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12일 하이트진로는 메이저리그 축구(MLS)팀 중 뉴욕을 본거지로 하는 명문 축구 구단 ‘뉴욕 레드불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욕 레드불스 축구팀의 홈구장인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를 찾는 2만 5000명의 관중에게 구장 내 ‘진로 사이드라인 바’에서 진로소주 칵테일을 선보이게 된다. 대형 전광판과 구장 곳곳의 TV 화면, 그리고 관중석을 회전하는 LED 광고 화면에도 진로 브랜드가 계속 노출될 예정이다. 광고 판넬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소주 제품 정보 및 가까운 판매처 정보도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 야구(MLB)팀인 ‘LA 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 12년째 유지하고 있다. 또 국제복싱기구(IBO)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이자 28승 무패 23KO의 전적으로 승승장구 중인 한국계 복서 ‘브랜던 리’ 공식 후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가는 등 미국 내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과거 교민과 여행객 위주였던 미국 시장 내 소주 판매가 지금은 현지인 음용 비율이 높아지며 소주 현지화에 다가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서 국가별 차별화 전략으로 K-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4-12 13:58:30[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상징이자 '캡틴'인 손흥민(33)의 이적료로 고작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를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는 토트넘이 과도하게 '돈 욕심'을 내세워 팀의 레전드를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현지시간) "토트넘에서 입지에 의구심이 생긴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영입 타깃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정작 팀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에 대한 이적료 책정은 상식 이하라는 지적이다. 더선은 "손흥민은 이적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에서 2,000만 파운드 사이의 이적료면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EPL 최고 수준의 공격수이자 팀의 주장, 그리고 전 세계적인 마케팅 가치를 지닌 손흥민에게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득점왕을 차지하고 팀의 간판으로 활약한 손흥민의 가치를 헐값으로 매기려는 토트넘의 '짠돌이' 행보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셈이다. 물론 이 매체는 "이적이 실현되려면 손흥민의 동의가 필수적"이라면서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해서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손흥민은 이적 관련 논의에 직접 관여하고 있으며, 이적설이 단순한 루머가 아님을 시사했다. 더욱 논란이 되는 부분은 이적 시점이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뉴캐슬(잉글랜드)과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만약 토트넘이 이 경기에 앞서 손흥민을 이적시키면, 계약 위반으로 예정 수익의 75%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이적 관련 논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끝나야만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팀의 아시아 시장 수익을 위해 선수의 이적까지 '볼모'로 잡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1월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 계약에 합의했음에도 최근 다양한 이적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선수의 거취 문제를 넘어, 토트넘 구단이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에게 어떤 대우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과연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합당한 결정을 내릴지, 팬들의 눈은 차갑게 지켜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25 16:41:46[파이낸셜뉴스] = 부산시는 기후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악셀 팀머만 부산대 석학교수에게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 출신인 악셀 팀머만 교수는 2017년 1월 부산대 석학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으로 임명된 이래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예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18년부터 7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으며, 340여건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기후연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부산에서 기후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후연구 기반을 넓히고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의 기후변화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악셀 팀머만 교수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후과학 연구가 이뤄져 이번 선정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이 기후과학 분야의 메카가 되도록 부산에서 오래 연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주요 명예시민으로는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2003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다니엘 강(2019년), 아카데미 4관왕 수상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2020년) 등이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8 09:20:08[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주 대선 유세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로,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장에서 오른손 주먹을 치켜들며 당시의 'Fight' 정신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지난해 총격 당시 오른쪽 귀 위를 스치는 총탄에도 불구하고 주먹을 치켜들고 "싸우자"를 외쳤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관람석에는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해 팸 본디 법무장관, 숀 더피 교통장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등 현직 고위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또한, 미국 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등 유명인사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경기 내내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는 "USA!"를 외치며 열렬히 환호했고, 그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대형 전광판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비치자 일부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메달 수여식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잔디구장으로 내려와 주먹을 치켜들며 무대 위로 올라서자, 관중석에서는 다시금 큰 야유가 쏟아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이러한 야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에 대한 반발 심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활약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첼시에게 우승 트로피를, PSG 선수들에게는 준우승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개최될 장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축구 관람 후 별도의 성명을 통해 "나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지 1년이 지났고, 우리나라는 새로운 황금기의 한복판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저를 구해준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며 그것은 의로운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 내 굳은 신념"이라며, 그 목적이 "사랑하는 우리 공화국을 위대하게 복원시키고, 이곳을 파멸시키려는 자들로부터 우리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15 09:34:56[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마헤타 몰랑고 최고경영자(CEO)가 2025 FIFA 클럽월드컵의 환경적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축구의 가치 훼손을 우려했다. 몰랑고 CEO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고온과 적은 관중이 이번 대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몰랑고 CEO는 특히 환경적 요인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16강전은 30도의 고온과 70%의 습도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유벤투스 선수 10명이 교체를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도르트문트의 교체 선수들은 지난달 마멜로디 선다운스와의 조별리그 경기 중 무더위로 인해 벤치를 떠나 라커룸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첼시와 벤피카의 16강전은 뇌우로 인해 두 시간 동안 지연되어 총 경기 시간이 4시간 38분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몰랑고 CEO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대회가 선수들과 축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몰랑고 CEO는 "지금 우리는 축구라는 상품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으며, 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하며 "만약 자신이 미국 축구 팬이고 이번 대회를 처음 접한다면 좋은 경험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멕시코에서 오후 4시에 경기가 열릴 경우 선수들이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경기력 저하와 관중 감소의 원인이 FIFA의 금전적 이익 추구에 있다고 비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03 07:31:52"신보미레 선수를 세계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유명우 버팔로프로모션 대표는 30일 "복싱 프로모터로서 신보미레 선수를 비롯한 국내 유망한 복서를 세계 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복싱 인기가 되살아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마동석 배우가 준비 중인 복싱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에 멘토로 참여하는 등 복싱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이 엠 복서는 배우 마동석이 tvN과 함께 추진 중인 초대형 글로벌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유 대표가 육성 중인 신보미레 선수는 '피지컬 100'에 출연, 여성 출연자로 마지막까지 생존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신보미레는 세계복싱평의회(WBC)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프로 전적은 24전 18승(10KO) 3무 3패다. 지난 3월 열린 캐럴라인 뒤부아와의 여자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 아쉽게 판정으로 패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세계 챔피언에 가장 근접한 복서로 평가받는다. 유 대표는 현역 프로복서 시절 '들소(버팔로)'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돌적인 인파이팅을 구사하며 최고 인기를 누린 스포츠 스타였다. 국내 전대미문인 17차 방어 기록을 세우고 통산전적 39전 38승(14KO) 1패로 은퇴했다. 이러한 성과로 그는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유 대표는 "명예의 전당 헌액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 오스카 델 라 호야 등 글로벌 복싱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유 대표는 늘 고민이 뒤따랐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는 복싱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서로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판단해 버팔로프로모션을 설립하고 복싱 프로모터로 활동 중이다. 유 대표는 이러한 상황을 "과거 복싱 인기에 안주해 너무 안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야구와 축구 등 다른 종목은 시대에 맞게 발전하려고 노력했는데 복싱은 여전히 화려한 과거만 생각하고 있다"며 "복싱인들이 반성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현재 국내에서 세계 무대에 오르는 데 가장 근접한 신보미레 선수를 육성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복싱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다이어트, 남성은 더욱 남성다워지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복싱은 굉장한 유산소운동이어서 체력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며 "또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타격을 통해 해소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틈 나는 대로 경기 부천시 버팔로복싱짐을 찾아 회원들을 지도하며 복싱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30 18:19:24[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올 하반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26일 쿠팡플레이 측은 오리지널 시리즈, 국내 독점작, 프리미엄 스포츠 중계, 라이브 이벤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한층 더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쿠플 오리지널…더욱 강력해진 시즌제로 돌아온다 현실 공감 오피스 코미디 '직장인들'시즌2, 메디컬 vs 이공계로 확장된 두뇌 서바이벌 '대학전쟁' 시즌 3, 은퇴 축구선수들의 K3 리그 도전과 막강 라인업의 '슈팅스타' 시즌2 등 인기 오리지널 작품들이 시즌제로 돌아온다. 여기에 신작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액션 코미디를 예고한다. 또 2023년 일명 ‘소시 신드롬’을 일으킨 '소년시대'는 시즌2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 2026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세계적인 드라마 명가 HBO 및 Max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도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존 시나 주연의 화제작 '피스메이커' 시즌 2는 과거의 상처와 새로운 목적 사이에서 갈등하는 피스메이커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더욱 진화된 캐릭터 드라마를 선보인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것: 웰컴 투 데리'는 미국 ‘데리’ 마을에서 벌어진 공포의 기원을 중심으로, 마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몰입감 있게 그려낸 프리퀄 시리즈로 기대를 모은다.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둔 국내 TV 기대작들도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 천우희 주연의 '마이 유스'는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두 남녀가 잊고 지냈던 감정과 상처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다.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 주연의 '컨피던스맨KR'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세 명의 사기꾼들이 한 팀을 이뤄 거대한 악을 상대로 펼치는 작전극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최강 클럽들의 매치부터 슈퍼 IP, 무한도전 마라톤까지 쿠팡플레이는 독보적인 중계 콘텐츠로 ‘스포츠=쿠팡플레이’ 공식을 공고히 한다.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어리그(PL)와 미국 프로농구(NBA)가 본격 합류하며, 압도적 스케일의 스포츠 중계가 펼쳐진다. 7월 7일부터는 ‘2025 동아시안컵’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한일전 등 빅매치도 실시간으로 전한다. 여기에 ‘PL 써머 시리즈’와 글로벌 클럽 프리매치까지, 다양한 경기를 ‘스포츠 패스’로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몰입형 엔터테인먼트도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름에는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돌아오며, 프리미어리그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맞붙는 ‘챔피언 매치’가 펼쳐진다. 또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가 부산 개최를 확정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지난 15일부터 광고 기반 무료 일반회원제를 도입하며 콘텐츠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일반회원도 누구나 쿠팡플레이의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국내외 TV 시리즈, 최신 영화, 가족 및 키즈 콘텐츠, 실시간 뉴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완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6 09:34:32[파이낸셜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 중계 도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20일 중앙TV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중계했다. 이 경기에서 PSG는 3-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PSG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경기를 중계한 중앙TV는 이강인의 득점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리고, "이 경기에서는 PSG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4-0으로 이겼다"고만 설명했다. 득점을 올린 선수가 누구였는지도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중앙TV는 통상 오후 5시 뉴스가 시작되기 전 1∼2시간 동안 스포츠 경기를 방영한다. 이 시간대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편성되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을 주민들에게 노출하고 싶지 않은 북한 당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하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한국 선수 유니폼의 소매에 달린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1 10:52:47[파이낸셜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앙TV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20일 중계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갈라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중앙TV는 이강인이 득점하는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렸다. 또 "이 경기에서는 PSG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4대 0으로 이겼다"고만 짤막하게 소개했다. 중앙TV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편성한다. 이때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중앙TV는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중계할 때도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전력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1 10:51:17#.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5병의 본테라 와인을 샀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지만 본인이 좋아하던 아이돌 가수가 모델을 한 브랜드의 와인이기 때문이다. 와인을 사면 해당 가수와 함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응모했다. 이씨는 "어떻게든 시음 이벤트에 가고 싶은데 응모횟수가 2회 제한이라 지인을 통해 추가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음료 업계가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을 활용해 팬심을 공략하는 '팬덤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이달 초 미국 유기농 와인 본테라의 광고 모델로 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를 발탁했다. 화합물을 쓰지 않고 유기농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 본테라 와인과 영케이가 만나 자연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모델 기용을 기념해 본테라 화이트 와인(소비뇽 블랑), 레드 와인(카베르네 소비뇽) 2병 세트도 별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세트 제품을 구매할 경우 영케이의 포토카드와 '팬미팅(밋 앤 그릿)'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GS25와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에서 선공개된 한정 세트는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1차 준비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구매자의 자발적인 SNS 인증과 콘텐츠 확산으로 홍보 효과도 보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본테라는 기존에 레드 와인 판매 비중이 80% 이상인 브랜드였지만 이번 영케이 캠페인을 통해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화이트), 로제 등 가벼운 스타일 와인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2030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팬덤 기반 와인 소비 패턴이 확산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치킨 브랜드 BBQ도 3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고 프로축구 구단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서울 초청 경기를 오는 7월 31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상암월드컵 경기장 3만석 전석을 사전에 확보, BBQ 자체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운권을 추첨하는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개시 1일주일째인 이날 기준 총 413명(각 2장)의 고객이 티켓에 당첨됐다. 특히 이 기간동안 BBQ앱의 누적 가입자는 평소 동기간 대비 6배 증가했다. 앱에 머물며 앱을 이용하는 트래픽도 전월 같은 기간 대비 8배 치솟았다. BBQ앱 가입 추천을 통해 지인이 가입할 경우 티켓 행운권을 얻을 수 있어 지인 추천 바이럴도 확산 중이다. BBQ 관계자는 "응모권을 얻기 위해 커뮤니티를 통해 추천인 아이디를 공유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 프로모션에 대한 언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치킨업계의 경우 매출 대부분이 배달에서 나오는데 배달앱 수수료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점주들의 고민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사은 이벤트를 통해 매출도 늘리고, 자체앱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것이다. 저가 커피 브랜드인 메가커피는 지난 2022년 축구선수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후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매장수가 급격히 늘었다.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 매출은 2023년 3684억원으로 전년대비 110% 이상 증가했고, 손흥민 모델 기용 후 매장 수도 1000개 이상 늘어나며 당시 기준 3000개를 돌파했다. G드래곤이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해 편의점 CU를 통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도 초대박 행진을 기록했다. 1탄(블랙 하이볼)은 3일 만에 초도 물량 88만 캔이 완판됐고, 나흘 만에 100만캔이 팔리는 등 CU 주류 판매 역사상 최단 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9 18: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