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집트에 거대한 모래 폭풍이 불어 닥쳤다. 온라인에는 곳곳에서 촬영된 모래 폭풍 영상이 확산해 충격을 주고 있다. CNN 등 외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집트 전역에 거대 모래 폭풍이 발생했다고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모래 폭풍으로 수도 카이로에서는 광고판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무역항로 '수에즈 운하'도 모래 폭풍으로 뒤덮여 당국이 2개 항구를 폐쇄했다.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연결하며 하루 수십 척의 거대 선박이 오가는 국제 무역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수에즈 운하에서 촬영된 당시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붉은색의 거대한 모래가 바다를 집어삼킬 듯 에워쌌다. 항구는 순식간에 모래로 뒤덮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외에도 도로 한복판에 들이닥친 모래 폭풍 영상 등도 다수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재난영화 아니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마치 산처럼 밀려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집트에는 매년 봄에서 초여름 사이 사막 지역에서 불어오는 거대한 모래 폭풍이 지나간다. 올해는 그 빈도와 강도가 훨씬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05 13:13:41[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청소년 야구 경기 도중 갑작스레 발생한 모래 폭풍에 심판을 맡았던 17세 소년이 포수였던 7세 소년을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한 야구장에서 포트캐롤라인 인디언스와 폰테베드라 샤크스의 청소년 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장에 소용돌이 모래 바람이 발생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4회까지 두 팀이 7대 6으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고 있는 도중 갑자기 홈플레이트에 강한 소용돌이가 휘몰아쳐 타자와 포수를 덮쳤다. 타자는 곧바로 바람에서 빠져나왔지만 포수인 바우어 조야(7)는 먼지 속에서 허우적대며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그때 그날 경기의 심판을 맡고 있던 에이든 와일스(17)가 다급히 뛰어가 조야를 들어 올려 모래 폭풍 밖으로 끌어냈다. 조야는 당시 상황에 대해 "숨을 쉴 수 없었고, 모래 폭풍에 갇힌 수 초간이 마치 10분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조야를 구출한 와일스는 "처음에 폭풍을 보고 겁이 났지만,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이 떠올라 뛰어들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조야의 아버지 브라이언 역시 찰나의 순간에 아들을 구한 와일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기상학자 로렌 라우텐크란즈는 경기장에 몰아친 모래 폭풍은 "급격히 올라간 기온이 건조한 대기와 상호 작용해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18 07:04:56[파이낸셜뉴스] 몽골에선 살인적인 모래 폭풍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번 거대 모래폭풍으로 인해 중국에선 10년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15일 몽골 국영통신사 몬차메에 따르면 13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강력한 모래 폭풍으로 앞서 몽골 9개 아이막(주나 도에 해당)에서 586명의 유목민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이 적극적인 수색에 나서 1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실종자를 모두 찾았다. 몽골 기상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부터 몽골 내 많은 지역에 강한 모래폭풍과 눈보라가 몰아쳤고 서부, 중부, 남부에서는 풍속이 초속 18~34m나 됐다. 몽골에서 발생한 강력한 모래폭풍은 찬기류를 타고 남하해 이날 15일 새벽 중국 베이징 등 북부지역에 도달했다. 이에 베이징과 북부 지역에서 15일 심각한 황사가 발생해 올해 첫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께 베이징과 북부 일부 지역에 황사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전날 밤 몽골 남부에서 찬기류를 타고 남하해 이날 새벽 중국 북부지역에 도달했다. 중앙기상대는 "북쪽 찬바람의 영향을 받아 15일 오전 8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신장자치구, 네이멍구자치구,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허베이성, 베이징 등 일부 지역에 황사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베이징시의 경우, 황사로 하늘이 온통 누렇게 뒤덮였다. 황사로 가시거리가 줄어들어 출근길에는 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도 16일부터 최악의 황사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6~17일 우리나라 전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1-03-15 17:42:38중국 서북부 간쑤성을 덮친 100높이의 모래폭풍이 우리나라에도 27일 오후부터 영향을 줄 가능성이있다는 예보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된 광주·전남·부산·울산·강원 영동·경남·제주 등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농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 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27일)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 도서(섬)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앞서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의 허시(河西)회랑에서는 25일 오후 모래폭풍 때문에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거대한 모래 장벽이 세워진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한 시민은 중국신문망과의 인터뷰에서 "큰 바람이 황사를 휘감아 높이 100m 가까운 모래 벽을 형성해 도시로 접근했다. 황사는 해를 가리고 도시를 삼켜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갑작스레 닥친 모래폭풍에 인근 상가로 달려가 몸을 피했다. 황사로 인해 간쑤성과 그 인근 지역 대기가 심각히 악화됐으며 26일에는 편서풍을 타고 베이징 주변 지역으로 이동해, 오후 한때 베이징의 공기 질 지수가 최악 등급인 6등급까지 올랐다. yongyong@fnnews.com 용환오 기자
2018-11-27 08:31:32화성에서 거대한 모래 폭풍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 항공 우주국(NASA)의 탐사 위성이 촬영한 이 사진은 화성 표면에 거대한 모래 폭풍이 휘몰아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이 모래 폭풍의 직선거리가 약 130km가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모래 폭풍으로 발생한 흙먼지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경기도 크기가 비슷한 것. 해외 네티즌들은 저런 규모의 모래 폭풍이 지구에 발생한다면 전기 시설은 물론, 왠만한 도시가 없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구에 저정도 모래폭풍 발생하면 다 사망이다”, “화성에 모래 폭풍이 발생하는것도 신기하다”, “설마 외계인의 소행은 아니겠지?”, “흔하지 않은 장면을 포착한 NASA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1-10-18 18:19:16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피닉스 높이 3km에 달하는 거대한 모래폭풍이 덮쳤다. ▲ 사진=CNN 화면 캡처 ‘하붑(haboob)’으로 불리는 이 모래 폭풍은 세계 곳곳의 건조한 사막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매년 5월~9월사이 애리조나 주 사막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생한 하붑의 경우 그 폭이 약 96km에 달해 매년 불어오는 모래바람에 익숙한 이 지역 주민들도 당황했다고 알려졌다. 스콧 워커 피닉스 소방국 대변인은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1000통에 가까운 긴급전화흘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하붑이 생기는 이유는 하늘에서 응집된 차가운 공기가 지속으로 땅으로 내려와 모래를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본 동영상 바로가기 ]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1-07-08 15:10:59【 제다(사우디아라비아)=최종근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까지 약 11시간, 여기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약 3시간을 더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29일(현지시간) 기아의 비밀병기 타스만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순간, '제다 슈퍼 돔' 현장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신차 타스만은 기아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첫 번째 픽업트럭이다. 글로벌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선언한 기아는 라인업 확장을 통해 중동 지역을 비롯한 핵심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든 기아기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슈퍼 돔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 타스만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기아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전문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축구장 약 5개 크기인 3만4636㎡ 규모의 제다 국제모터쇼 행사장 정중앙에 마련된 기아 전시장에는 차량을 살펴보려는 현지인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나이테처럼 동심원 테두리에 부스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기아는 첫 번째 픽업트럭을 성공시키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특히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비포장도로(오프로드)와 포장도로(온로드) 모두에서 탑승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전륜과 후륜에 유압식 쇽어쇼퍼와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적용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고, 2열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타스만은 휘발유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을 낸다. 4륜구동 시스템은 모래, 진흙, 눈길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0.8m 깊이의 물을 시속 7㎞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하 성능도 갖췄다. 이 밖에 트레일러나 요트 등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도 확보했다.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프로(Pro) 모델도 투입한다. 미국 등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아 텔루라이드를 보는 것과 같은 유려한 내외관 디자인도 타스만의 장점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라이프스타일과 유틸리티의 조화를 이룬 타스만은, 탐험적이고 모험적인 고객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사우디 등 중동시장 힘준다기아가 신차 타스만의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낙점한 것은 중동 지역의 지형 특성상 픽업트럭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내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여기에 기아가 최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점유율 6위 수준이었던 기아는 올해는 도요타, 현대차에 이어 3위까지 뛰어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아는 픽업트럭 타스만까지 가세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타스만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생산되며, 본격 양산 시점은 내년 초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2024-10-29 18:23:51“세상이 멸망하면서 누가 미친 건지 알 수 없어졌다. 나인지 이 세상인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물과 기름 그리고 식량을 쟁취하려는 끊임없는 전쟁과 그로 인한 오염 등으로 문명마저 퇴화해버린 세계의 모습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넘어선 충격을 안겨준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매드맥스’ 3부작을 지휘했던 조지 밀러의 손에 의해 30년 만에 다시 탄생했다. 그는 미쳐가는 세상과 격동적인 도로 전쟁을 특유의 솜씨로 다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뿌연 먼지 속 카 체이싱은 관객들의 긴장감을 잠시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거대한 8기통 엔진이 굉음을 내고 옆에서 폭탄이 터지는데도 질주하는 트럭 등은 심미적(아름다움을 살펴 찾으려는. 또는 그런 것)인 기능을 배제한 채 거친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용적이고 개성적인 형태를 띠게 된다. 10년에 걸친 디자인, 창작, 개조 및 마무리 작업을 통해 실제로 제작된 150여대의 차량들을 구경하는 것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톰 하디가 새로운 맥스를, ‘몬스터’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샤를리즈 테론이 퓨리오사를 연기했다. 또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니콜라스 홀트가 눅스 역을 맡았고, 오리지널 ‘매드맥스’의 악역 휴 키스-번이 임모탄 조로 등장한다. 이밖에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조쉬 헬먼이 슬릿 역으로, ‘코난: 암흑의 시대’ 네이슨 존스가 릭터스 이렉터스 역으로 출연했다. 아울러 영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임모탄의 다섯 아내에는 세계적인 톱모델들이 출연했다. ‘트랜스포머3’로 잘 알려진 영국 출신의 모델 로지 헌팅턴-휘틀리와 ‘매직 마이크’의 라일리 코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조 크라비츠와 호주 출신 모델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작에서 악당에 가족을 희생당한 뒤 복수심에 불타는 맥스와 복수 후 희망이 사라진 미래세계에서 오로지 생존을 위해 죽고 죽이는 세계관을 다뤘다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는 ‘희망’의 상징으로 ‘여자’들이 다뤄진다. ‘강인함’의 상징인 시타델의 전사 퓨리오사 사령관과 임모탄의 ‘도구’로만 여겨지던 다섯 부인들은 ‘녹색 땅’을 찾기 위한 목숨 건 도주를 시도한다. 주체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인 다섯 ‘짐덩이’였던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덧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내는 각각의 인격체로 거듭난다. 특히 이들과 만나는 60~70대 여성들이 주를 이룬 모계사회 여전사 부족 부발리니는 ‘분별력이 있는 유일한 사람들’로 퓨리오사 일행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처럼 임모탄에 의해 천국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여기는 신인류와 다르게 문제를 극복하고 이겨내려는 여성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굵직한 메시지를 안겨주기도 한다. 멸망해버린 세계에 물과 기름, 식량이라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임모탄과 ‘희망’ 하나로 이에 맞서는 맥스(톰 하디 분) 일행의 숨 막히는 한 판 승부는 14일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120분.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5-05-14 07:00:41컨트롤 실력 향상법(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컨트롤 실력 향상법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디아 컨트롤 올리는 법 알려준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게임 ‘디아블로3’ 유저가 손목에 파란색 모래주머니를 찬 채 마우스를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사진의 주인공은 손목에 모래주머니를 착용함으로써 손힘도 기르고 컨트롤 실력도 향상될 수 있음을 설명해 폭소케 했다. 또한 “'디아블로3' 노말부터 나이트메어까진 이렇게 하고 헬부터 모래주머니 풀고 하면 날아다닌다”고 자신의 경험을 적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내 동생도 ‘디아블로3’에 완전 빠져있던데 이 사람은 더 심각하네”,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서울대 가고도 남았을 듯”, “빵 터졌다. 저러니 고수일 수밖에”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당첨 후기 대참사, 어디까지 진실이고 설정인지 “완벽 페이크다큐” ▶ 사라진 과자맛들, 레몬치즈 빼빼로-코코아 새우깡까지 ‘눈길’ ▶ 엄마가 본 내 친구들, "내눈에는 맑고 깨끗한데..우락부락+험악.. ▶ 배트맨 vs 아이언맨, 힘겨루기 대신 ‘돈뭉치 싸움’ ▶ 요일별 강아지 모습, 리얼표정변화 ‘직장인 싱크로율100%’
2012-06-07 15:36:13'미풍일까, 태풍일까.' 리비아에 발생한 내전 위기 사태가 국내 주식시장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만큼 기존의 중동국가에 발생한 사태와는 전혀 다를 수 있다며 조정의 폭과 기간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과 단기 충격에 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형국이다. 22일 증권가에선 리비아 사태가 현재의 조정 국면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간 문제가 발생했던 지역은 튀니지,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였지만 리비아는 OPEC 회원국이어서 유가 급등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연구원은 "앙고라, 나이지리아 등으로 사태가 확산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으로도 유가 상승을 막기 어렵다"면서 "중동의 영향을 덜 받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마저 두바이유처럼 105달러로 치솟는다면 그때는 상황이 정말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리비아 사태는 중동국가 전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변수가 많은 데다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면 신흥국 시장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당초 예상되던 지지선(1945)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리서치센터장은 "우선적으로는 코스피가 1950선까지 밀릴 수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일시적 요인으로 불안 심리가 조성될 경우 지수 하단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충격파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번 사태가 지난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의 1·2차 오일쇼크에 버금가는 '3차 오일쇼크'로 발전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2007년에는 수요 증가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지금은 공급 측면의 돌발성 악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완전히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갈 것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수가 더 떨어지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2011-02-22 17: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