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금리 인하기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다. 향후 채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의 하이일드채권은 꾸준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채권의 풍부한 장점을 누리고 싶은 투자자라면 iM에셋자산운용이 재간접 펀드로 운용하는 iM에셋미국달러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이하 iM미달러하이일드펀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iM미달러하이일드펀드의 최근 1년 누적 수익률(기준일 11월 22일)은 11.61%를 가리키고 있다. 또 3년 누적 수익률은 12.11%, 5년 수익률은 23.32%에 달한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도 높다. 지난 2009년 7월 설정된 이후 이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163.96%에 달한다. iM미달러하이일드펀드는 ‘블랙록 글로벌 펀드(BGF)’에 속한 하위펀드인 ‘BGF 미국달러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 자산총액의 50% 이상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이다. 피투자펀드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24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 달하며, 블랙록의 거대한 운용 조직과 노하우를 통해 운용자산의 대부분을 미국달러로 발행되는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한다. 신용등급 기준으로 B 39.48%, BB 32.25%, CCC 12.95%, BBB 6.07% 등에 투자하고, 섹터로는 산업 73.05%, 금융 14.15% 등에 투자한다. iM미달러하이일드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배현주 펀드 매니저는 "기준금리의 상승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견조한 기업 실적 및 회사채와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탄탄한 수요는 향후 1~2년간 보유수익률 (약 7%) 이상의 투자 수익을 기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는 1년으로 투자기간을 지정하는 것보다 투자한 시점에서 1년 이내에 7%에 도달할 경우 환매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면서 "다만, 투자자 성향에 따라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5%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환매하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하이일드 채권은 투기등급 또는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판정받은 채권으로 고수익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발행사의 신용위험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배 펀드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정치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하이일드 채권시장도 신용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자자는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 채권의 가격 변동 위험을 염두해 두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24 10:26:02[파이낸셜뉴스]우리자산운용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미국 공모주에 투자하는 '우리 정말 쉬운 미국공모주 증권자투자신탁1호(이하 미국공모주 펀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투자하여 미국 단기채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미국공모주 펀드는 우리운용과 美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이 협업하여 운용하는 펀드로, 미국 공모주 및 미국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모주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미국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증권사를 통해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었고, 청약에 참여하더라도 대부분의 물량이 기관에 배정돼 개인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우리운용의 미국공모주 펀드는 복잡한 대행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펀드 가입을 통해 쉽게 미국 공모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위해 약 640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인 미국 누버거버먼이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모주 배정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지 전문 운용팀은 철저한 기업 분석과 리서치를 통해 IPO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고, 상장 당일에 주로 매도하는 전략으로 시장 리스크 노출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일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일정 기간 보유 후 매도하여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 채권형 ETF 등에도 분산 투자하는데, 유연한 듀레이션 조정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 또 한국 공모주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투자할 예정이며, 공모주 투자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관리한다. 한창훈 우리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이 상품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 공모주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달러채권 투자와 비슷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누버거버먼 글로벌리서치부문 찰리 머피(Charlie Murphy) 전무이사는 “미국공모주 펀드를 한국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누버거버먼의 풍부한 운용 규모와 전문성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1 10:31:0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 순자산은 1186억원이다. 2023년말 순자산 438억원 대비 6개월여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미국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미국 기업 중 배당 성장성, 풍부한 잉여 현금, 자사주 매입 가능성 등 안정적으로 장기 성장하고 꾸준히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우량 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이 있다. 또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주가 상승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옵션 매도 시 수익(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지만, 콜옵션 매도는 만기 시점에 보유한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 이에 따른 이익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해당 펀드는 연간 0~5%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주가 상승 이익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함께 추구한다.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언헷지(UH)형과 헷지(H)형 2종 가운데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달러화 강세(원화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에 투자한다면 언헷지형 투자를, 원화 강세(달러화 약세)를 염두한다면 헷지형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 손수진 상무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미국 우량 배당주에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변동성은 완화하고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미국 시장에 장기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5 09:22:51[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및 미국에 상장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퍼느는 듀레이션(가중평균잔존만기)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상장 미국 장기국채 ETF가 각각 30%와 70% 수준으로 편입됐다. 일부 잔여 유동성은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이자수익 수취를 추구한다.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동일유형 펀드 대비 환매 주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해외채권형 펀드는 환매주기가 8~9영업일이지만, 해당 펀드는 환매 신청일로부터 6영업일에 환매 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물가 상승 둔화세를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당 펀드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국채 가격은 기준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해 수익률이 올라간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금리인하 전까지는 채권 이자수익을 얻고, 금리 인하기에는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차익을 확보할 수 있는 펀드"라며 "듀레이션이 길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민감하고 변동성이 높아 안전자산과 적절히 자산 배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단 모든 금융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17 13:40:4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7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의 순자산은 14일 종가 기준 1조351억원으로 지난 연말 5902억원 대비 4449억원 늘어나며 75%이상 급증했다.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520억원에 달한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미국의 대표기술주 지수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한다. 올해 AI관련 주식들의 높은 성과로 인해 나스닥100은 16.35% 상승했고 KODEX 미국나스닥100TR 은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져 24.3% 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여타 상품들과 달리 편입된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펀드에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otal Return(TR)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초지수에 대한 참여율을 높여 주가 상승 시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연초 이후 24.34%, 1년 42.34%, 3년 74.90% 수익률로 동일 유형의 일반 패시브 상품 중에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가 일반 계좌에서 분배금을 스스로 재투자할 경우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되고 매매 수수료와 매매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 등도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 자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가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률 면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TR상품이 장기 적립식 상품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TR상품의 장점을 알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내 유일한 환노출형 미국 대표지수 TR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100TR과 KODEX 미국S&P500TR의 총 보수를 0.0099%로 낮추기도 했다. 미국 대표지수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중장기 투자상품으로 적합하다는 판단도 함께 반영됐다. 이러한 활동 등에 힘입어 KODEX 미국나스닥100TR에 대한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1520억원에 달하며 무엇보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2배 이상 늘어 순자산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올해 들어 4월 중순까지 9.5억원 수준이던 일평균 개인 순매수 규모가 4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동안 22억원으로 130% 가량 크게 늘었는데, 동일 유형의 상품들은 대부분 같은 비교 기간 동안 변화 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눈에 띈다. 또한 이 상품의 순자산 증가 규모와 투자 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중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매우 유리한 퇴직연금(DC/IRP) 계좌에도 KODEX 미국나스닥100TR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TR 상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상대적 선호 현상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 투자의 기본인 나스닥100을 활용해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 자동 재투자로 지수상승 참여율도 높이면서 총 보수율도 가장 낮은 KODEX 미국나스닥100TR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며 "연금저축, 퇴직연금, ISA 등을 활용해 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젊은 투자자들의 첫 연금 재테크 상품으로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추천 드린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7 09:37:08[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8일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를 출시했다.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미국 장기채 펀드이기도 한 이 상품은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힘입어 향후 미국 장기채의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에서 착안했다. 실제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30%), 미국 국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30%),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했다.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와 정부기관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다른 선진국 통화 채권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아울러 국제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 높은 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고,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외에도 장기 미국 준정부채, 미국달러 표시 선진국 채권 및 국제기구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자산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신경 썼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KB 미국 장기 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목표 듀레이션이 약 15년”이라며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으로 구분돼 있다. 8일부터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8 08:24:20[파이낸셜뉴스] 대신자산운용이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재간접펀드를 출시했다. 대신자산운용은 금리 변동기를 활용한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 2호’를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장기채 투자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금리변동성 확대 시점을 투자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펀드는 7% 수익률을 목표로, 미국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장기국채 스트립 ETF에 투자한다. 전체 자산의 65%를 장기국채 ETF에 투자해 금리 하락시 투자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금리민감도가 높은 스트립 ETF는 시장 금리 하락시 비중을 높여 추가 수익을 노린다. 또 시장 금리 상승시에는 비중을 줄여 가격 하락에 대응한다. 이 펀드는 대신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은행 PWM센터 등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목표달성 전 연 0.62~1.17%, 목표달성 후 연 0.139~0.295%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재우 대신자산운용 마케팅그룹장은 “금리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면서 장기채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 목표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14 09:37:59[파이낸셜뉴스] 미국증시의 상승 랠리를 펼침에 따라 연금펀드 시장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개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 1년간(1월 말 기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연금클래스로 각각 494억원, 132억원이 들어왔다. 이들을 포함, KB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에는 같은 기간 총 730억원 넘게 유입됐다. 양호한 펀드 성과 덕분이다.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각각 41.3%, 21.2%다. 인덱스펀드가 가진 장점도 한 몫했다. 인덱스펀드는 추종지수의 시장 평균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수동형)펀드다. 보수가 저렴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한 연금 고객에 적합하다.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 모두 펀드 매입과 환매 가격이 예약일 다음날 아침에 바로 결정되고, 경쟁사 주식형 상품 대비 환매대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수익률의 지속성과 성과 예측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패시브 투자를 통해 액티브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 해외 투자가 가능하다. KB자용은 미국과 유럽, 베트남, 일본, 한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22종의 인덱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7 08:39:44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유망한 미국 테크주에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이 상품은 삼성운용이 국내에 독점 상장한 미국 S&P500 섹터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S&P500 테크놀로지 섹터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높은 성장성을 가진 미국 우량 기술기업 67개에 집중 투자한다. ■3개월 성과 7.42%… 美대표 IT기업 추종 10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올해 8월 설정된 이 상품의 최근 1개월과 3개월 성과(7일 기준)는 각각 5.80%, 7.42%로 집계됐다. 한동훈 삼성운용 ETF운용2팀 매니저는 "S&P500 섹터시리즈는 해외투자 상품의 정석으로 꼽힌다"면서 "미국에서는 해당 시리즈 ETF 11종이 322조원 규모로, 300개에 육박하는 테마형 ETF 전체의 3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P500 테크놀로지 지수는 '테크 투자의 대표지수'로 알려진 나스닥100 대비 최근 1년, 2년, 3년, 5년, 10년 구간에서 모두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주 중심의 테크놀로지 섹터는 이러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섹터라는 점에서 인공지능(AI) 붐과 더불어 향후 전망이 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고금리 시기 생성형 AI의 수혜가 대형 기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초기 수혜도 직접 연관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와 테크놀로지 섹터의 긍정적 상승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이 상품의 주요 편입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23.8%), 애플(23.3%), 브로드컴(4.5%), 엔비디아(4.3%), 어도비(3.1%) 등이다. ■구성종목 배당금 분기 분배도 계획 향후 운용계획에 대해 한 매니저는 "이 상품은 미국 S&P500 테크놀로지 섹터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라며 "비용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투자자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종목의 배당금에 대한 분기 분배를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상품 구성의 기본이 되는 미국기업들의 펀더멘털이 견조하다. 한 매니저는 "2024년 미국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컨센서스는 다소 높은 편인데 소폭 하향될 가능성은 있어도 절대수치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유망 테마는 성숙도가 높아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AI 테마, 일라이릴리 '젭바운드'의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본격 매출이 발생 중인 비만치료제 등이 숫자 확인시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매니저는 "S&P500의 테크놀로지 섹터는 올해 포함 최근 10년 동안 한 해를 제외하고 S&P500 전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좋은 투자대상에 비용 효율적으로 장기투자한다는 관점에서 이미 미국에서 오랜 시간 검증된 상품이기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0 18:44:29[파이낸셜뉴스] 대신자산운용의 미국장기국채 펀드가 3주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H) 1호 펀드’가 목표수익률인 7%를 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펀드를 출시한 뒤 3주 만에 거둔 성과다. 예상 기간보다 5개월 앞서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번 미국장기국채 펀드는 기준금리 인상 종료를 예상해 미국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장기국채 스트립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기국채 스트립 ETF를 확대해 일반 미국채 펀드에 비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스트립 채권은 금리민감도가 높아 금리가 하락할 경우 수익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대신자산운용은 다음 달부터 펀드 운용전략을 국내 단기채권 ETF,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전환해 수익률을 보전할 계획이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목표전환형 펀드는 투자 타이밍이 성과를 크게 좌우한다”며 “시장 방향성과 투자 시점에 맞는 전략적 목표전환형 펀드로 고객의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23 09: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