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500억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금양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에 더해 몽골 광산 개발 지연에 따른 예상 경영 성과가 기존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9월 30일 오전 10시45분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8.32% 하락한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73% 하락한 5만10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금양은 지난 27일 장 마감 후 4500억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총 1156만주를 신규 발행하며,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3502억원은 시설자금으로, 10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3만8950원이다. 같은 날 내놓은 몽골 광산개발 관련 공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앞서 금양은 지난해 5월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핵심소재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몽골 광산회사 'Monlaa LLC'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양은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 4024억원, 영업이익 1609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공시에서 금양은 "텅스텐의 경우 2024년부터 본격적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동절기 공기 지연 및 제작처의 설비 반입 지연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또 고품위 광석 채굴을 위한 박토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고품위 광석 확보 시기가 지연돼 정광 생산량이 계획 대비 감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예상 경영성과 역시 기존 수치 대비 급감했다. 이날 밝힌 올해 관련 예상 매출액은 65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13억원 수준이다. 기존 예상치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30 10:59:37[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이 대한석탄공사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몽골 홋고르샤나가 석탄광산의 매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5일 비엘팜텍에 따르면 몽골 홋고르샤나가 석탄광산은 2010년 12월 대한석탄공사와 비엘팜텍이 컨소시엄으로 당시 1000만 달러에 지분 51%를 인수했다. 당시 대한석탄공사 조사 결과 매장량 5억4000만톤, 130조원 상당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몽골 최대 노천광산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홋고르샤나가 광산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열효율이 뛰어난 제철용 석탄(Coking Coal)을 노천에서 바로 채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홋고르샤나가 광산이 도로, 철도 등 인프라도 부족하고 관련산업 기반이 부족한 몽골 서북부에 위치해 있어 본격적인 채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16일 홋고르샤나가 광산의 지분 14%가 미화 400만불(원화 약 56억원)에 매각됐다. 지분 14%를 인수한 매수인은 몽골인 에르덴슈렌으로 몽골 대기업 ‘스카이 메리디언(Sky Meridian)’의 오너다. 스카이 메리디언(Sky Meridian)은 몽골의 에너지 대기업으로 석탄광산 생산수출, 천연가스 수입유통, 석유제품 수입유통, 신공항 부지개발, 유제품 공장 등 17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 메리디언은 몽골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서 러시아와 중국에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석유제품을 수입하여 몽골 내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몽골 내수 석유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다. 또한 스카이 메리디언의 지분 30%는 호주 상장 기업인 ‘제이드 가스(Jade Gas)’가 보유하고 있고, ‘제이드 가스’는 몽골에서 CBM(석탄층메탄가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카이 메리디언은 14% 지분 매입에 이어 홋고르샤나가 광산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있는 비엘팜텍과 대한석탄공사에게도 지분 전량 및 경영권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메리디언이 비엘팜텍과 대한석탄공사에 제시한 51% 지분 인수 희망가격은 1400만달러(한화 약 19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엘팜텍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몽골 서부를 연결하는 서부철도 개발이 구체화 되면서 홋고르샤나가 석탄광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스카이 메리디언 외에도 중국 에너지 기업과 몽골의 상업금융그룹 등이 큰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자문사를 통해 매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매수희망자가 늘어나고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반영한다면 홋고르샤나가 지분 51%의 가치는 400억원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비엘팜텍의 시총은 500억 규모다. 비엘팜텍은 “홋고르샤나가 지분 51%가 매각된다면 매각금액을 보수적으로 산정하더라도 비엘팜텍이 최소한 100억원의 현금을 배당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또한 당 사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신규 비즈니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5 09:50:42[파이낸셜뉴스] 한국이 몽골과 희소금속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비엘팜텍의 주가도 상승세다. 비엘팜텍이 몽골 현지에 매장 가치 130조에 육박하는 석탄광산과 텅스텐 광산 지분을 보유한 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1시 16분 현재 비엘팜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원(+3.31%) 상승한 상승한 4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교부와 산업부는 몽골과 희소금속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 및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에너지과학외교과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공동위원장)을 포함한 몽골 정부 대표단과 희소금속을 비롯한 핵심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올해 2월 몽골 총리 방한 계기 양국 간 체결한 '한-몽골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개최한 바, 양국은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몽골내 희소금속 및 주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양자 및 다자 협력 현황과 R&D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몽골은 몰리브덴(생산량 세계 8위), 주석 등 다양한 희소금속이 매장돼 있어 향후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 관계가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소식에 몽골내 대표적인 금속 보유 테마주로 거론되는 비엘팜텍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비엘팜텍은 비엘팜텍은 몽골에 석탄광산과 텅스텐광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양국간 협력으로 광산개발 논의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비엘팜텍은 2011년 몽골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해 광산 전체 지분의 11%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몽골 ‘샤르하트 텅스텐, 몰리브덴 광산’에 투자해 지분 65%를 보유중이다. 대한석탄공사 조사에 따르면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이 4억820만톤, 제철용으로 사용하는 원료탄이 1억3530만톤 매장되어 있어 전체 매장 가치는 약 130조원에 달한다고 보고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0 13:16:37[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구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다. 이구산업, 영풍 등이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엘컴텍이 구리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엘컴텍은 몽골 우문고비 'MV-014917·017452·020529' 광권 내 구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엘컴텍은 2007년 11월 1일 몽골 현지에 설립된 'AGM MINING CO., LTD.'을 통해 3개의 탐사권을 확보했다. 그 3개의 광구는 △Toromkhon(14917A 내 위치, 금·구리 프로젝트) △Alag Shand(14917A·17452A 내 위치, 금 프로젝트) △Tamgat(17452A·020529A 내 위치, 구리·아연 프로젝트)이다. 몽골 현지에 구리 광산에 대한 탐사권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2차전지 수혜주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기 선행지표로 널리 알려진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현재 1t당 9000달러선인 구리 가격이 1만달러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올 들어 구리 가격이 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구리 수요도 더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구리는 전기차의 필수품으로 불릴 만큼 활용도가 많다. 미국 구리개발협회(CDA)에 따르면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1대당 구리 투입량은 8.16~22.22㎏ 수준이다. 이에 반해 전기차는 83㎏로 4배 가량 더 들어간다. 전기버스의 경우는 369.22㎏에 이른다. 배터리의 음극재를 감싸는 전지박(Elecfoil)은 전기 화학반응에서 발생하는 전자를 모으거나 공급하는 집전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집전체는 배터리를 경량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얇으면서 고용량을 위해 높은 균일도를 가져야 한다. 이에 전도성이 높고 무른 성질을 지닌 구리를 이용해 음극 집전체인 전지용 동박을 제작하고 있다. 이처럼 구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비철금속 관련주인 대창, 풍산, 태경산업, 풍산홀딩스, 황금에스티, 티플렉스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리는 2차전지 핵심 요소로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구리 광산 등을 영위하고 있는 엘컴텍 역시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19 09:53:51[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주가가 강세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가 13일부터 4박 5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는 소식에 현지 광산 지분을 보유한 비엘팜텍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12시 49분 현재 비엘팜텍은 전일 대비 65원(+9.02%)상승한 789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엘팜텍은 몽골에 석탄광산과 텅스텐광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몽골총리 방문으로 광산개발 논의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비엘팜텍은 2011년 몽골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해 광산 전체 지분의 11%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몽골 ‘샤르하트 텅스텐, 몰리브덴 광산’에 투자해 지분 65%를 보유중이다. 대한석탄공사 조사에 따르면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이 4억820만톤, 제철용으로 사용하는 원료탄이 1억3,530만톤 매장되어 있어 전체 매장 가치는 약 130조원에 달한다고 보고됐다. 한덕수 국무총리실은 이번 몽골 총리 방한과 관련해 “한국과 몽골은 지난 1990년 수교를 맺은 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광물과 자원, 개발, 환경, 보건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어용에르덴 총리의 방한이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10 12:51:05[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이 보유하고 있는 몽골 석탄광산과 텅스텐광산이 외교부의 광물·희토류의 협력 논의로 본격적인 광산 개발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몽골은 전략적 가치로 인해 주변 주요국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연이어 몽골을 찾았다. 몽골은 지정학적 요충국가이고 풍부한 광물자원이 있는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다. 지난 8월28일부터 2박3일간 이뤄진 외교부 장관의 몽골 방문 후 외교부는 몽골과 광물 자원 협력을 위해 양국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희소금속 협력센터'를 만들어서 몽골이 가지고 있는 희토류나 희소금속에 대한 조사를 선행할 것"이라며, "몽골 정부 측에서 개발을 위한 탐사를 하지만 우리 측에서 기술 인력을 파견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비엘팜텍은 2011년 몽골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했으며, 2013년에는 몽골 ‘샤르하트 텅스텐, 몰리브덴 광산’ 지분을 확보해 보유중이다. 그러나 광산에서 채굴한 석탄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운송 인프라 부족과 제철소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회사측은 몽골에 대한 차관 제공이나 인프라 구축 등의 경제협력으로 광산 개발에 대한 제약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1년 대한석탄공사는 합작법인(Joint Venture) ‘한몽에너지개발㈜’를 설립하고 몽골 하르알탕박 지역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 51%를 취득했다. 당시 비엘팜텍은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 20.97%를 취득했으며, 나머지 몽골측 지분 감안시 광산 전체 지분의 11%를 확보하고있다. 또한, 비엘팜텍은 몽골 ‘샤르하트 텅스텐, 몰리브덴 광산’인 몽골 '미니터너트(Miniitoonot)유한회사'의 지분 65%를 인수했다. 특히 대한석탄공사 조사에 따르면 ‘한몽에너지개발㈜’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이 4억820만톤, 제철용으로 사용하는 원료탄이 1억 3530만톤 매장되어 있다. 전체 매장 가치는 약 1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엘팜텍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에너지난과 자원의 무기화가 이뤄지고 있어 자사의 몽골 보유 광산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라며 “대한석탄공사 및 정부의 자원외교 정책을 통해 본격적인 광산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1 13:40:32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몽골 타반 톨고이에서 CBM(석탄층메탄가스)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타반 톨고이 탄광은 몽골 15대 전략 광산 중 최대 규모로서 약 64억 톤에 이르는 석탄이 매장됐으며,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광권 관리회사인 ETT 등과 플랜트 건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기술로 설계·제작된 이번 플랜트는 비전통에너지 기술개발 기반구축과 플랜트 기술역량 확보를 위한 시험무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플랜트 운영을 통해 비전통자원인 CBM 자원량 분석, 생산기술 및 회수 증진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효율적인 가스생산 계획 수립과 자원화 플랜트 분야 기술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양영명 가스공사 기술본부장은 "최대 석탄 광권을 소유한 ETT와 시추를 담당하는 Elgen사 CBM, CTL(석탄액화)기술 개발 및 활용 기술을 보유한 가스공사 등 3사의 협력으로 석탄층 자원화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5-08-17 13:53:21엘컴텍은 자회사인 몽골 소재의 자원개발회사 AGM Mining LCC(이하 AGM)가 보유한 광산 가치를 관련 분야의 공식 기관을 통해 입증하고 직접적인 자원 개발에 뛰어든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엘컴텍이 지분 90%를 보유한 AGM는 2개의 자원 채굴권과 1개의 탐사권을 가지고 있으며, 금, 동, 아연 등을 채굴할 수 있는 총 3개의 광구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약 서울의 3분의 1에 달하는 면적으로 현재 보유중인 채굴권은 최장 70년간 해당 지역 내 자원 채굴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엘컴텍은 최근 자회사 AGM이 보유한 광산에 대한 관련 전문 기관의 검증을 마쳤으며, 자원 개발사업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호주의 글로벌 채광 산업 컨설턴트 회사 RPM(Runge Pincock Minarco)를 통해 매장 가능성이 높은 일부 지역에 대한 탐사를 재개했다. RPM이 지난해 12월 발행한 CEA 보고서(Conceptual Economic Analysis, 광구에 대한 경제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AGM의 금, 동 및 아연 광산의 현재 매장량은 약 2억9500만달러 (약 3220억원)으로 투자 및 채굴 비용 등을 제외한 세전순이익에 대한 순현재가치는 6600만달러(약 722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전체 면적의 약 10%에 해당되며 노천 채광만을 평가한 것으로, 향후 자원의 탐사 면적 확대와 본격적인 노천/갱내 채광 탐사가 진행될 시 자산가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엘컴텍은 추가로 한국광물자원공사에 투자여건조사를 요청해 향후 지속적인 추가탐사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받았다. 이에 따라, 엘컴텍은 자회사 AGM의 광산가치에 대한 외부 기관의 공신력 있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추진했던 매각 대신 집중적으로 광산 탐사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런던, 뉴욕, 홍콩 등 해외증시 상장조건 중 하나인 예비 타당성 계획을 마련해 직접 채굴과 추후 해외 증시 상장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인 광산 탐사 및 사업 예비 타당성 검토를 위한 자금은 웰컴텍의 모회사인 파트론의 지분 투자를 통해 조달 및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해외광물자원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논의 중이다. 한편 2012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엘컴텍은 2013년 파트론에 인수됐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5-02-10 09:35:45포스코와 한국전력,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과 일본, 러시아 기업들로 구성된 한-일-러 컨소시엄이 몽골 유연탄개발 프로젝트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한-일-러 컨소시엄과 미국, 브라질, 호주 등 8개국 6개팀을 몽골 타반톨고이 찬키 블록 1광구 개발 공사 우선협상자로 지난 4일(현지시간) 선정했다. 이번 국제 입찰엔 10개국 15개팀이 참여했다. 한-일-러 컨소시엄은 3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는 15일부터 몽골 정부와 광산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광산을 개발하면 인근 도로와 철도, 항구 등 인프라 개발에도 참여할 수있다. 타반톨고이 찬키 블록 1광구는 매장량이 12억t에 이르는 미개발 제철용 탄전이다. 연간 1500만t의 유연탄을 생산할 수 있다. 초기 투자비는 약 7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2011-03-07 14:00:05엔알디는 18일 주가급등에 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지난달 몽골 석탄광산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1-01-18 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