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속팀의 경기 중 멋대로 경기장을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에 대해 유벤투스 동료 선수들이 사과를 요구했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 선수단이 호날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호날두가 자신의 행동이 옳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호날두는 2019-20 세리에A 12라운드 AC밀란과의 홈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유효 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후반 10분 호날두를 빼고 파울로 디발라를 교체 투입했다. 지난 7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모스크바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아웃된 호날두는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했으며, 급기야 경기가 종료되기 전 구장을 떠나 무단 귀가했다. 이는 감독 권한에 반기를 든 것은 물론 선수단 규율까지 어긴 돌발 행동으로 여겨진다. 이에 유벤투스 선수들이 호날두의 독단적인 행동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그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과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이 호날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호날두 #무단퇴근 #유벤투스 #사과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1-13 15:55:55[파이낸셜뉴스] 남의 집 앞에 상습적으로 쓰레기를 봉투를 버리고 도망가는 여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6일 서울 상도동에 사는 A씨는 파이낸셜뉴스에 "지난 5일 오후 퇴근을 해 집에 와 보니 집 앞 전봇대에 검은색 봉투에 담긴 쓰레기가 있었다"라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그는 "CCTV를 돌려보니, 이날 오전 9시53분쯤에 왠 여성이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라며 "집 건너편에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사람이 드문 시간을 틈타 범행을 한 것 같다"고 했다. A씨가 사는 곳은 상도 1동 중앙대학교 후문쪽으로, 건물 반대편 1층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유명해진 은희네온집닭떡볶이집이 있다. 영상을 보면 등산복 차람에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왼손에 검은색 봉투를 들고 A씨 집쪽으로 걸어온다. 좌우를 두리번 거리며 인적을 살피던 여성은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전봇대에 검은색 봉투를 놓고 유유히 사라졌다. A씨는 "봉투 안에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가 한 가득 있었다"라며 "대학교 근처라서 대학생이 많이 사는 곳인데, 평일 오전 등산복 차림을 보면 학생은 아닌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번은 실수라 생각해 넘어갔는데, 또다시 쓰레기를 거리에 버리는 모습을 보니 상습적인 것 같아 신고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씨는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에 쓰레기 무단 투기 관련 신고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6 09:14:39[파이낸셜뉴스] 제주도에서 5000평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는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직원 운영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6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빽현의 소신발언' 코너에 출연한 빽가는 자신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직접 겪은 진상 직원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빽가는 "저희 카페는 외진 곳에 있어서 직원 구하기 힘들다. 차가 무조건 있어야 하는데 한 번은 직원 3명이 무단으로 한꺼번에 안 나왔다. 전화도 안 받더라. 그날 운영이 안 돼서 결국 조기마감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친구들의 차는 가게에 있었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더라. 다음 날 퇴근할 때 그 친구들이 오길래 어디 갔다 왔냐고 하니까 바닷가에 놀고 왔다고 했다“라며 ”미리 얘기해줘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바로 '저희 그만둘게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무단결근도 모자라 즉석에서 퇴사통보를 한 직원들의 황당한 태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직원들은 그 자리에서 '일한 거 어떻게 하실 거냐'면서 정산을 요구했다고 한다. 빽가는 "줄 건 줘야 하니까 '얼마니?' 그랬더니 '계산하기 귀찮은데 노동청에 얘기할게요' 하더라“라며 ”내가 안 준다고 한 것도 아닌데 이러니까 노동청에 얘기할게요 하고 그만뒀다. 정말이다"라고 황당했던 심경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이현이가 "너무하다. 지금 계신 직원분들은 너무 좋던데"라고 하자 빽가는 "지금은 좋은 분들이 왔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7 09:55:59[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 가사관리사들이 급여를 한 달에 2회 지급받을 수 있고, 귀가 확인도 하지 않기로 했다. 고용 불안이 크다는 의견에 따라 고용노동부 주도로 체류시간 연장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시행 중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무단 이탈한 후 서울시는 9월 24일 긴급 간담회를 열어 가사관리사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10월 2일 관계기관(고용노동부, 서비스 제공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한 뒤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급여 지급방식의 선택제(월 1회 또는 월 2회) △이동거리·시간 최소화 배치 △오후 10시 귀가 확인 폐지 △체류기간은 시범사업 종료 후 심사를 거쳐 연장(3년 이내) 추진 △체류관리 특별교육 등 필리핀 대사관과 협조체계 강화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한 가사관리사들은 월급제로 20일에 급여를 지급 받고 있다. 희망자에 한해 매월 10일과 20일에 분할해 월 2회 급여를 지급하는 안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사전조사 결과 38명이 원한다고 응답, 근로계약서 변경절차를 거쳐 이번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루에 두 가정 이상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이용가정을 최대한 근거리로 배치해 가사관리사의 이동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중간에 휴식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가사관리사들의 안전확인을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밤 10시 그룹장을 통해 귀가 확인을 시행하고 있었다. 지난 간담회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지난 9월 26일부터는 귀가 확인제를 폐지하고 전면 자율 운영으로 전환했다. 다만, 안전확보를 위해 최소한 주말 외박 시 그룹장에게 알림톡이나 이메일로 공유하도록 했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체류(비자) 기간은 7개월로 고용에 대한 불안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고용허가제(E-9)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의 체류 기간을 3년 이내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류관리와 관련해 주한필리핀대사관과도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지난 9월 28일 주한 필리핀 대사관의 노무관이 공동숙소를 방문, 가사관리사들을 대상으로 불법체류 시 한국법에 의한 처벌을 강조한 바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개인의 신변보호를 위해 알선 브로커 접근 시 신고토록 하고, 동료가 인지한 경우라도 신고를 독려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무단 이탈한 가사관리사들은 지난 4일 부산에서 검거됐으며, 법무부는 강제퇴거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향후 가사관리사들의 체류관리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98명의 가사관리사가 169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가정의 60%가 다자녀, 맞벌이다. 한 이용가정은 "항상 정확하게 시간을 준수하시고 부지런히 움직이시며 아이들에게도 진심을 다하시는 것이 느껴진다"며 "퇴근 시간이 얼마 안 남으셨는데도 끝까지 정리해주시고 청소 도와주셨는데 순식간에 지저분했던 아이방이 깔끔해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는 후기를 남겼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개선안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시행 한 달을 맞아 문제점을 돌아보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련했다"며 "시범사업 결과 드러난 문제점과 연구용역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부처와 머리를 맞대 향후 본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6 12:13:05[파이낸셜뉴스] 가게 앞에서 나는 원인 모를 악취의 정체를 알고 분노를 쏟아낸 자영업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진짜 인간 혐오가 생긴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가게에 출근해 보니 갑자기 어디선가 (원인 모를) 악취가 났다. 저는 새벽 2시께 마감을 하고 퇴근하는데, 이전까진 안 나던 냄새였고 뭔가 썩는 냄새 같았다"고 운을 뗐다. A씨와 그의 남편은 가게에서 나는 냄새의 진원지를 찾지 못해 가게 홀부터 주방까지 내부 곳곳을 재차 청소하고 퇴근했다. 그러나 악취는 그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썩은 냄새가 진동, 가게 안에서 나는 냄새가 아닌가 싶어 실외기가 있는 뒤뜰로 나간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닭뼈가 수북하게 쌓여있었던 것. A씨는 "주방 뒤쪽 실외기가 놓인 좁은 길에 닭 뼈가 이렇게 많았다. 여기서 썩은 내가 진동하고 있더라. 진짜 엄지손가락만 한 파리 수백 마리가 날아다녀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진에 보이는 왼쪽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빌라가 있다. 담벼락 바로 옆이 빌라 주차장이라 사람들이 쓰레기를 종종 던져두긴 했지만 이건 정말 심하다"며 "정황상 저 빌라에 살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심지어 닭 뼈를 걷어내고 보니 그 아래엔 생선들도 깔려있었다고. 며칠간 내린 비로 생선 살이 녹아 이미 생선 살 안에선 구더기들이 크기별로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비위가 약한 신랑은 썩은 냄새, 닭 뼈 무덤, 구더기 3연타에 그 자리에서 토하고 난리였다"며 "치우면서 욕이 절로 나오고 인간 혐오가 저절로 생겼다"고 분노했다. 그는 추가글을 통해 "경찰에 쓰레기 무단 투기와 영업 방해로 신고하려 했으나 범인이 특정되지 않으면 신고가 어렵다고 한다"며 "경찰 측에서 CCTV 설치하고 경고 문구 붙여두라고 조언해 줘서 바로 실행에 옮겼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8 09:15:14[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집 앞에 무단주차한 차량을 참교육 시킨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남의 집에 무단주차 했으면 바로 바로 빼줍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모르는 차가 주차 중이라 전화했더니 아저씨가 ‘밥 먹고 빼줄게요’ 하고 끊어버리더라”며 “어이 없어서 다시 전화했더니 끝까지 안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화가 나서 해당 차를 못 나가게 막아버렸다"며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전화 와서 ‘죄송하다. 차 좀 빼달라’고 해서 ‘나도 볼일 보고 빼줄게요. 나 자야 돼요’ 하고 끊었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전화 와서 사과하길래 ‘괜찮다. 자야하니 전화하지 말라’고 끊었다”며 “어떻게 될 진 모르겠는데 남의 집에 무단주차 하지 말고 전화 오면 바로 바로 빼주자”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과응보" "통쾌하다 매우 잘했음" "간만의 사이다네.. 막상 본인이 당하니 미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0 08:22:01[파이낸셜뉴스] 전과 19범인 50대 남성이 출소 4개월 만에 또다시 소매치기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11일 5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 26일과 27일 이틀동안 지하철 안에서 중국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에 들어 있던 지갑과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건의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100여대 분석 및 수법 범죄 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A씨를 특정했다. 이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미행·탐문수사로 강남구 소재 경륜·경정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수사결과 A씨는 전과 19범이며, 절도 혐의로 이미 12번의 구속된 전력이 있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경 출소 후 4개월 만에 또다시 소매치기를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혼잡한 퇴근시간대 지하철 승객 중 백팩이나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오픈형 핸드백)을 멘 여성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동차에서 하차할 때 피해자의 가방을 열고 지갑이나 현금을 몰래 빼냈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찰구를 무단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훔친 피해자들의 가방에는 현금 총 48만6000원, 700위안, 신분증, 여권 등이 들어 있었다. A씨는 훔친 카드로 현금 인출을 하려다 실패하자 700위안을 현금으로 환전해 식비 등으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전과 15범인 또다른 소매치기도 검거했다. 50대 후반 남성 B씨는 지난 3월 13일 오후 6시경 전동차 안에서 피해자의 가방을 열고 현금 10만원 등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전과 15범으로 지난 3월 10일 만기출소 후 3일 만에 다시 절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50여대 영상자료 분석 등으로 B씨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매치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픈형 가방은 옆이나 뒤로 메지 않고 앞으로 메고 탑승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10 08:16:11'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3구역) 관계자 및 임직원들은 지난 27일 '깨끗한 청주, 깨끗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임직원 30여 명은 사직동 주변의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과 무심천변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청소 참여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 집 앞 청소하기', '재활용품 분리배출요령' 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살기 좋은 사직동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시민들이 기분 좋게 청주의 원도심인 사직동을 찾을 수 있도록 깨끗한 무심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직동은 청주시의 원도심으로 올해 2월 분양하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의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사직3구역) 2,330세대를 포함해 사직1구역, 사직4구역, 사모1구역, 사모2구역, 모충1구역 등 총 6개, 약 1만 4,000세대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해당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직동은 원도심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이미지 개선 등으로 청주시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주 원도심 개발타운에서 분양되는 첫 번째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세대 규모로, 이중 59~114㎡, 1,67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충청북도청, 청주시청, 한국은행 등 원도심 관공서를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차량 약 10분 거리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이 있는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아울러 무심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무심천 체육공원, 운천공원 등도 가까이 자리한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2-14 10:12:07[파이낸셜뉴스] 이웃 마을 길가에 쌓여있던 조합원용 비료 포대를 상습적으로 훔쳐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에는 ‘비료를 깔끔하게 옮긴 트럭 주인의 반전 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월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지구대에 한 마을 이장이 찾아와 “지난해부터 조합원용 비료가 지속적으로 사라져 지구대를 방문했다”고 경찰관에게 털어놓는다. 경력 30년 이상 형사 출신 베테랑 박해식 경감은 이장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다음 날 아침 퇴근길 비료 표대가 사라진 현장을 방문해 채증을 진행했다. 박 경감은 해당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 CCTV를 확인한 박 경감은 범행 모습에 황당함을 느꼈다고 한다. 흰색 트럭을 몰고 온 남성 A씨가 비료가 마치 자신의 것인 것처럼 태연하게 포대를 트럭에 옮겨 싣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포착된 것이다. 비료를 훔치고 뒷정리까지 마친 A씨는 다음날도 범행 현장을 찾아 비료를 챙겨갔다. A씨의 범행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멈추지 않았다. A씨가 2년간 훔쳐간 비료는 총 77포대에 달했다. 절도 사건임을 확신한 박 경감은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휴일에 시간을 내 사복 차림으로 트럭 차주의 주소지를 찾아갔다. 꼼꼼히 살핀 끝에 CCTV 속 트럭을 찾은 박 경감은 트럭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해 A씨를 지구대로 불렀다. 지구대에 나온 60대 남성 A씨는 혐의를 순순히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농촌에서 비료나 농기구 등을 길가에 쌓아뒀어도, 주인이 있는 물건을 무단으로 가져가면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절도죄는 형법 제329조에 의거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31 06:46:5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가운데 최근 개성공단 가동 정황이 포착됐다. 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지난 4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개성공단 내 42곳의 건물 인근에서 버스와 승합차, 트럭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차량은 주차장이나 공터에 1∼2대씩 정차한 상태였으며, 지붕 일부가 하얀 파란색 버스가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4월 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 등에서 차량이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개성공단 내 기술교육센터와 관리위원회 건물 등 지원 시설에도 버스가 정차한 것으로 보였다. 차량이 발견된 공장 건물을 업종별로 보면 섬유와 봉제, 의복 제조 업체가 17곳으로 가장 많았고, 가죽·가방, 신발 제조 업체가 6곳으로 뒤를 이었다. 해당 버스는 과거 북한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제공된 현대자동차의 대형버스 '에어로시티'로 추정된다며 "'에어로시티'는 지붕에 하얀색 에어컨이 설치돼 있어 위성사진만으로도 쉽게 판별할 수 있다"고 VOA는 설명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가동과 관련, "우선 사실관계가 더 확인돼야 하고, 당연히 원칙적인 입장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는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지난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개성공단 무단 가동과 금강산 시설 철거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8-09 13: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