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6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공디자인의 일상성에 주목해 관람객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친숙한 6개 공간(놀이터, 공원, 거리, 학교, 골목길, 지하철)을 연출했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들이 공공디자이너가 되어 직접 우리 생활 공간을 모두를 위해 바꿔보는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현장 전시 개막일인 6월 30일부터 ‘익숙한 미래’ 온라인 전시 누리집에서는 전시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전국 단위로 진행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온라인 지도로 찾아볼 수도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30 08:42:44[파이낸셜뉴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최하고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주관한 기획전시 '보더리스 사이트(Border-less.site)'가 17일부터 5월 9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국가 간의 경계가 강화되고 타지에 대한 배타성이 커진 오늘날, 뉴노멀의 시대를 맞이하며 '경계'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 소개하는'신의주-단둥'지역은 오랜 시간 국경을 넘나든 흔적과 함께 서로의 문화와 시간이 혼재된 기록이 남아있는 곳이다.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국가의 경계가 맞닿아있는 접경지역의 모습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관람자들로 하여금 '경계 없는 경계'의 의미와 심리적 경계를 낮추는 경험을 도모하고자 했다. 총 세 개의 파트로 구분된 전시는 서현석, 신제현, 이원호, 전소정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경계지역에 대한 작가들의 시선을 소개한다. 참여작가들은 신의주와 맞닿은 단둥지역을 기반으로 통행이 제한된 국경지대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태도들에 대해 성찰하는 작가의 목소리를 작품에 담았다. 작품을 통해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서 떠다니는 개개인의 서사를 우리 삶에 반추해 생각하며 접경지역이 오랫동안 품고 있는 특징이나 불연속적이고 혼종된 시간성을 회화, 조각, 음악, 건축, 퍼포먼스 등으로 표현했다. 전시 기간에 진행되는 서현석, 김 황, 김보용 작가의 퍼포먼스는 전시된 작품이 경계지역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우리 삶 안에서 비춰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랜기간 남북한 건축 연구를 진행한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의 리서치 연구자료를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에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함께 마련됐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작가가 영감을 받은 참고자료들이 작품과 함께 준비되어 있어 온라인 플랫폼 방문객은 오프라인 전시장과 또 다른 작품 감상 경험을 가질 수 있다. 한국 현대 건축문화의 지평을 연 정림건축문화재단의 기획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반 전시장이 아닌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철로가 놓였던 구 서울역사,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함으로써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가졌던 경계의 의미가 단절이 아닌 연결의 의미로 확장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3-17 08:44:00[파이낸셜뉴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어린이 대상 온라인 공간투어를 오는 25일, 29일 두 차례에 걸쳐 ㈜단꿈아이의 설쌤TV와 문화역서울 284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한다. “반드시 지켜라!”라는 주제로 설쌤과 평강, 온달 등의 캐릭터 친구들과 특별 출연한 ‘엘리가 간다’의 엘리와 함께 문화역서울 284의 보물을 찾아 탐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구 서울역 건축물의 역사와 과거 이곳을 방문했던 역사 속 주인공들의 일화를 담았다. 유튜브 채널 설쌤TV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설민석의 ‘설쌤’캐릭터를 개발하여 유·아동들에게 유익한 에듀테인먼트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어 어린이의 시각으로 재미있게 풀어가는 문화역서울 284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김태훈 원장은 “코로나 19로 전국 학생들의 등교가 자유롭지 않고 원격수업과 병행하며 힘겹게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을 보며, 어린이와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문화예술콘텐츠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확대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문화역서울 284는 2011년 구 서울역사의 원형을 복원하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이래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향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구 서울역사의 정체성과 100여 년간의 발자취를 알릴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9-23 08:15:38[파이낸셜뉴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옛날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 284'의 '공간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5일 10시 문화역서울 284 유튜브 채널과 포털사이트를 통해 360도 VR영상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역서울 284는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근대건축물로 1900년 남대문정거장에서 시작해 남대문역-경성역을 거쳐 1925년 현재의 모습인 르네상스식 건축물로 신축됐다. 이 후 경성역에서 서울역으로 역명이 개칭됐고 1981년엔 사적 284호로 지정되며 역사적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2004년 KTX 고속철도가 개통하며 역사의 기능은 종료됐지만 5년 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년여 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생활문화예술공간으로 시민들 품에 돌아왔다. '공간투어'는 구서울역사이자 근대 건축물인 문화역서울 284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문화역서울 284의 곳곳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물론 구서울역의 추억을 지닌 장년층에게도 인기 있는 상설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지난 2월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며 문화역서울 284는 임시휴관에 들어갔고 프로그램도 임시 중단되어 시민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공간투어' 프로그램은 중앙홀을 시작으로 1·2등대합실, 귀빈실, 복원전시실, 그릴 총 다섯 개의 공간을 소개한다. 특히 조정구 건축가가 특별 도슨트를 맡아 문화역서울 284의 건축 미학과 함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추가로 공개될 VR영상에서는 3등대합실, 부인대합실 등 남은 공간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역서울 284 관계자는"문화역서울 284 온라인 공간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구서울역사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교육용 영상으로도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요즘 하루 빨리 활기를 되찾아 시민들의 지친 마음이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6-03 09:22:37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18-2019: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된다. 예술감독 '진달래&박우혁'이 총괄 기획하는 이번 행사는 '타이포그래피와 사물'을 주제로 하며 올해는 내년 본 행사 '타이포잔치 2019: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에 대한 담론 형성을 위한 사전행사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둥근 것(리서치 전시) △네모난 것(강연) △세모난 것(워크숍) △모양이 없는 것(출판)으로 구성됐으며 한국·프랑스·페루 3개국 17팀 2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세모난 것은 해외작가 3팀이 1일부터 2일까지 진행하는 워크숍으로 프랑스의 다미앙 뿔랑은 '글자, 가면 그리고 나', 라파엘 가르니에는 '다른 공간의 머리 그림', 페루의 조나단 카스트로는 '승천의 의식: 깊게 듣고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각각 워크숍을 진행한다. 네모난 것은 작가 16팀이 3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강연 행사로 매일 3개의 세션이 운영된다. 3일에는 다미앙 뿔랑과 라파엘 가르니에, 조나단 카스트로가 사전 진행된 워크숍의 결과물 및 소견을 나누며 4일에는 다이애나밴드의 '소란'이라는 사운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둥근 것은 작가 17팀이 참여해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주제 리서치 형태의 전시다. 송예환의 타이포그래피와 웹사이트의 다양한 출력환경을 위한 규칙들을 수집하고 관찰하는 작품 '다양한 출력환경을 위한 규칙 아카이브'와 양장점의 서체 디자인의 관습을 버리고 문자와 사물을 관통하는 근본적인 조형을 탐구한 작품인 '조화를 위한 실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네모난 것과 세모난 것은 미리 참석자를 신청 받아 진행되며 마지막 모양이 없는 것은 둥근 것, 세모난 것, 네모난 것 등의 행사를 통한 주제 탐구 결과를 토대로 출판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예술감독은 "타이포그래피란 원래 활자 사용법이지만 오늘날의 타이포그래피는 모든 것의 사용법"이라며 "활자만을 재료로 삼았던 타이포그래피는 이제 그림, 사진, 기호, 움직임, 소리 등 모든 것을 재료로 삼기에 이번 타이포잔치는 활자와 모든 사물에 관여하는 타이포그래피의 현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11-01 10:46:50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에서 '평창의 봄'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 평창, 문화를 더하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의 삶을 기반으로 디자인의 역할, 공공성과 디자인의 새로운 관계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 △'강원 9경', △'이동형 경험 공간 - 설거지차', △'읽고 먹고 연결하다'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131와트(watt) 등 디자이너 22개 팀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먼저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에서는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이 '올림픽'과 '자국의 고유성 및 지역문화'를 어떻게 연계했는지 살펴본다. 올림픽 역사 전반을 보는 연대기, 개막식과 폐막식 등에서 느낀 경험, 기념품과 지역특산품으로 표현하는 지역성 등 8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주요 대회와 개최 지역의 공공디자인 요소를 볼 수 있다. '강원 9경'에서는 강원도의 자연, 축제, 문학 등 다양한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9개 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관점과 상상을 보여준다. '이동형 경험 공간 - 설거지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립이 쉽고 이동이 가능한 가변적인 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구체적인 모델로 '설거지차'를 제안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며 설거지라는 행위를 통해 친환경적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제시한다. '읽고 먹고 연결하다'에서는 강원도의 음식인 '홍게'와 생산자인 어부와의 만남을 영상기록으로 제작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강원도의 꿈'을 주제로 국악가, 성악가, 디제이(DJ), 영화감독,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 지역의 문화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7-04-24 09:04:25구 서울역사(驛舍)가 2년간 리모델링 작업을 거친 끝에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으로 9일 재개관 했다.새로 바뀐 역사의 1층 중앙홀은 공연·전시·이벤트·카페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일제 강점기 조선 최고 양식당으로 유명했던 2층 그릴은 공연·전시·세미나·회의 등을 위한 다목적 홀로 용도가 바뀌었다. /사진=김범석기자
2011-08-09 14:10:1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는 오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은 '오늘도 무사고' 통합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국토부, TS와 지역본부, 지자체가 단일화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오늘도 무사고'라는 슬로건 아래 6대 안전수칙인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무단횡단 무조건 금지 △스몸비 무조건 금지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운행 전 무조건 점검 △장거리 무조건 휴식 등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선포식은 통합캠페인 브랜드(BI) 선포를 시작으로 홍보대사 위촉,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이어진다. 선포식에는 행안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정부 유관기관 및 손해보험협회, 차량공유 기업 쏘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현대자동차, 벤츠코리아 등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국토부는 교통안전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한문철 변호사를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홍보대사는 앞으로 교통안전 콘텐츠 참여 등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에 동참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회는 한문철 변호사의 발표와 더불어 언론·교육·디자인·홍보 분야 민간 전문가가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성공전략'을 주제로 진행하며 TS 공식 유튜브 '교통안전TV’를 통해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통합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국토부와 TS는 '오늘도 무사고' 주제와 관련된 온·오프라인 다채널 홍보, 홍보대사 활동, 중점 캠페인 활동으로 국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은 "그간 정부와 민간의 꾸준한 노력으로 2021년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00명대로 줄어들었으나,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며 "오늘 이 선포식을 계기로 교통안전 의식과 행동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9 10:12:33[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로컬100'에 스탬프투어로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2023년부터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홍보 콘텐츠로,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문체부가 선정한 ‘로컬100’ 중에서 △문화역서울284 △담양 3대 명품 숲 △안동하회마을 등 총 15곳의 명소와 축제가 스탬프투어 대상지로 지정됐으며, 해당 지역 관내 이마트24 점포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고객들은 대상 점포에 방문해 1000원 이상 구매 후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 적립이 가능하며, 스탬프는 5개, 10개, 15개를 적립할 때마다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경품으로는 로컬100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만화작가 '키크니'가 직접 디자인한 투어 기념 배지 3종과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이마트24 할인쿠폰 등이 있다. 스탬프는 5개 적립 시 초보 탐험가 배지와 이마트24 매장전용 5000원 할인쿠폰, 10개 적립 시 중수 여행자 배지와 이마트24 매장전용 1만원 할인쿠폰, 15개 적립 시 고수 마스터 배지와 이마트24 매장전용 2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나경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로 전국 곳곳의 명소와 축제도 즐기면서 인근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와 함께하는 로컬100 캠페인을 통해 지역 및 다양한 축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여러가지 상품과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17 14:19:1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4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배우 김태리의 한복을 국내외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국내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개발한 한복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한복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배우 수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김연아가 참여해 한복을 개발하고 홍보해 한류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브랜드 4개사가 개발에 참여해 배우 김태리와 협업, 전통적인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한복을 디자인했다. 김태리의 매력에 한복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이번 한복 화보는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 2025년 1월호의 북인북 화보집으로 제작해 오는 21일 최초 공개한다. 김태리의 한복 화보는 영상으로도 제작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12월 24일)과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의 대형 전광판(12월 23~29일)에도 송출된다. 국내에서는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케이-컬처스크린(12월 23~31일)에 공개해 한복이 가진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복은 오는 2025년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 2층에서 '고혹의 선, 위엄의 결'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역서울284는 김태리 주연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극중 정년이가 길거리 공연을 펼친 장소이기도 하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현대 대중문화와 함께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한복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8 15: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