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봉도서관은 오는 3월 2일부터 무료로 영상 촬영 및 제작, 실시간 방송 송출이 가능한 수봉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스튜디오ON’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스튜디오ON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K-도서관’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시비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1(큰방)과 최대 2인의 그룹이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2(작은방) 등 총 2개의 스튜디오가 설치됐다. 스튜디오ON 내부에는 미디어 콘텐츠 촬영,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도록 촬영 장비로는 4K 카메라, PTZ 카메라, 웹캠, 크로마키 스크린, 프롬프트 모니터, 오디오믹서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편집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등이 갖춰져 있다. 이용방법은 수봉도서관 홈페이지 내 이용신청 페이지에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수봉도서관 관계자는“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소비와 활용도가 증대됨에 따라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창작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8 15:49:36【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3일부터 지역 주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정관도서관 2층 멀티미디어실에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 공간)’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K-도서관’ 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 공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000만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추진된 사업이다. 주민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영상 콘텐츠로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 오디오, 조명 등이 설치된 미디어 스튜디오와 전문 영상편집 프로그램 등이 설치된 영상 편집실로 조성했다. ‘스마트 K-도서관’ 이용 신청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정관도서관 멀티미디어실 내 좌석 예약PC에서 가능하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까지, 1회 최대 오전 2시간, 오후 3시간 이용 가능하다. 영상 편집실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1회 최대 4시간 이용 가능하다. 만 13세 이상 기장 군민이면 누구나 1명당 1일 1회 이용 가능하며,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간당 최대 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스마트 K-도서관 개관으로 정관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지식 정보 전달과 휴식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대중매체 콘텐츠 창작 활동 지원 등 문화서비스 제공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2-04 09:21: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도서관에 미디어 창작이 가능한 스튜디어 등이 설치돼 시민에게 제공된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 공간 조성) 지원 사업’에 영종도서관 등 인천시 공공도서관 4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지원 사업’은 공공도서관 내 미디어 콘텐츠 체험·제작 공간 조성 지원을 통해 대 시민 미디어 문화 향유 확대 및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문체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에서는 영종도서관, 율목도서관, 부평구립 부개도서관이 우선 선정됐고 이후 수봉도서관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4개관 선정, 국비 총 9833만원을 확보했다. 각 도서관에서는 올해 말까지 기존 운영 공간 내 미디어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 등 공간을 조성 후 이를 활용해 시민 창작·체험 공간 제공, 계층별 미디어콘텐츠 제작 교육, 독서문화행사 온라인 특강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공공도서관이 기존 정보보유·전달의 기능에서 생산·배포의 역할을 더해 시대 필수적 문화공간으로 도서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0 10:42:22"우리 목표는 지식재산권(IP)을 만드는 창작자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IP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이 스토리(STORY)의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P블록체인 스타트업 스토리의 제이슨 자오 공동대표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토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IP를 보호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통해 IP를 계속 확장시킬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세에 스탠퍼드대에 입학한 자오 공동대표는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를 개발했던 구글 딥마인드의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를 지낸 인물이다.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창업했으며,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5000억원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와 합심해 공동으로 2022년 스토리 개발사 PIP랩스(Programmable IP Labs)를 설립했다. 올해 초 테스트넷만 선보였을 뿐인데도, 스토리는 이미 3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미국에서 8000만달러(약 1071억원)를 유치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도 구글 딥마인드에서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한 자오의 이력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 캐피털이 참여했다. 다른 투자자로는 삼성 넥스트, 스태빌리티 AI의 VP(Vice President)이자 이사회 구성원인 스콧 트로브리지, TPG 캐피털 회장 데이빗 본더만, K11의 설립자 에이드리언 청,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이다. 자오 공동대표는 "궁극적으로 블록체인을 통해 IP 보호, 창작자들의 IP 확장을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스토리만의 플랫폼을 만들 것"이면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메인넷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딥마인드 나와 IP 스타트업 창업구급 딥마인드 근무 시절 자오 공동대표는 알파고와 알파제로와 같은 AI 고유 모델에서 나온 연구 결과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이 가운데 알파고는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존재다. 지난 2016년 당시 세계 일인자로 평가받던 이세돌 9단에게 4승 1패를 기록하며 인류에 큰 충격을 안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자오 공동대표는 "딥마인드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IP 침해 문제가 굉장히 광범위하다고 생각됐고, 당시만 하더라도 AI 분야에서는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면서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는데, 블록체인은 AI가 무한한 풍요를 창출할 세상에서 가치와 희소성을 제공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모두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 어떤 콘텐츠가 원본이고 어떤 콘텐츠에 가치가 있으며, 누가 보상을 받아야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고, 블록체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 데이터베이스나 추적 시스템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AI를 위해 블록체인 공간에서 무엇인가를 구축하기로 결심했을 때 공동창업자인 이승윤 대표를 만나게 됐고, IP와 블록체인을 연계해 활용한다는 공동의 목표 하에 스토리를 출범시켰다. 그가 대학 시절 철학을 전공한 것도 스토리 창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자오 공동대표는 "기술적 관점에서 연구할 때 철학적으로도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빠른 연구와 흥미로운 철학적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의 주류 사용 사례가 없었는데 이 같은 사실이 정말 흥분됐다. 왜냐하면 이는 막대한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IP 레고랜드 만들 것"스토리의 궁극적으로 목표는 IP계의 레고랜드로 만드는 것이다. 자오 공동대표는 "IP를 빌딩 블록처럼 생각할 수 있다. 두 개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두 개의 캐릭터를 가져와서 세 번째 앱에서 새로운 만화를 만들 수 있고, 그 만화가 수익을 창출하면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IP가 서로 다른 앱을 통해 마찰 없이 높은 속도로 이동하고 인터넷 전역에서 수익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IP 레고랜드라고 부르는 이유다. 스토리 플랫폼에 구축된 앱의 생태계에서 IP가 이동하고 마찰 없이 수익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보면, 그 사진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사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으며 그 사진이 있는 앱에만 고정돼 있다. 하지만 스토리는 이 같은 정적인 미디어 파일을 IP 레고로 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콘텐츠의 각 조각에 대해 정확히 사용 비용이 얼마인지, 누가 만들었는지 모든 관련 정보를 알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만약 사용하고 싶고 제작자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현재 사용 중인 앱이나 스토리와 통합된 다른 앱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자오 공동대표는 "AI가 자신의 IP를 전혀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데이터를 AI 훈련에 사용할 경우 수익이 발생할 때 보상받는 경제적 조건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모델이 창작자가 자신의 IP를 수익화 할 수 있게 해주고, AI를 통해 창작물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지속 가능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AI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업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힘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국가마다 IP 관련 법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전 세계 국가들이 기본적으로 저작권이란 대전제에 합의한 상태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오 공동대표는 "제가 만약 BTS 노래의 창작자라면 다른 나라에서 아무런 허가 없이 노래를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오랫동안 존재해왔다"면서 "집행 방식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작권 법의 핵심은 비슷하다. 우리는 이미 국제적으로 확립된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서 많은 영감, 글로벌 新중심지서울에서 몇 주간 머물렀다는 그는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많은 영감을 줬다고 했다. 스토리는 글로벌 플랫폼이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자오 공동대표는 "스토리가 서울에서 존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은 현재 창의성 측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중심지가 됐기 때문"이라면서 "K드라마, K팝 등 가장 흥미로운 IP들이 여기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토리의 플랫폼 확장을 위해선 우수한 IP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피력한 것이다. 그는 "해외에서는 주로 시리즈의 속편을 만들지만, 한국에서는 매번 다양한 장르에서 역동적인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있어 정말 흥미롭다"고 했다. 아울러 우수한 인재풀이 많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자오 공동대표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서울대, 카이스트와 같은 대학에서 엔지니어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은 매우 뛰어나고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협업 확대의 의지를 나타냈다. 제이슨 자오 인터뷰 내용은 파이낸셜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12 18:08:06인포뱅크가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자 후원 플랫폼 ‘유메이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메이트’는 먹방, 쿡방, 강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부여된 전용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크리에이터에게 일정 후원금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문자 후원 서비스다. 기존 라이브 방송에만 특화되었던 후원 서비스와 다르게 영상 자막, 고정 댓글 및 더보기란, 홈커버 등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에도 번호 노출이 가능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365일 언제든지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다. 특히 구독자 수, 시청 시간 등 수익 창출에 대한 기준이 없어 별도의 소속사가 없는 1인, 소규모의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감사 메시지 전달과 후원 랭킹 정보, 투표, 퀴즈, 인증샷 등 다양한 구독자 이벤트를 제공해 팬들과 크리에이터 사이의 소통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인포뱅크는 유메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수익에 대한 부담감 없이 콘텐츠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국TV’, ‘윤루카스’, ‘김빠른’, ‘백설이네’ 등 유명 유튜버들과 계약을 체결해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미디어 류병현 대표는 “유메이트는 유튜브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후원 서비스로 구독자 수나 조회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 생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라며 “인포뱅크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응원하는 후원 문화 활성화와 함께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11:09:56[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아트 전문 기업 세번째공간(3space Art)이 카카오 계열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의 클립드롭스(Klip Drops) 사업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알렸다. 이번 MOU 체결로 세번째공간은 국내 최대의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립드롭스는 2018년에 설립된 그라운드엑스의 디지털 아트 판매 및 유통 플랫폼으로 전통적인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갤러리다. 세번째공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가 예술 산업에서 주요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클립드롭스의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아트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MOU 체결을 계기로 복잡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국내 기성세대 및 신진 아티스트 지원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디지털 아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번째공간 김윤수 대표는 “클립드롭스 사업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의 1/1 유니크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아트 시장을 선도하며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번째공간은 지속적으로 이어온 전시 활동과 디지털 아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아트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9 10:54:09[파이낸셜뉴스] 유니크한 감성을 공유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리이(RE RHEE)'가 오는 9월 4일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다. 19일 리이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중구 DDP 아트홀 1관에서 선보이는 리이의 25 S/S 컬렉션 'This Appearance; Disappearance'는 패션의 임시적 형성과 소멸, 존재와 사라짐을 탐구한다. 리이는 런던예술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 출신의 이준복 디자이너 성 'RHEE(이)'와 '다시'라는 의미의 'RE(리)'를 합성하여 '다시 나를 찾다'라는 의미를 브랜드에 각색해 시작하게 된 브랜드다. 기본적인 창작 프로세스로 맥시멀리즘에서 미니멀리즘으로 하나씩 덜어내어 버리지 못하는 마지막 하나를 찾는 것에 집중하며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시간의 경과와 일시적 흔적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등장과 소멸, 존재와 부재의 덧없음을 표현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작품에 반영해 색상과 소재의 변화, 의상의 형태와 디자인 등으로 상징성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곧 사라질 운명임을 암시하는 듯한 흐릿한 프린트나 반투명한 소재, 휘발성을 상징하는 요소들은 소멸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불완전한 듯한 디자인과 공허한 공간은 부재의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CV 아하콜렉티브와 함께한 미디어아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9월 2025 SS 파리패션위크에서도 리이의 패션쇼가 진행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19 10:12:4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9일과 10일 양일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크미대)'에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인 '익시(ixi)'를 소개하는 '익시 체험존'을 마련한다. 크미대는 국내 창작자 미디어 산업 대표 행사다. LG유플러스는 크미대에서 '익시 포토부스', '익시 프롬프트' 등 두가지 캠페인으로 구성된 체험존을 마련했다. 익시 포토부스는 현장 촬영 사진을 AI가 편집해 AI 프로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익시 월페이퍼는 방문자가 옥외광고상 QR코드를 인식하면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폰 배경화면용 월페이퍼를 만들어주는 웹사이트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생성형 AI 명령어를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생성해준다. LG유플러스는 행사 특성을 감안해 LG유플러스 브랜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부스터스'의 멤버 48명도 초대, 이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전용 대기실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5개 팀을 선정해 신인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개성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 익시 체험존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AI와 접목된 이색 캠페인을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9 09:00:18[파이낸셜뉴스] 세번째 공간(3space Art)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 BNK아트시네마 2층에서 'Great Wave -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展'을 BNK 부산은행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8일 알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번째 공간은 국내 미디어 아트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현대 미디어아트의 가능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reat Wave -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展'은 현대 미디어 아트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디지털 아트인 NFT 기술을 통해 예술 작품의 디지털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작가들의 권리를 보호하며, 나아가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세번째 공간은 BNK 부산은행 갤러리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신진 작가들을 육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수 세번째 공간 대표는 "이번 전시는 미래에 디지털 아트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에게 창의성과 혁신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번째 공간만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작품의 안전을 보장함으로써 예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BNK 부산은행 관계자도 "세번째 공간과의 협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번째 공간은 지난 5월 여의도 TP타워에서 디지털 아트 팝업 전시인 ‘Portal 42’를 개최해 현대인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8 08:56:50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운영한 ‘코리아하우스’는 주로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했다. 파리에서는 100년 만에, 엔데믹 이후로는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며 관중에게 전 경기를 개방하는 만큼 전 세계 많은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을 계기로 파리를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코리아하우스’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15개 민간·공공기관이 ‘코리아하우스’에 참여해 분야별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 공연 등을 선보인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관심이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27~31일 K팝·뷰티·푸드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K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반영해 커버댄스, 비보잉 공연을 개최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댄스 수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 분식 꾸러미 제공, 한국 메이크업 시연과 퍼스널컬러 진단 등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 합동 무용 공연 ‘프로젝트 손’을 선보인다. ‘꿈의 무용단’에 참여한 한국 청소년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청소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합과 우정의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안은미 무용가가 예술감독을 맡고 안은미컴퍼니와 프랑스 비영리 무용단체 다포파(DaPoPa)가 함께 양국 청소년을 지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한국의 날(8월 1일)’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열고,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한다.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 클래식 발레를 비롯해 발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창작 공연을 함께 선보여 한국 발레의 세계적인 역량을 알린다. 상설 전시도 운영한다. 관광공사는 하이브와 협업해 K팝 가수가 방문한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관광 행사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한복, 한지, 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구성해 운영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협업해 한국 도예 전시를 열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 융합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한국의 자연경관을 담은 작품부터 K팝과 한국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작품까지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CJ는 영화와 음식, 음악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포토이즘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K팝 가수들의 프레임 사진 촬영을 제공한다. 카스는 한국의 포장마차를 재현한 부스를 운영하고 파리바게뜨는 자사 제품들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 코리아하우스는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단 선수들을 지원하고 스포츠 외교를 수행하는 본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한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응원전을 펼친다. 하이브는 선수단 응원봉을 제공하고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 메달 축하행사와 인터뷰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폐막 전날(8월 10일)에는 ‘선수단의 날’ 행사를 열어 올림픽 무대에 오른 자랑스러운 선수들을 격려한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초청해 스포츠 국제 교류를 추진하는 ‘한국의 날(8.1)’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 체육의 역사와 한국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대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도 운영한다. 코리아하우스는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파리 7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극장과 소극장 등 다양한 공간을 보유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e, 화학의 집) 3층 건물 전체에서 운영한다. 문체부는 "관계기관이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직접 참여해 이렇게 큰 규모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코리아하우스가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은 물론 올림픽을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거점 기능을 수행하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9 04:48:57