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초등학생이 무인 PC방에서 이틀 연속으로 돈을 훔친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무인 PC 방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다뤘다. PC방 금고에 현금 가져간 학생..선생님 카드로 결제까지 업주인 제보자 A씨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PC방 운영 시간 중 일부를 무인으로 운영해 왔다. 그런데 어느 날 가게에 들어가자 금고를 열 수 있는 열쇠가 수납함에서 꺼내져 있었다. 설마 하는 생각에 금고를 열어봤고, 그 속에 있던 현금은 모두 없어진 상태였다. 그가 도둑맞은 돈은 총 23만원이었다. 이에 A씨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봤다. 무인 운영 시간대 아이 네 명이 매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봤고, 그중 한 아이가 카운터에 있던 열쇠로 금고에서 돈을 꺼내간 것을 확인했다. 우왕좌왕하던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오자 함께 PC방을 나섰다. A씨는 경찰과 사건에 관해 이야기 하던 중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한 선생님으로부터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교사는 "아이가 지난 7월29일부터 내 카드로 A씨 PC방에서 1000원, 2000원씩 소액 결제하고 있다"며 "며칠을 지켜봤다. 잃어버린 건지 누가 훔쳐 갔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초등학생은 다음날에도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두 번째 왔을 때는 아예 금고를 뜯었다. 계속 당기다 모니터 뒤에 라이터 모아 놓은 게 있는데 그걸 꺼내서 지지고, 손잡이를 잡아 뜯어서 결국 힘으로 (금고를) 열더라"라고 설명했다. 범행 알게된 부모.. 아이 데리고 바로 정신병원행 더욱 황당한 건 학생 부모의 태도다. A씨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고 아이를 데리고 정신병원으로 향한 것이다. 그곳에서 '바로 입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에 입원이 진행됐으며 부모는 퇴원하는 대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상적인 부모는 아니다" "저리니 자식이 그모양이지" "정신병원은 왜? 심신미약 주장하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13 07:30:02[파이낸셜뉴스] KT텔레캅이 비접촉식 출입관리서비스 기반의 ‘기가아이즈 무인PC방’ 솔루션을 출시했다. 31일 KT텔레캅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문화 확산 속에 안전한 PC방 운영을 위한 무인PC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가아이즈 무인PC방은 지난해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능형 영상관제 등 추가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이번에 신규 출시됐다. 이 시스템은 타 솔루션 대비 보안성이 뛰어난 출입관리시스템을 갖췄다. 무인PC방 사전등록 회원의 경우 홍채 인식, 비회원이 경우에는 본인인증 후 QR코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출입문이 개방되었을 때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인원이 입장할 경우, 피플카운터 센서가 이상출입을 감지한 뒤 관제사가 지능형 영상관제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 후 대처한다. 미성년자 이용이 불가능한 심야시간에도 상주 직원 없이 안전하게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다양한 돌발 상황도 사전에 방지가 가능하다. 직원 외 출입이 제한된 카운터나 창고 등에 고객이 접근하거나 고객 간 다툼 상황 발생 시에도 보안 요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준다. 이 외에도 화재 감지 센서, 비상 호출벨 등 무인PC방에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PC방 점주는 언제 어디서든 CCTV를 통해 PC방 상황을 따로 확인 할 수 있고, 고객 출입 내역도 점주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또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도난 최대 1000만 원, 화재 최대 1억 원의 보상을 제공한다. 김영식 KT텔레캅 마케팅본부장은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무인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적용할 예정”이라며, “고객을 우선시 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무인화 시장에서도 KT텔레캅만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텔레캅은 새로운 솔루션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서비스 가입 시 월정료 1개월과 신규 설치공사비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KT PC방 전용회선을 사용 중인 고객은 결합할인으로 월 1만원의 요금을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5-31 09:42:37웹젠이 중앙 관제 시스템의 ‘무인 PC방’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웹젠은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전국의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웹젠 무인 PC방’ 가입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8월 한 달간 무료로 관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젠의 ‘무인 PC방’은 스마트홈 전문 기업 ㈜코콤과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자동화된 중앙관제형 PC방이다. 사전 교육을 수료한 전문 운영인력이 ‘무인 PC방’구축을 위해 설치된각종 스마트홈 기기를 중앙에서 관제한다. 웹젠은 ‘무인 PC방’ 서비스를 신청한 PC을 대상으로 3년간 전국 무상 AS 제공하며,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사소한 AS 이력까지 상담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웹젠 무인 PC방’은 내방객이 줄어드는 심야시간 미성년자의 출입을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다. 또한 관제 시작 및 종료 시 문자 알림과 관제 현황에 대한 리포트도 제공해 인건비 절감과 함께 효율적으로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웹젠은 지난 2월, 코콤과 사업 협력을 시작한 후 시범운영을 진행해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검증도 마쳤다. 한편 웹젠은 오늘 사업 시작과 함께 기념 이벤트도 시작했다. 18일까지 이용 신청을 접수한 PC방 사업장에는 ‘기본 패키지 설치 비용 20% 할인’과 8월 31일까지의 ‘관제 비용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사업초기인 올해 12월 31일까지 ‘웹젠 무인 PC방’에 신청한 모든 사업에는 신청일과 무관하게 ‘월 관제 비용 10% 할인’을 적용한다. 단, 12월 31일에 신청한 PC방은 이듬해 1월 31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웹젠은 이외에도 가입하는 사업장 전체에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인테리어 키트를 선물한다. 웹젠은 19년간 쌓아온 PC방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PC방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PC방 사업 발전에 초점을 맞춰 부가사업을 넓혀 갈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7-18 14:53:20KG모빌리언스는 PC방용 현금결제 무인단말기 '터치페이' 가맹점 지난달 거래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터치페이'는 이용자가 결제정보를 노출할 필요 없이 상품권류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무인단말기다. 터치페이로 이용자는 문화상품권, 해피머니상품권 등 상품권과 넥슨카드, 퍼니카드 등 게임전용 선불카드 및 아이템베이, 아이템매니아, 온캐시, 컬쳐캐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터치페이를 설치한 PC방은 전국 약 1200곳으로 이들 가맹점의 월 거래금액이 지난해 12월 20억원을 넘어서 서비스 4개월 여만에 월평균 35% 이상 거래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 거래금액 상위권 PC방들은 터치페이 거래금액이 월 1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급속하게 활성화되고 있다. KG모빌리언스 측은 '터치페이'로 상품권류를 구매하는 단골고객의 증가로 PC방 고객 이탈이 줄어 점주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터치페이
2013-01-29 10:55:35최신 창업관련 정보와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2024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해운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1일 부산창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4년간 부산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창업자, 업종 전환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도 참신한 창업 아이템과 신사업 등 예비창업자들과 업종전환자에게 다양한 창업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제공과 일대일 가맹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창업기업 동향'을 보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음식점업(8.1%↑), 개인서비스(10.%↑), 교육서비스(4.9%↑) 등 분야에서 전년 대비 신규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새로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부산창업박람회에서는 소자본창업, 배달창업 등 창업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업종 뿐 아니라 꾸준한 인기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외식, 카페, 디저트, 스터디 카페와 밀키트, 무인 자판기, 스포츠 사업 등 이색 창업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부산창업박람회 측은 예비창업자뿐 아니라 기존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혹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맹점을 모집하는 프랜차이즈 본사 뿐 아니라 대리점·지사를 모집하는 유통기업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창업을 위한 세무회계, 테이블 오더 등의 기업도 박람회에 참석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매장 개설에 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외식 브랜드 육미제당, 얌샘김밥, 파파존스 등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브랜드로는 더벤티, 아몽즈커피, 커피볶는 시골커피, 아덴블랑제리, 커피로만 등의 업체가 참가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샐러드, 스터디카페, PC방, 무인 자판기, 제빵, 수제맥주 양조장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2024년 창업 트렌드를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창업박람회는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현장등록 때 입장권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21 19:01:09[파이낸셜뉴스] 최신 창업관련 정보와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2024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해운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1일 부산창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4년간 부산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창업자, 업종 전환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도 참신한 창업 아이템과 신사업 등 예비창업자들과 업종전환자들에게 다양한 창업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제공과 1대 1 가맹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창업기업 동향'을 보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 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음식점업(8.1%↑), 개인서비스(10.%↑), 교육서비스(4.9%↑) 등 분야에서 전년 대비 신규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새로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부산창업박람회에서는 소자본창업, 배달창업 등 창업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업종 뿐 아니라 꾸준한 인기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외식, 카페, 디저트, 스터디 카페와 밀키트, 무인 자판기, 스포츠 사업 등 이색 창업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부산창업박람회 측은 예비창업자 뿐 아니라 기존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혹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맹점을 모집하는 프랜차이즈 본사 뿐 아니라 대리점·지사를 모집하는 유통기업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창업을 위한 세무회계, 테이블 오더 등의 기업도 박람회에 참석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매장 개설에 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외식 브랜드 육미제당, 얌샘김밥, 파파존스 등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 브랜드로는 더벤티, 아몽즈커피, 커피볶는 시골커피, 아덴블랑제리, 커피로만 등의 업체가 참가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샐러드, 스터디카페, PC방, 무인 자판기, 제빵, 수제맥주 양조장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2024년 창업 트렌드를 안내할 예정이다. 최근 기존 창업 트렌드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가이드나 교육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업종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남권 예비 창업자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가맹본사와 예비창업자를 잇는 만남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사업 아이템, 유익한 창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부산창업박람회는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현장등록때 입장권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21 08:42:16[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산업단지 면적이 15만㎡ 미만이거나 입주기업체의 수가 10개 미만인 소규모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이 불가능했다. 이에 공동으로 부대시설을 설립하거나, 지자체 등과 소통 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규제개선으로 면적은 5만㎡ 이상, 입주기업체 수는 4개 이상으로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규모 요건이 대폭 완화된 만큼 소규모 산단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ㄱ씨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배우자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 받으려다 멈칫했다. 정부24에서는 배우자의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가능했으나,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본인 외 다른 사람 이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어려기 때문이다.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의 문제로 본인 기준 증명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가족관계증명서가 앞으로는 배우자와 직계가족도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지역 밀착형 규제를 발굴하고, 관련 부처·지자체와 적극적인 협의와 논의를 통해 올 3분기에 총 58건의 중앙부처 규제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일선 현장 간담회를 비롯해 지난 4월 출범해 매월 운영하는 지방규제혁신위원회를 활용해 규제개선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정부 부처 합동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규모 요건 완화 △중수도시설 운영 관리주체 변경 및 설치기준 완화 △무인민원발급기 본인 외 발급 허용 △PC카페(PC방) 청소년 유해업소 제외 등이 대표적이다.. 고기동 차관은 “앞으로도 중앙규제 개선을 통해 지방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기업과 지자체, 국민과 공무원의 가교가 돼 현장 중심 규제혁신을 강도 높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11-28 10:13:33【 시드니(호주)=김준혁 기자】 호주에 상륙한 세계 최대 엔터테크(엔터테인먼트+기술) 전시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가 본격적인 전시 일정에 돌입했다. 인텔, HP,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에선 콘텐츠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기기간 초연결성과 생성형 AI가 주목 받았다. ■엔터테크 축제 'SXSW' 지난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한 SXSW 시드니는 18일부터 '테크&이노 엑스포(엑스포)'를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엔터테크 전시회로 유명한 SXSW는 매년 3월경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다. 디즈니, 워너브로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대기업들이 참가하는 SXSW에는 수년 전부터 영화·게임·음악·공연·방송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AI·XR·디지털트윈 등의 기술도 함께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와 올해 행사에서도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는 생성형 AI 등이 중요한 주제로 대두된 바 있다. 부대 행사격인 SXSW 2023 시드니는 올해 처음 호주에서 개최됐다. 엑스포 시작 전부터 행사장 주변에 스냅챗,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콘텐츠 기업이 체험형 매장을 꾸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 테마는 주로 게임, 스포츠, 확장현실(XR)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디바이스 생태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행사 주요 전시인 테크&이노 엑스포는 인텔과 HP가 후원사로 참여, 이외에도 AWS, 델 테크놀러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자리를 채웠다. ■"콘텐츠 뒷받침 생태계 구축" 엑스포의 주요 화두는 콘텐츠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였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조 기업들은 기기 간 연결성을 비롯해 훌륭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성능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 인텔은 인텔 코어칩을 탑재한 데스크톱, 노트북 등 하드웨어를 내세우고, 게이밍 경험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인텔의 전반적인 전시는 PC방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게이밍 PC와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대거 배치, 방문객이 현장에서 바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AWS는 AI와 클라우드를 앞세웠다. SXSW 2023 시드니만을 위해 제작된 아마존의 생성형 AI '버독(Berdock)' 프로토타입(시연용)을 입구에 배치했다. 방문객이 궁금한 질문을 선택하면 챗봇 형태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I·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결제카드·선택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무인매장 시스템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T OUT)'과 농구 골대에 방문객이 얼마나 많이 골을 성공시켰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스포츠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 HP는 컨슈머·기업용·게이밍 PC와 노트북을 별도로 나눠 전시했다. HP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미국, 한국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 발표한 이동식 일체형 PC '엔비 무브 24'와 폴더블 노트북 '폴더블 스펙터'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시장에는 SXSW 2023 시드니가 차세대 기술로 지목한 XR 체험 공간도 다수 마련됐다. XR 부스에선 메타의 가상현실(VR) 디바이스가 주로 배치됐다. jhyuk@fnnews.com
2023-10-18 18:20:46【시드니(호주)=김준혁 기자】 호주에 상륙한 세계 최대 엔터테크(엔터테인먼트+기술) 전시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가 본격적인 전시 일정에 돌입했다. 인텔, HP,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에선 콘텐츠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기기간 초연결성과 생성형 AI가 주목 받았다. ■엔터테크 축제 'SXSW' 지난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한 SXSW 시드니는 18일부터 '테크&이노 엑스포(엑스포)'를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엔터테크 전시회로 유명한 SXSW는 매년 3월경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다. 디즈니, 워너브로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대기업들이 참가하는 SXSW에는 수년 전부터 영화·게임·음악·공연·방송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AI·XR·디지털트윈 등의 기술도 함께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와 올해 행사에서도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는 생성형 AI 등이 중요한 주제로 대두된 바 있다. 부대 행사격인 SXSW 2023 시드니는 올해 처음 호주에서 개최됐다. 엑스포 시작 전부터 행사장 주변에 스냅챗,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콘텐츠 기업이 체험형 매장을 꾸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 테마는 주로 게임, 스포츠, 확장현실(XR)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디바이스 생태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행사 주요 전시인 테크&이노 엑스포는 인텔과 HP가 후원사로 참여, 이외에도 AWS, 델 테크놀러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자리를 채웠다. ■"콘텐츠 뒷받침 생태계 구축" 엑스포의 주요 화두는 콘텐츠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였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조 기업들은 기기 간 연결성을 비롯해 훌륭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성능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 인텔은 인텔 코어칩을 탑재한 데스크톱, 노트북 등 하드웨어를 내세우고, 게이밍 경험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인텔의 전반적인 전시는 PC방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게이밍 PC와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대거 배치, 방문객이 현장에서 바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AWS는 AI와 클라우드를 앞세웠다. SXSW 2023 시드니만을 위해 제작된 아마존의 생성형 AI '버독(Berdock)' 프로토타입(시연용)을 입구에 배치했다. 방문객이 궁금한 질문을 선택하면 챗봇 형태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I·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결제카드·선택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무인매장 시스템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T OUT)'과 농구 골대에 방문객이 얼마나 많이 골을 성공시켰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스포츠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 HP는 컨슈머·기업용·게이밍 PC와 노트북을 별도로 나눠 전시했다. HP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미국, 한국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 발표한 이동식 일체형 PC '엔비 무브 24'와 폴더블 노트북 '폴더블 스펙터'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시장에는 SXSW 2023 시드니가 차세대 기술로 지목한 XR 체험 공간도 다수 마련됐다. XR 부스에선 메타의 가상현실(VR) 디바이스가 주로 배치됐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18 13:15:4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자영업자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고물가·고금리·다중채무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최대 50%까지 지원했던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영업자들이 고물가·고금리·다중채무 등 복합위기에 빠졌다”며 “우선 전기요금 지원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영업자 현황에 대해 “올해 7월까지 법원에 신청된 개인회생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고, 이 중 상당수가 자영업자”라며 “정부는 자영업자 9월 위기설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나 현장에선 아우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자영업자에겐 냉방비 고지서가 ‘절망 고지서’”라며 “월세가 72만원인데 17평 분식집 전기요금이 78만원이 나왔다는 자영업자의 호소가 현재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PC방과 24시간 편의점 등 무인점포 운영은 더 심각하다”고 짚었다. 박 원내대표는 대응책으로 “정부는 자영업자 공공요금 지원 프로그램을 즉각 가동하길 바란다”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보호법을 근거로 자영업자에 대한 에너지 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최대 50%까지 지원한 사실을 잊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게 내수를 활력 있게 만드는 실효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살려야 할 건 반공이 아니라 민생이다. 민생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꼬집었다. 이는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고 나선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09-05 11: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