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12일 하이트진로는 메이저리그 축구(MLS)팀 중 뉴욕을 본거지로 하는 명문 축구 구단 ‘뉴욕 레드불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욕 레드불스 축구팀의 홈구장인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를 찾는 2만 5000명의 관중에게 구장 내 ‘진로 사이드라인 바’에서 진로소주 칵테일을 선보이게 된다. 대형 전광판과 구장 곳곳의 TV 화면, 그리고 관중석을 회전하는 LED 광고 화면에도 진로 브랜드가 계속 노출될 예정이다. 광고 판넬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소주 제품 정보 및 가까운 판매처 정보도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 야구(MLB)팀인 ‘LA 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 12년째 유지하고 있다. 또 국제복싱기구(IBO)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이자 28승 무패 23KO의 전적으로 승승장구 중인 한국계 복서 ‘브랜던 리’ 공식 후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가는 등 미국 내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과거 교민과 여행객 위주였던 미국 시장 내 소주 판매가 지금은 현지인 음용 비율이 높아지며 소주 현지화에 다가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서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K-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4-12 13:58:30[파이낸셜뉴스] 한국 프로야구팀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 '삐끼삐끼'의 인기에 외신도 높은 관심을 보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동작은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수많은 틱톡 계정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라고 소개했다. NYT이 관심을 보낸 ‘삐끼삐끼’는 기아 타이거즈가 수비할 때 투수가 상대팀 타자를 삼진아웃 시키면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2년 전부터 추던 이 춤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배경에 대해 NYT는 "KBO의 관객 수가 역대 최다일 만큼 인기가 커지고 특히 젊은 여성 관객이 늘면서 치어리더들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고 짚었다. 전 세계 틱톡 이용자들은 이 동작을 따라 하는 ‘삐끼삐끼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또 KIA의 스타 치어리더인 이주은이 앉아서 화장을 고치다가 투수가 삼진 아웃을 시키자 일어나 무심하게 이 춤을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더욱 입소문을 탔으며,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이러한 장면을 패러디해 올리기도 했다. 최근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도 해당 춤을 선보였다. NYT는 마치 곡예에 가까운 대규모 칼군무를 선보이는 미국 미식축구 치어리더들의 퍼포먼스와 이번에 유행하는 한국 치어리더들의 춤을 비교하며, 한국 치어리더의 이러한 '절제된(low-key) 동작'이 바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해외 KBO 팬 사이트를 운영하는 댄 커츠는 NYT에 "KBO 경기는 미국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비하면 마치 록 콘서트 같다"면서 "한국 야구경기에서는 경기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 팬들은 노래를 부르고 환호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8 17:23:03[파이낸셜뉴스] 이정도면 구글이 깜짝 놀랐을 듯 싶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불과 12시간 만에 유튜브 구독자 1천만명을 끌어모으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UR 크리스티아누'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개설과 함께 자신의 인터뷰, 축구 인생 등을 담은 10여개의 동영상을 올렸다.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채널 개설 1시간 29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채웠다. 이는 유튜브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호날두 채널 구독자 수는 22일에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채널이 개설되고서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22일 오전 9시 40분께 구독자 수는 1천만명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유튜브가 일정 구독자 수를 채운 유튜버에게 주는 실버버튼(10만명), 골드버튼(100만명), 다이아몬드버튼(1천만명)을 불과 12시간 만에 모두 쓸어 담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골드버튼을 받는 영상을 만들어 게시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X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약 9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유튜브 구독자 수 1억명을 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여러 빅클럽을 거치며 프로 통산 공식전 1천23경기를 소화하며 767골을 터뜨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2 19:37:09스포츠와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이 여행업계 트렌드로 급부상함에 따라 하나투어가 이색적인 스포츠 직관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21일 하나투어는 "자사 여행 공모전 수상작이자 국내 여행업계 최초의 미식축구 직관 상품인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여행이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 2차에 이어 3차로 진행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직관 여행 상품도 완판되면서 현재는 예약 대기만 가능하다. 스포츠 직관 상품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분야별 전문가가 전 일정을 함께한다는 점이다. 6박8일 일정으로 12월 20일 출발하는 'NFL 직관 여행 8일'은 국내 최대 미식축구 유튜버 미축남의 해설과 함께 LA 램스, LA 차저스,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등 NFL 경기를 직관한다. 또 'NBA 프리시즌 IN 아부다비 7일'은 조현일 해설위원과 함께 보스턴과 덴버의 경기를 2회 관람한다. 10월 3일 출발하는 5박7일 상품으로, 두바이·아부다비 관광 일정이 포함됐다. 이외에 스포츠 대회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9월 14일 출발하는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 6일' 상품을 한정 운영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스포츠 직관형 여행이 완판과 조기 마감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특별한 스포츠케이션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1 11:32:20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미국에서 해외 첫 가맹점 컨벤션 행사를 개최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프랑스 프로 축구팀 파리생제르맹과 협업,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후원 등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최초로 시도하며 K-베이커리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11개국에 59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8일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은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다.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전역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와 예비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허진수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님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실제로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1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90% 이상이 가맹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20여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고 83개 신규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는 2005년 첫 매장을 개점 한 이후 2022년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사업을 더 체계화, 고도화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시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0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진출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컨벤션의 주제는 '성공의 요소'로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대런 팁튼과 주요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육,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등 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 가맹점들과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서로 경험을 나누고,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노하우 교환 및 본사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허 사장은 "이번 컨벤션 행사는 미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글로벌 시장에서 파리바게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8 18:06:36[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미국에서 해외 첫 가맹점 컨벤션 행사를 개최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프랑스 프로 축구팀 파리생제르맹과 협업,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후원 등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최초로 시도하며 K-베이커리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11개국에 59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8일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 5~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은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다.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전역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와 예비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허진수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님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1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90% 이상이 가맹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20여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고 83개 신규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는 2005년 첫 매장을 개점 한 이후 2022년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사업을 더 체계화, 고도화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시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0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진출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컨벤션의 주제는 ‘성공의 요소’로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대런 팁튼과 주요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육,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등 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 가맹점들과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서로 경험을 나누고,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노하우 교환 및 본사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허 사장은 “이번 컨벤션 행사는 미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글로벌 시장에서 파리바게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8 09:39:25[파이낸셜뉴스] 일본 축구가 남녀 모두 8강에서 패했다.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없이 2년가량 조직력을 가다듬고 완성도를 높였던 일본 남자축구 대표팀이 스페인에 완패해 8강에서 짐을 쌌다. 일본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대패했다. 일본은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동메달) 이후 5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목표로 대회에 나섰다. 조별리그에서 실점 없이 전승하며 기세를 높였으나 토너먼트가 시작하자마자 짐을 쌌다. 일본은 2001∼2004년생의 젊은 선수들로만 출전시켜 경험을 쌓게 할 정도로 올림픽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A대표팀이 최근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우승한 강호 스페인 선수들이 한 수 위의 개인 기량을 뽐내며 일본의 올림픽 메달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전반 11분 페르민 로페스의 중거리 슛에 실점해 끌려간 일본은 후반 28분 로페스의 중거리슛을 얻어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아벨 루이스가 쐐기 골까지 터뜨려 일본을 좌절케 했다.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도미국과의 연장 혈투 끝에 패했다. 일본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 열린 미국과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8강전에서 연장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패했다. 앞서 남자 U-23 대표팀이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무릎을 꿇고 메달 도전을 멈춘 가운데 여자 대표팀마저 8강의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일본은 남녀 모두 8강 탈락의 성적표를 받았다. 2012년 런던 대회 여자축구 준우승팀인 일본은 올림픽에서 4차례(1996·2004·2008·2012 대회)나 챔피언에 오른 미국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 도전에 나섰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일본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결국 연장 전반 추가시간 실점했다. 미국은 연장 전반이 지나고 추가시간 2분마저 끝나갈 무렵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트리니티 로드먼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 상단에 볼을 꽂았다. 트리니티 로드먼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악동으로 유명했던 데니스 로드먼의 딸이다. 로드먼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진 '올림픽 최다 우승국' 미국은 역대 5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4 10:30:56[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 창사 이래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프로축구팀인 파리생제르맹과의 협업,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후원은 파리바게뜨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향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상무)은 "SPC 산하에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해외로 진출한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처음"이라며 "회사의 최고 경영진 역시 글로벌 진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는 파리바게뜨가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1호점을 낸지 10년째 되는 해다. 파리바게뜨는 2014년 7월 1호점 샤틀레점을 오픈한 뒤 현재 프랑스에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리그앙의 축구팀 파리생제르맹과의 협업을 통해 축구 관련 케이크 출시, 파리생제르맹 선수가 좋아하는 제품 광고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 본부장은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 효과는 물론 현지 10~20대 사이에서 파리바게뜨 매장이 '핫플'로 등극하며 젊은 팬층도 생겼다"며 "지난해 10월 27일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파리에 직접 찾아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허진수 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허진수 사장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현지에 여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스포츠 외교의 장인 코리아 하우스도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서 허영인 SPC 회장은 글로벌 사업 초기부터 프랑스 진출을 준비했다. 미식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미국, 일본을 제치고 2014년 첫 베이커리를 연 것은 의미있는 일이었다. 파리바게뜨는 전세계 11개국에 약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 본부장은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체육회의 팀코리아(대한민국 선수단)를 올해부터 5년 동안 후원하게 된다"며 "이번 파리올림픽, 향후 밀라노 동계 올림픽과 하계 아시안게임, 2028년 LA 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단에게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우리 선수단이 훈련하는 진천을 찾아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빵을 후원했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파리바게뜨 양재점의 TV에서는 진천 훈련장에서 우리 선수단이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빵을 골라 담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현재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는 선수단이 선택한 '최애' 빵에 별도 표시로 안내를 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올해 5월 있었던 팀코리아와의 협약식 당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훈련하던 어린 선수들이 빵을 먹으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 장면이 인상깊었다"며 "당시 펜싱 대표였던 오상욱 선수가 직접 감사의 말을 전했는데 공교롭게도 오 선수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서 더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1 14:38:46역대급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본격적인 여름, 치솟는 물가에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쇼핑몰, 백화점, 호텔 등 쾌적한 실내로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늘어난 몰캉스족을 위해 다양한 팝업 스토어부터 이색 즐길 거리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들어오면 축구 유니폼을 입은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사진)가 맞이한다. 세븐일레븐과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해 진행 중인 'FC 세븐일레븐' 행사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락커룸 굿즈샵'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개봉을 기념해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내달 6일까지 캐릭터 피규어와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데드풀과 울버린 뿐 아니라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 인기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 중인 롯데월드몰 5층 '테미즈' 팝업 스토어만수르도 구하기 힘들다는 품귀 현상의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롯데월드몰에서도 판매한다. 국내 유일 터키 디저트 전문점 '테미즈'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현장 대기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1인당 2개씩 판매 중이며 31일까지 운영한다. 최근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효리 캐리어'로 화제가 된 여행잡화 브랜드 패리티(PARITY)의 팝업스토어도 만날 수 있다. 70년대 미국 공항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을 구현해 마치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캐리어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8월 2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는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2'를 진행한다. 상공 위에서의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으로 클래식,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8월 3일 부터 8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는 천 년 뒤 폐허가 된 서울을 상상한 독창적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시각 예술가 다니엘 아샴 개인전 '서울 3024-발굴된 미래'는 3024년의 서울을 소환해 시간·역사·공간성의 경계를 초월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회화부터 조각, 건축, 영화까지 다양한 시각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연다. 시그니엘 서울은 프랑스 명품 서적 애술린과 함께 투숙객 전용 라운지를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투숙객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의 서재 공간을 큐레이팅하여 호텔 투숙객에게 품격 있는 휴양과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30 17:53:39[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본격적인 여름, 치솟는 물가에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쇼핑몰, 백화점, 호텔 등 쾌적한 실내로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늘어난 몰캉스족을 위해 다양한 팝업 스토어부터 이색 즐길 거리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들어오면 축구 유니폼을 입은 15m 높이의 초대형 헬로키티가 맞이한다. 세븐일레븐과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해 진행 중인 ‘FC 세븐일레븐’ 행사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락커룸 굿즈샵’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개봉을 기념해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내달 6일까지 캐릭터 피규어와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데드풀과 울버린 뿐 아니라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 인기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 중인 롯데월드몰 5층 ‘테미즈’ 팝업 스토어만수르도 구하기 힘들다는 품귀 현상의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롯데월드몰에서도 판매한다. 국내 유일 터키 디저트 전문점 ‘테미즈’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현장 대기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1인당 2개씩 판매 중이며 31일까지 운영한다. 최근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효리 캐리어’로 화제가 된 여행잡화 브랜드 패리티(PARITY)의 팝업스토어도 만날 수 있다. 70년대 미국 공항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을 구현해 마치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캐리어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8월 2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는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2’를 진행한다. 상공 위에서의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으로 클래식,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8월 3일 부터 8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는 천 년 뒤 폐허가 된 서울을 상상한 독창적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시각 예술가 다니엘 아샴 개인전 ‘서울 3024-발굴된 미래’는 3024년의 서울을 소환해 시간·역사·공간성의 경계를 초월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회화부터 조각, 건축, 영화까지 다양한 시각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연다. 시그니엘 서울은 프랑스 명품 서적 애술린과 함께 투숙객 전용 라운지를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투숙객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의 서재 공간을 큐레이팅하여 호텔 투숙객에게 품격 있는 휴양과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30 1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