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주 전역의 3분의 1에 달하는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덮쳤다. 지난 3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애벗 주지사는 전날 텍사스 내 88개 카운티에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역은 전체 254개 카운티 중 약 3분의 1에 달한다. 특히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남동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부터 텍사스 남동부 대부분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돼 이날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280㎜의 폭우가 내렸다. 휴스턴에서 북동쪽으로 약 160㎞ 떨어진 폴크 카운티에서는 주택 약 700채가 침수됐고 100건 이상의 수난 구조가 이뤄졌다. 휴스턴 북쪽 해리스 카운티의 샌 재신토 강변 지역은 강 수위가 크게 높아지면서 주민들에게 의무 대피령이 발령됐다. 이 지역은 지난 2017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해 강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텍사스 중서부 애빌린 지역에는 심한 뇌우가 토네이도를 일으켜 전날 모두 8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 토네이도로 주택 약 30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04 10:17:27[파이낸셜뉴스]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 미국법인 아이마켓아메리카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복합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 마스터 플랜에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원활한 생산 활동을 위한 도로, 상하수도, 전력, 가스 등 인프라 수급 계획부터 물류창고, 입주기업 제조·생산 시설, 연구개발(R&D)센터, 기타 입주기업들을 위한 오피스, 리테일 등 편의시설 배치 계획까지 포함돼 있다. 아이마켓아메리카는 연내에 마스터플랜 수립 후 테일러시 포함 지역 정부 기관들과 인프라 착공을 위한 제반 인허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1단계 부지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마켓코리아는 엔지니어링 및 건설 전문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소들을 초기 단계부터 확인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이마켓코리아가 조성하려는 지역은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곳이다. 삼성전자 또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추가 투자를 시사했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희망하는 시점에 투자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주에 필요한 기반 환경 조성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입주기업들을 위한 산업자재 공급, 물류 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16 16:11:31[파이낸셜뉴스]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미국 LA 진출에 이어 최근 텍사스에도 1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텍사스 1호점이 위치한 곳은 캐롤턴 H마트 상권으로, 인근에 한인 타운 상가가 위치해있어 한국 및 아시아 상품 및 식음료의 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총 80석 면적 약 240㎡(72평) 규모다. 오븐구이 특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홀에서 주방 내부의 오븐이 잘 보이도록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주요 판매 메뉴로는 바삭한 식감과 은은하게 맴도는 매콤한 맛으로 출시 이후 10년간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고추바사삭을 비롯해 소이갈릭 치킨, 양념치킨 등 이다. 또 한식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닭발과 떡볶이 등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한다. 해당 메뉴 주문량도 최근 북미 내 한류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굽네는 지난해 3월 현지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텍사스주 현지 업체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굽네 USA 법인을 설립하고 굽네에 계약기간 동안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댈러스 매장 외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외식문화와 함께 여행객 출입이 활발한 휴스턴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굽네는 특유의 오븐구이 기술을 활용한 치킨과 피자 메뉴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사이드메뉴에 배치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08 13:41:55【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께 댈러스 외곽 소도시인 앨런의 한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어린이를 포함해 희생자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고 WFAA-TV 방송은 보도했다. 쇼핑몰 통로 곳곳에는 흰색 천으로 덮여있는 시신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 주말을 맞아 쇼핑을 즐기던 시민 수백명이 일제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며 혼란이 빚어졌다. SNS에는 총성과 함께 주차장을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촬영된 영상이 확산했다. 순찰차 30여대가 상가 입구로 막아서고 구급차도 여럿 출동한 모습도 확인됐다. 지역구를 대표하는 키스 셀프 연방하원의원은 총격범이 사망했으며, 공범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 옷가게에 있던 폰테인 페이튼은 AP 통신에 "쓰고 있던 헤드폰을 뚫고 총소리가 들려왔다"며 "직원들 안내로 탈의실 안쪽 잠금장치가 있는 뒷방에 숨어있다가 나올 때 매장 문틈으로 피가 흐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총격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답했다고 AP는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5-07 11:13:37[파이낸셜뉴스]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아이마켓코리아는 텍사스 지역에 신규 투자 및 진출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물류센터 및 출장지원·정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아이마켓코리아의 신 사업은 텍사스 테일러 시 인근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는 앞서 미국 텍사스 테일러 시의 약 19만8347m㎡(6만평) 규모의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물류 센터 △숙박 예약 △항공권 예약 △비자 대행 △셔틀 총 5개 분야에서 제공된다. 핵심 서비스인 ‘물류 센터 서비스’는 아이마켓코리아의 물류센터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객 별 최적화된 창고 임대 및 물류 서비스'다. 물류센터 완공은 2023년 4·4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전용 호텔을 자체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한국인 출장자를 위한 ‘숙박 및 한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텍사스 테일러 출장에 필요한 비지니스 출장 맞춤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아이마켓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센터 운영 경험과 노하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별 물류서비스와 숙박 예약, 항공권 예약, 비자 대행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마켓코리아는 텍사스 지역 물류 및 출장지원·정착 서비스를 알리고자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4회 SEDEX(반도체대전) 2022'에 참가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9-26 13:23:25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은 미국 내 취업 1순위인 비즈니스분석학 및 컴퓨터공학의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지역은 ExxonMobil 에너지 및 오일회사, McKesson 의약품회사, American Airline 및 Southwest Airline 항공회사, AT&T 통신기술회사, 피자헛, 도요다 자동차 미주 본사 등 다양한 글로벌 회사의 본사가 있는 미국 내 네 번째로 큰 메트로폴리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텍사스 주는 오라클 소프트회사, Texas Instrument 반도체회사를 비롯하여 이미 많은 IT회사가 있다. 최근 테슬라 자동차 회사 본사의 텍사스로의 이전 및 삼성 파운드리 공장의 텍사스 주 건립으로 텍사스 주는 IT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전망이 밝다.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에 위치한 Texas A&M University-Commerce 캠퍼스는 미국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Texas A&M University System 대학 중에 하나로 회계학, 경영학, 비즈니스분석(Business Analytics), 컴퓨터공학, 생물, 화학, 음대, 미대, 간호대, 약대 등 100여 개의 학부, 석사, 박사과정이 있다. 텍사스주립대 Kay Hong교수는 “특히 비즈니스애널리틱스, 데이터사이언스 및 컴퓨터공학은 댈러스 지역 내 취업 1순위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 유학생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공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주립대 컴퓨터공학은 가장 취업률이 높은 학과로 컴퓨터공학, 컴퓨터정보시스템, 사이버보안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 교수로 있는 김진호 교수는 “컴퓨터공학은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자바, 파이썬, C++등 기본 입문 프로그래밍에서 게임 디자인 및 빅 데이터 분석과 같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T 교과 과정을 배운다”며 “졸업 후 OPT를 통하여 3년 간 댈러스 지역에서 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주립대 경영대는 비즈니스분석학에서 경영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제공하고 있으며 Zaki Malik 학과장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학은 빅 데이터의 수집, 구성, 분석, 최적화 및 해석을 통해 빅데이터의 파워를 활용하고 문제 해결 및 의사 결정에 사용하는 방법을 배운다”며 “STEM전공으로 국제학생들은 OPT를 가지고 3년간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분야에서 취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텍사스주립대 국제학생들의 입학조건은 토플, SAT, 고교내신을 요구하지만 서울에 위치한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6개월간 미국대학준비 영어과정을 이수하며 토플을 면제를 받으며 동시에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대학수학 12학점을 수강하면 SAT와 고교내신 제출을 면제받고 텍사스주립대 진학 후 졸업 학점으로 인정을 받아 유학 준비 시간 및 비용을 절감을 할 수 있다.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은 매년 1월 수시모집, 3월 정시모집, 7월 후기모집을 통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입학 문의는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 공인 유학원 및 어학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6-07 15:13:48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LNG 액화 플랜트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를 수주하며 EPC(설계·조달·시공)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과 ‘텍사스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업무를 테크닙 에너지와 공동으로 11개월 동안 수행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주 남부 브라운스빌 지역에 건설될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주의 기존 가스배관으로부터 가스를 받아 액화 처리해 연간 400만톤의 LNG를 수출하는 플랜트로, LNG 액화 설비와 유틸리티 시설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Pre-FEED(개념설계)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승인을 위한 FEED(기본설계)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FEED를 업데이트하고 EPC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FID(최종투자결정)가 마무리 되는 내년에 EPC로 전환될 예정이며, 회사는 이번 Pre-FID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본사업까지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배경으로 설계 기술 기반의 FEED 수행 능력과 풍부한 화공 플랜트 경험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협업사인 글로벌 EPC 기업 테크닙 에너지와 쌓아온 두터운 파트너십도 수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LNG 플랜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테크닙 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사업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 기술력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단계부터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5-26 08:55:51[파이낸셜뉴스] 현대오일뱅크가 미국에 휘발유 완제품 30만배럴을 수출한다. 한파에 따른 휘발유 공급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서다. 현대오일뱅크가 북미 지역에 휘발유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가 2·4분기 미국으로 휘발유 완제품 수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대 휘발유 시장인 미국은 휘발유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터라 일부를 남미 지역으로 수출해 왔던 나라다. 국내 정유사 역시 아시아 시장보다 거리가 먼 탓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미국 시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텍사스주에 불어 닥친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미국이 휘발유 수입에 나섰다. 엑슨모빌, 쉐브론 등 다수 정유공장이 가동 중단 사태를 겪으며 석유제품 재고가 급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 휘발유 시장 진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회사 관계자는 "30만배럴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정제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미국에 월 30~40만 배럴씩 수출해 왔던 휘발유 반제품 판매 방식도 싱가포르 현물 시장 거래에서 직수출 방식으로 바꿔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소규모 부두가 많아 대형 선박을 통한 제품 하역이 쉽지 않은 일본은 회당 수출 물량이 제한적인 탓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이다. 최근 지진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수출 경제성이 높아지자 소형 선박을 이용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2019년까지 현대오일뱅크의 일본 수출은 거의 없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경유, 등유 등을 월 10만배럴 내외 판매하고 있다"며 "현대오일뱅크 전체 석유제품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국, 싱가폴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03-15 11:16:17[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을 위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cGMP) 시설 구축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최근 미국 텍사스 주 칼리지스테이션시에 500ℓ 용량의 바이오리액터를 갖춘 cGMP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공장 부지 리스 계약을 완료하고 공장 설계에 착수했다. 오는 2021년 말 완공 예정인 마티카 바이오의 cGMP시설에는 차세대 항암제 핵심 물질인 바이럴벡터를 생산하는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이 시설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바이럴벡터 개발 및 제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티카 바이오가 생산하는 바이럴벡터는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세포치료제' 등 유전자 조작이 동반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핵심원료로, 세포유전자치료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물질이다.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인 바이럴벡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세계 바이오업계에 cGMP시설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마티카 바이오를 통해 이 같은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DMO 사업에서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 항목이다. 바이오 시밀러와 다르게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CDMO 사업을 경험한 글로벌 전문가를 국내에서 발굴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차바이오텍은 미국 텍사스주에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해 스위스 론자, 일본 후지, 미국 ABL 등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바이럴벡터 사업을 경험한 전문 인력 10여명으로 주요 진영을 구축 완료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는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차바이오텍은 미국 CDMO 사업을 통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뒤 제 2 판교테크노밸리에 건립중인 신규 GMP시설과 연계해 사업모델을 아시아 등지로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마티카 바이오의 cGMP시설 구축 착수를 계기로 미국 현지 R&D센터나 기업,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서 차별화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미국 마티카 바이오와 제 2판교를 연계한 글로벌 CDMO사업을 가속화하는 등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국내 10개, 해외 29개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제대혈·면역세포·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외에 제약회사 CMG,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는 차백신연구소,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차메디텍, 임상시험 수탁기관 서울 CRO, 바이오 벤처 전문 투자회사 솔리더스 등을 통해 난치병과 COVID 19 등 미래 질병을 극복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차별적인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차의과학대학, 종합연구원, 병원(7개국 66개 사이트)과 연계한 강력한 기초연구, 신속하고 효과적인 임상, 글로벌 사업 개발 역량이 융합된 유니크한 산학연병(産學硏病) 시스템 모델을 구축, 발전시키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12-16 16:27:40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2019 서머너즈 워 아메리카 투어’가 현지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19 서머너즈 워 아메리카 투어’는 ‘서머너즈 워’가 지난 5년 간 흥행을 이어온 미국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유저들을 더욱 가까이서 만나는 행사로, 현지 팬들과 스킨십을 확대하고 ‘서머너즈 워’를 통한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2월 첫 번째 도시인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으로, 3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으며 4월 20일(현지기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유저들과 만나며 본격적인 미국 내 투어 시작을 알렸다. 벤쿠버 행사에는 현지 100여 명의 유저가 참석해 토너먼트, 몬스터 맞히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으며, 상파울로에서는 사전 신청자수를 훌쩍 뛰어넘는 300여명이 현장을 방문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국 내 첫 투어 도시인 휴스턴에서는 아침부터 120여명의 유저가 행사장에 몰렸으며, ‘서머너즈 워’ 굿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만나는 시간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컴투스는 이어 오는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네 번째 행사를 개최해 아메리카 투어 행진을 이어가고, 7월 멕시코 멕시코시티를 거쳐, 8월 시카고, 10월 뉴욕, 12월 올랜도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보다 특별한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4-26 17: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