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내달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면역관문수용체 'BTN1A1'의 새로운 리간드(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 주제는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면역관문수용체 BTN1A1의 리간드 발견과 BTN1A1-리간드 복합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암세포와 면역세포에서 발현된 BTN1A1이 리간드 갈렉틴-9(Galectin-9)를 매개로 복합체를 형성해 암세포의 면역회피를 유도하는 기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BTN1A1은 에스티큐브가 종양미세환경에서의 면역회피 작용을 규명한 면역관문수용체다. 주로 암세포에서 발현돼 암세포의 면역회피 작용을 유발하나 면역세포 내에서도 발현되어 특정 T세포의 암세포 사멸을 방해하는 물질이다. 에스티큐브는 이전 연구를 통해 BTN1A1이 다양한 고형암에서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되고 PD-L1보다 발현율이 유의하게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근거해 기존 PD-1, PD-L1 기반 면역관문억제제의 낮은 반응률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BTN1A1 항체 치료제 넬마스토바트(hSTC810)를 개발 중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BTN1A1 기반의 면역관문억제제가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BTN1A1에 대한 심층 연구결과를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소세포폐암 1b/2상 임상과 대장암 1b/2상 연구자 임상도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AACR'에서는 에스티큐브의 미국 임상 참여기관인 MD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도 BTN1A1과 방사선 요법의 병용 치료효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방사선 치료 시 늘어나는 BTN1A1의 발현을 차단하면 T세포 활성화에 기여해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미국암연구학회는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 120개국 제약 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암 관련 지식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본 학회 발표에 앞서 이달 5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초록이 'AACR' 홈페이지에서 공개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6 10:19:23[파이낸셜뉴스]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중 하나인 육종을 새로운 면역요법으로 호주 연구진이 동물시험을 진행중이다. 현재는 애완견을 대상으로 7차례 수술해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육종을 치료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호주 텔레톤 아동 연구소는 서호주대학(UWA) 연구진이 개발한 면역요법 젤로 동물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거뒀다고 14(한국시간) 밝혔다. ■면역요법 젤은 채내 자연 분해돼 안전 텔레톤 아동 연구소의 주스트 레스터휴이스 암센터 소장은 "이 면역요법 젤은 사랑하는 가족과 같은 개에게 암에 대한 최첨단 치료법"이라며, "이 치료법이 암에 걸린 어린이를 돕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치료법은 우선 수술을 통해 육종 종양을 제거한 뒤 면역요법 젤을 종양 제거 부위에 바른뒤 수술부위를 닫는다.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요법 약물이 작동하고, 몸 전체의 면역 세포를 끌어내 종양 부위에서 활성화함으로써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한다. UWA 킬루구디 스와미나타 아이어 교수는 "이 젤은 몸 속에서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천연재료로 이뤄진 고분자 화합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아이어 교수는 이어서 "천천히 체내에서 방출되고 고분자 화합물 자체가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육종암 걸린 어린이들 후유증도 심각 육종은 근육이나 뼈 조직의 덩어리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레스터휴이스 소장은 "외과 의사는 가능한 한 많은 조직을 제거하려 하지만 일부 암세포가 남아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30년 동안 육종 치료의 발전은 거의 없었으며, 어린이들은 여전히 고용량의 독성 방사선 요법과 화학 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과학자들이 다양한 면역 요법을 개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육종 치료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텔레톤 아동 연구소는 암에 걸린 어린이를 위한 새롭고 보다 부드러운 치료법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레스터휴이스 소장은 "육종은 잔인한 질병이며, 아이들이 기존의 치료법으로 학습장애, 불임, 언어 및 시력문제 등의 부작용으로 평생 고통받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기존 치료법으로 인해 새로운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면역요법 젤로 애완견 수술 성공 UWA 연구진이 개발한 면역요법 젤은 실험실 모델에서 긍정적 결과를 거뒀으며, 현재 호주 퍼스 가축전문병원에서 육종 진단을 받은 애완견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육종은 실제로 사람보다 개에서 더 흔하다. 호주 퍼스 가축전문병원에서는 매주 여러 마리의 개에게서 육종을 진단하고 있다. 레스터휴이스 소장은 "육종은 애완견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육종을 앓는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는 것과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호주 퍼스 가축전문병원은 UWA 연구진이 개발한 면역요법 젤을 이용해 애완견 수술을 7차례 진행했다. 퍼스 가축전문병원 수의사인 와이어트 박사는 "지금까지 이 동물시험에 참여한 강아지들의 치유에는 문제가 없고, 젤에서 정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13 22:52:31[파이낸셜뉴스] 메드팩토는 '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과 다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 관련 조성물 및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특허 청구항에 면역항암제 단독 투여 시 반응률이 낮았던 환자에게 '백토서팁'을 병용 투여하면 반응률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이 명시돼 있다. 최근 항암치료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병용요법은 종양 자체를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와 종양 미세 환경을 조절하는 약제를 함께 투여하는 것이다. 백토서팁은 대표적인 종양 미세 환경 조절 물질인 TGF-β(베타)를 억제하여 면역세포 및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메드팩토는 이번 특허로 인해 백토서팁의 전용실시권 만료 후에도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관해서 배타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 기술은 미국과 일본에도 이미 등록돼 있다. 메드팩토는 글로벌 특허 전략을 통해 백토서팁의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고, 기술 이전 및 부가가치 창출 면에서도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백토서팁은 국내 6건, 미국 3건 등 연구자임상을 포함해 총 9건의 임상이 진행 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4-22 13:45:39신라젠은 분당차병원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장암 간전이, 위암 간전이, 담도암 간전이, 췌장암 간전이, 기타 고형암 간전이, 면역관문억제제 내성 고형암 환자 총 60명을 대상으로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병용 치료제로 사용하는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김찬 교수팀이 임상을 맡고, 신라젠이 주관하는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SIT)이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현재 여러 다국적 제약회사의 학술 자문을 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치료 논문을 발표해 미국암학회(AACR) 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펙사벡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침투를 유도함으로써 기존 면역치료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펙사벡 작용기전이 면역항암제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신라젠은 펙사벡과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에 이어 펙사벡과 면역항암제까지 병합치료법을 확대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옵션의 토대를 마련해 향후 해당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송명석 신라젠 부사장은 "앞으로도 종양학 분야에서 분당차병원의 기초 의학연구 역량뿐만 아니라 초기 임상시험 수행 플랫폼의 강점을 토대로 협력을 확대해 계열 내 최고 약물(Best in class)을 목표로 한다"면서 "빠르게 면역항암제 시장에 병용요법으로 진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분당차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후 기초 연구부터 면역항암,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응용한 개발연구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를 확장, 개소했으며 2015년부터 세계적인 임상시험전문기관(CRO) 그룹인 파렉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아시아 초기임상시험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5-22 15:39:29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항암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항암치료는 단독 요법보다는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높이기 위한 병합요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21일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암 치료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살표본 결과 면역항암제의 경우 단독요법보다 '병합요법'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ASCO에 제출된 5800여개의 초록 중 244건이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높이기 위한 병합요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손주혁 홍보위원장(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은 "면역항암제가 몇 년 사이에 폐암에서는 1차 치료에 활용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치료 가이드를 바꿀 만한 주요 연구 결과 중 췌장암과 유방암 치료에서 각각 항암치료를 더하거나 혹은 덜해서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늘리거나 삶의 질을 높이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면역항암제의 병합요법이 단독요법에 비해 반응율과 무진행생존기간 측면에서 효과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 병합요법이 항암치료와 비교해 독성이 많이 높지는 않고 충분히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이 사용될 전망입니다. 길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는 "면역항암제가 현재 폐암에 있어서는 대표적인 치료로 자리잡았는데, 폐암 뿐만 아니라 현재 방광암, 신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췌장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4제 병합요법을 사용한 임상 결과, mFOLFIRINOX의 4제요법이 현재 표준치료인 젬시타빈 단독요법보다 전체 생존기간을 20개월, 무질병 생존기간을 9개월 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합요법인 mFOLFIRINOX은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류코보린, 5-플루오라실 등 4가지가 사용됐습니다.표준치료에 실패한 소세포성 폐암의 경우에는 항암 약물치료보다 면역치료에 효과를 보였습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정현철 교수에 따르면 표준 항암 약물치료에 실패한 소세포성 폐암 환자 107명에서 펨브로리주맙 면역 항암제로 단독 치료했을 때, 19%(PD-L1 바이오 마커를 발현하는 경우 36%, 발현하지 않는 경우 6%) 환자에서 약제 효능이 관찰됐습니다. 환자들의 중앙 생존기간은 8.7개월(바이오 마커를 발현하는 경우 14.9 개월, 발현하지 않는 경우 6.9개월)이었습니다. 1년 생존율은 40%(바이오 마커 발현하는 경우 53%, 발현하지 않는 경우 31%)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항암치료 후 계속 폐경 전 상태이거나 생리가 돌아온 젊은 유방암환자에게 2년간 난소기능을 억제할 경우 유의미하게 재발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이 연구는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전국 34개 기관에서 9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원자력병원 노우철 병원장은 "항암치료 후 난소기능을 2년간 검사하면서 치료방침을 결정한다는 점과 난소기능 억제 기간이 5년이 아니라 2년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에 많은 폐경 전 유방암환자의 호르몬 치료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2018-06-21 16:53:24알마메디칼, ‘생광석 전신온열치유기’로 건강한 겨울나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절기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때일수록 중요한 것이 면역력 강화로 체온은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이상 약화되지만, 반대로 1도만 올리면 면역력이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마메디칼의 생광석 전신온열치유기는 추운 계절에 체온을 따뜻하게 올려주는 의료보조기로 땀샘을 자극해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 준다. 운동이나 사우나로 흘리는 땀과 비교했을 때 노폐물의 양은 많고 전해질은 적게 빠져나가 신체에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신온열치유기에 쓰이는 생광석은 여타 광석과는 전혀 다른 구조체로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특수 광석이다. 자연 상태에서 사람의 세포분자운동과 같은 파장대의 에너지를 방사해 생체세포를 활성화 시킨다고 한다. 알마메디칼에 따르면 생광석 전신온열치유기는 물분자의 공명현상과 세포분자의 진동현상으로 체온을 상승시키고 발한효과를 가져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에 영양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므로 세포와 조직, 장기의 기능을 강화하고 원활한 혈액 흐름과 활발한 효소 작용으로 밝고 건강한 안색을 띠게 된다는 설명이다. 알마메디칼 관계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체온이 낮아지면서 신진대사가 둔해져 면역력과 저항력이 감소하고 저체온증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체온요법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뿐더러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마메디칼은 생광석 전신온열치유기 이외에도 부분 온열기, 건강매트, 건강방석, 건강찜질벨트 등 생광석을 이용한 각종 온열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생광석 제품 구입은 알마메디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7-11-20 14:15:19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옵디보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했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6년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회의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신세포암에 대해, 옵디보 단독요법은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 대해 새로운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임상시험인 CheckMate-016은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거나 한 번도 치료 받은 적이 없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상 임상시험이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결과를 약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두 투여군 모두 40.4%(N=47)의 객관적 반응률(2차 유효성 평가변수)을 보였고 반응을 보인 환자 38명 중 39.5%(N=15)에서 지속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캐롤라이나 헬스케어 시스템 리바인 암 연구소 아심 아민(Asim Amin) 의학박사는 "2년에 가까운 추적 관찰 결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에 반응한 40.4%의 환자에서 지속적인 반응이 나타난 점을 볼 때 CheckMate-016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1차 보조 치료인 백금 기반 화학치료를 받은 후 6개월 내 종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메토트렉세이트·도세탁셀·세툭시맙 중 연구자가 선택한 치료제의 효과를 평가한 공개, 무작위 방식의 3상 임상시험 CheckMate-141의 새로운 결과도 발표됐다. CheckMate-141의 환자 보고 성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분석한 결과, 옵디보는 환자의 증상과 사회적/신체적/역할적 기능 모두를 안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D-L1이 발현된 환자군과 발현되지 않은 환자군 모두를 15주까지 관찰한 결과, 옵디보가 아닌 연구자가 선택한 치료제로 치료 받았을 때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BMS의 글로벌 경제성 평가 및 성과 연구 부문 총괄이자 부사장인 존 도넬(John O' Donnell) 박사는 "옵디보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효하며 임상적으로도 유의미하게 환자 보고 결과에 영향을 준, 첫 anti PD-1 면역항암제"라며 CheckMate-141 임상시험 결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10-12 11:39:39인간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이길 수 있을까? 영국에서 개발한 획기적인 암 치료요법이 폐암과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영국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이러한 ‘면역요법’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면역요법은 런던대학병원(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 레베카 크리스테레이트 박사(Dr Rebecca Kristeleit) 연구팀이 개발해 실험까지 성공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의 암 치료 개념과는 다르게 ‘면역요법’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사람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가 더욱 드러나고 파괴될 수 있게 몸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사람의 면역체계가 암세포와 싸우게 만드는 개념이다. 연구팀의 실험에 따라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획기적으로 암이 완화됐다. 더는 치료를 요하지 않거나 몇 달 혹은 몇 주 만에 한번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완화됐다. 연구팀은 “실험 환자 중 어떤 말기 피부암 환자는 중단했던 일을 다시 시작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레베카 크리스테레이트 박사는 “면역요법 약물이 아직은 건강보험 적용사항이 아니지만, 폐암과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에 효과는 확인됐다”고 밝혔다. ohcm@fnnews.com 오충만 기자
2016-05-31 21:39:30세종바이오와 일본 후쿠오카 센신병원은 오는 13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구라모치 쓰네오 박사를 초청, ‘현대 암치료의 현황과 최신 복합항암면역요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면역요법은 환자의 혈액을 30㎖ 뽑은 뒤 원심분리를 통해 임파구와 NK세포를 추출하고 약 2주간 배양해 링거 주사로 투여한다. 배양된 환자의 임파구수는 500만개(정상인 1800만개)에서 20억∼30억개로 증가한다. 진행암 환자의 치료 효과는 40% 이상이 암세포가 작아지거나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 등 효과를 보인다. 구라모치 쓰네오박사는 197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면역학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임파구(킬러 T세포), NK세포, NKT세포, 감마델타 T세포 등 면역세포를 동시에 30억∼50억개로 배양시켜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여 치료하는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해 6년간 약 1200명의 진행암 환자를 치료한 바 있다. 최근 센신병원은 1사이클(2주 간격으로 6회)의 복합면역세포치료를 받은 암환자 중 1사이클 치료한 11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68명의 환자가 암세포가 완전히 소실되거나 작아지고 악화되지 않은 환자는 40명(59%)이었다. 항암제를 병용한 38명은 암세포가 완전히 없어지거나 작아지고, 악화되지 않은 환자는 27명(71%)이었다. 치료받은 환자는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한 3A기 이상의 진행성 폐, 간, 위, 담도, 대장암, 악성임파종 환자였다. 이 환자들은 복합면역세포치료와 함께 일본 도쿄 약과대학에서 면역증강작용이 입증된 꽃송이버섯 추출물 MH-3(주성분 베타 1,3글루칸)를 복용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0-10-07 22:37:49세종바이오와 일본 후쿠오카 센신병원은 오는 13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구라모치 쓰네오 박사를 초청, ‘현대 암치료의 현황과 최신 복합항암면역요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면역요법은 환자의 혈액을 30㎖ 뽑은 뒤 원심분리를 통해 임파구와 NK세포를 추출하고 약 2주간 배양해 링거 주사로 투여한다. 배양된 환자의 임파구수는 500만개(정상인 1800만개)에서 20억∼30억개로 증가한다. 진행암 환자의 치료 효과는 40% 이상이 암세포가 작아지거나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 등 효과를 보인다. 구라모치 쓰네오박사는 197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면역학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임파구(킬러 T세포), NK세포, NKT세포, 감마델타 T세포 등 면역세포를 동시에 30억∼50억개로 배양시켜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여 치료하는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해 6년간 약 1200명의 진행암 환자를 치료한 바 있다. 최근 센신병원은 1사이클(2주 간격으로 6회)의 복합면역세포치료를 받은 암환자 중 1사이클 치료한 11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68명의 환자가 암세포가 완전히 소실되거나 작아지고 악화되지 않은 환자는 40명(59%)이었다. 항암제를 병용한 38명은 암세포가 완전히 없어지거나 작아지고, 악화되지 않은 환자는 27명(71%)이었다. 치료받은 환자는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한 3A기 이상의 진행성 폐, 간, 위, 담도, 대장암, 악성임파종 환자였다. 이 환자들은 복합면역세포치료와 함께 일본 도쿄 약과대학에서 면역증강작용이 입증된 꽃송이버섯 추출물 MH-3(주성분 베타 1,3글루칸)를 복용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0-10-07 17: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