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닉스가 여름철에 유용한 건조기 사용법을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는 텀블 초대형건조기의 살균 코스를 이용해서 녹농균,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 살균이 가능하다. 집먼지 진드기까지 박멸한다. 국내 소비자는 건조기를 고를 때 부피가 큰 이불건조가 가능한지가 중요하다. 다른 의류보다 매일 사용하는 침구는 더욱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두꺼운 이불은 막상 빨래를 하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애를 먹곤 한다. 이럴 때 텀블 초대형건조기의 ‘이불 코스’를 이용하면 습도가 높은 날에도 빠르고 쾌적하게 건조할 수 있다. ‘에어리프레쉬’ 코스 또한 여름철 유용한 건조 기능 중 하나다. 물세탁 없이 공기만으로 의류의 먼지, 냄새, 습기제거에 도움을 주어,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이나 베개 등 매일 드라이한 듯 깨끗하고 뽀송하게 각종 침구류를 관리할 수 있다. 야외활동이 많다면 ‘아웃도어’ 코스를 활용하자. 최적의 온도와 드럼 동작을 이용해 고어텍스 의류의 생활방수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무더위와 함께 습도가 높아지며 의류건조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꿉꿉한 빨래 건조 걱정을 덜어줄 유용한 기능들을 갖춘 위닉스 텀블 초대형세탁건조기와 함께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닉스는 지난 4월 텀블 초대형건조기와 함께 초대형세탁기도 함께 선보였다. 텀블 초대형세탁기는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무세재통세탁’ 기능을 추가했다. ‘통살균세척’ 코스는 드럼 표면의 박테리아를 99.99% 이상 제거하며 월1회 사용으로 위생적으로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세제통세척 시기는 자동 알람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8-06 11:24:10[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 상에서 '비위생'으로 강하게 비판을 받던 족발집이 해명에 나섰다. 비위생적인 직원은 이미 퇴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된 사항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국내 모 식당의 무손질’이라는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됐다. 한 남성이 야외에서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손질하다가 수세미로 자신의 발뒤꿈치를 닦는 영상이 퍼지고 있었다. ■"주방 직원은 깔끔한 스타일" 논란이 된 영상의 식당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족발집 인것으로 밝혀졌다. 대표 이모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상 속 남성은 이 식당에서 홀을 관리하던 실장으로, 주방인력이 부족해지면서 ‘대타’로 나서다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A씨는 영상이 퍼지자 지난 25일 식당을 그만뒀다. 논란이 된 영상은 한 달 전쯤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실장 A씨는 “별생각 없이 그랬다”며 해명했다고 한다. 사장 이씨는 "A에게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묻자 ‘더워서 그랬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그 얘기를 듣고 그만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처음 SNS에 영상이 퍼졌다는 소식을 들은 이씨는 “아내에게 영상 얘기를 듣고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며 “주방일을 하는 직원이 워낙 깔끔한 스타일이라 처음엔 그런 상황이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후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등장 직원이 실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유통기한·냉동보관·원료관리' 다수 위반 물론 이 식당은 비위생적인 무세척 행위 외에도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다수 적발됐다. 지난 27일 현장점검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업소의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한 원료 사용과 조리 목적으로의 보관 △냉동식품 보관 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주인 이씨는 “고추장은 주꾸미를 메뉴에 넣어보자고 해서 사뒀던 것이 문제가 됐다”며 “냉채 소스는 발견을 하지 못한 부분이라 너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서초구청은 28일 방배동 족발집에 시정 명령에 대한 사전통지를 내렸다. 이 식당은 영업정지 1개월과 과태료 100만원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29 07:18:45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봄철 냉해를 입은 과일은 잇따른 태풍으로 낙과 피해까지 겹쳐 평년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다. 추석 차례상 준비로 배추와 무 등 반찬용 채소도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표적 차례상 과일인 사과와 배 가격은 예년보다 많이 비싸다. 신고 배(10개 기준)는 이날 소매가격 평균이 3만5142원으로, 1주일 전(2만6699원)보다 31.62%나 상승했다. 평년 가격(3만3168원)에 비해서도 약 6% 높다. 또 다른 차례상 과일인 홍로 사과(10개 기준)는 이날 평균 소매가 3만275원에 거래됐다. 예년(2만2326원)과 비교하면 35.6% 비싸다. 토마토 평균 소매가격도 이날 ㎏당 7214원으로 1주일 새 20% 이상 올랐다. 차례상 준비를 위한 반찬용 채소 가운데 일부 품종도 최근 수요가 커지면서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배추가 대표적이다. 예년보다 2배 이상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올린 대표적 품목으로 꼽힌다. 배추는 이날 평균 소매가격이 포기당 1만1682원으로 조사됐다. 1주일 전(1만480원)보다 11.47%, 평년(5226원)보다는 123.54% 비싼 가격이다. 또 다른 반찬용 채소인 무도 개당 평균 3851원으로 거래됐다. 평년(2234원)보다 1500원 이상 비싸다. 무세척 당근(1㎏)도 평균 소매가격이 5282원으로, 평년에 비해 38% 높다.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은 올해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봄 냉해와 여름 장마철 수해, 태풍 등으로 올해 농산물 수확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생산량이 감소한 상태에서 최근 추석을 앞두고 커진 수요가 반영되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의 가격 상승세는 추석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성수기를 앞두고 정부가 비축물량을 푸는 등 공급이 늘어나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진단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9-21 18:10:00[제주=좌승훈 기자] 11일 낮 제주시 구좌읍지역에서는 당근 수확이 한창이다. 제주도는 당근 주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특히 제주 동부지역인 구좌읍 12개 리지역에 당근밭이 몰려 있다. 매달 '5‘와 ’0'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구좌읍 세화민속오일시장에선 갓 수확한 당근들이 나온다. 당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당근의 주성분인 베타카로틴은 팰캐리놀 성분과 함께 항암효과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당근의 칼륨은 신경의 흥분과 근육 섬유의 수축을 조절해 스트레스로 인한 초조감과 불안감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지난해 이례적인 가을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최근 당근 값이 많이 올랐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당근(무세척·상품) 20kg의 도매가격은 4만4400원이다. 이는 일 평년 대비 2만6847원보다 65.4%나 상승한 가격이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1-11 16:20:52중국산 당근을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로 농산물 유통업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로 농산물 유통업자 정모씨(63)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해 11월터 최근까지 평택항으로 들여온 중국산 당근 270t(국내산 시가 19억원 상당) 중 111t을 안산에 위치한 창고에서 국내산인 것처럼 재포장,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 전국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산 당근이 중국산보다 7~8배 비싸다는 점을 노려 설 연휴를 앞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중국산 무세척 당근(흙당근)을 소비자 등이 육안으로 국내산 여부를 식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3-02-05 11:36:42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수산진흥을 위해 5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수산진흥종합대책’을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해양부는 수혜성격이 짙은 정부지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자율관리어업 등 어업인의 자율을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고 세계무역기구(WTO)-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있어 수산보조금에 대한 규제범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한편 수산물이 무세화(無稅化)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면세유 등 세제지원제도를 가능한 유지하되 WTO 협상 결과 면세유 유지가 불가능할 경우 어업인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며 수산자원 회복업무 전담조직인 ‘수산자원회복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또 연안어선에 대한 ‘선복량제한제도’를 도입해 증톤을 억제하고 2008년까지 연안어선의 10% 수준인 6300척을 감척하며 양식면허 경신비율을 최대 20%까지 줄여 오는 2010년까지 양식어장 시설을 11만7000㏊로 줄일 방침이다. 특히 해양부는 지난 2001년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수협중앙회는 2017년부터 공적자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95개 회원조합의 경영평가 및 합병 등으로 2010년까지 경영정상화를 완료하기로 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2005-04-25 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