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5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플랫폼 엘에서 ‘2022년 한복문화 진흥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격려한다.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지난해 한복문화 진흥 정책 성과를 돌아볼 수 있는 ‘한복웨이브’ 전시회(플랫폼 엘)를 마련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외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20명(기관)을 발굴해 문체부 장관 표창과 공진원장상 등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젊은 한복인을 격려하기 위해 신진 한복인상을 신설했다. ‘한복문화 공로상’은 30여 년 동안 대학에서 한복 후학을 양성하는 데 노력한 이상은 건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올해의 한복인상’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 등 방송을 통해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한 박선옥 ㈜생성공간여백 대표가, ‘신진 한복인상’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한복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이승주 다시곰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전통한복의 계승과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단법인 한복단체총연합회와 이진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사업 유공자로 선정된 남원시청 문화예술과 정미옥 팀장 등 3명(기관)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 장관 상장은 3명(기관), 공진원장상은 11명(기관)에게 수여한다. 아울러 ‘한복웨이브’ 전시회에서는 케이팝 가수 ‘브레이브걸스’, ‘다크비’가 지난해 한복업체 10곳과 협업해 개발한 한복 의상이자, 가상인간 ‘로지’도 입은 의상 13점을 선보인다. 올해 19개 중·고등학교가 도입하는 한복 교복 2점과 지난해 첫 한복 근무복을 도입한 국립한글박물관의 한복 근무복 2점, 전통한복 2점도 만나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25 10:16:37창성그룹이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 회장사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 개최한 한국 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회원종목단체 회장사와 후원사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상식에서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사인 창성그룹이 국위를 선양함은 물론, 장애인 동계 스포츠 종목의 인지도 향상, 저변 확대 등 동계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하여 창성그룹에 회장사 부문 문체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창성그룹은 2012년부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의 전신인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을 창설하면서 대한민국 노르딕스키 종목의 재정 및 행정에 지원하고 있다.특히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를 지원하고, 매년 개최되는 IPC노르딕스키 월드컵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운영 후원을 지속중이다. 현실적으로 장애인 종목 선수들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선수 생활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창성그룹은 선수들과 코치가 생활에 큰 걱정 없이 훈련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연맹 지원 뿐 만이 아니라, 그룹 내 장애인노르딕스키 실업팀을 2015년에 창단하여 끊임없이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이 발전하면서 대한민국 장애인 설상종목에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었고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7.5km에서 신의현선수가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고,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우리 사회에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직에 3연임 중인 창성그룹 배동현 부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추천으로 2018 평창패럴림픽 대한민국선수단장직에 선임되어 평창패럴림픽 성공 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대통령 체육훈장 거상장(巨象章)을 수훈했었다.
2021-12-08 11:21:5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문체부 장관 명의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제작한다. 전통한지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보존성, 잘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 등, 품질이 뛰어나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일본의 화지(和紙), 중국의 선지(宣紙)를 제치고 ‘기록 유물 복원용 종이’로 우리 전통한지를 채택했고,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 보존복원 중앙연구소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통한지 5종에 대해 문화재 보수·복원 용지로 적합하다고 인증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전통한지산업은 수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전통한지 수요를 창출하고 한지산업의 진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 10월 중앙정부, 지자체,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지정책협의체를 열었고, 한지업계는 최소한의 공공 수요 창출 차원에서 문체부 장관 명의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체부는 한지업계의 요청에 부응하고 전통한지산업을 진흥하고자 ‘장관포상 업무지침’을 개정해 올해부터 모든 장관 명의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제작한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는 훈·포장증서를, 전주시와 가평군에서는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사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전통한지 사용이 일부 기관에서 공공 부문 전체로 한층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도 표창장과 상장 제작 시 전통한지를 사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아울러 방명록, 상장 등 공공 소비물품도 전통한지로 제작해 대사관과 문화원에 보급하고, 지역 한지 축제, 체험프로그램 등 지역한지 수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공공 부문에서 전통한지의 쓰임새가 표창장, 상장 등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정부, 지자체, 전문가 및 관련 단체 등과 힘을 합쳐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지가 대표 문화자원이자 전통문화산업으로 활성화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16 08:47:1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2일 오전 11시 서울 안국동 한복진흥센터에서 ‘2021년 한복문화 진흥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2020년 한 해 동안 한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한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후보자 공개추천과 각계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장관 표창을 수상할 한복인 3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그레타리 한복’ 이용주(활동명 그레타 리) 디자이너는 50년 이상 한복 공연 의상을 제작하고 해외 한복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한복 세계화에 공헌했다. △‘당초문한복’ 김인자 디자이너는 침선장 이수자로서 전통한복을 연구하고 신진 한복인을 양성하는 등 한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했다. △‘단하주단’ 김단하 디자이너는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의상을 제작해 한류 팬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한편 서울여자대학교는 ‘2020년 한복전문교육 우수 프로그램상’을 받는다. ‘한복, 일상에 더하여 ‘배자’’ 과정을 운영하면서 전통 배자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가상현실(VR) 전시로 선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한복인들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0% 증액해 한복 수요 확대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한류 연예인과 협업해 한복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온라인 한복상점을 상설운영한다.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학교 등과 함께 한복교복과 한복근무복을 도입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자산인 한복에 대한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1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신한류 확산으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복인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비대면, 기술융합 등 급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2-02 08:36:3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0년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스태프)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다. 문체부는 포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방송, 음악, 영화, 뮤지컬 분야에서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미술, 음향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후보 총 94명 중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 5명과 콘진원 원장상 수상자 13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드라마 ‘동의보감’, ‘다모’, 영화 ‘취화선’ 등 30여 년간 다수의 작품에서 실감 나는 특수분장을 통해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여 온 홍기천 특수분장감독, △다양한 신기술과 촬영장비 도입으로 영화 관객들에게 생생하고 강렬한 화면을 선사해 온 특수효과 제작사 데몰리션, △뮤지컬 ‘드라큘라’, ‘그날들’을 비롯한 작품 90여 편의 무대의상을 제작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인 조문수 디자이너, △녹음기술 분야에서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음향기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킨 사운드미러코리아 황병준 대표,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를 비롯한 500회 이상의 국내외 케이팝(K-pop) 공연에서 고품질 영상과 뉴미디어 기술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 ㈜라이브랩 추봉길 대표가 수상한다. 콘진원장상은 △(주)씨비사운드 조상진 대표(방송 부문-동시녹음), △문화방송(MBC) 라디오 중계팀(방송 부문-음향), △(주)엠엠에스컴퍼티 백승준 대표(방송 부문-특수효과), △에스비에스 에이앤티(SBS A&T) 이준석 차장(방송 부문-컴퓨터그래픽), △(주)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영화 부문-특수효과), △이태규 녹음감독(영화부문-음향), △상상공작소 배정윤 미술감독(영화 부문-미술), △(주)디엔디라인 도광섭 대표(영화 부문-특수효과), △킴스프로덕션 김유선 대표(뮤지컬 부문-분장),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뮤지컬 부문-영상디자인), △오필영 무대디자이너(뮤지컬 부문-무대예술), △(주)유잠스튜디오 유재헌 대표(음악 부문-미술·무대예술),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프로덕션 본부(음악 부분-연출·무대예술)가 수상한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상자별 동반 1인 등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무대 뒤 제작진의 노고와 열정 덕분에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나날이 성장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들이 서로 격려하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1-04 08:43:3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회 2019년 대중문화예술 제작 스태프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상식을 개최해 왔다. 문체부는 포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방송, 음악, 영화, 뮤지컬 분야에서 연출, 촬영, 조명, 특수효과, 편집, 미술, 음향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 5명과 콘진원 원장상 수상자 13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선진 제작·편집 기술을 도입하여 방송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 박종인 KBS 편집감독, △방송미술 분야에서 20년 넘게 종사하며 방송 콘텐츠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 윤진희 JTBC 미술감독, △수많은 한국영화의 음향대사 편집자로서의 바쁜 업무 속에서도 영화 현장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최은아 음향편집기사,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 음향디자인을 담당하며 우리 뮤지컬의 기술적·예술적 발전에 기여한 권도경 수석 음향디자이너, △한국 최초의 녹음(레코딩) 스튜디오인 ‘서울스튜디오’를 이끌어 온 1세대 녹음기사(레코딩 엔지니어)인 최세영 대표가 수상한다. 콘진원 원장상은 △CJ ENM 테크 앤 아트 사업부(방송 기술/미술), △염창일 투와이스 조명 조명감독(방송 조명), △류재원 MBC 디자인센터 팀장(방송 컴퓨터그래픽), △상상공작소 영화미술팀(영화 미술), △주식회사 CELL(영화 분장), △정영삼 촬영감독(영화 촬영), △한영규 한영규편집실 대표(영화 편집), △정승호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뮤지컬 무대예술), △유석용 맥스프로덕션 코리아 대표(뮤지컬 무대예술), △신호 SH컴퍼니 대표(뮤지컬 조명), △백희성 마장뮤직앤픽쳐스 LP생산기술개발이사(음악 음향), △윤정오 음향기술감독(음악 음향), △이은강 스카이쇼라이트 대표(음악 조명) 등이 수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이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 묵묵히 대중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제작진의 노고와 열정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16 09:10:46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9일 해외문화홍보 유공자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문홍은 매년 문화·예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유공자는 △베트남 고아들과 함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박성민 씨, △러시아에 한국 음악을 알리고 있는 카라티기나 마르가리타 △태국에 한국 소식을 알리고 있는 피앙오 라오하윌라이 등 총 9명이다. 박성민 씨는 2013년 8월, 음악을 통해 가난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주베트남 한국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베트남 고아들로 구성된 ‘미러클 합창단’을 창단했고, 2015년에는 ‘미러클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15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80여 명에게 무료로 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 피아노 연주자 랑랑, 닉 부이치치 등 저명인사를 초청한 강연도 진행했다. 또한 성악가 겸 지휘자로서 베트남 국영방송(VTV)과 현지 주요 공연장에서 한국 음악과 문화를 선보이고, 특히 한-베 부부로서 2018년 3월 베트남 주석 주최 문재인 대통령 국빈만찬에 초청되는 등 양국 간 문화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카라티기나 마르가리타는 지난 2007년부터 주러시아 한국문화원과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이 협력한 한국 음악인 초청 공연(총 27회), 2018년 대통령 국빈방문 기념 한-러 클래식 음악회 등을 개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7년 6월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관과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4년간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서양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 교수들에게 국악 특별강좌와 관련 공연을 진행하고,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 한국국악과를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한-러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 피앙오 라오하윌라이는 2008년부터 10년간 매주 1회 태국의 주요 신문사인 ‘포스트 투데이’에 ‘성까올리’라는 제목으로 한국 문화와 한류, 관광, 정치, 한-태 수교 60주년 등 다양한 한국 관련 칼럼 530여 건을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한국 소식과 정보를 태국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 서적 ‘고양이학교’, ‘한국 짱’, ‘한국대학 신입생 준비하기’ 등을 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고,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에의 한국어학과 설립, 양국 대학교 간 세미나 개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한-태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재외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한국문화의 해외 홍보에 크게 기여한 △홍엘리(미국,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비즈니스센터), △나선나(캐나다, The Swan at Carp Restaurant 대표), △백인성(아르헨티나, Baek & Asociados 대표), △아파프 아라브(프랑스, 봉주르코레 한국문화협회장) △시모야카와 교스케(일본, 쇼와음악대학 이사장) △쉬웨이펑(중국, 중국현대문학관 연구원) 등 6명이 해외문화홍보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많은 분들이 자기 분야에서 한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문화가 해외에서 퍼져나가는 데 그들의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분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해 그 공로에 감사드리고 나아가 한국문화의 해외홍보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소정의 부상이 제공되며, 표창은 각국의 한국문화원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2-19 08:43:53고 윤이상 지킴이로 알려진 발터-볼프강 슈파러가 해외문화홍보 유공자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9일 해외문화홍보 유공자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표창은 각국의 한국문화원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해문홍은 매년 문화·예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소개하거나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대한민국 홍보와 국가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고 윤이상 지킴이 대명사, 발터-볼프강 슈파러 지난 1995년 독일 자어브뤼켄 방송은 ‘20세기 100년간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작곡가 30인’ 중 한사람으로 고 윤이상(1917∼1995) 선생을 선정한 바 있다. 독일을 본거지로 활동한 선생의 업적은 고국인 한국보다 독일에서 그 명맥이 더 잘 보존되고 있으며 선생을 기념하는 일련의 활동 뒤에는 독일인 발터-볼프강 슈파러의 노고가 숨어있다. 슈파러는 윤이상 선생 사후 고인을 기념하고 작품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1996년 국제윤이상협회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협회를 통해 윤이상 선생의 작품 연주회, 관련 도서 발간,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편, 윤이상 하우스(베를린 소재)와 묘소(교외 도시 스판다우의 가토우 공원묘지 내)를 22년째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 7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공식방문 시 김정숙 여사가 윤이상 선생의 묘소를 방문한 바 있는데, 슈파러는 이 묘소가 베를린 시의 명예묘소로 지정받도록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해문홍은 정부의 지원이나 협회의 자체 재원이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2여 년째 묵묵히 윤이상 선생의 음악을 지켜온 슈파러의 공로를 높이 사 이번에 유공자로 선발했다. ■한국야구 몬스터 류현진의 통역사, 마틴 김 올해 수상자 중 눈에 띄는 또 다른 유공자는 지난 1월까지 LA다저스에서 활동하던 마틴 김이다. 마틴 김은 2013년부터 LA다저스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의 통역사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문화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문화 전도사이기도 하다. 마틴 김은 2011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는 ‘K팝(K-POP) 콘테스트’, ‘코리안나이트’, 2016년 시카고와 댈러스에서 열린 ‘샤이니 콘서트’ 등 미국에서 개최된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 현장에 늘 함께해왔다. 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마틴 김은 류현진 외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한 명의 한국 홍보대사이다. ■한불 공동번역자로 한국문학번역상 수상, 에르베 페조디에 지난 1997년부터 한국인 한유미씨와 공동번역자로 활동하면서 총 14권의 한국문학작품을 불어로 번역한 ‘에르베 페조디에’는 성석제의 위풍당당(2014), 김훈의 화장(2015)을 번역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페조디에가 번역한 김훈의 현의 노래는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출판사인 갈리마르에서 출간됐는데 이 책은 불어번역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수여하는 2016년 제15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재외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한국문화의 해외 보급과 홍보에 크게 기여한 △프레디 보조(벨기에,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위원장), △리신차오(중국, 전 부산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프랭키 라덴(인도네시아, 음악가), △이미즈 모에코(일본, K-컬처 서포터스)’ △‘김혜선’(영국, 주한영국문화원 팀장) △’안태준‘ (프랑스, 스튜디오 아키텍처 대표) 등 6명이 해외문화홍보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슈파러, 마틴 김과 같이 자기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한국문화의 가치를 지키고 이를 전파하는 분들이 많다.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그들의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분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나아가 한국문화의 해외홍보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12-19 09:02:00두송생활문화센터 서산생활문화센터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문화역 서울 284 아르티오(RTO)에서 '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를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14년부터 시작된 생활문화센터의 현황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생활문화센터가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생활문화센터 우수사례 발표(농촌형·도시형), △생활문화센터 운영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자유토론, △2016년 생활문화 관련 사업 설명, △ 우수 생활문화센터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문화 발전과 생활문화 진흥에 기여한 우수 생활문화센터로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서산 생활문화센터와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두송 생활문화센터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서산 생활문화센터는 2014년 9월에 최초로 개관한 생활문화센터로서 주민 동호회의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동호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시설 측면에서도 생활문화센터의 공간 구성을 충실히 반영하였고, 공간 디자인이 우수하여 매력적인 생활문화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두송 생활문화센터는 폐목욕탕을 리모델링하여 지역의 새로운 문화여가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센터 운영을 위해 문화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기존 문화시설과 유휴 공간 등을 리모델링해 공간을 조성한,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이다. 2014년 9월에 개관한 서산 생활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8개소가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에 추가로 30여 개의 생활문화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발맞추어,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운영 규칙과 이용 절차 등을 담은 우수 생활문화센터(농촌형·도시형)의 사용 설명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는 "올해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동호회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중점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문화센터와 같은 생활문화 활동 공간과 동호회 축제의 장 등에 대한 간접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2-01 08:34:44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경찰 출범 2주년을 맞아 15일 관광경찰 7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문체부 장관이 직접 수여하는 이번 표창은 관광경찰 출범 2주년을 맞아, 중국 관광객 급증 등 방한 시장 성장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불법 및 무질서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뿐 아니라 한국관광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 온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 선정에는 서울, 부산, 인천 등 각 지역에서 관광경찰 활동에 기여한 공로 및 단속 실적 등이 고려됐다. 지난 2013년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2014년 7월 인천, 부산 지역에 출범한 관광경찰은 숙박·택시 등과 같은 관광 분야에서의 불법행위 집중 단속과 주요 관광지 상시 단속을 통해 관광 무질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환경의 조성과 한국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관광경찰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여 '안전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10-15 09: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