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언택트 시대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시동을 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모바일 화면을 7개 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에 최적화 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고객 이용을 늘려 올해 온라인몰 거래액을 25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해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모바일을 중점 사업으로 비중을 높인 것은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그 성장의 핵심에 모바일이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61조 1000억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8조 7000억으로 전체의 67.4%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처음으로 100조를 돌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역시 전체 고객 중 약 85%가 모바일을 통해 구매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모바일 중심으로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화면에서 단번에 원하는 분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객이 즐겨 찾는 카테고리를 선정해 7개의 전문관을 만든 점이다. 특히 기존 패션 카테고리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럭셔리와 골프를 분리해 별도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럭셔리 전문관에서는 병행수입이 아닌 정식 판권을 바탕으로 수입한 60여 개의 해외 브랜드를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고, 골프 전문관에서는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의 직영 골프샵 제품도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충성 고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팀 관계자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차별화 된 컨텐츠와 쇼핑 편의성을 갖춰 에스아이빌리지를 국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2-15 13:30:06웹젠은 모바일 전략게임 ‘퍼스트 히어로’의 국내 프리테스트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테스트 기간 동안 만들어진 게임내 계정 정보는 정식서비스 이후에도 초기화되지 않고, 일부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앱결제(게임 내 결제)도 할 수 있다. 게임앱(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출시된다. ‘퍼스트 히어로’는 국내 개발사 맥스온소프트가 개발한 게임이며, 웹젠이 일부 국가(중국, 일본 및 중동)를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단일 버전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원빌드’ 게임으로 준비해 왔다. 국내에서는 게임영상 외의 게임에 대한 정보는 이번 프리테스트를 시작으로 처음 공개됐다. 전 세계에 동시출시되는 ‘그랜드런칭’의 일정은 프리테스트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웹젠은 지난해부터 캐나다 및 프랑스 등 6개 국가에서 프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그랜드런칭 일정을 검토해 왔다. 웹젠은 국내프리테스트에서 게이머들의 의견 등을 확인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 ‘퍼스트 히어로’의 그랜드런칭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랜드런칭 후에는 프리테스트 기간에 일부만 적용된 레이드 시스템 및 길드전 등의 콘텐츠가 완성된 버전으로 적용된다. ‘퍼스트 히어로’는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전 세계에 실존했던 역사 속 영웅들을 등장시켜 영웅 수집과 육성 같은 RPG요소를 구현했으며, 자신의 성을 키우고 병력을 생산해 동맹을 맺고 영지를 다투는 전략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영웅들의 스킬과조합/ 병력 간의 상성/ 책략과 병기 등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전략적인 전투를 구상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과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원빌드의게임접속 방식에 한국어는 물론 영어/프랑스어/독일어/포르투갈어를 지원하고, ‘채팅 자동번역’ 기능이 적용돼 글로벌 게이머들과 언어의 장벽 없이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테스트 기간 중 게임 내 왕궁 레벨을 달성할 때 마다 기념아이템을선물하고, 원래의 영웅 성장속도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게 조정했으며, 여러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유물 동전도 회원들에게 지급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30 11:23:32한반도에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경제 협력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북 경제 협력을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정보통신기술(ICT)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기에 앞서 ICT 산업의 기본 인프라인 통신망 구축이나 콘텐츠 교류 등을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것에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북 ICT 교류협력 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성은 SK텔레콤 상무는 "남북경협이 재개되면 개성공단이나 금강산에서 우리 국민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간 의제에서 우선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 경제성장을 위해서 통신 인프라 고도화가 필수적이며, 시장현황과 해외 사례를 고려할 때 '모바일 퍼스트' 전략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윤성은 상무는 통신 인프라 가운데 무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유선 대비 상대적으로 단기간 내 구축이 가능하며, 효율적으로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윤 상무는 "북한에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인구분포, 인구현황, 지형, 전기수급 상황, 통신 수요 등이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태조사 및 사전공동연구를 위해 이른바 '남북ICT공동협력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용 KT 상무는 정부가 나서 철도·도로 건설 등과 함께 통신 등 ICT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의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상무는 "인도적 차원에서 ICT나 통신도 현재 상황에서 교류 가능한 범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철도·도로 건설을 위한 실사단이 구성돼 파견되는데, 통신 분야도 사회 주요 기반 시설이기 때문에 같이 실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2013~2017년)을 발표, 중요 과제로 '첨단기술육성'을 강조했다. 이후 스마트 기기용 운영체제(OS)인 '붉은별'과 이를 탑재한 태블릿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인트라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나 전자결제도 시작됐다. 통신망 고도화가 절박한 것이다. 발제를 한 최성 남서울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ICT 관련 남북교류는 남북한 전문가 간 학술세미나, 서적 교환, 표준교류 및 연구 등 학술분야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북한 당국이 ICT 교류가 체제 유지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특히 남북 ICT 교류협력이 양측 모두에게 경제적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김순용 상무는 "북한이 문호를 개방한다고 해서 모든 사업의 우선 순위를 남한에 준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특히 중국이 우리보다 경쟁력이 있고, 북한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윤성은 상무도 "북한이 개혁·개방의 급물살을 타면 미국이나 중국의 ICT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7-06 17:14:24시중은행들이 PC에서 가능했던 서비스를 줄이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기능을 강화하고 나섰다. PC를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률 떨어지면서다.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에 두고 활용한 신규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행, PC 화상상담서비스 중단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달 19일부터 PC 화상카메라를 이용한 홈페이지 및 인터넷뱅킹의 화상상담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대신 스마트폰용 화상상담서비스는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거래 강화를 위해 화상상담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대세이지만 오히려 비대면 상담 채널을 줄이는 것은 이용률이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컴퓨터로 들어오는 화상상담건이 거의 없기 때문에 PC 화상상담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화상상담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고있어 효율성을 강화하는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PC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숫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있다.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DMC미디어가 '최근 1년 동안 인터넷뱅킹을 하려고 가장 많이 쓴 기기'를 조사한 결과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PC'라고 답한 경우가 약 28.3%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만 PC를 이용해 은행업무를 보는 것이다. 반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주로 인터넷뱅킹을 한다는 답변은 71.7%에 달했다. 2015년만해도 PC와 모바일의 사용비율은 58대 42로 PC가 우세했지만 지난해 45대 55로 모바일이 소폭 앞서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신규서비스도 모바일이 중심 이처럼 은행권에서도 '모바일 퍼스트' 가 대세로 접어들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자사 앱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서비스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KB국민.신한.KEB하나 등 시중은행들이 모바일을 통한 부동산 정보 플랫폼 시범서비스에 나선 것. KB국민은행은 부동산금융 플랫폼 'KB부동산 리브 온(Liiv ON)'을 선보였으며. 우리은행은 위비플랫폼과 부동산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위비홈즈'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부동산 매물 검색부터 시세 조회, 분양정보, 대출 등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8-01-12 17:22:20NH농협은행은 현금카드 앱인 'NH앱캐시'를 이용한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를 전자지급결제대행사 '퍼스트데이터코리아(FDK)'의 온라인 가맹점 1000여 곳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직불결제는 FDK 가맹점의 온라인상 기본 결제 항목으로 포함돼,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거래비밀번호 또는 지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앱캐시는 농협은행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은행권 최초의 자체 결제 플랫폼이다. 신용·체크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자동으로 등록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현금카드 가맹점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NH앱캐시로 결제하는 고객은 결제금액의 0.5%를 실시간으로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과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7-10-19 13:23:41SK플래닛 11번가는 올 상반기 거래액 4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월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2012년에 비해서는 5년 새 거래액이 약 2배 증가했다. 거래액 증가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올 상반기 11번가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올 2·4분기에는 영업적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60%나 감소했다. 올 상반기 11번가에서 물품을 구매한 이용객 780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2·4분기에만 구매고객수가 40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11번가의 고속성장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2·4분기에는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61%를 넘어섰다. 11번가 고객들의 구매 패턴이 PC에서 모바일로 완전히 무게중심이 이동한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 상반기 11번가의 모바일앱 UV는 월 평균 810만명으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체 중 확실한 1위를 지켰다. 11번가는 특히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컨시어지 챗봇 바로'(3월), 모바일 단골 고객을 겨냥한 '고객멤버십 개편'(3월), 편의점 CU에서 택배 물품을 찾는 '11Pick(십일픽) 서비스'(5월), 오픈마켓 최초 '홈쇼핑(GS샵) 실시간 방송 서비스'(6월),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남양 나우 오더'(7월), 생체인증 로그인 및 결제 기능 제공(7월) 등 e커머스 내 독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지난달 초에는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 '십일페이(11Pay)'를 출시하고 NHN페이코의 결제 서비스도 적용, 7월 간편결제 거래액과 구매회원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50%나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플래닛은 올 하반기에는 추석을 비롯해 '11번가의 달'(11월), 연말 선물시즌 등 각종 '대목'이 몰려있는 만큼 올해는 e커머스 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SK플래닛 장진혁 11번가 사업부문장은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거래액이 33%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거래액이 크게 늘면서 대한민국 대표 e커머스 쇼핑몰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박차를 가해 올 하반기에도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7-31 09:12:25CJ오쇼핑은 모바일 편집매장 애플리케이션(앱)인 '퍼스트룩(1st Look)'을 출시하고 오는 22일까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퍼스트룩은 CJ오쇼핑과 CJ E&M이 공동 론칭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온라인 편집매장이다. 샌프란시스코마켓, 배럴즈, 필슨, 로우클래식, 페넥 등 총 50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들이 판매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앱은 최신 유행 정보를 제공하는 '퍼스트룩 매거진'에 나오는 연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을 통해 추천상품, 편집매장, 브랜드관, 세일관 등 맞춤형 쇼핑 정보도 지원한다. 앱 출시를 기념해 22일가지 다양한 매주 특정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추가 쿠폰을 제공한다. 3월 2주차(~3월8일)에는 '참스, 로우클래식, 도라토레를, 3주차(~3월15일)에는 뎁, 프루아, 위글위글을, 4주차(~3월22일)에는 베로니카런던, 스틸원더링, 오엘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또 앱을 설치한 모든 고객에게 5만원 이사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환주 기자
2017-03-03 17:49:11CJ오쇼핑은 모바일 편집매장 애플리케이션(앱)인 '퍼스트룩(1st Look)'을 출시하고 오는 22일까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퍼스트룩은 CJ오쇼핑과 CJ E&M이 공동 론칭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온라인 편집매장이다. 샌프란시스코마켓, 배럴즈, 필슨, 로우클래식, 페넥 등 총 50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들이 판매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앱은 최신 유행 정보를 제공하는 '퍼스트룩 매거진'에 나오는 연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을 통해 추천상품, 편집매장, 브랜드관, 세일관 등 맞춤형 쇼핑 정보도 지원한다. 앱 출시를 기념해 22일가지 다양한 매주 특정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추가 쿠폰을 제공한다. 3월 2주차(~3월8일)에는 '참스, 로우클래식, 도라토레를, 3주차(~3월15일)에는 뎁, 프루아, 위글위글을, 4주차(~3월22일)에는 베로니카런던, 스틸원더링, 오엘 등을 최대 30 할인한다. 또 앱을 설치한 모든 고객에게 5만원 이사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7-03-03 13:04:51SK플래닛 11번가가 지난해 인터넷쇼핑기업 중 모바일과 PC모두에서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주요 인터넷쇼핑업체 6개곳에 대한 지난해 월평균 모바일(앱+웹) 순방문자수(UV)를 조사한 결과 11번가는 1274만명으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11번가는 2015년에도 월평균 모바일 UV 1038만명을 기록했다. G마켓은 월평균 접속자수가 1249만명으로 2위,옥션은 964만명으로 3위, 쿠팡은 867만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11번가는 개인용 컴퓨터(PC) 접속자를 모두 합한 월평균 방문자수도 1996만명으로 1위에 랭크됐다. 11번가는 고객의 모바일 쇼핑 패턴을 분석하고 모바일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하는 등 '모바일 퍼스트' 전략이 주효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대표적인 것이 집안일, 차량관리, 음식배달 등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포털인 '생활 플러스(+)'다. 지난해 3월 서비스 시작 후 12월에는 유아용품 대여, 원데이 클래스 등 총 6개 카테고리 37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지난해 12월 기준 한달 거래액이 전달보다 55%나 급증했다. SK플래닛 전상호 가전팀 매니저는 "모바일을 통해 상품 탐색부터 가격 비교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적절한 상품을 찾아 결제하기까지 복잡한 고민을 모바일 메신저로 해결해주면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쇼핑몰 내 간편결제 기능을 강화한 것도 모바일 쇼핑 1위를 지킨 비결이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지난해 5월 간편결제 '시럽 페이'를 업그레이드 해 11번가 모바일 앱에 지문인식 결제를 도입했다. SK플래닛 장진혁 11번가 사업부문장은 "고객들의 모바일 쇼핑 패턴을 분석,보다 쉽게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11번가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O2O 상품 및 최저가 긴급공수 상품 확대, 백화점 핫딜 상품 판매 등 모바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강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7-02-01 10:48:44#. 30대 회사원 A씨. 토요일에도 출근해 잔업을 하던 A씨는 광화문에서 열리는 '2차 촛불집회'에 못가는 마음을 페이스북 라이브와 다음TV팟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달랬다. 집회가 시작된지 2시간이 지났지만 페이스북 라이브에선 2000명 이상이 동시접속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고 있었고 다음TV팟에선 7000명에 가까운 접속 인원이 몰렸다. A씨는 "역사의 현장에 가보지 못하지만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그나마 아쉬움이 덜하다"며 "여러 화면으로 시민들이 경찰에게 항의하는 모습까지 보니 집회 현장에 있는 느낌까지 든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실시하는 모습. 이용자들은 방송을 보며 '실시간 반응'을 보낸다.(윗 사진) 네이버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 라이브'에서 엑소가 듀얼라이브로 방송하고 있다. 모바일 퍼스트 시대에 동영상이 소통의 중심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문자에서 사진으로 발전하던 소통이 이제는 동영상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짧은 동영상이 소통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이용자들은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통신망의 발전과 함께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빠르고 쉽게 만들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영상이 소통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개인간 소통 외에도 기업들은 동영상을 마케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또 개인들이 소통하는 동영상 콘텐츠는 국내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를 잡고 있다. 모바일 기기가 확산되고 통신망, 동영상 서비스 발전의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동영상은 모바일 문화와 마케팅의 새로운 장르로 급속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업계는 물론,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반인이 만드는 모바일 동영상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도 확산되고 있다. ■아직 문자보내니? 우리는 영상으로 소통한다 6일 관련업계와 시스코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영상 트래픽은 지난 2012년께 처음으로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을 넘어섰고, 연평균 75%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년에는 전체 모바일 사용량의 66.5%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 속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포털, 통신사들은 일제히 실시간 동영상 소통 관련 사업모델 확대에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문자 중심의 서비스를 동영상 SNS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하고,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 페이스북 라이브로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중계되는 영상을 보면서 이용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남길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페이스북에 대한 모바일 일간활성화 사용자 수(DAU)는 증가세를 보이며 11억7900만명을 기록했다. 단문 서비스를 제공하던 트위터도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페리스코프'를 인수해 실시간 영상 제공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 외에도 동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스노우'를 내놓고 최근 자회사로 설립하며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 라이브'에도 한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붙여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도 미디어 플랫폼 '비디오포털'에서 유명 스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고품질 동영상인 스타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동영상 만든다 동영상을 활용한 소통 서비스가 활발해진 것은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네이버만 해도 동영상 전송 기술 측면에서 글로벌 상위 수준의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9년 전부터 대용량의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없이 재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 화면에서 두개의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듀얼 라이브'와 얼굴 인식 애니메이션 필터까지 추가하며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이 라이브가 당장 돈이 되기 어려운 서비스지만 향후 동영상이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란 전망은 여전하다"며 "당시 관련 서비스가 없어도 기술투자에 들어간 것이라 앞을 내다본 투자"라고 설명했다. 페리스코프의 경우 실시간 영상은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지만 이같은 폐쇄성을 없앴다. 트윗이 노출되는 모든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바로 페리스코프 생중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페이스북 라이브는 동영상 재생 시간을 24시간 연속 중계할 수 있는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기존에는 90분 정도에 머물렀던 중계시간을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제한시간 없이 영상을 중계한다는 계획이다. ■동영상, 모바일의 킬러콘텐츠로 부상…수익모델 발굴 SNS와 인터넷 포털에서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어 동영상은 이제 많은 이용자를 모을 수 있는 킬러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모바일 사용 문화를 선도하는 10~20대들은 딱딱한 문자나 단발성에 그치는 사진에서 벗어나 영상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입체감 있는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도 일회성에 그칠 수 있지만 자신들의 감정을 한번에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영상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할 10~20대들의 이같은 트렌드로 볼 때 동영상 자체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는 실시간 동영상을 놓고 기업들은 이제 어떠한 수익모델을 발굴할지 고민하고 있다. 무엇보다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동영상이 인터넷 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페리스코프는 트위터와 방송 진행자들이 함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광고주가 지불한 협찬.광고비를 트위터와 방송진행자가 나눠갖는 방식이다. 최근 테니스 스타 앤디 로딕이 US오픈 테니스 대회 기간 동안 체이스 은행, 그레이구스 보드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페리스코프 방송을 진행하는 등 수익 모델을 적용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11-06 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