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한국시간) "람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75점을 획득해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람은 지난해 2위에 그쳤다. 람은 지난 6월 열린 US오픈 우승으로 30점, PGA투어 상금 부문 1위로 20점, 평균 타수 1위로 20점 등 총 70점을 얻었다. 70점을 받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점차 2위다. 디섐보는 지난해 9월 US오픈 우승으로 30점, 올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10점, 평균 타수 4위로 14점, 상금 3위로 16점을 얻어 총 70점을 획득했다. 플레이오프 왕중왕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4위에 자리했다. 한편 PGA투어는 이날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람과 캔틀레이. 디섐보, 모리카와, 그리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5명이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9-08 15:57:36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이 9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대회는 5월 15∼17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PGA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PGA챔피언십을 9월 6∼9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대회 장소는 원래대로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다. PGA챔피언십은 원래는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맨 마지막인 8월에 개최됐다. 하지만 PGA투어가 시즌을 조정해 8월에 시즌을 마치도록 일정을 개편하면서 5월로 앞당겨졌다. 따라서 9월 초 개최는 선수나 팬들 입장에서 낯설지가 않다. 마스터스가 10월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PGA챔피언십 9월 개최가 성사되면 예년과 달리 두 대회 개최 순서가 바뀌는 셈이다. 물론 9월 개최에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9월에도 대규모 스포츠 대회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5일 기자회견에서 9월 개막 예정인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4-06 08:55:00'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7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로 켑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승수와 평균 타수, 상금 등을 점수로 환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진다. 켑카는 작년에도 이 상을 수상했다. 이는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와는 다르다. 하지만 1992년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해마다 일치해 이변이 없는한 이 또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켑카의 수상이 유럭하다. 켑카는 올해 3승을 거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나란히 최다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켑카는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을 거둬 포인트에서 50대40으로 앞섰다. 평균 타수 부문서는 매킬로이가 20대14로 우위를 점했으나 시즌 상금 부문서 1위에 오른 켑카가 20대18로 리드를 지켜 최종 점수 84대78로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오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8-27 11:05:42'메이저 사나이'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의 '올해의 선수'로 26일(현지시간) 선정됐다. 포인트로 선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서 켑카는 지난해 수상자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켑카는 손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지난 6월 US오픈 2연패에 이어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2승을 거뒀다. 통산 4승 중 3승이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최저 평균타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바든 트로피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가 차지했다. 존슨은 지난 시즌 총 77라운드에서 평균 68.698타를 기록, 68.993타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추격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브룩스 켑카는 회원 투표로 뽑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잭 니클라우스 상'으로 불리는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엔 켑카 외에 로즈, 존슨,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최종후보로 올라 있다. 1992년 이후 매년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상과 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동일 선수가 가져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9-27 14:29:31필 미켈슨(미국)이 올 들어 두 차례나 룰을 위반해 구설이다. US오픈에서 움직이는 볼을 때려 2벌타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는 라이를 개선했다가 2벌타를 받았다. 7번홀 티박스에서 볼을 티에 올려놓은 뒤 티 앞쪽의 잔디를 드라이버 헤드로 툭툭 내리쳤던 것. 골프 규칙 13조2항 '라이 개선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움직이는 볼을 치고 나서 "룰 위반인 걸 알고도 그랬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던 미켈슨은 이번에는 "룰 위반인 줄 몰랐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선정한 프로 골프 사상 최악의 벌타 사례 10개에 미켈슨의 이런 벌타는 모두 포함됐다. 미켈슨의 사례 2개를 제외한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선정한 역대급 벌타 사건은 다음과 같다. 그 중 최악의 벌타 사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받은 렉시 톰슨(미국)의 4벌타다. ▲하루 13차례 룰 위반으로 26벌타 받은 이마다 = 2010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미션 힐스 스타 트로피 1라운드에서 이마다 류지(일본)는 벌타로 26타를 잃었다. 2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했지만 벌타를 더해 제출한 최종 스코어는 자그만치 24오버파였다. 비가 와서 코스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터라 1라운드는 볼을 집어 올려 닦은 뒤 내려놓고 치도록 했다. 보통 이런 로컬룰을 적용할 때는 볼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1클럽 이내에 내려 놓는다. 그러나 이 대회 때는 통상적인 1클럽 이내 거리가 아니라 '스코어카드 1장' 거리, 즉 한 뼘 이내 거리에 볼을 내려놔야 했다. 그런데 이마다는 12번홀에서 1클럽 거리에 볼을 내려 놓았다. 동반 선수가 이를 지적했고 이마다는 경기위원을 불렀다. 경기위원은 지금까지 몇차례나 1클럽 거리에 볼을 내려놓았느냐고 물었고 이마다는 "13번 정도 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경기위원은 룰 위반 한 번에 2벌타씩 모두 26벌타를 부여했다. ▲플로이드의 하루 두 번 2벌타 = 198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 홀에서 레이먼드 플로이드(미국)의 캐디는 플로이드가 티샷하기 전에 볼이 떨어질 지점 부근으로 미리 이동해 페어웨이 옆 러프에 골프백을 내려놨다. 플로이드가 티샷한 볼은 정확하게 골프백을 맞췄다. 규칙 19조2항(볼이 선수 자신의 몸이나 캐디, 기타 선수의 소유물에 맞으면 2벌타 부과)에 따라 플로이드는 2벌타를 받았다. 그러나 플로이드의 불행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자 플로이드는 6번 홀 티박스에서 연습 삼아 볼을 숲을 향해 날렸다. 이는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중 연습을 금지한 규칙 33조2항을 위반한 행동이었다. 플로이드는 또 2벌타를 받았다. ▲자신이 친 볼에 맞은 매거트 = 2003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를 2타차 선두로 시작한 제프 매거트(미국)는 4번홀에서 2벌타를 받았다. 그리고 그것은 우승을 놓치는 빌미가 됐다. 360야드짜리 파 4홀인 4번 홀에서 매거트가 2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벙커에서 53도 웨지로 가볍게 쳐낸 볼은 벙커 턱을 맞고 튀어 매거트의 가슴을 때렸다. 2벌타를 받은 매거트는 4번홀을 트리플보기로 홀아웃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백스윙하다 갈대 건드려 벌타 받은 데이비스 = 2010년 PGA투어 헤리티지 연장전에서 브라이언 데이비스(미국)는 해저드 구역에 떨어진 볼을 쳐 그린에 올려놨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경기위원을 불러 백스윙 도중 갈대를 건드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당시 경기 장면 영상을 보면 데이비스가 친 것은 갈대라기 보다는 베어진 상태의 루스임페디먼트였다. 그래서 그는 2벌타를 받았고 연장전에서 짐 퓨릭(미국)에게 져 우승을 내주었다. ▲'벌타 예고' 모른 채 우승한 존슨 = 더스틴 존슨(미국)은 2016년 US오픈 최종 라운드 5번 홀 그린에서 막 어드레스를 하는 순간 볼이 움직였다. 존슨은 경기위원을 불러서 볼이 움직인 사실을 알렸다. 경기위원은 벌타 부과 여부를 즉시 알려주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 1벌타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존슨이 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경기위원회는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자신의 타수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경기를 펼쳤으나 존슨은 벌타를 받고도 3타차 완승을 거두었다. ▲벙커인지 아닌지 헷갈려 2벌타 받은 존슨 = 더스틴 존슨은 2010년 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도 벌타를 받았다. 존슨은 최종 라운드 17번홀까지 1타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예약했다. 하지만 18번홀에서 사단이 났다. 티샷한 볼은 페어웨이 오른쪽 모래와 잔디가 섞여 있는 황무지에 떨어진 것. 아무 생각없이 존슨은 볼을 치기 전에 클럽을 땅에 댔다. 하지만 당시 로컬룰은 모든 모래 지역은 벙커로 간주한다는 것이었다. 존슨은 2벌타를 부과 받았고 그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도 사라졌다. ▲실수로 물에 빠트린 볼 못 찾아 벌타 = 2017년 미국 대학 골프 배턴 루지 지역 대회에 출전한 잭슨빌 대학교 4학년 데이비스 윅스는 13번홀 그린에서 집어 든 볼을 실수로 떨어트렸다. 신발 끝에 맞은 볼은 경사를 타고 구르더니 그린 옆 연못 속으로 사라진 것. 골프 규칙은 반드시 티샷한 볼로 홀아웃해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분실한 볼을 찾지 못하면 2벌타를 받아야 한다. 윅스는 속옷 바람으로 연못에 뛰어들어가 20개가 넘는 볼을 건졌지만 정작 자신의 볼은 찾지 못해 2벌타를 받았다. 200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 이언 폴터(잉글랜드)도 그린에서 볼을 집다 놓쳐 연못에 빠트렸다. 하지만 트레이너가 물속에서 볼을 찾아내 폴터는 벌타는 면했다. ▲한꺼번에 4벌타 받고 규정까지 바꾼 톰슨 = 작년 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17번홀 그린에서 렉시 톰슨(미국)은 마크하고 집어 올린 볼을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지점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 TV 시청자에게 제보를 받은 경기위원회는 비디오 분석 끝에 톰슨이 오소 플레이를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기위원회는 4라운드 경기 도중 톰슨을 찾아가 오소 플레이 2벌타에 잘못된 스코어카드 제출에 2벌타 등 모두 4벌타를 부과했다고 통보했다. 선두를 달리다 한꺼번에 4타를 잃어버린 충격에 휩싸인 톰슨은 결국 연장전에 끌려가 유소연(28·메디힐)에 패하고 말았다.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즉각 규칙을 개정했다. 새 규정은 시청자 제보를 바탕으로 선수의 규정 위반을 적발하지 않고, 벌타가 주어진 사실을 모르고 스코어카드를 냈을 때는 스코어카드 오기에 벌타를 매기지 않도록 했다. 바뀐 규정은 '렉시룰'이라고 불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7-12 09:49:48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대 관심사는 무얼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새해를 맞아 PGA투어 주요 관전 포인트를 5개를 압축해 발표했다. 첫 번째 관심사는 미국의 라이더컵 수성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가 라이더컵을 첫 번째에 올린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과 더불어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어서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간 골프 대항전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하지만 실질적 1위는 누가 안정적으로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키느냐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존'의 자리에서 물러난 뒤 남자골프 1위는 2014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 2016년 제이슨 데이(호주), 그리고 지난해 더스틴 존슨(미국) 등 매년 얼굴이 달랐다. 따라서 올 연말에 1위의 얼굴이 바뀔 개연성이 높다. 2위 스피스,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3위 존 람(스페인), 5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7위 리키 파울러, 8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현재 '톱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누구나 1위 등극이 가능하다. 여기에 각각 11위와 13위로 밀려난 매킬로와 데이도 1위에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계랭킹 1위 경쟁은 18년만의 커리어그랜드슬래머 탄생 여부와 맞물려 있어 관심은 더 쏠린다. 4개 메이저대회 모두를 한 번 이상 우승하는 커리어그랜드슬램은 2000년 우즈가 달성한 이후 아직 달성자가 없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매킬로이, 스피스, 그리고 필 미켈슨(미국)이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미켈슨은 US오픈, 스피스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역대 6번째 커리어그랜드슬래머로 등재된다. 그런 점에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 중에서 세계랭킹 1위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2월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우즈가 풀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지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우즈는 지난해 말 "2018년에는 꽉 채운 스케줄로 경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우즈는 2013년 이후 풀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이와 함께 우즈가 다시 투어 대회에서 우승할 지도 올해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우즈는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PGA투어 통산 79승째를 달성한 이후 3년여간 우승이 없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1-03 11:59:06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이 협회가 2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존슨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년 시즌 상금왕과 다승 공동 1위, 평균타수 1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는 포인트로 정한다. 존슨은 90점을 획득, 65점을 얻는데 그친 제이슨 데이(호주)를 제치고 영예의 상자로 결정됐다. 존슨은 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시즌 평균 타수 1위 선수에 주는 바든 트로피도 받는다. 그는 이번 시즌 87라운드를 치러 평균타수 69.172타를 기록했다. 2위는 69.470타를 친 아담 스콧(호주)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 달리 PGA투어는 올해의 선수를 선수 투표로 결정한다. 통상적으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지만 예외도 없지 않다. 따라서 일단은 존슨의 수상이 유력하지만 그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09-29 12:41:19‘275,000,000달러’ 2011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총상금액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3176억2500만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액수다. 최근 PGA투어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년 시즌 일정에 따르면 공식 상금 리스트에 포함되는 대회 수는 총 45개로 올해보다 1개 줄어들었지만 총 상금액은 올해의 2억7080만달러보다 오히려 42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대회가 2010 시즌보다 대회 상금을 상향 조정한 것이 주원인이다. 최고 상금액이 걸린 대회는 내년 5월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코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총상금액이 자그만치 950만달러나 된다. 최저 상금액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기간인 내년 8월 5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르노의 몬트리우스 골프장에서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로 치러지는 르노 타호 오픈으로 3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상금액만 놓고 본다면 특급 대회에 버금가는 2개의 대회가 치러진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즈 리조트 골프장에서 내년 10월에 열리는 CIMB 아시아 퍼시픽 클래식과 11월에 중국 상하이 시샨인터내셔널GC에서 개최 예정인 WGC시리즈 HSBC챔피언스다. 하지만 이들 대회는 각각 600만달러와 700만달러의 총상금이 걸렸음에도 이벤트 성격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공식 상금 리스트 대회로 인정받지 못한다. PGA투어 2011 시즌은 내년 1월 7일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개막하고 10월 21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마그놀리아GC와 팜GC에서 열리는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클래식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PGA투어 홈페이지가 19일 ‘내년 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 톱100’ 중 1차로 발표한 26∼100위까지 선수 중에서 한국인 및 한국계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 브러더스’중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은 상금 순위 37위로 시즌을 마감한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으로 46위였다. 홈페이지는 나상욱이 정상의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상위권인 정확도, 평균 퍼팅, 평균 스코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파워, 즉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PGA투어 상금랭킹 53위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58위에 랭크된 가운데 코리안 브러더스 ‘원투펀치’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나란히 하향 평가돼 눈길을 끌었다. 최경주는 76위, 양용은은 주목해야 할 88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그린 주변 플레이, 양용은은 그린을 포함해 100야드 이내의 플레이와 드라이버 비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0-12-19 18:37:26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 대륙간 대항전인 솔하임컵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유럽과 미국팀의 주장인 앨리슨 니콜라스(영국)와 베스 다니엘(미국)은 3일(한국시간) 리코컵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열린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스 링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장 추천을 포함해 각각 12명씩 총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성적에 의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랭킹에 의해 선발된 미국팀은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안젤라 스탠포드, 크리스티 맥피어슨, 니콜 카스트랄리, 크리스티나 김, 브리타니 랭, 모건 프레셀, 브리티니 린시컴, 나탈리 걸비스, 그리고 단장 추천으로 출전 기회를 얻게된 미셸 위와 줄리 잉스터 등 12명이다. 처음으로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 미셸 위는 “솔하임컵 출전은 내 큰 목표 중 하나였다.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미국팀에 대항하는 유럽팀은 유럽여자골프(LET)와 롤렉스 랭킹에 의해 골레이디스 노세라(프랑스), 타니아 엘로세귀(스페인), 다이아나 루나(이탈리아), 로라 데이비스(영국),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수잔 페터슨(노르웨이),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마리아 요르스(스웨덴), 그리고 단장 추천에 의해 베키 브류어튼(웨일스), 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이 선발됐다. 미국팀의 다니엘 단장은 “우리팀은 어린 나이에 비해 솔하임컵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이들이 바로 미국 골프의 미래이기 때문에 단장으로서 상당히 흥분된 감정을 감출 수 없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럽팀의 니콜라스 단장은 “최상의 엔트리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내가 선택한 12명의 우리 전사들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수가 그로브의 리치 하베스트 골프장(파73·6670야드)에서 열린다./정대균기자
2009-08-03 12:00:30[파이낸셜뉴스]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골프선수 다니엘 그레이스 강(27·한국이름 강효림·사진) 선수가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4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강 선수에게 직접 시민증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 부산 신개금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 어린이회장을 맡을 정도로 똑부러진 소녀였던 다니엘 강 선수는 아버지와 함께 포장마차에서 호떡과 호두과자를 사 먹고 국제시장에 자주 갔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 선수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LPGA 인터내셔널 부산(구 아시아드 C.C)’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했다. 강 선수는 명예시민증 수여 제의를 받고 “아버지의 고향이자,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부산의 명예시민으로 추천된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오 시장은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골프선수 다니엘 그레이스 강 선수의 그동안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10-20 14: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