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업인들은 근골격계 질환과 미끄러짐 사고를 업무 중 가장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해양수산부가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손상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업인의 질병 발생률(1년에 1일 이상 휴업)은 평균 6.1%로 전년보다 0.3%p 증가했다. 주로 발생하는 질병은 '근골격계 질환'이 47.2%로 가장 많았다. 근골격계 질환 부위는 '허리'가 34.7%로 1위를 차지했다. 업무상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운 자세(16.2%)'가 가장 많았다.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1년에 1일 이상 휴업)은 평균 2.1%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다. 가장 많은 손상 유형은 '작업 중 미끄러짐, 넘어짐 사고'(64.7%)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11월24일까지 전국 어촌지역 3668어가의 만 19세 이상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통계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남성어업인에 비해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은 여성어업인을 위해 올해부터 '여성어업인 특화검진사업'을 전국에서 전면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5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됐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전국의 만 51세 여성어업인으로 대상을 확대해 검진비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화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여성어업인은 해당 지자체에 미리 신청한 후 지역별 특화건강검진 기관에서 검진을 받고 자부담 비용인 2만원(검진비의 10%)을 납부하면 된다. 해수부는 여성어업인들이 특화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안내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촌의 기능을 유지하고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어업인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비대면 섬 닥터와 어업안전보건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결과 등을 활용해 여성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등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5 16:43:57우리나라 손상 발생에서 가장 많은 것은 추락·미끄러짐으로 132만7078명(2016년)이 발생했다. 이어 둔상·관통상이 123만6278명, 교통사고 90만1274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러 기관과 협업해 이같은 내용의 '제8차 국가손상종합통계집'을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19~64세 청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해 젊은 연령의 손상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00병상 이상 일반병원에서의 손상 입원은 전체 109만7769명이었으며 이중 19~64세 청장년층이 교통사고에 의한 입원이 27만6757명이었다. 반면 65-74세, 75세 이상 노인은 추락·미끄러짐에 의한 입원이 많았다. 이 통계는 다양한 기관에서 생성되는 손상관련 자료를 통합·표준화해 자료 간 비교가 원활하도록 만들었다. 제8차 통계집은 손상의 발생부터 구급대 이용, 응급실·외래방문, 입원, 사망까지의 자료를 체계적·통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전체 손상과 특정 손상을 나누어 통계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전체 손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손상의 규모와 특성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통계집은 손상 현황과 연관된 통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계 간 비교가 쉽도록 하였으며,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기 위해 자해·자살 손상을 추가했다. 자해·자살 손상 환자는 3만1626명이었다.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 송경준 교수는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발간하는 '국가손상종합통계집'을 통해 각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손상통계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근거기반의 손상 예방정책 시행을 지원함은 물론, 미래 안전사회를 지향하는 손상 분야 빅데이터 기반(플랫폼)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통계집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1-29 12:00:40행정안전부는 포근해진 날씨로 산을 찾는 국민들이 늘면서 낙석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042만 명에 이른다. 3월은 겨울 동안 추위 등으로 주춤했던 탐방객이 늘어나는 시기로, 2월(144만명)에 비해 23%(33만명) 증가했다. 이른 봄 산에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발생하는 낙석과 큰 일교차, 갑작스런 기상변화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행안부의 재난연감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연평균 7273건이며, 3월에는 446건 정도가 발생했다. 등산사고의 대부분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33%(2413건)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이 17%(1211건),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도 11%(836건)나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 산행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산행을 준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요령도 충분히 알아두도록 한다. 산행 전에는 오르고자 하는 산의 기온 등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 등을 미리 알아둔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국립공원의 지도와 날씨 등 산행정보를 알 수 있고 위급상황 시 구조요청도 가능하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비해 방수·방풍 처리 된 옷을 입고,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상황에 따라 체온을 조절한다. 특히 평지의 따뜻한 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에 올랐다가는 고도에 따라 낮아지는 기온과 찬바람으로 저체온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의 위험도 높아 낙석이 발생하기 쉬운 절벽이나 급경사지 지역 등은 우회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한다. 겉보기에는 땅이 녹은 것 같아도 응달이나 낙엽 아래는 아직도 얼어 있는 경우가 많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봄철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도 크게 번져 대형화되기 쉬우니 산이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산불 발생에 주의한다. 정윤한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몸 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무리하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03-15 10:58:21가정 내 욕실(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6년 217건이던 욕실 미끄러짐 안전사고가 2007년 343건, 2008년 646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월까지 124건이 접수되는 등 2006년부터 지난 2월까지 1330건의 욕실 미끄러짐 안전사고가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욕실 미끄러짐 안전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연령대는 10세 이하로 전체 접수건수가운데 35.9%(477건)에 달했고, 균형감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61세 이상 노인의 사고건수도 26.0%(346건)에 달했다. 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남자 어린이의 사고가 320건으로 여자 어린이 사고 157건보다 2배 이상 많았고, 61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여성 노인의 사고가 264건으로 남성 노인 사고 82건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미끄러짐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한 기간을 보면 당일치료가 504건(37.9%), 1주미만 242건(18.2%), 1∼2주미만 181건(13.6%) 등으로 대부분 경상이었다. 그러나 2주 이상 장기간의 치료를 요한 건수도 168건(12.6%)이나 됐는데 61세 이상 노인의 사고(346건) 중 2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은 경우가 105건(30.3%)에 달해 욕실 내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노인의 경우 위험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 부위는 머리(479건, 36%)와 얼굴(312건, 23.5%) 등이 많았고, 부상 내용은 찰과상·열상·출혈이 616건(46.3%)에 가장 많았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아파트 15곳 15가구의 욕실 바닥 타일에 대한 미끄럼 저항성을 측정한 결과, 2가구를 제외한 13가구(86.7%)가 물기가 있을 때 미끄럼방지타일의 미끄럼 저항 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미끄럼 방지 타일 시공 의무화, 기술표준원 시험항목에 KS규격의 미끄럼 저항성 시험 추가를 건의할 예정이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9-04-28 10:59:41서울 시내 아스팔트 도로가 더 안전하고 조용한 도로로 바뀐다. 서울시는 12일 “올해부터 시행하는 도로 포장 공사에 성능이 더 우수하고 수명도 긴 개질(改質)아스팔트와 특수 아스팔트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질 아스팔트는 고무, 수지 등 고분자 재료를 첨가해 내구성과 수명을 향상시킨 것이고, 특수 아스팔트는 골재 사이 빈틈을 크게 만들어 빗물이 잘 빠지고 교통소음이 줄도록 한 기능성 아스팔트다. 시는 “개질 아스팔트와 특수 아스팔트를 시험적으로 써본 결과, 도로의 변형이나 균열이 적고 제동거리도 짧아졌으며 소음이 3∼4㏈ 가량 줄어들었다”면서 “빗길 물보라나 수막 현상으로 인한 차량의 미끄러짐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용역 결과 시공단가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1.3∼1.7배 비싸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들어 일반 아스팔트보다 18∼67%의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우선 2010년까지 매년 90억원씩, 모두 500억원을 투입해 개질, 특수 2종의 아스팔트를 신설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교량 구간, 중차량 통행 구간, 소음 저감이 필요한 주택 밀집지역, 학교 주변도로, 교통사고 다발 지역 등 총연장 300㎞ 구간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 이후 왕복 4차선(폭 20m) 이상 주·보조 간선도로에 대폭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한강 교량 20개 전체 등 59곳, 3.8㏊에 개질 아스팔트를, 우면산 터널과 아차산길 등 33곳, 3㏊에 특수 아스팔트를 시공했다. 서울시 유오식 도로관리과장은 “새 아스팔트로 도로가 포장되면 주택가나 학교, 공연장 등에서는 교통 소음이 줄고 우천시 물보라나 빛의 난반사, 미끄러짐 등 현상이 줄어든다”면서 “비용면에서도 오는 2010년까지 최소 90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5-05-12 13:04:28[파이낸셜뉴스]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가로등을 들이받아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쯤 서울 봉천동 관악구청 앞에서 사고가 발생해 남성 운전자와 길을 지나던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차량은 수리를 위해 정차해둔 상태에서 내리막길로 미끄러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사망한 두 명 외에 다른 행인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30 19:04:30여름이 다가오면서 초경량 합성수지 신발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 인기를 끈 아쿠아 슈즈, 젤리 슈즈에 이어 합성수지 신발이 올 여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미국 부시 대통령이 신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 신발은 가볍고 건조가 빠르며 신발에 이음매가 없어 물로 인한 신발 훼손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미끄럼 방지 기능까지 있어 어린이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각 신발 업체들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합성수지 신발을 내놓고 여성 고객 공략에 나섰다. 금강제화는 ‘홀리솔’이라는 합성수지 신발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합성수지 신발 브랜드의 원조로 알려진 ‘크록스’는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유아용 샌들을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 ‘지비츠’라는 액세서리를 별도로 구입해 신발을 꾸밀 수 있다. 스케쳐스는 ‘칼라기어’라는 합성수지 신발을 내놓았다. 기본 남성용 신발과 발등에 얇은 끈과 앞 코가 짧고 날씬한 메리 제인 스타일의 여성 신발,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가 그려진 유아용 신발 등 총 8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구비했다. 합성수지 신발은 수영복이나 핫팬츠 등 바캉스 패션에 가장 잘 어울리지만 세련된 디자인이 많이 출시돼 평상복에 구두나 운동화 대신 코디해도 된다. 스케쳐스 송지미 마케팅팀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볍고 관리가 간편한 합성수지 신발을 찾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며 “맨발에 신는 만큼 딱 맞게 신기보단 약간 여유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08-05-18 16:23:27[파이낸셜뉴스] 65세 이상 고령자의 회원 가입을 제한한 스포츠 시설에 대해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 28일 인권위에 따르면 헬스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을 운영하는 서울의 한 스포츠클럽은 지난 1월 A씨(68)가 회원가입을 신청하자 이를 거절했다. 1956년생인 A씨는 최근까지 약 5년간 해당 스포츠클럽을 이용해 왔지만, 올해 1월 65세가 넘었다는 이유로 12개월 단기 회원 가입을 거절당한 것이다. 이후 A씨는 나이를 이유로 회원 가입을 거절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해당 스포츠클럽 측은 회원들 고령화로 인한 사고 문제를 들었다. 시설 측은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으나, 고령의 회원들의 미끄러짐이나 부딪힘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이 어려워 회원 가입 나이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이를 차별이라고 보고, 해당 스포츠시설 측에 만 65세 이상 회원의 신규 가입을 막는 정관을 개정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해당 스포츠 시설은 1일 이용자는 나이 확인 없이 이용 가능 하고, 64세 이전 가입 정회원은 65세를 초과해도 회원 자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만 65세 이상의 사람을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목적은 정당하지만 사고 발생률이 나이에 비례한다고 볼 수 없다"라며 “이러한 일률적인 이용 제한은 일반 시민들에게 65세 이상 고령자가 병에 취약하거나 체력이 약하며, 부주의나 건강상의 문제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부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결과적으로 상업시설 등의 이용에서 노년 인구의 일률적 배제를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8 17:41:38[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분기별 공동기획 '사계절 배달안전 캠페인(가을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진행 중인 '사계절 배달안전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진행했던 대표 라이더 안전캠페인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의 연장기획이다. 계절별 필요한 이륜차 안전수칙을 전달하는 사계절 배달안전 캠페인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내용을 선정한 다음 꼼꼼하게 감수까지 마쳐 전문성을 더했다. 사계절 배달안전 캠페인은 올해부터 새롭게 개편·적용되는 도로법규나 계절별 안전교통수칙을 등을 알려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캠페인에서 양 기관은 가을철 이륜차 운행 시 라이더들이 꼭 숙지해야 할 주요 안전수칙들을 전달한다. 가을철에는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만큼 교통사고 위험이 다른 계절보다 커지는 시기다. 또한 큰 일교차로 안개가 많이 발생하고 노면 상태가 불규칙해지는 등 운행 중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진다. 이에 △행락철 도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 △등화장치 점검과 안전장비 착용 △안개 등 기상변화 대비 위해 안전디딤돌 앱(재난상황 안내앱) 사용 △도로 노면상태 확인하기(낙엽 등 미끄러짐 대비) △일교차 고려한 적절한 두께 옷 챙기기 등을 선정했다. 이번 편은 우아한청년들 블로그, 인스타그램,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과 한국도로교통공단 SNS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에 교통량이 증가하는 가을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고가 생길 수 있다"며 "캠페인이 사고예방에 도움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5 13:00:05[파이낸셜뉴스] '2024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암젠코리아가 서울시 중구청·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 골절 예방을 위한 ‘골(骨)든하우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젠코리아 ESG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서울시 중구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3년간 중구 거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해 자택 및 고령 인구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 정비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중구 거주 노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중 하나인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진행했으며, 노년층 실내 낙상 예방과 뼈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시설 정비, 건강 나들이, 건강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지난 8월에는 시설 보수가 진행됐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시설 내 어르신들의 낙상 위험이 가장 큰 시설로 화장실을 지정하고, 약 20일간 총 8개 화장실의 입구 단차 제거, 바닥 미끄럼 방지 타일 보강, 조명 교체 등 헛디딤이나 미끄러짐으로 인해 낙상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개선했다. 또 어르신 헬스케어센터 운영 등 노년 건강 증진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복지관은 9월, 수목원 건강 나들이를 통해 생활 속 골다공증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골다공증 관리 수첩을 배포했다. 또한, 지난 17일에 진행된 건강 강좌에는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해서 유익한 정보를 나누었다.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는 “지난 3년간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골다공증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골절 예방에 전념하며 생활 환경과 질환 인식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 및 기관들과 가깝게 교류할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골다공증을 시작으로 암젠코리아는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사명을 기억하고 여러 질환 분야와 연계하여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젠코리아는 글로벌 암젠의 ESG 경영전략에 기반해 한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18 09:5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