버스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버스킹티비 남궁요 대표는 “티켓파이 서비스는 NFT 기술을 실용적으로 활용한 서비스로 향후 창작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12 17:03:00두나무는 오는 9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이하 UDC 2025)'의 온라인 패스 등록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패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자에게는 주요 키노트 세션 온라인 시청권, 온라인 실시간 이벤트 참여권, 연사 질문 기회, 행사 안내 정보 등이 제공된다. 올해 키노트 세션에서는 글로벌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생태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21세기 금융 혁신법 등 미국 가상자산 친화 정책을 이끈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뒤 쿠팡을 공동 창업하고 메타버스 기업 짠컴퍼니를 설립한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딩책임자(CBIO)가 기조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미국의 정책 현황과 주요 아젠다를 짚어보는 정책·규제 세션과 데이터를 통해 크립토 트렌드를 알아보는 금융 세션이 키노트 패널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 연사 및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프라인 티켓도 선착순 한정 판매 중이다. 스탠다드 티켓 구매자에게는 컨퍼런스 입장권을 포함해 한정판 대체불가능토큰(NFT), 특별 프로그램 참여권, 럭키드로우 응모권, 'BTCON 2025' 무료 입장권, 스페셜 굿즈, 호텔 중식 및 다과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UDC 현장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탬프 이벤트, 럭키드로우, 프로모션 전시 부스 등 이벤트 및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7-01 18:09:29[파이낸셜뉴스] 두나무는 오는 9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이하 UDC 2025)'의 온라인 패스 등록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패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자에게는 주요 키노트 세션 온라인 시청권, 온라인 실시간 이벤트 참여권, 연사 질문 기회, 행사 안내 정보 등이 제공된다. 올해 키노트 세션에서는 글로벌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생태계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21세기 금융 혁신법 등 미국 가상자산 친화 정책을 이끈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뒤 쿠팡을 공동 창업하고 메타버스 기업 짠컴퍼니를 설립한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딩책임자(CBIO)가 기조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미국의 정책 현황과 주요 아젠다를 짚어보는 정책·규제 세션과 데이터를 통해 크립토 트렌드를 알아보는 금융 세션이 키노트 패널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 연사 및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프라인 티켓도 선착순 한정 판매 중이다. 스탠다드 티켓 구매자에게는 컨퍼런스 입장권을 포함해 한정판 대체불가능토큰(NFT), 특별 프로그램 참여권, 럭키드로우 응모권, 'BTCON 2025' 무료 입장권, 스페셜 굿즈, 호텔 중식 및 다과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UDC 현장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탬프 이벤트, 럭키드로우, 프로모션 전시 부스 등 이벤트 및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7-01 10:11:05【 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칼리버스보다 우위에 있는 플랫폼이 없기 때문에 티켓 판매, 부동산 판매, 버츄얼 세상을 위한 가구, 의상 아이템들의 판매가 이제 실적을 보일 것이고요, 자신 있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자회사인 칼리버스의 김동규 대표이사는 9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이어가며 메타버스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CES 2025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가장 먼저 찾고, 또 수 차례 찾으며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롯데의 4대 신성장 사업이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 비주얼로 구현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칼리버스 내 도시 오리진시티에선 콘서트, 쇼핑 등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이사는 "AI의 완성체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거품론'을 반박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한껏 달아올랐다가 최근 (시장 반응이) 시큰둥해진 원인은 메타버스의 콘셉트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선보인 메타버스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에서는 3차원(3D) 액정 필름을 비롯한 차별적인 기술력이 대거 소개됐다. 칼리버스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면 값비싼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필요했던 약점도 해결했다.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기의 성능과 관계없이 고품질 메타버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도입하기로 했다. 닐 트레빗 엔비디아 부사장이 7일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아 지포스 나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 대표는 "디바이스의 성능과 무관하게 클라우드로 연결해 즐길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면서 "이제 모바일, 아이패드에서도 플레이되면서 위크포인트(약점)이 사라졌다"고 자신했다. 칼리버스 가상 쇼핑센터의 커머셜 파트너로 현재 지방시, 러쉬, MCM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올해를 원년으로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의류·패션 업계와의 협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우에도 MBC와 독점계약을 맺고 쇼음악중심의 콘텐츠를 매주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가 쌓였다"면서 "뉴진스, 에스파, QWER, 라이즈와 같은 유명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EDM 전자음악 페스티벌의 독보적 1위 업체인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계약을 맺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태다. 한편, 이날 롯데이노베이트에는 수 백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칼리버스 체험에 나섰다. 미국 빅테크 메타가 만든 확장현실(XR) 기기 '퀘스트 3'를 끼고 칼리버스에 구현된 4인조 아이돌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인기곡 '이글루'를 공연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관람하고 있었다. 일부 몰입한 관람객들은 키스오브라이프 멤버가 가까이 오자 깜짝 놀라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5-01-12 09:40:48[파이낸셜뉴스] "웰컴 투 더 팔라우!"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행사장 한 켠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팔라우 1년 거주권을 248달러에 살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RNS의 관계자들이 소리쳤다. KBW 2024에서는 60여개의 부스가 차려져 방문객과 소통했다. 역대 가장 많은 부스였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행사장 곳곳에 부스를 열어 방문객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데이터 지원 프로젝트 플레어(Flare)의 부스에는 현금 7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뽑기가 설치돼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지어 방문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서 근무하는 황진우씨는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KBW 행사에 참여하는데, 올해 KBW의 특징은 부스가 활발히 운영되는 것 같다"라며 "이런 부스가 많다 보니 사람들이 행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오래 기억하기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한 KBW 2024는 999달러의 유료 티켓 9000장이 완판되기도 했다. 행사에는 자신이 투자하거나 관심이 있던 코인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방문한 이들도 많았다. 한 20대 직장인은 "해외 거래소에서 런칭할 때부터 톤(TON) 코인에 투자를 했는데, 직접 톤 재단의 강연을 들으면서 향후 계획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톤에서 주최하는 사이드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셜게임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김보찬씨는 "같은 업계는 아니지만 수이(SUI)에 관심이 많아서 보러 왔다"라며 "2년차 개발자라 메타에서 만들고 수이에서 쓰고 있는 '무브'에도 관심이 간다"라고 전했다. 텔레그램에서 코인채널을 운영하는 안모씨는 "실제 행사에 와보니 부스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라며 "블록체인에 관한 관심이 코인 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뻗어있음을 느끼게 됐다. 텔레그램 채널 안에서 얘기하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글로벌 행사답게 외국인 방문객도 많았다. 일본의 가상자산 전문미디어 코인포스트의 료(Ryo)씨는 "일본과 북미에서 하는 행사를 다녀왔지만 대부분 겹치는 연사들이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식이라 조금 실망했다"라며 "KBW에는 처음 왔는데 아무래도 해외 컨퍼런스에서는 많이 보지 못한 한국의 관계자들을 만나 프로젝트 협업을 논할 수 있어서 즐겁다. 내년 행사에도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랍계 벤처캐피털(VC) 아와 인베스트먼트의 아슬람 칼라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업계의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왔다"이라며 "한국은 미래 기술에 대한 추세를 알아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관련 파트너사를 찾으려고 방문했다는 한 참석자는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정말 좋다. 꼭 파트너사가 되지 않더라도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해볼 수 있다"라며 "KBW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하게 되면 당연히 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내년에도 올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3 17:34:06[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버즈아트(BBuzzArt)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작을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에서 독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버즈아트는 미술품 공동 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의 자회사다. 이날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로 발행되는 작품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버버리, 불가리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명성을 쌓아 온 김가리 작가의 공모전 수상작 ‘그 연인의 각자의 할 일’과 ‘바다에서 나에게 부는 바람’이다. 김 작가는 회화 작가로서도 독보적인 그림체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2023년 버즈아트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됐다. 공모전을 개최한 버즈아트는 신진작가 발굴 및 아트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티스트들에게 전시 기회뿐만 아니라 NFT 발행, 아트상품 기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이 노출되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행하는 김가리 작가의 작품 NFT는 각 작품당 25개다. 메타갤럭시아 회원들은 갤럭시아(GAX), 클레이튼(KLAY)과 같은 디지털 화폐나 실시간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머니트리 페이 등 원화 결제로도 김가리 작가의 한정판 NFT를 소장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김가리 작가의 NFT 구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김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아트상품(실크 스카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유망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메타갤럭시아에서 독점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트, 유틸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NFT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자사 NFT 마켓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아티스트, 기업, 문화예술기관 등과 폭넓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트를 NFT로 발행해 판매하고 있다. 또 쿠폰, 티켓 등과 같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NFT’ 상품도 제공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1 10:03:55롯데월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A Better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에 꿈과 희망, 따뜻한 행복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환경(E) 분야 'Green', 사회(S) 분야 'Together', 경영체제(G) 분야 'Fair'라는 키워드를 정해 80여가지 추진과제를 실천 중이다. △드림업·그린 월드 캠페인 △병원으로 찾아가는 테마파크 △친환경 전시·교육에 힘쓰는 아쿠아리움 △아동·청소년·독거어르신 대상 나눔행사 등 분야별 사회공헌활동을 다채롭게 펼치며 국민과 동행하고 있다. '드림업'으로 꿈과 희망 전해 롯데월드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는 세상'이라는 CSR 비전 아래 테마파크의 특장점을 활용한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찾아가는 테마파크'는 롯데월드 캐릭터와 연기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장기 입원해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해마다 직접 찾아가 공연과 선물 증정, 사진촬영 등을 진행한다. 지난 1995년 테마파크 최초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지난해까지 114회에 걸쳐 약 10만명의 환아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드림티켓'은 소외계층 어린이와 가족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초청 프로그램이다. 연간 약 1만5000여명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어드벤처 부산을 방문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스테이지'도 매년 진행된다. 롯데월드 임직원과 소아암 어린이들은 5개월간 무대 공연과 음원 발매를 위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까지 총 5회의 음원이 발매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천사들의 합창' 공연을 성료했다. 드림스테이지 발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2016년부터 운영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드림 잡'은 롯데월드 임직원이 멘토로 나서 생생한 직업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관내 중학생 및 벽지지역 청소년 2000여명이 학예사, 무대 기술자, 아쿠아리스트 등 테마파크 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해왔다. '그린 월드'로 친환경 앞장 롯데월드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위해 국내 5개 사업장(롯데월드어드벤처·서울스카이·롯데월드아쿠아리움·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어드벤처부산)에서 각 사업장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된 2020년 11월 롯데월드는 기존의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그린 월드(Green World)' 캠페인을 시작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적극 나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9년부터 오폐수를 정화해 용수로 재사용하는 중수 플랜트를 운영하며 수자원 재활용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현재 테마파크 전체 사용량 25% 상당의 물을 재활용수로 충당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또한 해수 재활용 수조를 추가 설치해 저장용량을 늘리고 정화시설을 개선해 약 40%에 가까운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롯데워터파크 역시 배수 라인 공사로 재활용수 시스템을 구축, 연간 약 8000t의 물을 재활용한다. 대기·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스카이는 2018년 서울 난지공원 숲 조성을 위해 '서울스카이, 블루스카이데이' 캠페인을 진행, 3개월간 티켓 수익금 일부를 도심 숲 조성을 위해 기부했다. 이어 2020년에는 서울 노을시민공원 내 나무 500여그루를 심어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숲'을 조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온난화 식목일' 행사 일환으로 김포공항 인근에서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이외에도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폐기물의 재자원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테마파크 내부와 임직원 사무실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가공해 탄생한 업사이클링 굿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친환경 상품존에서 판매됐고, 수익금은 도심 숲 조성사업에 활용됐다. 고객·지역사회와 상생 실천 롯데월드는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걸음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하는 '놀면서 기부하자'와 어트랙션 탑승 대기 중 참여할 수 있는 '기다리면서 기부하자'가 있다.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각각 목표 걸음 수 달성 또는 어트랙션 대기열에서 스탬프를 자동 적립할 때마다 장애인들을 위한 기금이 조성된다. 두 가지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만여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또 '기분UP, 기부UP' 캠페인은 온라인에서 펼쳐진 이색 기부활동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구현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간을 방문해 롯데월드 캐릭터 액세서리 아이템을 구입하면 해당 금액만큼 기부금이 적립된다. 아울러 매년 명절마다 서울 송파구청과 협업해 독거 어르신들께 생필품과 방한용품 등을 담은 드림온(溫)박스를 전달한다. 제작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또 2022년부터 여름철마다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을 방문해 아이스크림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사내식당 점심 메뉴를 간소화해 '기부 메뉴'로 준비하고 식사 인원만큼 기금을 조성한다. 해당 기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송파구청 등에 기부돼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와 지역사회 독거어르신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모두가 행복한' 문화 조성 롯데월드는 2012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와 함께 중증 발달 장애인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연계된 장애인들은 어트랙션 운영 보조, 고객 응대, 체험활동 안내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약하며 사회적 자립을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서울스카이는 2022년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제1회 렁트멍 미술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매년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빛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롯데월드는 장애인의 외부활동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장애인대회에 앞서 휠체어 이용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등 이동 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림픽공원 내 보행로에 무장애 경사로를 제작해 기부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올해 개장 35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1 18:14:56F&F 엔터테인먼트와 SBS가 손을 맞잡은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이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전 세계 82개국에서 꿈을 위해 보인 참가자 중 엘리시아(필리핀), 방윤하(한국), 나나(일본), 젤리 당카(필리핀), 임서원(한국), 오윤아(한국), 코토코(일본), 진현주(한국)가 UNIS(유니스)를 결성, 데뷔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하지만 꿈을 향해 도전을 택했던 소녀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채 식기도 전에 '유니버스 티켓'을 향한 날 선 화살이 빗발치고 있는 모양새다. 저조한 시청률이나 투자 대비 성과 등으로 '유니버스 티켓'을 향해 무자비한 비난을 퍼붓는 것이 과연 옳을까. 그리고 이에 앞서 다시 한번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fn스타가 직접 나섰다. '유니버스 티켓'의 제작사 대표이자 데뷔조 UNIS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F&F 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를 만나 그간의 사정들과 의문점에 대해 속 시원하게 물어봤다. Q. '유니버스 티켓'의 0% 대 시청률로 결국 마무리 됐다. 내부 평가는 어떠한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0%대 시청률은 몇 년 전부터 지속된 이야기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역시 시청률 면에선 크게 다르지 않다. 수많은 아이돌이 출연하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경우도 비슷하다. 아이돌 콘텐츠는 타깃이 한정적으로, 본 방송보다는 OTT를 통한 다시보기,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숏폼으로 많이 소비된다. 시청률로 오디션의 성공과 실패를 판단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성적 의견을 제외하고 얘기하면 라코이-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의 시청자 버즈, 미디어 버즈에서 SBS 프로그램 중에서는 방영 기간 동안 2~3위였고 전체 6~7위였다. 댓글 반응 수치로는 전체 프로그램 중 1~2위를 해왔다. 또한 일본에서는 '보이즈 플래닛', '알유넥스트', '드림아카데미', '걸스 플래닛' 등을 단독으로 방영했던 ABEMA TV에서 동시 공개 되었는데 K-POP 부분 1위 전체 프로그램 20위 안에 랭크됐다. SNS의 도달률도 화제성 높았던 타 예능 프로그램보다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또한 방송 기간 중 진행된 시청자 투표는 SBS 홈페이지와 팬캐스트 앱 총합 약 1800만표였다. 말씀드린 다양한 수치들에 비추어보았을 때 '유니버스 티켓'이 화제성이 없었다고 단언하는 분들의 의견에 선뜻 동의하기는 어렵다. Q. 투자 대비 성과가 저조했다는 일각의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나. 오디션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데뷔조의 활동 마무리까지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본다. 방송은 단순히 협찬 광고로만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다. 간접광고, PPL, 음원, 음반, 메타버스, 투표, 방영권 판매, 포맷 판매, SNS 영상의 광고 수익, 부가 사업 등 다양한 곳에서 매출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러한 매출은 프로그램 방영 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제일 큰 수익은 데뷔조의 활동에 대한 수익 부분인데, 지금 단순히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신생 기획사가 우수 인재를 캐스팅 및 육성하여 하나의 그룹을 론칭하기까지, 적어도 2~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흔히 얘기하는 대형 기획사가 아니면 우수한 연습생을 캐스팅하는 것조차도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사전 마케팅부터 앨범이 발매된 후 흑자 구조로 가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F&F 엔터테인먼트는 '유니버스 티켓' 제작을 통해 이러한 시간들을 단축했다고 생각한다. 지상파 방송국과 협업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건 단순히 자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짧은 시간 안에 F&F 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제 UNIS라는 무한 가능성을 가진 걸그룹을 매니지먼트 할 수 있게 됐다. 성과에 대한 평가는 조금 미뤄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Q. 프로그램 방영 당시 논란들에서 묻고 싶다. - '악마의 편집' 논란 흔히 말하는 '악마의 편집'은 없었다. 소위 '악마의 편집'이란 A라는 상황에 대한 리액션을 B라는 상황에 붙여 편집하거나 악의적 의도로 연출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직캠 영상과 방송에서 나온 영상의 음원에서 튠 정도의 차이에 의한 이슈였고 직캠 영상의 공개부분은 출연자들이 정했었다. 제작진과 참가자가 이 부분에 대한 오해는 풀었다. - 시대에 맞지 않는 선곡 방송에서 음원을 사용하려면 저작권 사용승인이 되어야 하고 마스터를 사용하게 될 경우 마스터 사용 승인을 받아야한다. 일단 활동 중인 4세대 아이돌 곡의 저작권 사용승인이 대부분이 불가했다. 만약 승인이 되더라도 엄청난 비용을 제시하거나, 원곡 MR를 사용할 수 없어 짧은 시간 안에 모두가 만족하는 퀄리티로 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K-POP의 중심이 서울이고 K-POP은 이미 오래전부터 위대했음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 중 하나였다. 한국을 대표했던 걸그룹들의 대표곡들과 K-POP의 시작과 전성기를 대표하는 곡들로 선곡했으며, 편곡은 현재 K-POP 최정상급 프로듀서들이 맡았다. 또 그들이 '유니버스 티켓'만을 위해 만든 톱 퀄리티의 신곡들로도 경연이 이루어졌다. 최근 NCT가 H.O.T.의 '캔디', 레드벨벳이 S.E.S.의 'Dreams come true'를 리메이크하여 흥행한바 있으며 여러 보이그룹이 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커버해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니버스 티켓' 역시 K-POP의 헤리티지에 대한 깊은 숙고와 함께 선곡을 결정하게 됐다. Q. 콘서트 취소에 대한 논란이 많다. 정확한 해명을 부탁드린다. 16명이 참여하는 갈라쇼 형태의 콘서트를 한국은 물론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에서 선보이는 구성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 콘서트에 참여할 16인이 결정되는 건 1월 9일에 있었던 승급식 촬영이었다. 22명 중 6명은 탈락하는 승급식이다. 참여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16인을 통보하며 이후 스케줄과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 이러한 확인은 참여자들과 F&F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진을 통해 각 소속사 혹은 개인과 확인해야하기에 시간이 소요됐다. 가장 큰 문제는 비자였다.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E-6 비자를 받아야 한다. 해외 출연자들은 방송 종영 후 포맷티스트(SBS 자회사)에서 F&F 엔터테인먼트로 근무지를 변경하고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전속계약서가 존재해야한다. 타 소속사이거나 데뷔조가 아닌 8인 중 일부 출연자와 수익 창출 목적으로 불필요한 전속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할 수는 없었다. 또 E-6 비자 발급 기간 중에는 해외 출국이 불가하며 발급은 3주 이상이 걸린다. 시험이나 최소 출석일수 등 학업에 대한 이슈로 일정기간 본국에 다녀와야 하는 참가자도 있는데 그 후에 비자 신청이 들어간다고 하면 일본 콘서트 참여도 불가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데뷔를 위한 준비 기간과 정해진 프로모션 일정 변경 등의 이슈가 더 크기에 콘서트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콘서트 취소로 인한 팬 여러분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기획하고 있다. Q. UNIS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미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필리핀 지역에서의 광고 및 방송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상반기 중 첫 데뷔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국내는 워너원,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케플러, 에일리 등의 매니지먼트를 총괄해온 신동길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국외 지역에 대해서도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의 중이다. 앞으로의 UNIS의 활동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F&F엔터테인먼트, SBS '유니버스 티켓'
2024-01-23 11: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