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학물리연구팀 정동혁 박사가 최근 한국의학물리학회 주최로 열린 '세계방사선의 날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 박사는 지난해 9월 '플래시·방사선치료 전임상 연구용 전자빔 조사장치의 초기 선량측정' 논문을 의학물리학 전문 학술지 'Progress in Medical physics'에 게재했다. 정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초당 40㏉부터 최대 162㏉까지 방사선량률 세기가 확인돼 앞으로 방사선량 세기에 따른 다양한 실험적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개발한 연구용 전자가속기를 활용함으로 플래시·방사선 치료의 실험적 연구를 더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변옥환 기자
2024-11-21 18:27:21[파이낸셜뉴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학물리연구팀 정동혁 박사가 최근 한국의학물리학회 주최로 열린 ‘세계방사선의 날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 박사는 지난해 9월 ‘플래시·방사선치료 전임상 연구용 전자빔 조사장치의 초기 선량측정’ 논문을 의학물리학 전문 학술지 ‘Progress in Medical physics’에 게재했다. 플래시·방사선치료는 초당 40 그레이(㏉·방사능 흡수선량 단위) 이상의 고강도 방사선을 0.1초 내에 종양에 비추는 기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 기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상 적용을 위해 아직 다양한 실험적 연구와 생물학적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은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과 함께 전임상 연구용 전자가속기를 개발해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자력 안전법과 기술기준의 적합 여부를 심사받았다. 이후 2022년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최종 사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 가속기를 활용해 진행했으며, 필름 계측법을 이용해 방사선 세기가 초당 40㏉ 이상 꾸준히 나오는 것을 확인해 그 결과를 논문으로 제출했다. 필름계측법은 방사선 세기가 매우 높을 경우 일반적으로 쓰이는 측정기(전리함선량계) 대신 방사선 변색 필름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정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초당 40㏉부터 최대 162㏉까지 방사선량률 세기가 확인돼 앞으로 방사선량 세기에 따른 다양한 실험적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개발한 연구용 전자가속기를 활용함으로 플래시·방사선 치료의 실험적 연구를 더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임상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의사와 연구자들이 적극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 플래시 등을 활용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학원은 지난해 방사선의학 실용화센터 내에 방사선 치료기 개발용 차폐 실험실, 정밀 가공실, 진공 용접실 등을 구축해 각종 성능 시험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1 11:39:06【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윤진희 물리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제31대 한국물리학회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윤 교수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 한국물리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한국물리학회의 72년 역사 동안 여성 학회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교수는 "물리학을 통해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꿈을 꾸는 것처럼 미래 세대도 우리와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회원들이 하나가 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8-07 18:32:37[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전자물리학과 이보화 교수가 지난 24일 2024년 한국물리학회 봄학술논문발표회 및 제100회 정기총회에서 성봉물리학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봉물리학상은 한국물리학회 회원으로 물리학 발전에 공적이 있고, 물리학 전문 분야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해 한국 물리학계의 발전을 위해 공적이 있는 개인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산화물 소재를 기반으로 합성, 벌크, 박막 응용 연구와 자성물리학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꾸준히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실제 산업적 발전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한국물리학회 재무이사, 실무이사장, 홍보잡지 편집위원장, 한국물리교육진흥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물리학 발전의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학회 활동으로는 1999년부터 10년간 한국물리학회에서 편집위원, 재무 이사, 학술부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1년부터 10년간 한국자기학회 편집이사, 학술이사, 학술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국제 순수 응용물리학 연합(IUPAP)활동을 했다. 현재는 한국물리학회 학술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30 11:07:12[파이낸셜뉴스]서울시립대학교는 물리학과 노재동 교수와 장영준 교수(스마트시티학과 겸임)이 20일 열린 한국물리학회 온라인 임시총회에서 ‘2022년 봄 한국물리학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재동 교수는 평형계의 상전이와 임계현상에서 비평형 상전이, 복잡계 이론, 비평형 열역학, 양자 열역학에 이르는 통계물리학의 여러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장영준 교수는 저차원 물질계의 에피박막 시료 성장과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새로운 물리현상을 연구하며 응용물리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응용물리학술상을 수상했다. 노재동 교수는 “한국물리학회로부터 권위 있는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연구에 도움을 준 선배 동료 후배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물리학 발전에 힘을 쏟으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통계물리학의 근본원리를 이해하려는 연구에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영준 교수는 “한국물리학회의 권위 있는 응용물리학술상을 받아 기쁘다. 함께 연구한 학생들과 공동 연구자, 좋은 연구여건을 만들어주신 선배 물리학자들과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물리 연구로 사회에 기여하고 인재를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4-20 13:19:47[파이낸셜뉴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과·화학공학과 박문정 교수가 최근 미국물리학회(APS) 최고 영예인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박문정 교수는 전하 고분자의 전기적, 이온 수송, 기계적 특성에 대한 분자 구조와 자가 조립 나노 구조의 역할을 설명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통찰력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미국물리학회는 이러한 그의 공로를 인정하고, 고분자물리학 분과의 추천에 따라 박 교수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 2009년 POSTECH에 부임한 박 교수는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고분자 액추에이터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발표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미국물리학회가 고분자 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가능성을 보인 신진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딜런 메달’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미국물리학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을 석학회원으로 선임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학자들은 이를 큰 영예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석학회원 중 한국대학 소속은 박문정 교수가 유일하며, 석학회원 증서는 내년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미국물리학회 총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된 POSTECH 교수는 총 6명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0-18 11:32:44[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기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현동걸 교수(초등과학교육전공)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한국물리학회 봄 학술논문 발표회 및 정기총회'에서 물리교육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물리교육과 한국물리학회의 발전에 공헌한 회원에게 수여된다. 현 교수의 물리교육 관련 논문들은 학회 학술지 '새물리(SCOPUS 등재)'의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되거나 표지 논문으로 채택된 바 있다. 또 지난해 학회 가을 학술논문발표회 및 임시총회에서 한국 학술지 인용색인(KCI)의 피인용 지수(IF)가 높은 논문의 교신저자에게 수여하는 논문상을 수상했다. 현 교수는 한국물리학회의 특임부회장 및 제주지부장, 물리교육분과 위원장, 한국초등교육학회 학회장, 한국현장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4-30 16:35:13세종대 물리천문학과가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SDSS-IV Collaboration Meeting)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 6월 18일에서 22일까지 세종대에서 진행됐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는 매년 개최되는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가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 학회이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는 천문 분야의 가장 큰 관측 프로젝트로 천문학 관련 대부분 분야를 탐구한다. 알프레드 P. 슬론(Alfred P. Sloan) 재단과 미국 과학재단(NSF), 미국 에너지국 등 지원을 받아 2000년에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상에 보이는 모든 천체를 관측하고 우주 3차원 지도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천문 우주학 프로젝트이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 학회지로 매년 소속 회원 연구소와 대학 중 하나가 선정된다. 2016년에는 미국 위스콘신 주의 매디슨, 2017년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으며 올해 세종대에서 학회가 열렸다. 세종대는 2014년 국내대학으로 유일하게 SDSS 준회원으로 등록됐다. 세종대 물리학과 로시 교수의 역할이 컸다. 이번 학회도 로시 교수의 진두지휘 하에 개최됐다. 이번 SDSS-IV 연합 학술대회에 100 여명 이상 해외 천문학자들이 참석해 열띤 학술 토론이 펼쳐졌다. 연구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와 천문우주학과 우주론 연구실 주도 하에 같은 학과 분과 연구실 연구원들이 조직을 이끌었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는 국제 천문연맹 한국 조직위원회 회장 강혜성 교수 (부산대),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단장 이형목 교수 (서울대)를 초청해, 한국 천문학 (중력파) 연구동향을 알렸다. 또한 2021년 부산 국제 천문연맹 학술대회를 홍보했다. SDSS-IV의 연구책임자인 마이클 블랜튼 (Michael Blanton, NYU) 교수가 SDSS-IV 연구 결산 및 동향을 보고했다. SDSS-V로 확장 계획을 논의했다. 이 학회는 세종대학교, 서울시와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조직됐다. 한편 세종대 물리천문학과는 2018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를 달성한바 있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는 국제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016년 8월, 미국 국립천문대 산하 WIYN observatory와 공식 협정을 맺었다. 물리천문학과 김세용 교수와 김현수 교수는 각각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형실험인 ALICE와 CMS 등에 참여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7-07 09:59:53서울대 공대는 기계.항공공학부 김호영 교수(사진)가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김 교수는 마이크로스케일 유체역학과 생체모방공학에 대한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미국물리학회는 물리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5만3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가 선임된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은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전체 회원의 0.5% 이내에 부여되는 미국물리학회의 가장 영예로운 지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10-18 19:54:16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기계·항공공학부 김호영 교수( 사진)가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스케일 유체역학과 생체모방공학에 대한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이 자격은 2018년부터 평생 유지된다. 미국물리학회는 물리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5만3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가 선임된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은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전체 회원의 0.5% 이내에게 부여되는 미국물리학회의 가장 영예로운 지위다. 연구, 응용, 리더십,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물리학 지식 전파에 큰 기여를 한 회원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김 교수는 2004년 서울대에 부임한 이래 2005년부터 미국물리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표면장력을 이용한 수상곤충 모방 로봇', '습기로 작동하는 식물 모방 로봇', '나노스케일 3D 프린팅', '초미세 다공성 유동'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10-18 10: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