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지난 1월 개관한 부산 북구 역사문화홍보관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북구의 역사와 문화유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구 역사문화홍보관’은 부산시 북구문화예술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홍보관에는 △연대기 △근대유물 △구포만세운동 이야기 등 북구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유서깊은 역사 자료과 △대표관광지 △먹거리 △문화재 등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진 출력이 가능한 신문방명록과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북구 역사문화홍보관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10인 미만 개인은 자유 관람이며,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에는 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단체로 홍보관을 관람할 때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10인 이상일 때는 관람 예약 시 문화관광해설사 신청이 가능하며, 10인 미만일 때는 사전에 북구청 문화체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우리 구의 역사와 문화가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북구 역사문화홍보관이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2-08 10:13: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1 경남관광박람회에서 울주군과 (재)울주문화재단이 홍보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25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1 경남관광박람회’에 울주군과 울주문화재단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남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울주군과 문화재단이 연계해 울주 관광과 울산옹기축제를 홍보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으며,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 지자체의 문화관광 정책을 연계한 홍보의 정석이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울주 관광 안내를 비롯해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기념품 및 홍보영상을 선보였으며, 울주문화재단에서 올해부터 위탁 운영하는 울산옹기축제와 울주 오딧세이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홍보했다. 특히 ‘내 손 안에 옹기’를 컨셉으로 관람객에게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제작한 옹기 마그넷과 옹기 소금을 증정하는 SNS 연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울주군과 울주문화재단은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울주군 문화관광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2021 경남관광박람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주최로 경남지역 산업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국 26개 지자체와 해외 11개 국가가 참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5-25 13:41:56[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열고 고급 철강재와 건축을 접목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전체면적 4966㎡에 3층 규모인 포스코건설의 홍보관 '더샵갤러리'는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란 주제로 설계됐다. 철강 그룹사의 이점을 활용해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단 의지가 반영됐다. 더샵갤러리에는 자동차 강판에 이어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도 담겨있다. 이 때문에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인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강건재 및 건축 홍보관이다.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소재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할 계획이다. 홍보관의 건축설계는 포스코A&C가 담당했다.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ICT가 공급했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담당한다. 1층 로비의 미디어테이블에는 `파크원`, `포스코타워 송도` 등의 미니어처를 설치해 포스코건설의 특장점인 초고층 건물 건립기술과 이에 사용된 주요 철강재를 소개하고 있다. 미니어처의 주요 부위를 선택하면 그곳에 활용된 기술과 철강재를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다. 2층 분양전시관에 들어서면 포스코강판이 생산하고 있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가 눈 앞에 펼쳐진다. 영상을 통해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건축용 철강재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야심 차게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은 3층 주거문화관에서는 안면인식 기술, 에어샤워, 청정환기, 스마트미러 등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더샵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2020-04-13 10:43:28【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전남 장흥군 탐진강변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오는 20일 까지 산림청이 주최하고, 장흥군.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산림문화 행사인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에 “산이 좋은 강원도 홍보관”을 강원도와 고성군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고 밝혔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강원도 홍보관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백두대간, DMZ, 동해를 품은 평화 산림 고성을 테마로 고성군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축제.체험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는 “하늘이 내린 살아숨쉬는 땅 강원도”를 테마로 강원도 사계절 관광지.축제 등 강원도 주요시책, 신산림 디자인 전략 및 신성장 동력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유치.개최’ 등에 대한 홍보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 경험을 토대로 국가승인 및 BIE 공인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유치.개최하여 강원도의 산림과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는 내년 10월중 고성군 간성읍 상리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1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10-14 08:08:59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19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문화원장・문화홍보관 41명 중, 총 36명이 참석한다. 문화원장・문화홍보관들은 전 세계의 한국문화원 32곳과 재외공관 9곳에서 한국문화 홍보와 우리 정부의 국정 홍보를 총괄하고 있다. 1979년 동경, 뉴욕 문화원 2개소로 시작된 한국문화원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했으며, 한국문화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그 수도 32개소로 확대됐다. 한국문화원은 주재국 현지에서 한류 확산을 주도하고 한반도 평화 이슈 등 국가적인 현안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번 회의 기간 동안 문화원장・문화홍보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월 12일(화)에 열리는 장관 주재 워크숍에서는 작년 한 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중국(북경)・벨기에 문화원장, 영국 문화홍보관이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중국(북경) 문화원은 경색된 한중 관계를 벗어나 양국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낭독자’, ‘중국시사대회’ 등 중국 내 문학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작년 8월 ‘한중 소설대담’과 ‘한중 시의 밤’ 등 문학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박범신, 정현종, 중국의 비빙빈, 왕자신 등 양국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 벨기에 문화원은 2014년부터 ‘한국-벨기에 만화교류 특별전, 브뤼셀 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원은 세계 최초의 만화박물관인 ‘벨기에 만화박물관’과 협력하여 ‘개구쟁이 스머프’, ‘틴틴의 모험’으로 유명한 만화 강국 벨기에에 한국 만화와 웹툰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작년에는 벨기에 만화 전문잡지 ‘Stripgids’ 3호에 한국만화를 조명하는 특집 기사가 최초로 게재되기도 했다. 영국 문화원은 런던의 평생교육원 4개소와 전략적으로 제휴하여, 태권도, 한식, 한국어 등을 교육하는 13개의 한국문화 정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원은 강사 섭외와 교과 과정을 구성하고, 현지 평생교육원은 수강생 모집과 홍보, 교육시설 제공을 분담함으로써, 협소한 문화원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다. 이에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세종학당재단,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해외 진출 유관 기관과의 간담회를 열고 올해 진행될 공동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13일과 14일에는 광주를 방문해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지역과 전략적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제교류 사업을 협력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재외문화원은 이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과적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될 시기”이라며, 앞으로는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문화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재외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문화원의 역할을 새롭게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2-10 11:18:50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18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31개국 41명의 문화원장·문화홍보관 중 38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통한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 첫날인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동경문화원의 현지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 성공 사례 등 재외문화원·문화홍보관의 우수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문체부 장관 주재 워크숍을 통해 문체부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문화원 운영 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둘째날인 18일에는 세종학당재단, 한국문학번역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 유관 기관과의 간담회가 열려 사업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문홍은 지난 10월부터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유관 기관 11개 기관장들로 구성된 '해외 진출 활성화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해문홍은 이번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해외 진출 활성화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업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재외 문화원은 양적 확대를 넘어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과 국가 종합 홍보 기관으로서 그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1-16 15:05:42【울산=최수상 기자】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가 14~15일 양일간 열리는 제51회 처용문화제에서 울산명품 우수 농·특산물 판매·홍보관을 운영한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농·특산물 판매·홍보관에는 울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배, 알로에, 버섯, 로컬푸드 농산물 등이 소개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보조개 배’할인판매 코너를 개설해 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보조개 배’는 우박을 맞아 표면이 보조개처럼 파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겉모양과 달리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울산농협 관계자는 “이밖에도 지역 쌀 퍼 담기 체험, 투호던지기, 우리 쌀로 만든 떡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까지 곁들여 참여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7-10-13 13:28:07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한국문화축제'에서 발효식품을 테마로 한국 농식품을 건강식으로 포지셔닝해 홍보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축제는 주 스웨덴 한국대사관 주최로 한국 농식품, 케이팝(K-POP)공연, 사물놀이 등 한국 문화, 관광, 스포츠, 교육 등을 홍보하는 행사다. aT파리지사는 이번 축제에 한국식품 홍보관을 마련해 한국의 건강식을 주제로 발효식품, 음료, 전통식품을 집중적으로 전시·시음·시식을 실시했다. 또 장류 등 발효식품을 활용해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와 현지 한국식품 구입처도 홍보했다. 아울러 한국산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와 벤더가 한국 농식품 홍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만여명의 현지인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aT파리지사는 지난 6월에도 스웨덴 최대 미식 축제인 스마카파 스톡홀름에 참가, 1만2000명 이상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농식품 시음과 시식을 실시하기도 했다. aT는 일부 국가에 집중된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스웨덴 등 수출확대 유망 20개국을 선정해 바이어 발굴, 우리 농식품 소비저변확대 등 '시장다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aT파리지사 김민호 지사장은 "북유럽 시장은 높은 소득수준과 아시안 푸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매우 유망한 시장이나 우리 농식품 수출은 이제 걸음마 단계"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전략적·집중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한국식품의 북유럽 시장 진출 및 유럽시장 다변화를 통한 우리 식품의 수출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7-08-14 10:50:5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평창올림픽 개최 예정지 일원, 국립세종도서관 등에서 '2017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29개국의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32명(문화원장 25명, 문화홍보관 7명)이 참석해 한국 문화예술의 해외 진출 지원과 대한민국 융·복합 콘텐츠의 세계화 전략,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등을 위한 재외 문화원・문화홍보관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2-06 08:40:26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16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28개국에서 '참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는 32명의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문화원장 21명, 문화홍보관 11명)이 참석하며, 이들은 우리 문화의 세계화 전략과 대한민국 국가브랜딩, 우리 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재외 문화원·문화홍보관의 역할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 첫날인 3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뉴욕문화원의 국가브랜드 행사 등, 재외 문화원·문화홍보관의 우수성과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서 4일과 5일에는 문체부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 내용을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재외 문화원 운영(회계·복무 등)과 △문화정상외교 지원, △효과적인 오류 대응 방안 등과 관련한 최신 사례와 동향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회의 기간 중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관광공사·한국문화예술위원회·태권도진흥재단 등 문화콘텐츠·문화예술·관광·체육 관련 유관 공공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간 연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기간 중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들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조성된 문화창조벤처단지를 방문하게 된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지난해 12월 29일에 개소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축으로서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융·복합 문화 클러스터'이자 '문화융성 발전소'이다. 이곳에서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들은 융·복합 콘텐츠 시연·공연 공간, 문화창조아카데미, 제작지원실 등을 직접 보고 우수 문화콘텐츠의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구상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979년 일본(동경), 미국(뉴욕) 2개소로 시작해 현재 28개소로 늘어난 재외 문화원은 올해 4개소(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캐나다, 싱가포르)가 추가로 신설되는 등, 한국 문화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재외 문화원은 이러한 양적인 확대와 함께, 기존의 전통공연, 상설 전시, 강좌뿐만 아니라 유관 공공기관과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전반적인 한국 문화 보급과 국가 종합 홍보기관으로서 그 기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문화홍보원에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해외 문화 홍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2-02 08: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