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는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LTE-M)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5~16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 20개국 학계 및 산업계 등에서 약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콘퍼런스 세부 프로그램은 해양 디지털 기술 교류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 간 상호 협력방안관련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다. KT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장비 등을 선보인다. 정부는 대한민국 영해 및 연근해 최대 100㎞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사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LTE-M을 구축한 바 있다. KT는 2016년 LTE-M 시험망 구축 사업부터 현재까지 관련 LTE-M 사업을 모두 수행하고, LTE-M 전국망(전국 9개 센터, 263개 기지국)을 구축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해상에서 국민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LTE-M을 해상 정보 활동의 메인 인프라로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이 해양 분야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할 수 있도록 KT는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5 10:31:01외국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철도 신호 기술'이 완전 국산화된다. 특히 세계 최초 철도전용 무선통신망 기반 시스템 개발로 해외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열차제어시스템에 세계 최초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을 적용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하 KTCS-2)'을 오는 19일부터 전라선(익산~여수EXPO역, 180㎞ 구간)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열차제어시스템은 철도에서 열차의 위치를 확인하고 열차간격을 확보해 안전한 운행과 제어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KTCS-2는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LTE-R)을 기반으로 개발한 열차제어시스템으로, 해외 신호체계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유럽표준규격을 준용했다. 기존 외산 신호시스템에 비해 안전성은 약 6배 향상되면서도 선행 열차와의 운행 간격은 최대 23% 이상 줄어들어, 현재보다 열차 수송력이 1.2배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외산자재를 사용하는 외산 신호시스템에 비해 개량비용은 50% 절감이 가능하고, 연간 유지보수 비용도 5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동호 기자
2022-04-18 18:58:26[파이낸셜뉴스] 외국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철도 신호 기술'이 완전 국산화된다. 특히 세계 최초 철도전용 무선통신망 기반 시스템 개발로 해외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열차제어시스템에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을 적용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하 KTCS-2)'을 오는 19일부터 전라선(익산~여수EXPO역, 180㎞ 구간)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열차제어시스템은 철도에서 열차의 위치를 확인하고 열차간격을 확보해 안전한 운행과 제어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KTCS-2는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LTE-R)을 기반으로 개발한 열차제어시스템으로, 해외 신호체계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유럽표준규격을 준용했다. 기존 외산 신호시스템에 비해 안전성은 약 6배 향상되면서도 선행 열차와의 운행 간격은 최대 23% 이상 줄어들어, 현재보다 열차 수송력이 1.2배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외산자재를 사용하는 외산 신호시스템에 비해 개량비용은 50% 절감이 가능하고, 연간 유지보수 비용도 최대 5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방식과 같이 선행열차 위치는 지상장치에서 확인하지만, 후행열차의 이동거리·제한속도 등의 정부는 무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에 따라 선로 주변 신호기 등 지상장치가 최소화되며 안전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열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무선통신만으로 열차위치와 운행정보를 주고 받는 차세대 신호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적 자립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4-18 09:51:03【 바르셀로나(스페인)=이설영 기자】 삼성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와 네트워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서비스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계 최초로 28㎓ 5G 고정형 무선통신(FWA) 가정용 단말기(CPE), 기지국(AU), 차세대 코어 상용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상용 제품 공급계약을 했으며,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수만 관중이 운집하는 스타디움에서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줄 5G 커넥티드카와 스마트시티 등 서비스 모델 등 5G 기술을 통해 가능해지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소개한다.또 차세대 모바일용 메모리 솔루션과 초고속 모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9 시리즈 9810(사진)', 초소형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최신 D램 내장으로 초고속 촬영이 가능한 '아이소셀 패스트' 등 다양한 반도체를 선보였다. 아울러 IoT 플랫폼 및 보안 솔루션과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를 실생활에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2018-02-25 17:43:39【바르셀로나(스페인)=이설영 기자】삼성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와 네트워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서비스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계 최초로 28GHz 5G 고정형 무선통신(FWA) 가정용 단말기(CPE), 기지국(AU), 차세대 코어 상용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상용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수만 관중이 운집하는 스타디움에서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줄 5G 커넥티드카와 스마트 시티 등 서비스 모델 등 5G 기술을 통해 가능해지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소개한다. 또 차세대 모바일용 메모리 솔루션과 초고속 모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9 시리즈 9810', 초소형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최신 D램 내장으로 초고속 촬영이 가능한 '아이소셀 패스트' 등 다양한 반도체를 선보였다. 아울러 IoT 플랫폼 및 보안 솔루션과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를 실생활에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2-23 15:41:21소방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신호전달체계를 사물인터넷 기반의 무선통신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감지기, 수신기, 중계기 및 발신기의 기술기준을 6일 개정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몇몇 제조업체에서 무선통신방식의 화재감지시스템을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임시허가를 받아 재래시장 등에 자진설비로 설치해 왔으나 관련 인증기준이 없어 시장진출에 많은 애로를 겪어 왔다. 또 기존의 유선통신방식은 건축물의 증축, 내부인테리어 칸막이 조정,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설치 등에 따른 추가시공 및 변경에 있어 유연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소방청에서는 무선통신방식의 소방용품 도입을 통해 제조업체 및 소방시설 시공업체 등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정병도 소방산업과장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무선통식방식 소방용품 시장출시는 정부의 제4차 산업육성정책과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시공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 등 소방산업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소방신제품설명회, 국민제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에 부응할 수 있는 신제품 발굴 및 제도권 도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12-05 10:10:49국내 연구진이 최대 30km 무선 수중 통신 실해역 시험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수심 100m 수중에서 실시한 통신거리 30km의 양방향 통신 시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신호 왜곡 없이 통신이 가능하던 최대거리(12km)를 2배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시험은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제주도 동북방 약 23km 거리 해역에서 수심 100m, 거리간격 30km 지점 간 측정기(모뎀)를 설치해 음파를 사용한 디지털 정보의 송수신 상황을 측정했다. 육상과 달리 매질의 밀도가 높은 수중에서는 전자파, 광파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오직 음파를 통한 제한적인 통신만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이번 실험의 성공을 바탕으로 장거리 수중 무선 통신이 다양한 조건의 수중 환경에서 안정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의 고도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향후 문자 정보 뿐 아니라 다이버의 음성 정보, 수중 로봇이 촬영한 영상정보까지 안정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더욱 발전된 통신 기술을 2021년까지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수중 이동통신기술이 상용화되면 우선 잠수함 간 장거리용 통신장비 등 국방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심해무인잠수정 해미래(2007년 개발)와 수중건설로봇(2019년 개발예정) 등 장비들을 사용해 해저 자원개발·구난작업 진행 시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해양자원 개발, 해양방위체계 구축 등에 필요한 수중 무선통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수중 광역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호서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등 3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5-22 08:47:48삼성전자가 5G 기지국과 단말기를 소형화하기 위한 무선 통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기의 케이스에 안테나의 일부 기능을 증착하는 기술을 적용해 두께 1mm 이하의 크기의 5G용 소형 안테나를 개발했다. 또한 무선 신호를 증폭시키는 파워엠프(Power Amplifier, PA)를 효율적으로 설계해 기존 초고주파수 제품 대비 출력 전력을 2배 이상 개선하고, 전력 효율을 50%이상 향상시켰다. 5G 시연에 사용해왔던 기존 기지국과 단말기는 다소 큰 크기로 인해 상용화하기에 무리가 있었으나 이번 기술로 인해 제품 소형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5G 통신속도를 확보를 위해 도달거리가 짧은 초고주파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5G 기지국 구축과 기지국을 경량화하고 소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기술들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로 확정 발표한 28GHz 대역의 5G 기지국과 단말용 통신모듈 및 칩셋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 전경훈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시스템과 단말, 칩셋 분야를 아우르는 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기술적 강점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도 5G 분야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5G 초고주파수 기술에 대한 선도적인 투자를 진행해 2013년 세계최초로 초고주파 이동통신 시스템으로1Gbps 이상의 이동통신속도 기록했다. 2014년에는 110km/h 고속 이동 중인 차량에서 1.2Gbps 통신 성공했으며 2016년 초고주파수대역 기지국간 이동(Handover) 기술을 시연하고 발표하는 등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6-06-29 10:54:202016년 ITU 전기통신표준총국 산하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 참석한 의장단이 발언을 하고 있다. ITU 사무국 IMT-2020 포커스 그룹의 마틴 아돌프 카운셀러, 피터 애쉬우드 의장, 고남석 부의장, 루카 페산도 부의장(왼쪽부터). 5세대(5G) 이동통신의 유.무선 통합 통신망 관리 기술로 한국 기술이 공식 논의된다. 우리나라가 5G 국제표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KT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관장하는 170여개국 정부의 공식 표준화논의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제5차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서 KT가 제안한 5G 통신망 관리 기술이 5G 표준문서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KT 서울 우면동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텔레콤 이탈리아, NTT, 사우디 텔레콤 등 6개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에릭슨, 노키아 등 11개 장비 사업자, 스위스 연방통신청, 중국 신통원 등 4개 국가기관 그리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경대 등 4개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통신망관리, 통신망구조, 가상화 등을 주제로 5G 국제표준 개발을 논의했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5G 망관리와 관련한 2건의 표준문서 초안을 제출해 ITU의 공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 초안은 향후 ITU-T의 제 13 스터디그룹 총회에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그동안 무선과 유선분야에서 서로 다른 표준을 개발하고 활용해왔다. 이 때문에 통신사들은 새로운 기술표준이 마련될 때마다 통신망을 새로 구축하는 비용 부담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KT가 제출한 망 관리 기술은 유선과 무선망을 통합해 관리하는 기술이아서 통신사들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는게 KT의 설명이다.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은 "이미 5G를 위한 초광대역 무선접속기술을 세계최초로 시연한 KT는, 대용량 트래픽 전송과 초고품질 서비스 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KT가 5G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하는 차세대 통신생태계를 주도할 차별성은 뛰어난 속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통신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애 기자
2016-03-13 18:10:38【 대전=김원준 기자】스마트폰 결제수단,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특허 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NFC는 10㎝안팎의 가까운 거리에서 기기 간 접촉만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 방식으로, 요금결제, 자동차 및 현관문을 여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 여간 (2010년∼2015년 8월) NFC 특허 출원이 2011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0년 78건, 2011년 430건, 2012년 645건, 2013년 883건, 2014년 1001건의 NFC 특허가 출원됐고, 올해도 지난 8월 기준 696건이 출원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1001건) 출원건수는 2010년(78건)보다 12.8배나 늘었다. NFC는 기기 간 통신을 위해 복잡한 설정이 필요하지 않고 연결에도 0.1초가 걸리지 않는 간편한 기술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교통카드와 같이 한 번의 터치만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주로 물리적 보안이 뛰어나 초기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활용됐고, 현재는 NFC를 탑재한 카메라 또는 프린터와 같은 전자제품의 정보교환을 위한 데이터 전송에 이용되고 있다. 기술유형별로는 카드결제 기술(26.6%)과 태그 기술(30.9%), 카메라·프린터·액세서리 기술(11.7%)이 주를 이루면서 NFC 특허출원이 모바일 결제수단에서 데이터 전송분야 등 다른 영역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기업이 전체의 62.9%를 출원했으며, 개인출원이 21.6%, 연구기관이 9.2%, 외국인 출원이 6.3%로 뒤를 이었다. 기업 출원 비율이 높은 것은 통신사·금융사의 주도로 NFC가 간편 결제 서비스에 적극 활용된데다 데이터 송수신 장치가 없던 전자제품에 데이터 전송을 위한 NFC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태그에 기록된 정보를 읽거나 관련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스마트 포스터'를 이용한 광고·홍보 분야기술도 늘고 있다. 또한 한 번의 터치로 명함을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액세서리' 등 NFC를 기반으로한 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 포스터는 기존 포스터를 이용한 광고처럼 포스터 정보를 NFC 태그에 저장한 것을 말하며, 스마트 액세서리는 NFC칩을 내장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액세서리를 지칭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NFC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는 실생활 일부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NFC 관련 출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15-09-18 10: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