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한솔섬유 사장취임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최근 한솔섬유 사장 자리에 취임하며 기업인으로 돌아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 1일 한솔섬유 사장으로 임명됐다. 한솔섬유는 니트 위주의 섬유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회사다. 현재 주요 바이어로는 콜스, 월마트, 갭, 올드 네이비, 짐보리, 리복 등이 있다. 한솔제지, 한솔케미칼 등을 계열사로 둔 한솔그룹과는 무관하다. 1992년 설립된 한솔섬유는 서울 본사에 900명, 해외법인에 4만1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과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지역에 월간 의류생산량이 총 4000만장에 달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솔섬유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749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했다. 유한킴벌리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며 최고경영자(CEO)로 명성을 떨쳤던 문 전 대표는 2007년 창조한국당 대표로 대권에 도전했다 낙선했다. 2008년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그는 기업 경영컨설팅 업체인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를 지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7-04 14:30:34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장진훈 부장판사)는 21일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63)가 "허위공문서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2008년 3월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 이모씨에게 공천과 관련해 6억원어치 당채(黨債.당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한 채권)를 매입하도록 한 혐의(정치자금법 등 위반)로 기소돼 2009년 10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경찰이 잘못된 '공직선거 후보자용 범죄경력조회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누락해 창조한국당이 이를 근거로 이씨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고, 이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경찰서 직원들이 범죄경력 조회서를 잘못 발급한 탓에 문 전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당이 이모씨를 공천한 것이기 때문에 문 전 대표 개인의 명예가 훼손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2-12-21 14:14:12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은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전 후보가 '잊혀진 저 한 사람이 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을 전한다.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새정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두 분께 감사와 성원의 마음 보낸다.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우 단장은 "오늘 오전에 두 사람이 오전에 만나 대화를 나눴고 여러 가지 면에서 깊은 공감을 했다. 기업에서 활동하다가 정치권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던 문 전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우리 문 후보의 상승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2-12-12 11:12:54존망의 기로에 선 창조한국당이 환골탈태에 나섰다. 문국현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지도력에 공백이 생기면서 당의 진로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나온 선택이어서 주목된다. 창조한국당은 5일 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문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긴급 중앙위원회에서 문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이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당은 오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위원장에는 송영오 최고위원과 송영 중앙위의장이 추대됐다. 지난 2007년 10월 진보적 대안정당의 기치를 내걸고 창조한국당을 창당했던 문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키로 한 것은 최근 의원직 상실로 정치활동이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대표직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창조한국당은 창당 2년만에 대대적인 쇄신에 돌입하게 됐다. 새로운 대표 선임이 불가피할 경우 당을 전면 쇄신하고 새롭게 정비한 참신한 인물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당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로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이용경 의원이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직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창조한국당은 지난달 30일 문국현 대표와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창당 2주년 기념식을 가진 바 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09-11-05 17:35:04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문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은 “어제 개최된 긴급 중앙위원회에서 문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이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당은 오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위원장에는 송영오 최고위원과 송영 중앙위의장이 추대됐다. 지난 2007년 10월 진보적 대안정당의 기치를 내걸고 창조한국당을 창당했던 문 대표가 당대표직을 사퇴키로 한 것은 최근 의원직 상실로 정치활동이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대표직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09-11-05 12:31:5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문 대표의 사퇴는 의원직 상실로 정치활동이 법적으로 금지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창조한국당 관계자는 30일 “문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쉬면서 재충전을 하고 할 일을 구상하겠다’며 대표직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다음달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 사퇴 등 향후 거취와 대법원 판결에 대한 투쟁방향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창조한국당은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당헌, 당규에 따르면 임기를 6개월 이상 남겨둔 문 대표가 사퇴할 경우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거쳐 차기 대표를 선출한다. 창조한국당은 일단 당내외에서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새 대표로 신속하게 물색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문 대표 정도의 인지도를 갖춘 내부 인물이 없고 외부 인사 영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비상대책위를 꾸리거나 최고위원 중 한 명이 임시로 대표직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2009-10-30 16:16:13문국현 대표의 낙마로 사실상 주인을 잃은 창조한국당의 향후 지도체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대표는 지난 22일 의원직 상실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2∼3주 내에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문 대표의 당에 대한 애착은 크지만 현실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라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등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면 문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때문에 당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표 선출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문 대표는 대법원 판결로 선거운동이 금지되면서 23일 지도부가 총출동한 강릉 재선거 유세에 참여하지 못했고 김동민 사무총장에게 이달 말까지 선거운동 지휘를 맡겼다. 창조한국당은 일단 재보선에 전력을 집중한 뒤 이달 30일 창당 2주년을 전후해 중앙위원회를 개최, 문 대표의 거취와 이후 지도체제 등을 놓고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운 대표 선임이 불가피할 경우 당을 전면 쇄신하고 새롭게 정비한 참신한 인물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당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로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이용경 의원이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직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새 대표 선출을 위해서는 당헌·당규상 2∼3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전당대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문국현 체제’가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당 내외에서 참신한 인물을 찾지 못할 경우 문 대표 체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창조한국당 한 관계자는 “문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한다는 것은 원론적 입장이고 향후 정치활동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09-10-23 16:44:41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22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됐다. 문 대표는 창조한국당 3명의 의원 가운데 유일한 지역구 의원일 뿐 아니라 당 자체가 1인의 힘에 크게 의지해 온 ‘문국현 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이른바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문 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되는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문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 대가로 6억원의 당채를 발행,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항소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검찰이 문 대표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공소사실 외의 범행 배경 등을 기재해 놓은 것이 형사소송법상 공소장일본주의(公訴狀一本主義·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때 공소장 하나만을 법원에 제출하고 기타 서류나 증거물은 일체 첨부·제출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어긋나는지를 가리기 위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넘긴 바 있다. 문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창조한국당은 이용경·유원일 두 비례대표 의원만 남게 돼 당 운영이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표는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을 받았으므로 향후 10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돼 사면되지 않는 한 2012년 총선과 대선은 물론 이후 정치 활동도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심대평 의원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선진과창조모임’ 역시 의원수가 18명으로 줄어 명맥유지가 불투명해졌다. 창조한국당은 논평에서 “평생 수입의 절반을 기부해 온 문 대표가 3000만원의 이자수입을 위해 부정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겠는가”라며 “창조한국당은 앞으로 각종 탈법의 치외법권지대를 제공하는 사법기관의 개혁과 문국현 대표의 부활을 위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문 대표에게 패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지방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경북 청도군 농협공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표의 의원직 상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19일 국정감사에서 재보궐선거 출마 등 향후 거취에 대해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알 수 없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기를 채울 생각”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yccho@fnnews.com 조용철 최경환기자
2009-10-22 18:04:35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22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됐다. 문 대표는 창조한국당 3명 의원 가운데 유일한 지역구 의원일뿐 아니라 당 자체가 1인의 힘에 크게 의지해 온 ‘문국현 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이른바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문 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되는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문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 대가로 6억원의 당채를 발행,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항소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검찰이 문 대표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공소사실 외의 범행 배경 등을 기재해놓은 것이 형사소송법상 공소장일본주의(公訴狀一本主義·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때 공소장 하나만을 법원에 제출하고 기타 서류나 증거물은 일체 첨부·제출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어긋나는지를 가리기 위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넘긴 바 있다. 문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창조한국당은 이용경·유원일 두 비례대표 의원만 남게 돼 당 운영이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표는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을 받았으므로 향후 10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돼 사면되지 않는 한 2012년 총선과 대선은 물론, 이후 정치 활동도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심대평 의원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선진과창조모임’ 역시 의원수가 18명으로 줄어 명맥유지가 불투명해졌다. 창조한국당은 논평에서 “평생 수입의 절반을 기부해온 문 대표가 3000만원의 이자수입을 위해 부정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겠는가”라며 “창조한국당은 앞으로 각종 탈법의 치외법권지대를 제공하는 사법기관의 개혁과 문국현 대표의 부활을 위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문 대표에게 패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지방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경북 청도군 농협공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표의 의원직 상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재보궐선거 출마 등 향후 거취에 대해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알 수 없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기를 채울 생각”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yccho@fnnews.com조용철 최경환기자
2009-10-22 16:19:54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이른바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문 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되는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재판부는 “공소장 기재 방식에 관해 문 대표측으로부터 아무런 이의가 제기되지 않았고 법원이 그대로 공판절차를 진행한 결과 증거조사절차가 마무리된 단계에서는 더 이상 공소장일본주의 위배를 주장해 이미 진행된 소송절차의 효력을 다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공소장에 첨부·인용된 서류 기타 물건의 내용, 법령요구사항 이외에 공소장 기재사실이 법관 등에게 예단을 생기게 해 범죄사실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는지 여부 등의 기준에 비춰 공소장일본주의에 위배된 공소제기라고 인정되는 때에는 공소기각의 판결을 선고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김영란, 박시환 김지형, 전수안 대법관은 반대의견에서 “이번 사건의 공소제기는 법률의 규정에 위반된 것으로 공소기각의 판결을 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는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 대가로 6억원의 당채를 발행해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항소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검찰이 문 대표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공소사실 외의 범행 배경 등을 기재해놓은 것이 형사소송법상 공소장일본주의에 어긋나는지, 문 대표가 증거조사를 마친 뒤 시기에 늦게 위배를 주장한 경우의 효과를 가리기 위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넘긴 바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공소장일본주의에 위반한 공소제기에 대해서는 그 절차가 법률규정에 위반돼 무효이므로 공소기각의 판결을 선고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확히 한 최초의 판결”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2009-10-22 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